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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kypark 님의 서재입니다.

신화급 슈퍼로봇 파일럿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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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park
작품등록일 :
2024.07.11 20:19
최근연재일 :
2024.09.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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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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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상업도시 에일스

DUMMY

쿠우우우우


어디선가 주전자가 끊는 소리가 들렸다.


···


그 소리의 진원지는 바로··· 지금 카엘의 눈앞에 있었다.


···


정교하게 각이진 구체 모양의 수정···


정중앙에 푸른색 마나를 품고 있는···


그것···


바로, 기간틱의 마나핵이었다.


···


크기는 대략 성인 남성의 상반신 정도의 크기였다.


「마나핵」


기간틱의 코어를 이루는 에너지원이었다. 1세대 기간틱들의 경우, 중형「마나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부분 인공적으로 가공된 크리스탈이었다. 


지금 카엘이 보고 있는 「마나핵」이 바로 이것이었다.


···


하지만 정상적인 모습의「마나핵」이 아니었다.


뭔가 불안정한 상태,


원래 푸른색이었던 마나핵의 색이 혼탁해져 있었는데, 육안으로 봐도 굉장히 불안해 보였다.


···


약간 불안해지는 카엘···


‘아론 네 말대로 오긴 왔는데··· 정말 괜찮은거 맞어?’


『걱정마라. 카엘. 그래봐야 안 죽는다.』


‘···이봐, 지금 말하는게 아니잖아.’


···


어쨌든 지금 카엘은 그 「마나핵」앞에 서 있었다. 


용병대장 융의 부탁,


그것은 불안정한「마나핵」를 안정화 시켜달라는 것이었다.


“어.. 음.. 전 그러니까 마법사, 그것도 기조(機造) 마법사가 아닌데요?”


···


분명 거절하려고 했는데...


제발 부탁이니 한번만 와서 봐달라는 융이었다.


···


사실 그리 드문 일도 아니었다.


기간틱의「마나핵」이 전투 후 고장이 나는 경우가···


워낙 전투가 거칠다보니 그런 일은 흔한 축에 들었다.


문제는···


···


‘「마나핵」이 폭발할거 같다.’


카엘도 이미 여러번 폭발시켰던 「마나핵」이었다.


···


현재「마나핵」상태를 보자니···


딱 그 폭발직전의 상태···로 카엘은 느껴졌다.


···


아니나 다를까,


융을 비롯 다른 사람들은 뒤에 멀찌감치 떨어져 있었다.


‘아니 치사하게 한번만 살펴 봐달라면서 자기들은 저러고 있냐?’


『카엘, 집중해라.』


카엘의 불만을 잠재우는 아론,


사실 여기 온건 아론의 제안 때문이었다.


···


『현 세대의「마나핵」을 봐야 한다.』


그 결과가 지금이었다.


『카엘 손을 가져다 대라』


카엘은 아론의 요구에「마나핵」에 손을 뻗었다.


휘이잉


카엘의 손이 닿자「마나핵」가 미세하게 흔들렸다.


‘아론 대체 왜 이걸 보자고 한거야?’


휘이이이이잉


그렇게 카엘의 손을 통해「마나핵」를 살펴보기 시작하는 아론,


···


기기기기


그런데 문제는···


「마나핵」의 중앙, 마나의 색이 점점 더 붉어져 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마치 맑은 물에 핏물이 떨어져 물을 오염시키는 것처럼···


붉은 색의 농도가 점점 짙어져 가고 있었다.


‘어.. 음.. 아론?’


···


···


아론은 대답이 없었다.


‘저기···확인 다 했어? 「마나핵」··· 상태가 너무 불안한데?’


여전히 아론은 대답이 없었다.


그 사이 붉은색의 강도는 더 짙어졌다.


웅성웅성


심지어 뒤에 사람들의 시야에서도 확인이 가능할 정도였다.


슬금슬금···


‘아니 왜 더 뒤로 물러나는건데!!!’


사람들이 더 물러나기 시작했다.


게중에는 폭발한다며 아예 도망치는 사람도 있었다.


···


‘헉··· 손이 안 떨어져.’


더 심각한건「마나핵」에서 손이 안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카엘은 반사적으로 뒤로 물러서려 했지만 손이···


손이 떨어지지 않았다.


‘젠장···’


손은 떨이지지 않고··· 뒤로 물러나려고 한 덕분에 졸지에 이상한 자세가 되버린 카엘···


그리고 마치 시한폭탄처럼 더욱 더 짙어지는 붉은 마정석···


“야!!!”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버린 카엘이었다.


주위 사람들이 쳐다봤지만, 지금 그게 중용한게 아니었다.


···


『아 미안하다. 카엘!』


그제야 대답이 돌아오는 아론이었다.


『여기 마법술식은 모두 파악했다. 우선 여기 새겨진 뒤틀린 마법술식을 제거하고 그대로 다시 새겨 넣자!』


기이이잉


아론의 말이 끝나자마자


「마나핵」의 마법술식이 제거되었다.


수우욱


카엘의 몸속 마나도 빠져 나가더니···


이번엔「마나핵」에 새로운 마법술식이 입력되었다.


우우우...


그리고 붉어졌던「마나핵」이 빠르게 옅어지기 시작했다.


···


뒤틀어진 마법술식이 삭제되면서 문제의 원인이 사라진 것이었다.


···


그리고 새로운 마법술식이 새겨졌다.


‘허···’


짧은 순간, 카엘은 또 다시 아론의 능력에 감탄했다.


‘이걸 이렇게 한다고? 순식간에?’


이번엔 카엘이 별도로 연산을 할 필요도 없었다.


단지, 카엘은 마나만 빌려줬을뿐···


모든걸 아론 혼자서 순식간에 처리했다.


···


볼수록 놀라운 아론의 능력···


‘대체 누굴까 아론을 만든 사람?’


의문은 커져 갔지만, 답은 알 수 없었다.


···


기이이이잉


···


결국,


「마나핵」의 푸른 빛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


“오!!!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제야 슬그머니 카엘의 뒤로 오는 융··· 


이 아저씨 호방하게 생긴 것(?)과 다르게 의리가 없는 편인거 같았다.


···


그때, 카엘은 생각했다.


‘여기서 내가 고쳤다고 하면··· 문제가 더 커진다.’


사실이었다.


기간틱의 제조공법은 각 국가의 1급 기밀 사항에 해당된다.


···


그 중에서「마나핵」의 마법술식을 새기는건 최고기밀사항에 해당 되는 일이었다.


···


비록 1세대···


그것도 버전이 아주 오래되어, 용병들에게 덤핑 처리 된 옛날 기간틱의「마나핵」이라 하더라도 이것은 국가기밀 사안이었다.


즉, 지금처럼 마법술식을 지우고, 새로 새기는 작업을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


“자네 정말 대단하군. 혹시나 했는데 진짜로 고쳤어.”

“전 아무것도 안했어요.”

“뭐?”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안했어요. 얘가 지혼자 이렇게 된거라고요. 아마 마법술식에 그런 방어 처리가 되어 있는거 같네요.”

“그. 그런가?”


‘그렇긴, 그딴게 어딨냐’


하지만 마법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에겐 그러려니 할 일이었다.


···


“전 이제 갑니다.”

“어, 그래. 고맙네.”


그렇게 마차로 돌아가는 카엘이었다.


···






***






“대장 여깁니다.”


흑의로 몸을 가린 사내, 그의 손에는「마나탐지기」가 들려 있었다.


“확실한가?”

“네. 마나가 미약해졌지만, 확실합니다. 놈입니다.”

“얼마나 됐지?”

“글쎄요. 길어야 한 3일전 쯤? 여길 지난간거 같습니다.”

“거의 다 쫗아왔군.”


흑의의 남성이 자세를 낮춰 흙을 손으로 만지고 있었다. 그가 만진 땅에는 여러개의 바퀴자국과 발자국이 어지럽게 나 있었다.


이내 몸을 일으키는 남성···


그는 제국 특무대장, 고든이었다.




그리고 그 순간, 고든의 뒤로 여러 명이 날아들었다. 모두 검은색 흑의를 입고 있는 그들··· 제국의 특무대였다.


“대장, 예상대로 상단의 행렬이 맞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상단이면···"


그 중 한명이 북쪽 방향을 바라보며 말했다.


“다행히 대로를 따라 이동하는군요.”

“예상되는 목적지···는··· 아마도,”


···


“에일스···”


고든이 중얼거렸다.





***





「상업도시 에일스」


팔시온 왕국은 농업과 상업이 고루 발전한 왕국으로 왕국의 수도를 중심으로 총 6개의 대규모 상업 도시를 가지고 있었다.


그중 남부 지역의 무역을 책임지고 있는 에일스, 이곳은 팔시온의 6개의 상업 도시들 중 2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도시였다. 그리고 프롬스 상단의 본사가 있는 도시이기도 했다.


“와. 정말 크네.”


마차 안에서 창밖을 내다보던 촌놈(?) 카엘도 깜짝 놀랄 규모의 대도시였다.


전생(?)의 도시에 비교하면 별거 아니지만, 이미 이곳에서 1년 넘게 생활한 카엘이었기에··· 대도시는 그도 처음이었다.


『카엘 고작 이런거로 놀라는거냐?』


“이 정도면 대단한거지. 또 그놈의 메사이야 얘기할거면 말 걸지마. 감상에 방해돼”


『···』


아론의 태클을 미리 방어해내는 카엘···


···


그만큼 지금 이 도시는 대단했다. 단순히 크기뿐만이 아니었다.


상업 도시 답게 도시 자체에 생기가 돌았다.


사람들의 복장도 화려했지만, 무엇보다 에너지가 넘치다고 해야할까?


···


산골 촌놈 카엘에게는··· 대단해보이는게 당연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존재들···


쿵 쿵 쿵


도시 경비대 소속의 기간틱들이었다.


신기한 점은 도시안의 대로임에도 기간틱이 돌아다닐 만큼 충분히 넓었다는 것이다.


···


“오 신형인가?”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카엘은 지나가는 기간틱의 재원과 스팩을 줄줄이 외우고 있었고, 혼자서 비교하고 있었다.


『···』


···


그리고


“자. 그럼 슬슬 이 상단과도 헤어질 시간이 되었네.”


카엘은 슬슬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이곳 에일스부터는 독자적으로 행동할 생각이었다.


몸이 편하긴 했지만, 보는 눈도 많았고··· 무엇보다 부담스러웠다.


···


검을 챙기며 짐을 정리하던 그때


『카엘 그 검···』


“응? 이거?”


페르난데스가 맡긴 검이었다.


『그 검, 그대로 들고 다닐 건가? 도시내에서는 너무 눈에 띌거 같은데···』


“흠...”


아론의 말이 일리가 있었다. 우선 이검은···지나치게 화려했다. 누가 봐도 명검··· 그것도 비싼 검처럼 보였다.


“그럼 어쩌지? 무슨 방법 있어?”


부피가 커서 어디 숨길수도 없었다. 아공간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당연하게도 아직 카엘의 마법 실력으로는 아공간을 소환할 수 없었다.


하물며 아티팩트도 없었다.


···


『그 검, 변형마법이 걸려 있다.』


“변형 마법?”


그 순간 카엘의 머릿속에 변형마법에 대한 정보가 스며 들어왔다.


이젠 이것도 무척 익숙해진 상황···


‘오호!’


정보를 이해한 카엘은 검을 들어 올렸다.


츠즈즈즈


카엘이 마법술식을 발동했다.


그러자 그 즉시, 마법이 발현되었다.


츠즈즈즈


페르난데스의 검에서 빛이 뿜어져 나왔고, 변형마법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


그렇게


점점 형태가 변하는 페르난데스의 검···


···


···


이내, 아주 짧은 단검으로 변형되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아주 평범한 단검으로···


···


‘오우. 이거 편리한데?’


검집까지 가죽 검집으로 변형이 되어 있었다.


···


예상보다 높은 퀄리티의 변형마법인듯 했다.


덕분에 검이 눈에 띄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상당히 부담스러웠는데···’


···


게다가 언제든 변형을 풀수 있으니 카엘 입장에서 휴대하기도 무척 편했다.


『변형이 가능한건 외형 뿐이다. 그 검이 품고 있는 힘은 숨길 수 없다.』 


···


‘뭐, 이정도면 별일이야 있겠어?’


그렇게 생각하는 카엘,


“자 그럼 이제 준비는 끝났으니··· 가볼까?”


···


···


준비를 마친 카엘은 융과 패론의 끈질긴 구애(?)를 마다하고 드디어 탈출에 성공했다.


마나핵 정산을 위해 이틀 후 본사를 방문하기로 했지만, 숙소나 식사 같은건 더 이상 대접받고 싶지 않았다.


···


지난 4일간···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홀로 도시를 돌아다니는 카엘··· 


‘다시 한번 느끼지만, 정말 사람들이 많다.’


마치 전생의 도시를 보는듯 했다. 비단 그 뿐만이 아니었다.


화려한 복장의 도시 사람들,

멋진 건물들,

맛있는 냄새,

화려한 갑옷을 입고 지나가는 기사들과 용병들,


그리고


···아름다운 미녀들까지···


모두 카엘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


무엇보다, 기간틱 덕후(?)인 카엘을 위한 정규복식을 한 에일스 기간틱들까지···


··· 


사실 이세계로 온 강일의 입장에서 이런 대도시는 처음이었다.


그렇기에 모든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원래(?) 카엘의 기억에도 없는 새로운 것들이다 보니···


더 더욱 신기하게 받아들여졌다.


···


마치 마법에 홀린 것처럼··· 그렇게 넉을 놓고 돌아다니기를 한참···


『···엘···』


···


『ㅋ··· 엘···』


‘응?’


『카엘!! 정신차려!!!』


그렇게 시끌벅적한 도시의 소음과 풍경에 흠뻑 빠져 아론이 부르는 소리마저 놓치고 있던 카엘이었다.


‘어. 어 미안, 왜 그래?’


『··· 카엘!!! 아까 전, 인파속에서···』


‘아까 전?’


···


뭔가 서늘한 기운을 느끼는 카엘··· 


···


『누군가 네 단검을 훔쳐갔다.』


‘··· 하··· ’


···


···




#별첨1


<세계관 설정>


마나핵(MANA Core)

21화 마나핵 (소, 중, 대).jpg




오직 마수들에서만 추출이 가능한 마나핵은 크기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


마나핵(小) : 1~2성급 마수의 사체에서 추출이 가능하다. 크기는 성인 남성의 머리 크기 정도이다. 대게 조명이나 공장에서 사용되며, 기병기의 코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기간틱의 보조 마나핵으로 장착 되기도 한다. 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마나핵이다.


마나핵(中) : 3~4성급 마수의 사체에서 추출이 가능하다. 크기는 성인 남성 상반신 정도의 크기를 보이며, 1세대 기간틱의 핵심 동력원이다. 기간틱에 따라 최대 2개까지 장착된 경우도 있다. 시중에서 거래가 불가능하며, 왕가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


마나핵(大) : 5성급 이상의 거대 마수에게서 추출이 가능하다. 크기는 마차크기와 비슷한 정도이며, 2세대 기간틱과 비공전함 주력 동력원으로 사용된다. 철저한 통제를 받는 마나핵으로 일반인들은 구할수가 없다. 국가 핵심 전력 자원으로 관리된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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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기간틱 vs 연습용 기간틱 NEW 15시간 전 52 2 12쪽
68 수업 24.09.10 78 2 13쪽
67 입학식 24.09.09 84 2 13쪽
66 이사 24.09.08 107 3 13쪽
65 30만 골드 24.09.07 124 3 12쪽
64 네가 왜 거기서 나와 24.09.06 108 3 14쪽
63 리벨리온 마탑 24.09.05 127 3 13쪽
62 선수 교체 24.09.04 134 3 15쪽
61 검은 로브의 사내 24.09.03 162 1 15쪽
60 오퍼레이션 메테오 24.09.02 197 4 14쪽
59 기가슬라임 24.09.01 219 3 13쪽
58 고대 덴마족 24.09.01 210 5 12쪽
57 덴마 유적지 24.08.31 228 3 14쪽
56 퀘스트 24.08.31 261 4 14쪽
55 용병길드 24.08.30 273 4 14쪽
54 클레어바이블 24.08.29 249 6 12쪽
53 왕립 도서관 24.08.28 247 5 13쪽
52 오라검사 vs 마검사 24.08.27 240 6 14쪽
51 반격 24.08.26 237 3 13쪽
50 숨겨진 힘 24.08.25 235 4 13쪽
49 면역 24.08.24 236 5 14쪽
48 붉은 마녀 키리나 24.08.23 250 6 13쪽
47 2차 시험 24.08.22 264 4 14쪽
46 1차 시험 24.08.21 264 5 16쪽
45 기간틱 대장간 24.08.20 277 4 13쪽
44 세마녀 24.08.19 279 4 14쪽
43 고스트 기간틱 24.08.18 282 5 12쪽
42 기습 24.08.17 300 6 13쪽
41 발자크 24.08.16 295 5 13쪽
40 조건 24.08.15 309 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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