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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kypark 님의 서재입니다.

신화급 슈퍼로봇 파일럿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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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park
작품등록일 :
2024.07.11 20:19
최근연재일 :
2024.09.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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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303

작성
24.07.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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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마검사??

DUMMY


부우우웅


「거대 마수」의 거대한 꼬리가 횡으로 크게 휘둘러졌다.


꽝!!


주르륵


그 꼬리를 방패로 막아낸 기간틱, 하지만 그 충격에 뒤로 크게 밀러났다.


부우우웅!

휙!


거기서 멈추지 않고 또 다시 놈의 긴 꼬리가 움직였다.


퍼퍼펑

꽝!!


변칙적인 놈의 꼬리 공격에 기간틱들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었다. 방패가 없었다면 이미 당했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다.


무려 3기의 기간틱이 그람을 포위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오히려 열세인 상황에 놓여 있었다.


【제기랄! 뭐 이런 놈이 다 있어!】


그 중 선두에서 놈의 공격을 간신히 막아내고 있던 대장기, 그람의 변칙적인 공격에 크게 당황하고 있었다.


【융 대장! 파고들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2기의 기간틱 나이츠들에게도 지금 이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젠프, 가일 내가 놈의 꼬리를 봉쇄하겠다. 그 다음 동시에 달려들어라.】




융이라 불린 기간틱 대장기, 그가 앞발을 그게 벌리고 방패를 위로 세웠다. 방어에 특화된 자세,  그 상태 그대로 그람의 정면으로 달려들기 시작했다.


쿵 쿵 쿵


그리고


슈화아아앙


여지없이 날아오는 그람의 꼬리 공격


퍽!!


방패의 방어 범위를 교묘하게 빗겨가면서 대장기의 왼쪽 팔에 꼬리가 박혔다. 큰 충격을 받은듯 보였으나···


【그럴 줄 알았다.】


꽈악


웅의 기간틱이  왼팔에 깊숙히 박힌 꼬리를 오른팔로 잡았다.


【잡았다 요놈!】


융은 일부러 팔을 내준 것이었다. 그리고 그람의 꼬리를 잡아 놈의 움직임을 봉쇄했다.


기깅 기깅


하지만 그 시간을 길지 않아 보였다. 그람이 힘을 주며 꼬리를 빼려고 했다.


【무. 무슨 놈의 힘이···】


···


【젠프! 가일! 지금이다! 어서!!】


융이 외치기 전에 이미 다른 2기의 기간틱이 대검을 세우고 그람의 뒤를 노리고 들어왔다,


쿵 쿵 쿵


동시에 대검을 높이 든 기간틱들···


그러자 그때


캬아아아아악!!!!


갑자기 그람의 몸을 덮이고 있던 비늘이 세워졌다.


슈슈슝


퍼퍼퍽!


【크악!】


【뭐야! 이거】


그람이 자신의 비늘을 날린 것이었다. 바로 지척에 있던 2기의 기간틱들은 기습적인 공격에 미처 방비를 하지 못했다.




퍽!


그리고 각각 왼팔 전체 와 오른쪽 어깨에 큰 데미지를 입고 말았다.




슈아앙


그리고 그람의 꼬리를 잡고 있던 융 또한 더이상 버티지 못했다.


치지직


그렇게 위기를 맞게된 기간틱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쿠구구구


그람의 뒤쪽에서··· 놈이 이끌고 온 자신의 부하 마수들··· 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쿠구구구


엄청난 수의 마수들이었다. 놈들은 자신의 대장인 그람을 두고 양옆으로 갈라지며, 전장을 지나치려 했다.


“온다! 호위부대 앞으로!”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호위병들과 용병들··· 그리고 무장한 8기의 기병기들이 놈들을 맞이했다.


캬아아악




꽈광


“이쪽이다! 막아!”

“크아악”


기간틱과 거대 마수에 이은···


호위병들과 하급 마수들의 전투가 시작 되었다.


···


이 모든 장면을 지켜보던 패론은 크게 당황하고 있었다. 설마 3기의 기간틱이 이렇게 쉽게 당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직 전투가 끝나진 않았지만 전망은 어두웠다.


그렇게···


선두의 전투부대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






『카엘, 기간틱의 전투가 시작됐다.』


‘어 나도 느꼈어!’


지척까지 다가온 5성급 괴수 ‘그람’, 카엘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놈의 마나를,


‘서두르자, 이대로면 오래 버티지 못해.’


『쉽진 않을거다!』


‘알아! 하지만 이대로 나만 살겠다고 도망칠 순 없다고!’


···


웅성웅성


그때, 상단 무리의 한쪽에서 소란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응? 이건”


카엘은 그 소란의 원인을 대번에 알 수 있었다.


“으아아악”

“도. 도망쳐! 마수다!”

“사 살려줘!”


마수 그람과 함께 몰려든 하급 마수의 무리들 중 몇 마리가 전열의 전장을 그대로 지나쳐 후열까지 도달한 것이다.


때문에··· 짐을 정리하던 후방에 대혼란이 찾아왔다.


“우아악”

“저 저리가!”


사람들이 짐을 버리고 도망치기 시작한 것이다.


퍽! 

퍼퍽


사람들이 엉겨붙자 일대는 순식간에 혼돈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땅을 울리는 둔탁한 소리···


그 와중에 후방에서 짐을 나르던 기병기 한대가 쓰러진 것이다.


그리고


기병기를 조종하던 조종사는 기병기를 버리고 그대로 도망을 쳤다.


···


으르르

캬오

캬캬캬


등장한 마수들은 총 7마리였다.


3성급 「마수 도르만」


놈으로 자신의 몸통에 비해 비대하게 큰 얼굴과 이빨을 가진 흉측한 마수였다. 개과의 특성상 무리를 짓고 무리 사냥을 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으며, 위험지수「경고」등급의 마수였다.


즉, 일반인에게는 위험한 마수라는 뜻이었다.


···


캬오오오


현재 놈들은 자의인지 타의인지, 다른 도르만 무리에서 이탈한 놈들로 보였다.


사실 3성급 마수, 경고 등급은 일반 사람들에게 위협은 되지만, 훈련받은 개인에게는 큰 위협이 되지 않는 마수들이었다.


하지만 이곳에는 훈련된 전투원이 한명도 없었기에 저들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인 상황이었다.


때문에···


사람들은 싸우는 것보다 도망치는 것을 선택했다.


크아아앙


“히이이익”


하지만 사람이 도망을 친다해도 마수보다 빠를 순 없었다. 역시나 상단원 중 한명이 놈들의 타겟이 되었다.


“아악..”



날카로운 발톱에 등을 공격당한 상단원이 바닥에 뒹굴렀다.


“사. 살려줘”


크아아아


위기의 순간,


하지만 다들 겁에질려 도망가기 바빴다···


···


어슬렁


다른 도르만이 타겟이 된 상단원을 둘러싸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앞에 나와 있던 도르만··· 한마리.. 


놈이 상단원을 향해 거대한 입을 벌리며 달려 들었다.


크앙!


그렇게 놈이 이빨을 내밀며 뛰어 오르자···


휘익


누군가가 그 사이로 뛰어 들어왔다.


그리고


슈아앙


은빛 검격이 휘둘러졌다.




휘두른 검을 갈무리하는 누군가···


···




도르만의 머리가 바닥에 떨어졌다.


···


그리고 그 검을 휘두른 자는···


바로 카엘이었다.


그의 손에는 페르난데스의 검이 들려 있었다.


···


쓰러진 마수 도르만을 처다보는 카엘···


카엘이 순간 난입해, 일격에 놈의 목을 벤 것이었다.


그야말로 깔끔한 검격···


“···저. 저 소년...”

“바. 방금 봤어?”

“굉장해!”


이 광경을 목격한 사람들이 하나둘 감탄사를 내 뱉기 시작했다. 누가 봐도 엄청난 일격이었기 때문이었다.


···


···


그런데···


‘어우 깜짝이야!’


정작 카엘이 더 놀라고 있었다. 그도 그럴게··· 카엘은 반사적으로 검을 휘두른 것 뿐이었다.


저 앞에 쓰러져 있는 기병기를 발견하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도르만 한마리가 옆에서 튀어나온 것이었다.


···


크르릉

크르르르

캬르르르


···


목이 잘린 도르만의 다른 동료들이 카엘의 주변으로 몰려 들기 시작했다.


마수치곤 지능이 높은 도르만···이었다.


아무래도 놈들은 카엘을 위험인자로 판단한듯 했다.


“어··· 왠지 내 상황이 아주 위험해진거 같은데?”


···


그럴 의도가 없었는데, 결과적으로 도르만들의 어그로를 끌었다.


‘아놔···’


···


하나, 둘, 셋···


점차 모여드는 도르만···


···


그렇게 모두 6마리의 도르만이 카엘을 둘러쌓다.


지금 다시 보아하니 카엘이 목을 밴 그놈이 이 무리의 대장격인 놈인듯 했다.


그 이유는 아까 죽인 그놈에 비해 다른 놈들의 체구가 눈에 띄게 작았기 때문이었다.


···


『대장의 복수를 할 셈이로군!』


‘아론 한가롭게 남얘기 하듯··· 그럴때가 아니거든? 뭐 방법 없어?’


···


현재 카엘의 신체능력과 마나라면 어떻게든 상대는 가능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마수 6마리는 많이 부담스러운 카엘이었다.


게다가 지금 포위된 상태···


···


반대로 무리 사냥이 기본인 도르만의 습성 답게, 놈들은 카엘을 둘러싸고 기회를 옅보고 있었다.


놈들도 카엘을 가장 큰 위협으로 느끼고 있었다.


그 증거로, 카엘을 포위하긴 했지만, 쉽사지 달려들지 못했다.


···


아까 그 검격도 그렇지만, 카엘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마나의 기운이 범상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마수는 기본적으로 마나의 왜곡으로 생성된 이질적인 존재들, 때문에 마나에 굉장히 민감한 존재들이었다.


그렇기에 카엘의 마나는 결코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라는 걸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 


그렇게 주위를 맴돌며 기회를 옅보는 도르만··· 


···


‘후··· 6마리라··· 어쩌지?’


아무리 카엘이 해도 지금 상황에서 녀석들이 한꺼번에 달려든다면 대응이 힘들었다.


그때···


슈아아앙


갑자기 머리속에 그려지는 생소한 마법술식···이 떠올랐다.


‘어? 이건?’


그것은 제법 복잡한 술식이었다.


하지만, 


드래프트의 효과로 인해, 그 술식의 연산이 어렵지 않게 이루어졌다.


바로 카엘의 머릿속에서···


···


‘이거다!’


카엘이 반색한 이 술식···


그 것은 바로 아론이 전달한 것이었다.


···


슈우욱


연산이 끝나자마자 카엘의 몸에서 다량의 마나가 빠져나갔다.


그리고···


치지지직


카엘의 왼손···에 마법이 즉시, 발현되었다.


···


생전 처음 써보는 공격마법..


카엘은 단번에 이게 어떤 마법인지 알 수 있었다. 


치지지직


바로「체인 라이트닝」···


···


크아아앙

크앙

크갸갸갸


카엘의 손에 맺힌 마법의 힘을 확인한 도르만들이 일제히 카엘에게 달려 들기 시작했다.


그대로 놔두면 자신들에게 큰일이 날거란 걸 본능적으로 인식한 것이었다.


···


하지만


카엘의 시동어가 더 빨랐다.


“체인 라이트닝!!”


치지지지직

촤아아아


카엘의 손끝에서 발사된 라이트닝이 도르만 한마리를 관통했고, 연이어 다른 도르만을 꿰뚫기 시작했다.


이른바 라이트닝의 체이닝 현상이었다.


치지직

퍼퍼퍽

츠즈즈


개깽!!


그야말로 순식간이었다.


깨게깽!!

깽!!


비명을 지르는 6마리의 도르만들,


하나하나 체인 라이트닝이 관통한 놈들의 몸에는 시꺼먼···


그리고 아주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었다.


···


슈우우우


···


체인 라이트닝에 닿은 놈들은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타들어가는 놈들의 시체 냄세가 역하게 풍기기 시작했다.


···


잠시간의 정적이 흘렀다.


순신간에 끝난 전투···


카엘의 마법 한방에 전투는 일방적으로 끝났다.


아론의 마법술식 덕분이었다.


‘후··· 덕분에 살았다.’


···


하지만


이를 지켜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의 생각은 달라 보였다.


“이 이게 무슨··· ”

“저. 저런···”

“대. 대단하다.”

“저 소년··· 대체···”

“와아아아”


그 광경을 지켜보던 상단의 사람들··· 하나 하나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게중에는 환호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체로 이 광경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했다.


그도 그럴게 그들의 눈에 카엘은 고작 소년에 불과했다. 덩치는 컸지만 아직 앳던 얼굴의 소년···


카엘의 손에 검이 들려 있었지만, 단순한 호신용이라 생각했지··· 그 누구도 카엘이 검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아까 검술도 그렇고 방금 그 마법까지..


“마. 마검사다.”

“우. 우린 살았어! 마검사님이다.”


본격적으로 카엘을 마검사로 오해(?)하기 시작했다.


···


···



#별첨1


<세계관 설정>


마수(魔獸) 정보 No. 912「그람(GRAM)」

15화 마수 그람.jpg



1. 이름 : 그람(GRAM)

2. 등급/위험지수 : 5성급/재난

3. 크기 : 15M

4. 종족 : 거대 마수(魔獸)

5. 타입 : 개과(Canidae)

6. 개별마성 : 신속, 정신지배


5성급「거대 마수」로 위험지수는 「재난」등급이다. 마경의 숲에서 자주 발견되는 개과형 마수로서 무리를 짓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이하게 마정석을 주(主)식량으로 사용하기에 사람들보다는 같은 마수들을 습격하기로 유명해 일반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마수이다.


개과 특성상 극도로 발전한 후각이 특징으로, 거대한 긴 꼬리를 주 무기로 사용하며, 위기시 온몸의 가시를 발사하기도 한다.


개별 마성으로는 자신의 움직임을 빠르게 하는「신속」과 자신의 부하 마수 무리를 조종하는「정신지배」를 가지고 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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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기간틱 vs 연습용 기간틱 NEW 15시간 전 52 2 12쪽
68 수업 24.09.10 78 2 13쪽
67 입학식 24.09.09 84 2 13쪽
66 이사 24.09.08 107 3 13쪽
65 30만 골드 24.09.07 124 3 12쪽
64 네가 왜 거기서 나와 24.09.06 108 3 14쪽
63 리벨리온 마탑 24.09.05 127 3 13쪽
62 선수 교체 24.09.04 134 3 15쪽
61 검은 로브의 사내 24.09.03 162 1 15쪽
60 오퍼레이션 메테오 24.09.02 197 4 14쪽
59 기가슬라임 24.09.01 218 3 13쪽
58 고대 덴마족 24.09.01 210 5 12쪽
57 덴마 유적지 24.08.31 228 3 14쪽
56 퀘스트 24.08.31 261 4 14쪽
55 용병길드 24.08.30 273 4 14쪽
54 클레어바이블 24.08.29 249 6 12쪽
53 왕립 도서관 24.08.28 247 5 13쪽
52 오라검사 vs 마검사 24.08.27 240 6 14쪽
51 반격 24.08.26 237 3 13쪽
50 숨겨진 힘 24.08.25 235 4 13쪽
49 면역 24.08.24 236 5 14쪽
48 붉은 마녀 키리나 24.08.23 250 6 13쪽
47 2차 시험 24.08.22 264 4 14쪽
46 1차 시험 24.08.21 264 5 16쪽
45 기간틱 대장간 24.08.20 277 4 13쪽
44 세마녀 24.08.19 279 4 14쪽
43 고스트 기간틱 24.08.18 282 5 12쪽
42 기습 24.08.17 299 6 13쪽
41 발자크 24.08.16 294 5 13쪽
40 조건 24.08.15 308 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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