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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kypark 님의 서재입니다.

신화급 슈퍼로봇 파일럿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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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park
작품등록일 :
2024.07.11 20:19
최근연재일 :
2024.09.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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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8.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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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마수 레아트

DUMMY

캬아아악


꽝!


쿠오오오


꽝!


쿠르르르르


꽝! 꽝! 꽝!


엄청난 수의 마수들이 성벽 바로 앞.「긴급마법방어진」에 차례로 부딪히고 있었다.


한 두마리가 아니었다.


족히 수만 마리를 되는 마수들이 미친듯이 방벽에 차례로 몸을 부딪히는 광경···


···


방벽에 부딪힌 하급 마수들은 죽으면서 시체가 쌓였고,


그 시체를 밣고 또 다른 마수들이 뒤이어 방벽에 몸을 날렸다.


···


실로···


끔찍한 광경이 아닐 수 없었다.


고통 따위는 아무렇지 않은듯 그렇게 몸을 던져「긴급마법방어진」에 몸을 던지고 있었다.


누가 봐도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었다.


“흐으윽···”

“저 놈들··· 미. 미쳤어.”

“으아아악”


성벽위 병사들은 공포에 휩싸였다.


지금 이 비정상적인 상황이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


쿠그그그그


또 다시 성벽 전체가 흔들려왔다.


···


「긴급마법방어진」


이것은 전쟁을 대비해서 만들어진 마법의 방벽이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사용될거라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덕분에 어느정도 시간을 벌고 있었지만···


치직···

치지지직···


그것도 이제 곧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다.


치치직

쩌억 찌직


「긴급마법방어진」곳곳에 균열이 보이고 있었다.


어찌보면 수만마리의 마수들의 특공 공격에 지금까지 버틴게 대단할 정도였다.


···


그리고 누가봐도 지금, 그 끝이 다가오고 있었다.


“대장님! 마나핵이 더는 못버팁니다!”


···


「긴급마법방어진」의 에너지 공급원은 7개의 첩탑에 설치된 7개의 마나핵이었다. 기간틱에 사용되는 대형의 마나핵으로 이곳 제 7 성벽의 방벽도 바로 그 첩탑의 마나핵에서 에너지를 공급 받고 있었다.


하지만 한계에 다다른 상황···


찌지직


눈앞의 방벽에 금이 가는게 확연히 보이고 있었다.


치지직


이제 금방이었다.


더는 이 부하를 견디지 못하는 상황,


“제기랄.. ”


손에 힘이 들어가는 7성벽의 경비대 백인대장···


“기사단은 아직인가?”

“지금 병력이 이리로 오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버티라는 지시입니다.”

“쳇··· 그게 말이 쉽지···”


평소라면 가능했을거다.


평소라면··· 


기사단과 기간틱들이 오면 막을 수 있다.


그런 확신이 섰을거다.


하지만 지금은 초유의 위기 상황, 기사단 전체가 온다해도 이 물량의 마수들을 다 막을 수 있을까?


“대장님 병력을 뒤로 물리시는게 어떻까요? 기사단과 합류해서···”

“크윽”


솔직히 그는 그러고 싶었다. 아니 더 솔직히 도망이라도 치고 싶은 심정이었다.


아마 지금 이곳에 있는 모두가 그럴 것이다.


하지만··· 


그럴수 없었다.


이곳이 뚫리면 바로 도심으로 마수들이 들이닥치게 된다.


병력을 뒤로 물린다는건 바로 그걸 의미했다.


마수들의 도시 진입···


아직 대피가 완료 되지 않은 상황, 만약 시간을 벌지 못하면 시민들에게 대참사가 벌어질게 뻔했다.


백인대장도···


순간 자신의 가족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후우···”


···


잠시, 두 눈을 질끈 감더니···


마음을 다 잡았다. 


그리고 등을 돌려 병력들을 향해 외쳤다.


“경비대 전원은 들어라!”


그가 외쳤다.


오랜만에 마나가 섞어 말하는 큰 외침이었다.


···


그러자 성벽 위 수백명의 병사들이 그에게 집중했다.


···


“우린 물러서지 않는다! 이곳이 뚫리면 시민들이··· 우리 가족들이 죽게 된다. 목숨을 걸고 사수하라. 이제 곧 기사단이 도착한다.”


“오우!!”

“오우우!!”

“와아아아!!”


대장이 그렇게 말하자, 두려움에 떨던 다른 병사들도···


용기를 얻기 시작했다.


···


물러설 곳은 없다. 이곳에서 싸운다. 


척!


그렇게 모두가 병장기로 전투 준비를 시작했다.


그런데···






그때···


「긴급마법방어진」뒤로 거대한 마수 한마리가 지축을 흔들며 다가오기 시작했다.


“어엇?”


그 마수를 알아보는 병사들···


놈은,


5성급 거대 마수···


“레아트!!! 레아트다!"


···


엄청난 완력을 가진 거대 마수 중 하나였다.


···


「긴급마법방어진」에 도달하지 주저하지 않고, 놈이 주먹을 날렸다.


부우웅


바람을 가르는 놈의 거대한 주먹···


꽝! 


퍽!


「긴급마법방어진」에 부딪혔다.


쨍그랑!


마치 유리창이 깨지는 듯한 소리와 함께···


무너지는 마법 방벽···


단 일격이었다.


··· 


슈화아아아아


···


깨어진 지점을 중심으로 마법의 방벽이 허물벗듯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카아아아아

쿠오오오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수만 마리의 마수들이 성벽을 향해 돌격해 들어왔다.


“전원 전투 준비”


척, 척, 척


이미 이 상황을 예상한 병사들··· 단호하게 자세를 취했다.


이제 뒤는 없다.


···


그렇게 인간과 마수들의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었다.


···






***






“타슬러 광장이요.”

“타슬러 광장?”


에일스는 거대 상업 도시로 유명했지만 그 와중에도 특히 유명한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에일스의 중앙 광장, 타슬러···였다.


최초의 시계를 발면한 타슬러 폰 디아스의 이름을 붙여 만든 광장으로 그가 노년에 혼신을 다해 개발한 거대한 시계탑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었다.


시간을 중요시하는 상업 도시답게, 이곳의 거대한 시계탑은 아주 유명했고, 현재에 와서는 이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관광명소···


···


“거기서 느껴져요. 뭔가가 있어요.”


판의 능력, 파인더는 대기 중, 마나의 흐름을 읽고「암흑투기」의 위치를 특정하는데 특화되어 있는 길잡이였다.


···


하지만 아직 제대로 그 능력이 개화된 상태는 아니었기에 지금 자신이 느끼고 있는 이 에너지가 어떤건지 스스로도 정확히 확신할 수 없었다.


“광장으로 다가가면 좀 더 정확히 알 수 있을거 같아요.”


『카엘, 우선 광장 쪽으로 이동하자.』


‘거기가 맞을까?’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뭔가가 있다는건 확실하다.』


사실 판의 현재 능력은 불안정한 상태였다.


하지만 지금 믿을건 그것뿐이기에 둘은 거기에 승부를 걸었다.


부우우우우우


에일스 경비 본대 감옥을 나온 그들이 광장쪽으로 이동하는 동안,


「진동의 나팔」소리는 끊이지 않고 울리고 있었다.


···


그와 함께 곳곳에 사람들이 대피하는 모습이 보였다.


한가지 다행인 점은, 


광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거리가 점점 더 한산해 졌다는 점이다. 


“생각보다 대피가 신속하네.”


도시 규모에 비하면 정말 빠르고 신속한 움직임이었다. 그만큼 도시 치안과 시스템이 잘 갖춰졌단 뜻이기도 했다.


이곳은 린네 백작가가 5대에 걸쳐 다스리는 곳, 카엘도 린네 백작에 대해 익히 들어본 적이 있었다.


어질고 현명한 영주··· 라는 아주 기본적인 타이틀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미담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셀럽 중의 셀럽이었다.


오죽하면 그와 그의 가문의 미담을 노래로 표현하는 풍습까지 생겨날 정도였다.


···


목숨을 걸고, 부하들을 지켜냈다는 일화부터···

영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가문의 사비를 털어 집을 지어줬다던가···

전쟁 난민을 위해 대규모 토목 공사를 일으켰다는 등...


···


그 종류도 규모도 각양 각색이었다.


사실 카엘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믿기 힘든 얘기들 뿐이었다.


···


카엘이 이 세계로 전이된 이후 만나본 몇몇 귀족들은 그야말로 권위주의로 똘똘 뭉친 인간들이었다.


신분제가 있는 세계답게 자신과 다른 신분의 사람들을 철저히 배체시키는 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까 만났던 기사 헤임이 대표적이었다.


카엘이 볼때 그는 결코 나쁜 귀족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평민 출신의 카엘을 아래로 내려다 보고 깔봤다. 


···


카엘의 입장에서는 결코 기분이 좋지 않는 상황이었다.


헤임이 잘못되었다기 보단, 이 세계의 시스템이 그러했기 때문이었다.


···


‘뭐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


···그런 잡생각도 잠시···


“이제 곧 광장이에요.”


앞서고 뛰던 판이 말을 걸어왔다. 세삼 느끼는거지만 이 판이라는 소년···


달리기를 정말 잘하는듯 보였다.


···


둘은 광장으로 빠르게 진입했다.


그 넓은 광장은 아무도 없는 텅빈 상태였다.


이곳 주민들도 이미 모두 대피한 상태···


···


그런데 갑자기···


판이 몸을 바르르 떨기 시작했다.


“너. 너무 흉측해요.”

“뭔가 느껴져?”

“네···”


판은 손가락으로 광장 중앙을 가르켰다.


그리고 그 손가락 끝에는..


거대한 시계탑이 서 있었다.


“저기. 맨··· 위에서 검고, 짙은 어둠이 느껴져요.”


···


“희안하네. 난 아무것도 안느껴지는데···”


···


정식 마법사는 아니었지만, 카엘의 마나 감지능력도 비범한 편이었다.


하지만 그런 카엘에게도 이「암흑투기」는 전혀 감지되지 않았다.


「암흑투기」는 마나와는 다른 완전 다른 기운이기 때문이었다.


···


···


『카엘 「암흑투기」장시간 노출되면 인체에 치명적이다.』


‘치명적? 그럼 지금도 영향을 받는거야?’


『지금은 아니다. 적어도 「암흑투기」를 느낄 정도로 근접해야 할거다.』


‘가까이 가면 위험하다며?’


『그래. 그러니 빠르게 없애야 한다. 저 마녀의 권능을···』


···


뭔가 불완전한 아론의  말이었다.


‘일종의 방사능 같은건가? 피폭의 개념 같은···’


···


세삼 파인더의 능력이 대단해 보였다.


대체 이들은 어떻게 이런 방사능 같은 오염원에서 자유로울수 있는건지···


···


여하튼 타겟을 찾았다.


그 마녀의 권능이 나오는 곳은 바로 시계탑 꼭대기···


···


이제 제대로 실력행동를 할 때였다.




카엘은 허리에 있던 단검을 꺼냈다. 


그리고 손잡이를 잡고 다른 한손으로 마나을 부어 넣었다.


부우우웅


「변형마법」해제


카엘의 손에서 빛이 세어나오면서 허름한 단검···


촤아아악


밝은 빛이 뿜으려 어느새 휘황찬란한 장검으로 모습이 변해있었다.


···


스르릉


검을 뽑아드는 카엘···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판은 감탄사를 내뱉었다.


“와 대단하네요. 역시 명검이었군요.”


“응, 명검 맞아. 그리고 비싸··· 그것도 아주 많이···”


···


무려 왕국의 핵심 전력 중 하나인 2세대 기간틱 노르바의 키블레이드였다.


그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리고 하나의 검으로서도 굉장히 휼륭한 명검이었다.


···


부웅


가볍게 검을 한번 휘두르는 카엘···


검선을 따라 푸른 빛이 따라 흘렀다.


‘게다가 간지도 쩐단 말이지.’


검날을 휘두를 때마다 푸른 빛이 따라오는 연출···


이 검이 마법 검이라는 명확한 증거였다.


···


“판!”

“네?”


휘익


카엘이 판을 향해 무언가를 던졌다.


찰랑


판의 손에는 낡은 열쇠 꾸러미가 들려 있었다. 지하감옥의 열쇠였다.


“어서 돌아가서 아이들부터 대피시켜! 이제 곧 도시 전체가 지옥으로 변할거야.”

“네? 하지만··· 아직 그걸 찾은게 아닌데···”

“걱정마 이제부터 내가 알아서 할게.”


판은 자기 손에 들린 열쇠를 쳐다봤다.


“그렇다고 함부로 감옥을···”

“이미 감옥은 아무도 지키고 있지 않아. 서둘러. 마수들이 오고 있다. 시간이 없어.”


그 말의 의미를 바로 이해한 판, 


“감사합니다. 이 신세 잊지 않을게요.”


고개를 숙이며 다시 감옥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판이 사라졌다.


··· 


그리고 등을 돌린 카엘의 앞에는···


거대한 시계탑이 서 있었다.


“이제 내 차례인가?”


『우리 차례다.』


···


“그거나 그거나...”


『완전 다르다.』


“···”


그렇게 우애(?)깊은 카엘과 아론은 시계탑 내부로 진입했다.


···


···



#별첨1


<세계관 설정>


마수(魔獸) 정보 No. 539 「레아트」

25화 마수 레아트.jpg



1. 이름 : 레이트

2. 등급/위험지수 : 5성급/재난

3. 크기 : 16M

4. 종족 : 거대 마수(魔獸)

5. 타입 : 원숭이과

6. 개별마성 : 철벽


별칭 폭군의 레아트, 5성급 「거대 마수」 로 위험지수는 「재난」 등급이다.


5성급 마수들 중 최강으로 불리는 존재로 주로 깊은 산맥에서 서식한다. 거대한 주먹과 튼튼한 육체가 특징인 거대 마수로 굉장히 난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5성급 마수 중에서도 잘 알려진 마수인데, 그 이유는 민가를 자주 습격하기 때문이었다.


거대한 주먹으로 건물을 박살내는 것으로 유명하며 이때문에 폭군이란 별칭이 생겼다.


극강의 육체를 가지고 있으며, 개별 마성 또한 자신의 신체를 더욱 강화하는 「철벽」으로 이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레아트를 공략할 수가 없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선호작 등록과 추천은 창작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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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기간틱 vs 연습용 기간틱 NEW 15시간 전 52 2 12쪽
68 수업 24.09.10 78 2 13쪽
67 입학식 24.09.09 84 2 13쪽
66 이사 24.09.08 107 3 13쪽
65 30만 골드 24.09.07 124 3 12쪽
64 네가 왜 거기서 나와 24.09.06 108 3 14쪽
63 리벨리온 마탑 24.09.05 127 3 13쪽
62 선수 교체 24.09.04 134 3 15쪽
61 검은 로브의 사내 24.09.03 162 1 15쪽
60 오퍼레이션 메테오 24.09.02 197 4 14쪽
59 기가슬라임 24.09.01 218 3 13쪽
58 고대 덴마족 24.09.01 209 5 12쪽
57 덴마 유적지 24.08.31 228 3 14쪽
56 퀘스트 24.08.31 261 4 14쪽
55 용병길드 24.08.30 273 4 14쪽
54 클레어바이블 24.08.29 249 6 12쪽
53 왕립 도서관 24.08.28 247 5 13쪽
52 오라검사 vs 마검사 24.08.27 240 6 14쪽
51 반격 24.08.26 237 3 13쪽
50 숨겨진 힘 24.08.25 235 4 13쪽
49 면역 24.08.24 236 5 14쪽
48 붉은 마녀 키리나 24.08.23 250 6 13쪽
47 2차 시험 24.08.22 264 4 14쪽
46 1차 시험 24.08.21 264 5 16쪽
45 기간틱 대장간 24.08.20 277 4 13쪽
44 세마녀 24.08.19 279 4 14쪽
43 고스트 기간틱 24.08.18 282 5 12쪽
42 기습 24.08.17 299 6 13쪽
41 발자크 24.08.16 294 5 13쪽
40 조건 24.08.15 308 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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