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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레오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 능력 제로의 전쟁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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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레오
작품등록일 :
2019.11.01 20:10
최근연재일 :
2020.12.10 23:00
연재수 :
10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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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128
글자수 :
39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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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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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능력 제로의 전쟁 영웅 2부 36화

DUMMY

네볼레스 10세는 코스펠 일행이 가져온 선물에 대한 답례품과 친서를 하사했다.


“내일 아침 경이 떠나야 하니 아쉽구나.”


티란토 왕국 왕과 신하들은 정 든 사절단을 보내기 아쉬웠다.


그래서 알렌시아 사절단에게 일정 조율을 요청했고 하루만 더 머물고 가기로 했다.


모든 일정이 끝나자 코스펠 일행은 왕의 배웅을 받으며 떠났다.


“우리가 적들의 예상보다 하루를 더 머물게 되었지만 그 소식은 이미 전해졌을 것입니다.”


“제 생각도 같습니다. 모든 작전은 당신이 맡아주십시오.”


코스펠은 티란토에서 진행된 일정 내내 적 레마 왕국에 대한 소식을 잊지 않고 들었다.


“원래 지름길을 이용해서 본국에 돌아갔지만 이번에는 길을 돌아서 갑시다.”


“델리시아 전하의 명령을 받들겠나이다.”


제이든, 오웬, 노르텐 장군은 함께 하고 있는 일행에게 코스펠의 명령을 전했다.


‘일단 다른 길로 간다는 건 임시방편이다. 그동안 티란토에 머물며 지리를 익혀 놨으니 티란토와 협력하기 좋을 것이다.’


알렌시아 일행이 돌아서 간다고 하여 포기할 저들이 아니다.


저들이 도발할 시간을 최대한 늦출 뿐이다.


미리 적들의 공격을 대비해야 한다.


“델리시아 전하, 오늘은 여기서 머물겠나이다.”


알렌시아 왕국으로 가는 지름길을 이용하지 않고 돌아서 가고 있던 사절단 일행은 티란토 왕성 인근에서 머물게 되었다.


사절단이 왔다는 소식에 성주는 기쁘게 맞이했다.


“델리시아 전하와 아스티엔 공주 전하를 뵙습니다.”


“미리 연락도 없이 와서 죄송합니다.”


“저희들은 공주 전하 부부를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성주는 사절단 일행이 머물 숙소를 마련하고 함께 앉았다.


“우리는 알렌시아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머물게 되었습니다. 평소 이용하던 길이 아니니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습니다.”


코스펠의 말에 성주는 왜 그런지 이유를 눈치 챘다.


그는 아무런 말없이 사절단 일행을 도와주겠노라 말했다.


이후 코스펠 일행은 티란토 왕국을 돌아가며 많은 방백들의 지지를 받았다.


“알렌시아 왕국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마라!”


레마 왕국에 대한 걱정으로 티란토 왕국을 돌아서 간 코스펠은 사절단 일행을 다독이며 말했다.


그때 그들을 뒤쫓는 수상한 말발굽 소리가 멀리서 들렸다.


“아스티엔 공주 전하, 로스아린 참모장 지금부터 작전을 실행하겠습니다.”


“모두 나를 따르라!”


코스펠의 지시에 사절단 일행은 안전한 곳으로 빠르게 이동하려고 했으나 얼마 못 가 레마 왕국 군대에 따라 잡혔다.


“모두 공격하라!”


그들은 공격 명령이 떨어지자 사절단 일행을 습격했고 그 자리에서 전투가 벌어졌다.


그러자 검을 들고 전투하던 코스펠이 큰 소리로 외쳤다.


“네 놈들의 상대는 나다!”


“혼자서 싸울 자신 있는 거냐?”


“그래.”


코스펠은 로스아린에게 즉시 사절단 일행을 데리고 떠나라 명령했다.


아스티엔, 로스아린은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세 명의 장군으로 하여금 호위를 강화하게 하여 겨우 현장을 빠져나갔다.


적군에게 벗어난 그들은 급히 달렸고 미리 대기하고 있던 알렌시아, 티란토 왕국 군대에 의해 구출 되었다.


한편 혼자 남은 코스펠은 일행이 모두 안전하게 빠져나간 걸 확인하자 적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모두 덤벼라!”


“너는 마법을 못하는 비마법사이다. 우리는 병사 숫자가 많고 너는 혼자인데 이길 자신 있다는 거냐?”


“비마법사를 무시하지 말라!”


검을 든 코스펠은 자신을 포위하고 있는 자들을 자세히 살펴봤다.


그들은 약간 마법을 다루거나 아예 마법을 다룰지 모르는 자들로 보였다.


말을 타고 달려 적들에게 돌진한 코스펠은 열심히 싸웠다.


“우리는 네 놈을 반드시 죽일 것이다!”


적들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전투를 이어갔고 코스펠은 힘겨운 싸움을 이어갔다.


“크윽...”


땀범벅이 되어 전투를 이어가던 코스펠은 적의 검에 어깨와 허벅지, 다리를 연달아 스쳤다.


고통을 참으며 다시 일어나 전투를 이어갔으나 여전히 눈앞에는 많은 적들이 보였다.


“지금쯤이면 중상을 입고 죽어가야 하거늘 지독하구나!”


큰 부상을 입은 코스펠은 땀범벅이 된 몸으로 비틀거리며 힘겹게 검을 쥐었다.


적들은 처절한 전투를 이어가는 그를 비웃으며 거세게 공격했다.


“크헉..커헉...”


계속 되는 공격에 버틸 힘이 없던 코스펠은 털썩 주저앉아 정신이 흐려졌다.


“델리시아 전하를 보호하라!”


그때 엄청난 함성 소리와 함께 티란토-알렌시아 연합군이 보였다.


그들은 코스펠을 공격했던 자들과 전투를 시작했다.


“델리시아 전하, 안심하십시오. 저희들이 왔습니다.”


두 왕국 연합군을 이끄는 장군들은 주저앉아 있는 코스펠에게 다가가 응급처지를 했다.


다른 장군들은 적군과 싸워 큰 승리를 거두고 코스펠을 호위했다.


“델리시아 전하를 모셔라!”


미리 준비한 수레에 코스펠은 몸을 실었고 티란토-알렌시아 왕국 군대의 호위를 받으며 현장을 빠져나갔다.


‘미리 준비한 작전이 성공했구나...’


수레를 탄 코스펠은 힘겹게 앉아 있다 그대로 쓰러져 정신을 잃었다.


비록 적 레마 왕국 군대의 습격을 받았지만 다른 사절단 일행은 무사히 탈출했을 것이다.


티란토-알렌시아 왕국 군대는 두 부대로 나뉘어 우선 적의 기습을 받은 알렌시아 사절단 일행을 구출했고, 다른 부대는 혼자 남은 코스펠을 구출하기 위해 작전을 실행했다.


알렌시아-티란토 국경 성에 도착한 그들은 정신을 잃은 코스펠을 들것에 실어 안으로 데리고 갔다.


“어서 의사를 모시고 오게. 알렌시아 왕국에 이 소식을 전하며 지원군을 부탁하게.”


“네!”


연합군을 이끈 자는 티란토 왕족 출신 장군으로 백전노장 이였다.


그는 알렌시아 왕국 군대를 이끄는 장군에게 지시를 내렸다.


“저희 폐하께서는 델리시아 전하를 아끼시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여기서 쉬다가 지원군이 오면 바로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레마 왕국 군대가 언제 도발할지 몰라 우선 알렌시아 왕국 국경 인근 성에서 지내며 저들을 감시하기로 했네. 지금 파발이 출발했으니 기다리도록 하지.”


적 레마 왕국은 전쟁을 준비하는 것처럼 보였고 그들은 결국 사절단 기습 사건으로 숨겨왔던 발톱을 드러낸 것이다.


장군의 명령을 받은 파발은 지름길로 급히 달려 알렌시아 왕성에 소식을 전했다.


사절단이 기습 공격을 당하고 코스펠이 중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들라자 에스테반 왕과 재상 테오도르는 크게 놀라 즉시 지원군을 파병했다.


며칠 후 그들은 왕명을 가지고 국경 인근 성에 도착했다.


“델리시아 전하를 모시고 귀환하라!”


알렌시아 지원군은 두 왕국 연합군과 함께 코스펠과 사절단 일행 호위를 맡기로 했다.


연합군의 협조 속에 코스펠 일행은 지름길을 통해 알렌시아 왕성으로 귀환했다.


“여봐라, 어서 궁의를 모셔오라!”


에스테반은 정신을 잃고 깨어나지 못하는 코스펠을 보며 애타는 심정 이였다.


왕궁에서 그를 치료하게 하고, 아스티엔 공주로 하여금 사절단장 대리를 맡겼다.


“폐하, 신 아스티엔이 사절단장이신 코스펠 델리시아 아베스 전하를 대신하여 보고를 올리겠나이다.”


아스티엔은 티란토 왕국과의 외교 협상이 성공적 이였고 왕실 행사와 두 왕국의 우호를 다지는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아스티엔 공주와 로스아린 참모장, 수고 많았다. 군부 장관이 위중한 상태이니 모든 군무는 참모장이 대신하여 맡도록 하라.”


“네, 폐하.”


에스테반 왕은 군부 장관을 대신할 대리를 확정하고 이제 사절단이 기습당한 일을 해결하기로 결심했다.


“레마 왕국은 의도적으로 사절단을 습격했으리라. 허나 사신을 파견하여 사과를 요구하는 게 좋을 것이다.”


“에스테반 폐하, 사신을 파견한다 하더라도 전쟁 준비를 해놔야 합니다.”


신하들은 군부 장관이 중상으로 병석에 누워 있자 걱정되었다.


다행인건 군부 장관 대리 로스아린을 제이든, 오웬, 노르텐 장군이 잘 보좌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스아린 군부 장관 대리.”


“네, 폐하.”


“적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전쟁 준비를 마쳐야 하느니라.”


“폐하의 뜻을 명심하겠나이다.”


레마 왕국에는 고관들 중에서 외교에 능통한 자를 보내기로 결정되었다.


회의가 끝나자 로스아린은 모든 군부 주요 장군들을 소집하여 긴급 작전 회의를 열었다.


“여러분께서 알다시피 델리시아 전하께서 적군의 습격을 받고 중상을 입으셨습니다. 레마 왕국과의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지금 여느 때보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전쟁을 지휘하실 참모장께서 군부 장관 대리를 맡으셨으니 여러 장군들 중에서 한 명을 정해야겠군요.”


“모든 장병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철저히 전쟁 준비에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왕국에 비상 경계령을 내리겠습니다.”


로스아린은 자신을 대신하여 군부 실무를 맡을 자로 제이든과 오웬을 지명했다.


노르텐 장군은 군부 장관과 대리를 보좌하는 일을 맡겠다.


알렌시아 왕국과 레마 왕국은 여느 때보다 조용했으나 폭풍이 몰아칠 것만 같은 긴장감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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