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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kypark 님의 서재입니다.

신화급 슈퍼로봇 파일럿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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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park
작품등록일 :
2024.07.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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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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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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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슈라임 가문

DUMMY

「왕도 세이렌」


···


카엘이 이곳 왕도에서 해야할 첫 번째 숙제···


···


그것은 페르난데스에게 부탁받은 그의 검,


발자크를 전달 하는 것이다.


···


페르난데스의 제자에게 직접···


···


그런데


문제는...


···


“응? 페르난데스님의 제자? 금시초문인데?

“페르난데스님한테 제자가 있었나?”

“글쎄.. 들어본 적이 없는데···”

“그럴리가··· 제자가 있다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걸?”


···


···


페르난데스에게는 제자가 없다는 사실이었다.


‘···’


『···』


덕분에 몇 시간째 시간을 허비한 카엘이었다.


“아 뭐냐고 이거!!!”


넓은 공원에 벤치에 앉아 있는 카엘···


아니 정확히는 앉아 있다기 보단 너덜너덜하게 걸쳐 있다는 표현이 더 정확했다.


···


카엘은 지금 너무 돌아다녀 체력이 완전 방전된 상태였다.


익숙치 않은 화려한 왕도에 온 것도 모자라 사람을 찾아야 했으니···


게다가 모조리 허탕이었다.


···


최소 100명? 아니 150명?


카엘이 붙잡고 물어본 사람이 몇 명인지 기억이 안났다.


그것도 같은 질문을···


하지만··· 그의 그런 노력에도 왕도 사람들의 대답은 하나같이 똑같았다.


···


결론은···


페르난데스에게는 제자가 없다.


···


그게 공식적인 결론이었다.


‘이게 말이 되나?’


당사자에게 직접 받은 부탁이었다.


그리고 왕녀 또한 제자의 존재를 인증해 주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모른다고? 아무도?


‘음··· 뭔가 있어.“


한가지 눈여겨 볼 점은··· 사람들은 아직 페르난데스가 죽었다는 걸 모르고 있었다.


아마 아론다이트와 연관된 일이라 왕가에서 아직 공표하지 않은듯 했다.


···


‘그렇다고 영원히 비밀로 할 순 없을텐데···’


『이대로 계속 돌아다닐건가?』


보다 못한 아론이 끼어들었다.


『그냥 슈라임 가문으로 직접 찾아가는건 어떤가?』


“음···”


그 생각을 안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카엘이 망설이는 이유는···


그것이 바로 슈라임이기 때문이었다.


팔시온 왕국의 개국 공신 가문 중 하나인 슈라임 가문···


개국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가문은 팔시온 왕국과 그 역사를 함께 해왔다.


다시말해 무려 300년 동안, 왕국 최고 귀족 가문으로 그 지위를 유지해 온 가문이었다.


전설의 용사「아레스 팬드래건」의 동료이자, 초대 검성「아크 D 슈라임」의 후예들···


그들이 바로 슈라임 가문이었다.


무려 300년 검술 명가···


그리고 기간틱 나이츠 명가로도 유명한 곳이었다.


···


···


『그게 어쨌다는 거냐?』


“어쩌긴··· 그런 대단한 가문이랑 엮이고 싶지 않다는 거지.”


『이해가 안되는군. 오히려 그런 대단한 가문과 연을 맺는게 더 좋은거 아닌가?』


일반적이라면 카엘의 말이 맞다.


오히려 좋은 기회이다. 가문의 가보인 발자크를 건네준 이방인···


가문 입장에서는 아주 고마운 존재일 것이다.


그런데··· 뭐랄까···


카엘은 페르난데스의 마지막 말이 계속 귀에 맴돌았다.


··· 


〔“자네가 직접 내 제자를 찾아서 전달해 주게.. 꼭...”〕


···


페르난데스의 부탁, 그는 목숨이 경각에 달했음에도 꼭 나보고 직접 전달하라고,


게다가 그냥 지나간 말 일수도 있지만···


페르난데스는 ‘찾아서’ 라는 단서를 달았다.


···


이게 그냥 우연이면 상관 없는데···


“분명 이유가 있어.”


『그럼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라도 직접 가봐야 하는거 아닌가?』


“어? ··· 그건 또 그러네?”


『···』


가끔 아론이 천채같다고 느껴지는 카엘···


···






***






“꼬마야. 아서라! 아서! 대체 여기가 어딘줄 알고 온거냐?”

“여긴 관광오고 싶다고, 막 오는데가 아냐!”

“너 같은 촌뜨기가 한둘인줄 알어?”


···


···


“···에휴···”


카엘도 예상한 일이었다.


당연히 정문을 지키는 경비병에서부터 막힐거라고···


‘아.. 개 빡치네. 그냥 확 다 뒤짚어 버려?’


순간 아론다이트를 소환하고 싶어지는 카엘이었다.


『난 찬성이다.』


‘뭐래! 진짜 그랬다간 반역죄로 사형이라고!’


···


기이잉


순간, 카엘의 손가락에서 빛이 나더니.. 


슈아앙


아공간에서 발자크를 꺼내는 카엘··· 


“어. 억!”

“뭐. 뭐야? 너!”


허름한 시골 소년이 손끝으로 갑자기 아공간을 열자 기겁하는 문지기들이었다.


그리고 카엘은 자신의 손에 들린 검을 세우며 말했다.


“이걸 돌려 드리려고 왔습니다.”


···


···


“도. 돌려 뭐?”

“어. 저건 페르난데스님의···”

“발자크?”

“그걸 네가 어떻게···”


그래도 가문 소속 경비병들 답게 검의 존재는 대번에 알아보는듯 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안그랬으면 일이 정말 복잡해 졌을테니···


“자.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지금 당장 마차를 대령하겠습니다.”


순식간에 태세를 전환하는 그들···


···


아공간을 소환하는 소년, 그리고 발자크··· 


그들의 직감상 이건 그냥 넘어가선 안되는 거였다.


‘응? 근데 방금 뭐라고? 마차? 여기 정문 아냐?’


카엘의 시야 너머에는 저기 화려한 건물이 보였다.


‘저 정도면 그냥 걸어가도 금방인데··· ’


···


··· 


카엘의 의문은 그리 길지 않았다.


경비병이 준비해준 고급 마차를 타고 가는 카엘···


달그닥 달그닥


벌써 20분째였다.


이 빌어먹을 가문이 어찌나 큰지.. 정문을 지나 마차로 20분을 넘게 달리고 있었다.


아까 카엘이 본 건물은 경비원들의 숙소라고 했다.


‘뭔 놈의 경비병들 숙소가 그리 호화롭냐’


···


쿵! 쿵!


게다가 저택안에는 수많은 기간틱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대부분 1세대 기간틱이었지만, 지휘관기들 중에 2세대 기간틱들도 제법 보였다.


모두 슈라임 가문 직속 기사틱 나이츠들이었다.


‘와 대단하다.’


새삼 300 년 가문의 힘이 어떤건지 느낄 수 있었다.


··· 


그렇게 한참을 달려 마차가 도착한 곳은···


거대한 저택이었다.


그것도 엄청난 규모의 저택,


‘와. 얼마나 큰거야 여기...’


···


최대한 촌놈 티를 안내려고 했는데··· 몸은 그렇게 반응하지 않았다.


끼익


그리고 마차의 문이 열리자, 양옆으로 도열한 사람들··· 족히 30명은 되보였다.


“읍!”


그들은 슈라임 가문의 고용인들이었다.


··· 


‘이거 완전 부담 주네.’


완전 기가 팍 죽는 카엘이었다.


그리고 고용인의 안내를 받아 응접실로 향하는 카엘.. 




화려한 장식들이 인상적인 방이었다.


가운데는 거대한 응접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었고, 카엘이 거기에 앉았다.


“공작께서 직접 오신다는 연락을 주셨습니다.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고용인이 다과와 차를 내려놓고 밖으로 나갔다.


‘이렇게 큰 집이 있을수가 있는거야?’


『뭘 그리 놀래나 카엘. 예전에 메사이···』


그새를 못참고 라떼를 시전하는 아론이었다.



··· 


···


다행히 카엘의 기다림은 오래가지 않았다.


··· 


“길리엄 D 슈라임 이네.”


현 슈라임 가문의 가주···


그가 직접 카엘을 만나러 왔다. 그의 호위 기사와 함께···


···


‘이 검 때문에?’


그만큼 이 발자크가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했다.


···


그는 무려 공작의 신분···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카엘이 평생 마주칠일이 없는 그런 존재였다.


···


“카엘이라고 합니다. 공작 각하”


카엘이 고개를 숙였다.


손님으로 방문하긴 했지만, 엄연히 신분차이가 존재했으니, 당연했다.


어설프지만 예법에 대해 약간의 지식이 있는 카엘이었다.


“가문의 정식 손님으로 모신 것이니, 과도한 예는 차릴 필요가 없네.”


“네 감사합니다.”


“자네에게 좀 미안하지만, 내가 공무가 바빠, 바로 본론을 얘기해야겠네.”


···


“자네가 페르의 발자크를 가지고 왔다고?”

“네 맞습니다.”


들고 있던 발자크를 보여주는 카엘···


그 검을 보자 눈빛이 변하는 길리엄···


그가 만족한듯 고개를 끄덕였다.


“음, 고맙네. 약소하지만 감사의 의미로 자네가 원하는 보상을 뭐든 지급할 걸세. 그게 뭐든지간에···”


그 말을 끝으로 자리에서 바로 일어나는 공작,


“혹시 질문을 드려도 괜찮을까요?”

“응?”


의외라는 표정을 짓는 공작이었다.


다 끝난줄 알았는데···


“혹시 페르난데스님의 제자가 누군지 알수 있을까요?”

“그건 왜 묻는가?”

“제가 부탁 받은건, 페르난데스님의 제자에게 검을 직접 전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


“그래서 제가 직접 그분께 전달 드리고자 합니다.”

“굳이 그럴 필요 없네. 우리가 알아서 잘 전달하겠네.”


···


다시 등을 돌리려는 길리엄,


“정말 죄송하지만 그럴 수 없을거 같습니다.”

“어허 무엄하다! 감히···”


옆에 있던 호위기사가 버럭 화를 냈다.


그러자 손을 들어 올려 그를 제지하는 길리엄··· 


“이유를 물어봐도 되겠나?”


낮은 톤이었지만 약간의 압박이 있는 말투였다.


···


“전 페르난데스님에게 생명을 빚졌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그분의 임종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분의 부탁들 제대로 들어 드리려고 합니다.”

“우릴 못믿겠다는 건가?”

“그런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옳다라는 말에···


길리엄의 눈빛이 미세하게 흔들렸다.


“그 분의 제자가 누군지 가르쳐 주십시오.”


그러자


“듣자 듣자하니까, 고작 평민 주제에 건방지구나.”

“그만!”


또 다시 호위기사를 막아서는 길리엄,


“자네의 뜻은 알겠네만, 페르의 제자가 누군지 우리도 알려줄 수는 없네. 이건 가문의 민감한 사안이기도 해서 말이네.”

“제가 그걸 알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여기까지 온 이상 카엘도 물러설 수 없었다.


“흠··· 고집을 부리는군. 이렇게까지 할 가치가 있는 일인가?”

“네.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자네에겐 미안하지만 우리도 그걸 알려줄 의무는 없네.”


···


역시 쉽지 않았다. 하지만 카엘은 이것도 어느정도 예상했던 상황···


“그럼 이러면 어떠실까요?”

“어떤?”

“저와 내기를 하시지요.”

“내기?”

“네 제가 이기면 제자가 누군지 알려주십시오. 만약 제가 진다면 깨끗히 검을 돌려드리겠습니다.”


···


···


“무슨 내기를 원하는가?”


···


잠시 뜸을 들인 카엘은···


“슈라임은 왕국의 명망높은 기사 가문이자 기간틱 나이츠의 가문··· 허락해 주신다면 기간틱으로 대련을 벌이고 싶습니다.”


“대련? 기간틱으로 말인가?”

“네. 그리고 대련을 위해 기간틱 하나만 잠시 빌려 주십시오.”


그러자 옆의 호위기사가 더는 분을 참지 못하고 나섰다.


“네 이놈!!! 듣자듣자하니까 못하는 소리가 없구나”


어찌나 흥분했는지 얼굴이 붉어져 있었다. 여차하면 칼도 뽑을 기세.. 


“그만!”


단호하게 말리는 길리엄이었다.


“좋네. 그럼 기간틱은 우리쪽에서 빌려주도록 하지.”

“공작 각하!!”

“됐네. 대련이라 하지 않았는가? 그다지 어려운건 아니지.”


···


“감사합니다.”

“자네 제안··· 받겠네. 또 조건이 있나?”

“네. 상대방으로 저분께서 나오셨으면 합니다.”

“머. 뭐!!”


···


이번엔 길리엄도 적잖히 충격을 받은 듯 했다.


···


“흠··· 정말 괜찮겠나? 난 사실 우리 가문 소속의 견습기사를 내보내려고 했더니···”

“꼭 저분이었으면 합니다.”


···


잠시 고민하던 길리엄··· 


“제나토”


호위기사를 불렀다.


“네 각하!”

“이 소년의 결투 신청을 받아들이겠는가?”

“물론입니다.”

“좋아 그럼 성사 되었네. 바로 시작하지.”


···


대결은 속전속결로 이루어졌다.


···






***






「슈라임 영지내 기긴틱 연습장」


카엘이 자신이 빌린 기간틱을 탑승하려 하고 있었다.


그때


『카엘 대체 왜 이런 무모한 짓을 벌이는 거냐?』


여지껏 침묵을 지키던 아론이 물어왔다.


『그냥 검을 내줘도 될 일 아닌가?』


‘아니, 만약 줬다면 절대로 그 제자에게 가지않아. 확신할 수 있어.’


『그렇다해도 이렇게까지 하는게 이해되지 않는다. 페르난데스 그 자와 이정도의 교감을 쌓은 사이가 아니지 않나』


‘···’


아론의 말이 맞았다. 사실 이렇게까지할 의리는 없었다.


그런데···


카엘도 잘 모르겠다.


자신이 왜 이러는지··· 하지만 이게 옳다는 확신이 있었다.


『내 도움이 필요한가?』


‘아니, 이건 나 혼자 독단적으로 결정한거잖아. 네 도움을 받으면 염치가 없다고!’


『상대는 베테랑 기간틱 나이츠··· 강하다!』


‘알어. 하지만 내가··· 해볼게.’


···


『··· 알았다. 네 뜻이 그러하다면···』


···


어떻게 보면 말도 안되는 시합이었다.


평민인 카엘이 팔시온 제일 가문에게 도전장을 던졌다는것···


슈라임 가문은 300년을 이어온 팔시온 최고의 명문 기사 가문이었다.


그건 다시 말해 기사도를 중히 여기는 곳···


아무리 카엘이 평민이라도.. 명분없이 함부로 그에게서 발자크를 뺏을 만큼 타락한 곳은 아니었다.


카엘도 그들과의 대화에서 알수 있었다. 그들이 절대로 그러지 않을거라는 확신···


···


그렇기에 카엘은 그들에게 제안했고, 그게 받아들여진 것이다.


··· 


어떻게 소문이 퍼졌는지···


훈련장에는 수많은 기사들이 웅집해 있었다.


···


···


쿵!


쿵!


두대의 기간틱이 서로 마주보고 서 있었다.


···


그리고 그 가운데 길리엄이 서 있었다.


“별도의 공증인은 없지만, 내 명예를 걸고, 이 시합을 주관하겠네.”


공작이 자신의 명예를 걸었으니, 그 정도면 충분했다.


···


“자 그럼 이제 시작들 하게나”


길리엄이 손을 살짝 들었다.


그리고 제나토가 그런 길리엄 쪽으로 몸을 돌려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그 후··· 다시 카엘을 돌아보는 제나토


“여신의 가호가 함께하길···”


기간틱의 검을 들어 가슴에 가져가며 여신의 가호를 언급했다.


기간틱 나이츠간 대련에서 취하는 전통적인 자세와 대사사였다.


예법은 잘 모르지만 카엘도 그대로 따라 했다.


“여신의 가호가 함께하길···”


카엘의 기간틱도 동일한 자세를 취했다.


쿵!


쿵!


서로 자세를 취하는 둘···


관객들의 시선이 모두 경기장으로 향했다.


【울고 불고 용서를 빌어도 이젠 늦었다.】


제나토가 자신있게 말했다.


‘그럴 생각 없거든?’




길리엄의 손이 내려졌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쿵!  쿵! 쿵!!


서로가 검을 들고 달려 들었다.


검은 연습용 대검으로 베는 것보다 둔기에 가까운 검이었다.


그렇게


···


기간틱 대련이 시작되었다.


···


···




#별첨1


<세계관 설정>


슈라임 가문

37화 슈라임 가문_2.jpg


팔시온 왕국 최고 귀족 가문으로 리벨리온과 더불어 2대 공신 가문으로 불리고 있다. 무려 300년에 달하는 가문으로 검술과 기간틱의 명가로 불리고 있다.


300년 전 아레스 팬드래건과 함께 마룡을 물리친 아크 D 슈라임의 가문으로 팔시온 뿐만아니라 대륙 전체에 그 명성과 영향력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슈라임 가문은 별도의 영지가 없으나 수도 동남쪽 대저택과 엄청난 크기의 영토를 가지고 있으며, 자체 기사단과 기간틱을 다수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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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기간틱 vs 연습용 기간틱 NEW 15시간 전 52 2 12쪽
68 수업 24.09.10 78 2 13쪽
67 입학식 24.09.09 84 2 13쪽
66 이사 24.09.08 107 3 13쪽
65 30만 골드 24.09.07 124 3 12쪽
64 네가 왜 거기서 나와 24.09.06 108 3 14쪽
63 리벨리온 마탑 24.09.05 127 3 13쪽
62 선수 교체 24.09.04 134 3 15쪽
61 검은 로브의 사내 24.09.03 162 1 15쪽
60 오퍼레이션 메테오 24.09.02 197 4 14쪽
59 기가슬라임 24.09.01 219 3 13쪽
58 고대 덴마족 24.09.01 210 5 12쪽
57 덴마 유적지 24.08.31 228 3 14쪽
56 퀘스트 24.08.31 261 4 14쪽
55 용병길드 24.08.30 273 4 14쪽
54 클레어바이블 24.08.29 249 6 12쪽
53 왕립 도서관 24.08.28 247 5 13쪽
52 오라검사 vs 마검사 24.08.27 240 6 14쪽
51 반격 24.08.26 237 3 13쪽
50 숨겨진 힘 24.08.25 235 4 13쪽
49 면역 24.08.24 236 5 14쪽
48 붉은 마녀 키리나 24.08.23 250 6 13쪽
47 2차 시험 24.08.22 264 4 14쪽
46 1차 시험 24.08.21 264 5 16쪽
45 기간틱 대장간 24.08.20 277 4 13쪽
44 세마녀 24.08.19 279 4 14쪽
43 고스트 기간틱 24.08.18 282 5 12쪽
42 기습 24.08.17 300 6 13쪽
41 발자크 24.08.16 295 5 13쪽
40 조건 24.08.15 309 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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