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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kypark 님의 서재입니다.

신화급 슈퍼로봇 파일럿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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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park
작품등록일 :
2024.07.11 20:19
최근연재일 :
2024.09.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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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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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마수 게슈룸

DUMMY

「거대 마수」


이곳 발렌시아 대륙의 역사에서 유추해보면···


그들 거대 마수들은 족히 천년 전부터 존재해왔다.


아니, 사실 그건 인류가 발견한 문헌의 기록에서의 등장일 뿐···


많은 역사학자들은 인류가 문명을 세우기 이전부터 그들이 존재해 왔다고 추측하고 있었다.


···


그 오랜 역사와 함께 인류의 최대 정적으로 분류되는 그들··· 그들이 위협적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다.


우선 상식을 초월한 어마어마한 크기, 


5성급 이상부터 거대 마수로 분류되는 녀석들의 크기는 최소 11미터부터 50미터까지 매우 다양했다.


···


일반인들로서는 도저히 상대할 수 없는건 말할 것도 없었고, 훈련받은 군인이나 용병들도 맨몸으로 그들을 상대하는건 자살행위였다.


때문에 기간틱의 등장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단지 마도공학의 발전에 따른 선택적 결과물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결과물이었다.


···


기간틱을 대(代) 마수 결전용 병기로 부르는 이유이기도 했다.


···


하지만 기간틱의 평균 크기가 대략 10미터 전후라는걸 생각해보면, 거의 모든 마수들은 기간틱보다 크기가 컸다.


여담으로, 기간틱의 크기가 10미터로 제한된 것은 장장 수백년 전부터였다.


그리고 그 이유는 여전히 미스테리로 남아 있었다. 인류가 수세대를 걸쳐 연구했음에도 기간틱은 10미터 이상, 크기를 키울 수 없었다.


마치 누군가가 억지로 제한을 하는 것처럼···


아무튼, 그러한 이유로 기간틱들은 마수들과의 전투에서 항상 불리한 위치를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거대 마수들은 단지 크기만 큰게 아니었다. 완력, 체력, 반응, 마나 등 거의 모든 신체 능력에서 기간틱을 압도했다.


···


다시 말해, 아무리 기간틱을 사용한다고 해도 단독으로 거대 마수를 사냥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


같은 등급의 마수라고 해도 그 특성과 마력에 따라 힘의 편차가 엄연히 존재한다는 사실...


그리고


마수 레아트는 그 중에서도···


5성급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초강력 마수 중 하나로 분류 되었다.


최소 중편 단위의 기간틱 부대가···


그리고 특수 장갑 공성추까지 동원해야 척살이 가능한 그런 등급의 마수로 분류되어왔다.


···


···


그런데···


지금, 여기 그 상식을 깨는 상황이 나타났다.


슈우우우


···


살을 태우는 냄세가 진동했다.


···


마수 레아트의 시체에서 나는 냄새였다.


그렇게···


놈은 거대한 폭발과 함께 즉사했다.


그리고···


놈이 완전히 사망하자···


놈의 육체는 마나로 산산히 흩어지 시작했다.


스스스


족히 20m 에 육박하던 놈의 육체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있었다.


그리고 놈을 제압한 기간틱···


아론다이트가 그곳에 서 있었다.


···


···


“헉 헉 헉”


조종석에서 거친 숨을 몰아쉬는 카엘··· 


‘방금 무슨 일이 있던거지?’


카엘은 잠시 무아지경에 빠져 있었다.


아까전까지의 기억···


···위기의 순간,


아론다이트의 레벨업···


그 직후, 머리속에 새로운 마법술식이 스며들었다.


그리고···


새로운 필살기의 발현···


···


지난번과 유사했다.


‘아론! 이 레벨업은 대체 조건이 뭐야? 경험치 같은게 있는거야?’


『나도 모른다.』


‘네가 모르면 누가 알아?’


『진짜로 나도 모른다. 확실한건··· 너에게 달려 있다는거다.』


···


카엘도 이유를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덕분에··· 위기를 넘길수 있었다.


새로운 필살기···


“불주먹(火拳)”


『크래쉬플레어(Crashflare)다』


‘지금 그게 중요해?’


『물론이다.』


단호한 아론이었다.


‘···’


···


분명한건,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


‘다음엔 또 어떤 무기가···’


아론다이트의 능력··· 점점 더 무서워지고 있었다.


그때···


···



【그쪽은 누구십니까?】


린네의 기간틱 나이츠, 부단장··· 그가 말을 걸어왔다.


현장은, 마수 레아트가 사라지고 린네의 기사들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


‘하··· 이걸 또 어떻게 설명하지?’


언제 어디서든··· 항상 설명이 어려운 카엘이었다.


···






***






그 시각, 에일스의 남쪽 성벽···


【갈론! 지금이다!】


슈화아악


꽝!


거대한 방패를 든 기간틱이 마수의 공격을 받아냈다.


···


그리고 그 기간틱의 뒤···


쿵 쿵 쿵


빠르게 다가오는 또 다른 기간틱이 있었다.


그 손에는 거대한 창? 아니 대검이었다.


일반적인 기간틱 기본 대검보다 배는 커보이는 거대한 대검··· 을 들고 돌격하는 기간틱···


심저어 대검에는 마나술식이 적용되어 마력이 담겨졌는지 푸른빛이 감돌고 있었다.


한마디로 대형 마나의 검이었다.


저돌적인 돌격···


그리고


슈아악


퍽!


끼야아아악


방패로 마수의 공격을 막던 방패 기간틱이 타이밍을 맞춰 옆으로 피했고..  그 뒤를 이어 거대한 대검이 돌격해 들어왔다.


실로 훌륭한 연계공격···


거대 마수는 그대로 목이 꿰 뚤렸다. 제법 두꺼운 피부를 가진것처럼 보였지만···소용이 없었다.


그만큼 대검의 공격력은 대단해 보였다.


···


기이잉




단 일격··· 그리고 놈이 쓰러졌다.




놈의 시체를 밣고, 대검을 목에서 뽑는 기간틱···


펄럭


멋드러진 망또가 타이밍 좋게 휘날렸다.


···


그렇게 자세를 잡으며 몸을 돌리는 기간틱··· 전신이 매우 두꺼운 장갑으로 덮여 있었는데, 일반적인 기간틱들보다 훨씬 더 방어력이 강력해 보였다.


특히, 갈색과 보라색으로 배분된 모습이 꽤나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쿵 쿵


다른 한쪽에서도 거대 마수와 기간틱들이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상대는 5성급 거대 마수···글렘


놈은 기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골렘형 마수였다.


고르르


···


마법에 완전 면역을 가진 놈이었으나, 물리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자신의 신체 일부를 떼어 던지는 특이한 형태의 공격을 행하는 마수···


부우웅


느리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었다.


크기가 워낙 크다보니 놈의 몸에서 생성된 거대 바위의 크기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이미 이 공격에 2기의 기간틱이 격추된 상태였다.


휘이익


“피해!”


꽝!


놈이 던진 바위가 건물에 쳐박혔다. 


쿵 쿵 


바위를 가까스로 피한 한대의 기간틱이 놈을 향해 돌격했다.


【찰스, 브라운! 측면으로】


달리는 기간틱의 명령하자 양 측면에서 2기의 기간틱이 철퇴를 들고 마수에게 달려 들었다.


휘이익




마수를 공격하는 2기의 기간틱, 마수의 바위몸이 조금 깨졌지만 마수가 워낙 크가보니 큰 효과는 없었다. 하지만 확실히 시선을 끄는 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그때


부우웅


가운데로 달려오던 기간틱이 공중으로 뛰어 올랐다. 평균적인 기간틱의 점프보다 훨씬 높이 뛰어 올랐다.


···


그 양손에는 거대한 망치가 들려 있었다.


후이이잉


망치 끝에서 푸른빛이 일렁거렸다.


【물러서!】


크으으?


뒤는게 눈치챈 마수···


하지만 이미 늦었다.


「크래쉬 햄머」


꽝!!!!


정확히 햄머가 마수의 정수리를 강타했다.


어찌나 세게 내려쳤는지 진동이 주변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쩌억


그리고


마수의 바위 머리가 금이가더니..


후두두둑

와르르


온몸으로 금이 번지면서···


산산히 부서지는 마수···




그리고 땅에 착지하는 기간틱··· 투구의 뿔이 인상적이었다.


린네 기사단의 단장 조슈아였다.


···


···


그렇게 거대 마수들이 제압되고···


놈들의 몸은 이내 마나가 되어 흩어졌다.


···


상황이 정리된 전장···


거대 마수 글렘을 마지막으로 이곳의 마수들은 모두 처리된 듯 보였다.


···


【백작님! 모두 제거 했습니다.】


바로 뒤에서 다가온 기간틱 나이츠의 보고가 이어졌다. 


이곳은 에일스 남쪽 셩벽, 곳곳에 거대 마수들이 쓰러트린 흔적들이 있었다.


마수 웨이브가 발생하고 난후, 이곳 성벽을 통해 엄청난 수의 마수와 거대 마수들이 침입했다. 그리고 린네 백작과 함께 헤일스의 정예 기간틱 나이츠 부대가 이곳으로 출동해, 그들을 모두 제압했다.


그로 인해 전쟁터로 변해버린 남쪽 성벽···


슈우우


곳곳이 파괴되고, 불꽃과 연기가 치솓고 있었다.


···


그리고 그 중심에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기간틱이 있었다.


갈색과 보라색으로 조화된 기체···

육중한 장갑,

기체보다 더 거대한 대검···


린네 백작이 지금 타고 있는···


2세대 기간틱···

브롬킨··· 이었다.


린네 가문의 보물이자 백작 전용 기간틱이었다.


···


···


쿵 쿵


백작의 뒤로 기사단 소속의 기간틱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있었다. 


백작은 자신들의 남은 기사단을 돌아보았다.


정상적인 기간틱이 얼마 없었다. 장갑 여기저기 부서져 있는것은 기본이고, 투구 혹은 팔이 떨어져 나간 기간틱도 보였다.


그들의 모습을 통해 이곳의 전투가 얼마나 치열했는지 알 수 있었다.


다행히 시민들의 대피가 신속히 이루어졌기에 민간인 사상자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남쪽 성벽의 상당수가 완전히 무너졌고, 그로 인해 주변 거주 지대가 완전히 폐허로 변했다.


무엇보다 기사단의 피해도 막심했다.


···


마을 곳곳에 파괴되어 쓰러져 있는 다수의 기간틱들이 보였다.


그 수는 무려, 17기···


대개 6기가 1개 소대를 이루었기에···


총 3개 소대, 1개의 군단이 파괴되었다.


영지 입장에서는 실로 엄청난 피해가 아닐수 없었다.


···


그리고 기간틱 나이츠들···


비록 그들의 기체가 부서졌지만, 일부는 무사한듯 보였다.


하지만··· 아쉽게 전사한 이들도 제법 있었다.


···


“흠···”


백작의 마음이 더없이 무거워졌다.


···


그래도 이 정도에서 상황이 정리 된것도 다행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더 이상 마수들이 몰려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만약 이 이상 마수 웨이브가 진행되었다면···


기사단 전체가 전멸을 당할뻔 했다.


···


그렇게 생각하며 백작은 부서져 내린 성벽 남쪽을 쳐다봤다.


뻥뚫린 성벽 너머···


마경의 숲 방향에는 아직 거대한 먼지 구름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고 보니 마수 레아트에 대한 보고가 있었는데···’


···


그나마 이 정도에서 막아낸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상정 외의 거대 마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만약 그런 마수가 있었다면··· 그것은 바로 마수 레아트였다.


상황이 워낙 급했기에 부단장의 1소대를 먼저 그쪽으로 보냈는데, 아직까지 결과에 대한 보고를 듣지 못했다. 


···


그러던 중


쿵 쿵


흩어져 있던 기간틱들이 백작의 기간틱이 있는 곳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죠수아!】

【네!】


백작이 기사단장을 불렀다.


【지상 경비 병력들과 함께 남은 마수들을 모두 처리한다.】

【네!】


···


【그리고 칼튼! 브링! 노만!】

【네! 네! 네!】

【지금 나와 함께 상업 2지구로 간다. 마수 레아트를 구축한다.】


그들은 그나마 상태가 양호한 기간틱 나이츠들이었다.


부단장을 못믿는건 아니었지만, 상대는 그 유명한··· 폭군, 마수 레아트였다. 지금이라도 지원을 가야했다.


【경비대장 짐버에게 내 명려···】


린네가 말을 어어가던 그때···



쿵!


지축을 흔드는 거대한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그것은 단지 소리뿐이 아니었다.


흔들


땅이 흔들렸다.


이곳의 모두가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뭐. 뭐야?】


당황하는 기사단원들···


【백작님 저. 저기.. 】


급하게 백작을 부르는 소리···


남쪽 마경의 숲 먼지 구름속에서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었다.




한발짝 내 딪을 때마다 땅이 흔들렸다.


···


그리고 드디어 먼지 구름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그것···


【이. 이럴수가···】

【제기랄.. 】


기사단 모두가 경악했다.


···


거대한 마수의 정체···


그것은


마수 게슈룸,


재난 등급이라 불리는···


···


6성급 마수의 등장이었다.


···


···




#별첨1


<세계관 설정>


팔시온 왕국 - 기간틱 (2세대) - 브롬킨

28화 브롬킨.jpg


1. 모델명 : 델론

2. 소속 : 팔시온 왕국 기사단

3. 제작 : 리벨리온 연구소

4. 전고/전장 : 11m / 3m

5. 장갑 : 강철 및 판텍스, 마나 리엑터, 제나류

6. 출력 : 마나핵(大) x 1, (中) x2 (12,000 MPX)

7. 무장 : 칼론 대검, 칼론 방패


에일스의 영주이자, 과거 대륙전쟁에서 용맹을 떨친 린네 백작의 전용 기간틱 브롬킨,


방어에 특화된 두터운 장갑과 12,000 MPX에 달하는 높은 출력이 특징인 2세대 기간틱이다.


원래 린네 백작가가 소유한 기간틱에는 2세대가 없었으나, 과거 대륙전쟁에서 건조한 12대의 2세대 기간틱중하나를 린네 백작이 운용하면서 그 인연이 시작되었다.


형식적으로는 현재 왕가 소속의 기간틱이지만, 전쟁 공로를 인정받아 에일스에 영구 상주하는 조건으로 린네백작에게 건네진 상태이다.


브롬킨은 고대어로 수호자라는 뜻이 담긴 용어로 3대에 걸쳐 영지를 지켜온 린네 백작가를 치하하기 위해 팔시온 선대 국왕이 직접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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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기간틱 vs 연습용 기간틱 NEW 15시간 전 52 2 12쪽
68 수업 24.09.10 78 2 13쪽
67 입학식 24.09.09 84 2 13쪽
66 이사 24.09.08 107 3 13쪽
65 30만 골드 24.09.07 124 3 12쪽
64 네가 왜 거기서 나와 24.09.06 108 3 14쪽
63 리벨리온 마탑 24.09.05 127 3 13쪽
62 선수 교체 24.09.04 134 3 15쪽
61 검은 로브의 사내 24.09.03 162 1 15쪽
60 오퍼레이션 메테오 24.09.02 197 4 14쪽
59 기가슬라임 24.09.01 219 3 13쪽
58 고대 덴마족 24.09.01 210 5 12쪽
57 덴마 유적지 24.08.31 228 3 14쪽
56 퀘스트 24.08.31 261 4 14쪽
55 용병길드 24.08.30 273 4 14쪽
54 클레어바이블 24.08.29 249 6 12쪽
53 왕립 도서관 24.08.28 247 5 13쪽
52 오라검사 vs 마검사 24.08.27 240 6 14쪽
51 반격 24.08.26 237 3 13쪽
50 숨겨진 힘 24.08.25 235 4 13쪽
49 면역 24.08.24 236 5 14쪽
48 붉은 마녀 키리나 24.08.23 250 6 13쪽
47 2차 시험 24.08.22 264 4 14쪽
46 1차 시험 24.08.21 264 5 16쪽
45 기간틱 대장간 24.08.20 277 4 13쪽
44 세마녀 24.08.19 279 4 14쪽
43 고스트 기간틱 24.08.18 282 5 12쪽
42 기습 24.08.17 300 6 13쪽
41 발자크 24.08.16 295 5 13쪽
40 조건 24.08.15 309 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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