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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kypark 님의 서재입니다.

신화급 슈퍼로봇 파일럿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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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park
작품등록일 :
2024.07.11 20:19
최근연재일 :
2024.09.17 22:10
연재수 :
7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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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48
추천수 :
455
글자수 :
462,785

작성
24.08.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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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추천
6
글자
14쪽

오라검사 vs 마검사

DUMMY

「토너먼트 결승전」


···


카엘과 라이너


···


두 사람이 서로 거리를 두고 마주보고 서 있었다.


경기장은 이미 원래의 모습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여기저기가 파괴되어 있었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 부분을 신경쓰는 사람은 없었다.


모두가 숨을 죽이며 둘의 대결을 기다리고 있었다.


···


심판의 시작 신호를,


···


그도 그럴 것이


지금부터 펼쳐질 대결은···


···


「오라검사(AURA)」와「마검사(魔劍士)」


마치 꿈과 같은 대결이기 때문이었다.


···


근래에 이보다 더 흥미진진한 대결이 있었던가?


검사와 마법사의 대결은 생각보다 흔히 있었고, 이미 여러 번 봐왔다.


하지만···


「오라검사」와 「마검사」의 대결은 그 누구도 본적이 없었다.


···


일단「오라」자체가 너무나 귀한 존재였다면···


「마검사」는 그보다 한단계 더 나아가···


이른바 유니콘 같은 존재였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 둘의 대결은


팔시온 왕국, 나아가 대륙 전체를 통털어도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었다.


···


그렇기에···


모두가 심판의 시작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꿀꺽!


···


···


심판의 손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시작!”


짧은 시작 신호가 떨어졌다.


···


팟!

팟!


두 사람이 동시에 서로를 향해 뛰어들었다.


챙!


서로의 첫 일격이 맞물렸다.


기긱··· 끼긱···


검이 마찰을 내며 힘겨루기에 들어간 두사람···


둘은 말이 없었고,


···


표정 또한··· 평소와는 달랐다.


그 어느때보다 서로 진지한 두사람이었다.


탁!


뒤로 몸을 빼고 다시 앞으로 숙이는 카엘···


먼저 선공을 가하기 시작했다.


휘릭


몸을 돌려 라이너의 측면으로 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이미 그 방향을 예상한 라이너···


몸을 살짝 돌리면서 가볍게 점프하자···


부우웅


카엘의 검이 허공을 가르고 지나갔다.


···


휘리릭


공중에 몸을 띄운 상태에서··· 몸을 비트는 라이너!


그 자세로 벼락같이 검을 내려쳤다.


부악!


‘뭐?’


까가깡!!!


카엘이 아슬아슬하게 검을 들어 받아냈지만···


타이밍이 조금 늦었다.


‘큭!’


덕분에 자세가 살짝 무너졌고···


주르르


그 충격에 몸 전체가 뒤로··· 밀려났다.


···


···


찌릿, 찌릿···


카엘의 손끝에 아직 공격의 충격이 남아있었다.


···


반면 그런 말도 안되는 공격을 한 라이너는···


아주 담담했다.


···


‘와 실제로 받아보니까 이거 장난이 아니네.’


저 자세에서 반격을 시도할 줄, 예상하지 못했다.


···


덕분에 제대로 깨달았다.


저 녀석은···


지금까지 만난 누구와도 다르다.


그리고···


검술로는 자신보다 한수 위다.


··· 


···


그렇게 서로 한 합씩 주고 받은 상황···


이 광경을 지켜보던 관중들,


너무 빠른 둘의 동작이 잘 보이지도 않았을 테지만···


“와아아아아!!!”

“우와앙!!”


침묵을 깨고 함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함성을 신호로 둘은 다시 격돌했다.


촤아악

팟!

챙!


두 사람이 각각 서로의 빈틈을 찾아 치고 들어왔다.


파파팟!

채챙!


그렇게 공격을 주고 받던 도중.. 


···


부우우웅


라이너의 상단 내려치는 베기가 들어왔다.


···


방어자세를 취하는 듯했던 카엘···


···


왼손에 힘을 빼고, 검의 방향을 비틀더니···


스르륵


라이너의 공격을 비스듬히 흘려냈다.


‘엇’


갑작스런 카엘의 흘려내기에 놀라는 라이너···


슈화악!


곧바로 카엘의 횡베기 공격이 들어왔다.


···


까가강!!!


그가 빠르게 검을 머리 높이까지 들어 검날을 역방향으로 잡고 카엘의 공격을 막았다.


기기끽!!


검의 마찰로 불꽃이 튀었고···


척!


다시 거리를 멀리는 두사람···


···


···


‘강(强)공격을 흘려내기로 막았어.’


잘못하면 머리가 잘릴 수도 있었다. 그만큼 어렵고 위험한 기술이었다.


하지만··· 카엘은···


라이너가 속으로 놀라고 있었다.


···


카엘이 전략을 바꾸었다. 


아니, 각오를 다졌다.


그렇게 느낀 라이너였다.


···


···


그리고


이번엔··· 카엘의 왼손이 마법술식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


구우우우


···


···


“오호!! 저 친구 대범한데?”


글라디오스였다.


그리고,


그렇게 느낀건 비단, 글라디오스 뿐만이 아니었다.


지금 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던···


많은 사람들, 그 중 강자들도 눈치를 챘다.


···


초반 강대강의 대결에서 카엘이 전략을 바꾸었다는 것을···


···


“현명하군. 순수 검술로는 저 아이를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어.”


···


···


원래 카엘은 검사가 아니었다.


아니, 엄밀히 말해 그는 검사나 마법사와 같은 카테고리를 구분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건 검술 대련이 아니다.


토너먼트 대회였다.


···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한다.’


카엘은 그렇게 생각했다.


···


그리고 그런 그의 생각을 대변하듯,


그의 왼손에서 마법이 빛을 발해, 발현되었다.



···


치지지지직!


「체인 라이트닝」


카엘이 먼저 마법을 시전했다. 


···


“체인 라이트닝!”


카엘의 시동어에 따라 마법이 즉각 발현되었다.


···


치지지직!!


카엘의 손끝에서 발현된 번개의 마법···


···


라이트닝의 빛이 무시무시한 속도로 라이너를 향해 날아갔다.


···


그리고


촤아악


라이너의 검이 번개를 분쇄했다.


그의 검에는 어느새「오라」가 맺혀 있었다.


이제부터···


진짜「오라검사」와 「마검사」의 대결이 시작되었다.


···






***






팟!


라이너가 신형을 날렸다.


샤아악


그렇게「오라」가 맺힌 검이 카엘에게 쇄도해 들어왔다.


··· 


모든것을 벨수 있는「오라」,


그걸 막을 수 있는 건···


···


치지지직!!


카엘의 검에서 번개가 맺혔다.


촤아악


꽝!!


「오라」와「마법검」이 강렬하게 부딪혔다.


부아아앙


···


그 충격의 여파가 관객석까지 퍼졌다.


양쪽 모두 전력으로 맞부딪힌 것이다.


“우아아아아”

“카엘!!”

“라이너!!”


관객들도 열광적으로 응원하고 있었다.


꽝!!

치지직!

꽈과꽝!


이건 일반 검과 검의 마찰음이 아니었다.


양측의 거대한 에너지가 맞부딪히면서···


광폭한 충격음이 발생하고 있었다.


···


찌릿


찌릿···


피부까지 따끔거리는 충격파···


···


그리고.


그 와중에도


카엘도 라이너는 서로의 역량에 크게 놀라고 있었다.


‘「마법검」이 통하지 않아’

‘「오라」를 막아냈다.’


팟!


수차례 서로 합을 겨룬 두사람이 뒤로 물러났다.


“헉. 헉. 헉...”


숨이 턱까지 차오른 카엘···


그리고


“하. 학 학...”


그건 라이너도 마찬가지였다.


···


···


···


그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짓는 글라디오스···


···


“저런 천재가 둘이나 한꺼번에 나타나다니···”


만족스러운듯,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우리 팔시온의 미래가 무척 밝군!”


다소 익살스러운 그의 말투,


하지만,


그것은 그의 진심이었다.


그만큼 두사람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


아마, 이 경기장 모두가 그렇게 판단하고 있을 터였다.


게다가···


누가 이겨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백중지세,


···


그럼에도,


글라디오스는 조심스레···


“그래도 역시 슈라임이 이길거 같군.”


그렇게 말하고···


옆에 서 있는 세레나의 눈치를 살피는 글라디오스···


···


그걸 의식한 듯 세레나가 입을 열었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카엘의 승리를 믿는 듯했다.


···


···


···


꽈아앙!!


파앗!


또 다시 격둘한 둘이 충격파에 양쪽으로 밀려났다.


치지익


그리고···


‘이대로는 진다.’


카엘은 그렇게 직감했다.


「마법검」의 사용으로 이제 마나가 바닥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에 반해···


라이너는···


지치기는 했지만 그의「오라」는 여전히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


‘「마법검」이 사라진다면.. 녀석의「오라」를 막을 방법이 없어진다.’


즉, 패배..


···


기이잉


때문에


‘이번 한번에, 승부를 건다!’


카엘의 왼손에 또 다른 마법술식이 맺혔다.


···


···


···


한편 라이너는···


지금 무척 즐거웠다.


‘강하다!’


카엘과의 대결은··· 너무나 즐거웠다.


자신이 가진 모든 힘을 쏟아부었지만 쓰러트리지 못했다.


아니, 오히려 여차하면 자기가 질 판이었다.


「오라」가 아니었다면 저「마법검」에 이미 당했을 것이다.


‘이기고 싶다!’


···


카엘을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라이너를 지배하고 있었다.


검을 쥔 손에 힘을 주는 라이너···


···


기이잉


그의 눈에 카엘이 또 다른 마법을 발현하는게 보였다.


‘승부다.’


라이너는 카엘이 승부수를 던진다고 판단했다.


···


‘와라 카엘!’


···


···


「에어버스트(AirBust)」


카엘의 손에서 마법이 펼쳐졌다.


“승부다 라이너!!!”


카엘이 외쳤다.


부아아앙


원래 에어 버스트는 공기 폭발을 일으켜 적을 공격하는 마법이었다.


하지만 지금,


카엘은 그「에어버스트」를 라이너가 아닌 경기장 바닥으로 쏘았다.


퍼퍼펑!!


위력은 떨어지지만 커다란 바람의 폭발이 일어나면서 엄청난 먼지가 일어났다.


후우우웅


이미 경기장 바닥은 이전 키리나의 마법공격으로 움푹패인 곳들이 대부분이라···


이러한 바람에 의해 다량의 먼지가 일어난 것이다.


···


그것도 엄청난 먼지···


순식간에 경기장은 물론 관중석까지 먼지에 휩쌓이게 되었다.


“우와앗”

“아우 뭐! 뭐야? 이 먼지”

“아무것도 안보여!”

“경기는?”


···


···


‘카엘 너는···’


라이너는 속으로 카엘에게 감탄하고 있었다.


카엘은 순수한 검사가 아니었다.


그는 우직하게 검으로 승부하는··· 또는 고집스럽게 마법을 난사하는 그런 부류가 아니었다.


카엘은 상황과 지형을 적절히 이용할 줄 알았고···


전투를 승리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승부를 거는 자였다.


녀석은 경기장 바닥의 활석암이 깨진 걸 보고,


먼지가 많이 나는 활석암을 특성을 이용하려고 한 것이다.


···


아마 처음부터 이 수를 머릿 속에 넣고 있었을 것이다.


···


그러한 모습···


라이너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어디냐?’


먼지 폭풍(?)이 라이너와 경기장, 관중석까지 가득메웠다.


그 누구의 시야도 자유롭지 못했다.


라이너는 눈을 감았다.


‘느껴진다.’


카엘의 마법검··· 그것이 아직 앞에 있었다. 라이너는 느낄 수 있었다.


···


부우웅


쌔에잉


카엘의 마법검이 움직였다.


‘느껴진다.’


검은 그대로··· 라이너 자신을 향해 오고 있었다.


‘승부다 카엘!’


···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지만, 라이너는 확실히 느끼고 있었다.


그는 검을 들어 카엘의「마법검」을 맞이했다.


그리고


「마법검」과의 거리가 지척에 이르렀다.


···


츠아아아아


라이너는 자신이 낼 수 있는 최대의「오라」를 생성했다.


···


이제껏 그의 검날을 감싸던「오라」···


촤아아악


검 끝을 넘어섰다.


검의 길이가···


「오라」를 포함,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


‘이것이 내 최대치! 받아봐라 카엘!’


「마법검」을 향해 거대한「오라」를 내리쳤다.


부우우우웅


···


꽈아앙!!!


···


전력을 다해「마법검」을 내려친 라이너···


그 충격파에 중심에 있던 먼지가 갈라졌다.


휘화아아악


먼지가 사라지자 다시 경기장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다.


···


“헉. 헉. 헉.”


···


경기장에는···


진심 전력을 다한 라이너가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바닥에 꽂힌 카엘의「마법검」이었다.


‘엇!’···


오직 검만 바닥에 있을뿐···


카엘이 없었다.


‘어디?’


그 순간.. 


라이너의 머리위로 드리우는 그림자.. 


‘위’


라이너가 고개를 들자.. 


···


“흐아아아아아”


카엘이 주먹을 휘두르며 내려오고 있었다.


그의 주먹에 불꽃이 맺혀 있었다.


부우우우웅


“불주먹(火拳)!!!!!!!!”


퍼억!!


··· 


라이너의 안면에 주먹이 제대로 들어갔다.


“크억”


꽝아앙!!!


보통 주먹이 아니었다. 마법 플레어를 추진력으로 지른···


특별한(?) 주먹이었다.


퍼펑!!!

휘이익!!


주먹을 맞은 라이너가 뒤로 날아갔다.


꽝!


그대로 땅에···


경기장 밖까지 날아가는 라이너···


파파팡!


몇차례 지면을 팅기면서 날아가더니


꽝!


그대로 뻩어버렸다.


···


슈우우우


“헉! 헉! 헉!”


···


결국,


경기장에는 주먹을 뻩은 카엘이 혼자 남아있었다.


···


“헉! 헉! 헉!”


···


···


이를 바라보던 심판,


그는 입이 벌어져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다.


꿀꺽···


평생 이런 대결은 본적이 없었다.


‘검사 맞어?’


기사가 주먹으로···


기사와 기사의 대결에서는 본적 없는 대결이었다.


‘이런 방식으로 싸운다고?’


어쨌든··· 마지막에 경기장에 서 있는건 카엘이었다.


···


“토. 토너먼트 우승자!!!”


···


심판의 손이 높이 올라갔다!


“No. 217 카엘!!!!”


그가 카엘의 승리를 선포했다.


···


···


아직 먼지가 다 가시지 않은 경기장···  


경기장은 침묵에 휩싸였다.


그리고


“우아아아아아아아!!!!”

“카아!! 엘!!!!!”


관중들의 열광이 이어졌다.


아카데미 최초의 「오라검사(AURA)」와 「마검사(魔劍士)」의 대결···


그 최후의 승자는...


···


「마검사(魔劍士)」카엘이었다.


···


···




#별첨1


<세계관 설정>


팔시온의 4계절

51화 팔시온의 4계절.jpg


팔시온은 4계절이 뚜렷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여주는 지형으로  각 계절별 특징이 확연히 드러난다.


발렌시아 대륙 전체에서도 4계절을 모두 나타나는 국가는 팔시온이 유일하며, 이로 인해 몇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선 계절별 복식이 달라지는 특징으로 인해 면직류의 생산과 유통이 크게 발전했다. 또한 계절별 특산물과 문화의 차이로 인해 다양한 공산품과 생산품이 등장했으며 이는 국가 경제 발전과도 연결되어 있다.


무엇보다 4계절의 순환으로 인해 대기가 안정되고, 마나 순환이 고르다는 가장 큰 장점이 존재한다. 덕분에 마법 기술력도 타 국가에 비해 비약적으로 상승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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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암흑소환술 NEW 6시간 전 32 1 15쪽
74 팬텀 소드 24.09.16 62 1 14쪽
73 혈투 24.09.15 82 1 13쪽
72 점보 골렘 24.09.14 87 0 11쪽
71 나다 24.09.13 98 1 12쪽
70 골디온 햄머 24.09.12 117 4 14쪽
69 기간틱 vs 연습용 기간틱 24.09.11 117 2 12쪽
68 수업 24.09.10 116 2 13쪽
67 입학식 24.09.09 119 2 13쪽
66 이사 24.09.08 137 3 13쪽
65 30만 골드 24.09.07 152 3 12쪽
64 네가 왜 거기서 나와 24.09.06 131 3 14쪽
63 리벨리온 마탑 24.09.05 148 3 13쪽
62 선수 교체 24.09.04 156 3 15쪽
61 검은 로브의 사내 24.09.03 184 1 15쪽
60 오퍼레이션 메테오 24.09.02 221 4 14쪽
59 기가슬라임 24.09.01 238 3 13쪽
58 고대 덴마족 24.09.01 229 5 12쪽
57 덴마 유적지 24.08.31 249 3 14쪽
56 퀘스트 24.08.31 281 4 14쪽
55 용병길드 24.08.30 299 4 14쪽
54 클레어바이블 24.08.29 274 6 12쪽
53 왕립 도서관 24.08.28 271 5 13쪽
» 오라검사 vs 마검사 24.08.27 263 6 14쪽
51 반격 24.08.26 258 3 13쪽
50 숨겨진 힘 24.08.25 259 4 13쪽
49 면역 24.08.24 260 5 14쪽
48 붉은 마녀 키리나 24.08.23 274 6 13쪽
47 2차 시험 24.08.22 285 4 14쪽
46 1차 시험 24.08.21 283 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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