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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선 님의 서재입니다.

내 전두엽에 작가 AI가 박힘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김의선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11.05 21:51
최근연재일 :
2023.12.3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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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3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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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049 사극으로 될까? 4

DUMMY

“와아아. 이 한국 장군 진짜 잘생겼어··· <스파이 혈전>에 나왔던 이동탁! 동탁 짱짱맨.”


<담덕>의 주인공은 이동탁이었다.

기골이 장대한 광개토대왕에 딱 적합한 배우였으니까.

특수부대 출신이라 액션 씬은 그냥 작살이고.

<담덕>의 시작 부분은 아직 왕위에 오르기전 젊은 담덕이 고구려의 원수 국가, 후연의 태자인 모용보를 검으로 두들겨 패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모용보가 고구려를 치기 위해 선봉대로 위장, 현도성을 함락하고 성주의 목을 모용보의 부하가 치려는 순간.

팡!

담덕의 활이 모용보 부하의 손을 뚫어 버리고.

모용보의 후방을 담덕이 키우는 도끼부대가 기습.

후방의 갑옷을 입은 후연의 군사들을 생날 것의 원시시대 전투처럼 아작을 내버린다.

그리고 담덕은 모용보와 일전을 벌이는데···

강한 힘으로 모용보의 투구를 검으로 찢어 버린다.


“어머머··· 담덕 아저씨 힘캐네···”


두진 작가의 와이프까지 <담덕>에 집중하며 말했다.

그때 홀로 외롭게 자신의 드라마 <마피아>를 보던 두진 작가가 불만족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그런데 마누라.”

“왜?”


딸내미의 핸드폰에서 나오는 <담덕>에 집중하고 있던 두진의 와이프가 건성으로 대답했다.


“후연은 중국이야! 중국. 중국이 터지는 게 좋아?”

“어머, 무슨 작가가 그런 구린 말을 해? 드라마는 드라마지. 그리고 난 중국인 아니잖아.”


아···

와이프의 말에 두진 작가가 바로 수긍했다.

그의 와이프는 일본계 미국인이었으니까.

그녀가 말을 이었다.


“촌스럽게 아마추어처럼 왜 이래? 지금 드라마 보는 중이니까 말 좀 시키지 마! 개인 취향은 존중해 줘야지.”


끙~

할 말이 없어진 두진 작가는 말없이 자신의 드라마를 보았다.

그런데 겁나 고독하다.


“우아아··· 이거 천만 너튜버 윤희새 언니다!”


그때 두진 작가의 딸내미가 반가운 얼굴로 소리쳤다.

윤희새의 첫 등장. 만주 벌판에서 너튜브처럼 요리를 만들고 있는 장면이었다.

묘하게 너튜브와 이어지며 임팩트 있게 등장했다.


“너튜브에서 돼지 잡고 닭 잡던 예쁜 언니 맞지? 엄마.”

“어 맞아. 와 연기도 잘하네.”

“신기하다. 너튜브에서 볼 때 하곤 또 달라···”



두진 작가는 와이프와 딸의 말에 자기도 모르게 머리를 딸의 핸드폰으로 돌려 화면을 살짝 봤다.


‘윤희새가 말갈족으로 나오는 모양인데···’


두진 작가는 <담덕>을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참았다.

여기서 무너지면 너무 모양 빠질 거 같아서.

으휴.

마음을 다잡은 두진 작가는 자기 드라마인 <마피아>에 집중했다.

돈을 쏟아부은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재밌네! 재밌어. 내 작품이지만 감독이 때깔 기가 막히게 뽑아 냈구만. 역시 마피아 물이 최고지. 한국의 사극 따위···.’


두진 작가는 스스로 위안하며 툭 튀어나온 배를 툭툭 쳤다.


‘그런데··· 왜 이렇게 불안하지.’



* * *



“초반 유입 몇 프로야?”


한국의 하상국 회장의 집.

개인 영화관에서 <담덕>을 보고 있던 하상국 회장이 필우에게 물었다.

조감독과 통화를 끝낸 필우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10프로요.”

“그래? 출발이 좋군. 넥플러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한국 넥플러스에선 8위로 시작했어요.”


핸드폰으로 한국 넥플러스 순위를 확인하던 하지영 실장이 말했다.


“오우··· 그래?”

“어··· 아니 잠깐만요. 3위로 올라갔네요.”


하지영 실장이 바로 수정했다.

하상국 회장이 턱을 문지르며 입을 열었다.


“한국 순위도 중요하지만, 미국 순위가 더 중요한데···”


그때 핸드폰으로 미국 순위를 확인한 필우가 하상국 회장을 바라봤다.


“9위네요.”


미국 넥플러스는 시청자 수도 제일 많고 해서 전 세계 순위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필우는 핸드폰 속 넥플러스 순위에 <담덕> 바로 옆에 있는 드라마로 눈을 돌렸다.

8위에 링크된 <마피아>란 드라마.


‘단 1분도 1초도 내 드라마 <담덕>에 지지 않겠다고 했었지···’


<마피아>는 한국에선 아직 방영하지 않는다.

아마도 넥플러스 정책상 완결이 된 이후 한국에서 상영될 것이다.

한국은 워낙 드라마가 강세인 것이 가장 컸다.

미드 드라마 팬층이 두텁다고 해도 역시 90프로 이상의 시청자는 한국의 드라마를 선호했다.

이건 미국도 마찬가지 인데··· 필우가 <스파이 혈전>과 <런던 2>까지 빅히트시켰기 때문에 그의 드라마만은 다른 취급을 받은 것.

뭐 미국이나 한국이나 인기가 깡패인 곳이 엔터테인먼트이니까.

규정과 규범은 언제나 인기란 깡패한테 지게 되어있다.

뭐 그건 그렇고.

필우는 자신의 <담덕>보다 한 계단 위에 있는 <마피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직 초반이라 예단하긴 그렇지만··· 미국에선 <마피아>에게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에선 역시 미드가 홈그라운드이니까.


“어. 한국 넥플러스에서 1위로 올라섰어요.”


<담덕> 1화가 중후반에 이르렀을 때 드디어 한국에선 1위에 올랐고.


“미국에선 5위까지 올라갔네요.”


필우가 핸드폰을 보며 말했다.

그리고 <마피아>는···



“우아악!”


두진 작가가 핸드폰으로 실시간 미국 넥플러스 순위를 확인하곤 비명을 질렀다.

방송 시간 40분 만에 줄곧 <담덕>을 앞서가던 <마피아>가 드디어 추월당했기 때문.

6위에 랭크 되어있는 <마피아>.


‘아니야. 일시적인 거겠지···’


하지만 <마피아는> 이후 단 한 번도 <담덕>을 이기지 못했다.

첫방 순위는 그대로 필우가 5위. <마피아>가 6위로 마감됐다.

그 위로는 모두 쟁쟁한 미드들.


“와··· 한국 사극 짱이야. 넘나 재밌어.”


딸자식 키워봤자 소용없다더니.

<담덕> 앤딩 크레딧을 보며 딸내미가 말했다.


“크훗. 한 번 더 봐야지. 말갈족 언니 나오는 부분부터···”


아무래도 윤희새 야생 먹방 채널이 크게 한몫한 거 같았다.

물론 그걸 진두지휘한 건 필우였다.

두진 작가가 소파에 몸을 쑤셔 넣고 딸내미를 바라봤다.


“딸아, 그렇게 꼭 아빠 옆에서 그래야만 하니?”

“뭐가···?”

“으휴 놔도 좀. 애가 뭘 알아. 그냥 본능대로 행동하는 거지··· 좀 어른답게 굴어.”


그건 그렇지.

그래 이해하자. 어른답게.

하지만 그건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와이프가 딸내미 핸드폰에 코를 박고 같이 <담덕>을 다시 보기 하고 있었으니까.

후···

두진 작가는 스팀이 머리끝까지 올라왔지만, 곧 이성을 찾고 이 상황을 바라봤다.

<담덕>이 그렇게 재미있나?

엔터테인먼트에서 최우선시되는 건 재미다.

두진 작가도 그렇게 생각한다.

지금 딸내미와 와이프가 그것을 극명하게 보여 주고 있었다.

물론 재미가 다는 아니다. 아닌데··· 대중 예술에선 그게 전부다. 포장해서 예술이니 감동이니, 가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건 재미가 밑바탕에 깔려 있을 때의 이야기.


‘그렇게 재미있나···’


두진 작가는 핸드폰을 들고 자기 방으로 향했다.

딸깍.

문을 잠그고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넥플러스로 들어가 <담덕> 1화의 다시 보기를 눌렀다.

그야말로 순삭.

그 자리에서 1화 끝까지 다 본 두진 작가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이기기 힘들겠네.”



* * *



[ <담덕> 1화 공개 첫날, 한국 넥플러스 1위. 세계 순위 5위. 기록]

[전편을 공개한 것이 아닌 1화만 올린 실적란 것이 핵심]

[역시 같은 방식으로 올라온 두진 작가의 <마피아>는 6위를 기록···]

[두진 작가, 단 1초도 <담덕>에겐 지지 않겠다고 말한 것은 조금은 성급한 판단이었다고 SNS에 밝혀.]



-실화냐? 두진 작가가 패할 줄이야.

ㄴ 아직 모름. 고작 1화일 뿐.

-이런 날이 오다니··· <문어발> 이후로 한동안 세계를 뒤흔들 작품은 안 나올 줄 알았는데.

ㄴ 영화 <기생 인간> 나올 때도 그랬음. 한동안 이렇게 히트친 작품은 나오기 힘들 거라고. 운이 좋다니 뭐니··· 그런데 <문어발> 나옴. ㅋ

ㄴ 쌔이의 <강북 스타일> 때도 그랬죠. 그런데 철강 소년단 나옴 ㅋㅋㅋㅋㅋ

-그런데 윤희새가 먹방을 드라마에서 찍은 거 대박~~~ 그것도 사극에서···

ㄴ말갈족 요리 정말 맛나게 만들고 맛나게 먹음. 윤희새 짱!

-후··· 말이 나온 김에 윤희새 채널 야생 먹방 다시 봐야 겠음요.



술 한잔을 걸치고 집에 돌아가려는 필우는 하지영이 대신 운전해 주는 자기 차의 조수석에서 포털 뉴스와 각종 커뮤니케이션 댓글을 확인하곤 의자에 몸을 기댔다.


‘이제 시작이지···.’


그리고 윤희새 너튜브 채널에서 말갈족 요리 야생 먹방을 한 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담덕>의 출연진들과 함께.

<담덕> 드라마 속에서 윤희새가 말갈족 요리 장면을 찍은 덕분인지.

그녀의 채널 구독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었다.

곧 예지에서 봤던 이천만 명을 달성할 수 있을 거 같았다.

하지영이 운전을 하며 입을 열었다.


“차기작 준비는 잘 돼 가세요? 스티븐 스필바그 감독님이 대본 언제 나오냐고 또 연락 왔던데···”


성공적인 이륙을 한 <담덕> 덕분인지 스티븐 할아버지의 전화가 요즘 잦다.

아마도 차기작 <거인>의 대본을 보고 또 직접 투자를 하려는 거 같은데···

필우가 핸드폰을 품속에 집어넣으며 입을 열었다.


“자료조사가 좀 오래 걸려서요.”


뇌 전문의 지식과 경력을 전문가 수준으로 올리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뭐··· 당연한 거지만.


“일단 주인공은 김재중 배우 생각하고 계신다고 했죠?”

“네··· 어제도 통화했었는데··· 시간 비워 두겠다고 하시더군요. 대본 볼 필요가 뭐 있냐고. 그것보다 김동강이라는 빌런 의사 역할을 누굴 할지가 고민이네요.”

“김동강이요?”


필우는 대략 구상하고 있는 김동강 부원장에 대해 하지영 실장에게 말해주었다.

그녀가 바로 반응이 왔다.


“와··· 그런 역할이면 소화할 배우분이 많지 않겠는데요.”


그렇다.

웬만한 배우는 소화하기 힘든 역할이다.

몇 명 떠오르는 배우가 있었지만, 딱 맞는 배우는 찾기 힘들었다.

딱 맞는 배우는 모두 스케줄이 차 있어서.

김동강의 나이는 50대.

생각 외로 50대의 연기 잘하는 배우 풀은 많지 않다.

그리고 그 나이 때 연기 잘하는 성격파 배우들은 이미 적게는 1년 많게는 2~3년의 스케줄이 꽉꽉 차 있고.

<재벌가 왕회장.>···

거기에 재벌 회장으로 출연했던 박상혁 배우가 딱이긴 한데··· 스케줄이 맞지 않았다.

필우가 박상혁 배우 이야기를 꺼내자, 하지영 실장이 한숨을 내쉰다.


“그분 다 좋은데··· 술에 취하면 개··· 아, 아니 부모님도 못 알아본다던데요.”


필우도 그건 알고 있다. 하지만 최근 1년간 술을 완전히 끊은 거로 알고 있었다.

술만 끊었다면야. 안 쓸 이유는 없었다.

문제는 스케줄이 안 맞는다는 것.

이렇게 되면 발품 팔아 찾아보는 수 밖에 없다.

연극계와 뮤지컬계 등 곳곳을 샅샅이 돌아다니며 찾는 거지.


‘아··· 박여해 때 그 캐스팅 디렉터! 그 사람을 써먹을 때가 온 거 같군···’


바로 그때.

필우의 차가 사거리 신호에 걸렸을 때.


“사고 난 모양이네요.”


하지영 실장이 보도블록 쪽에 정차된 두 개의 차를 보고 말했다.

앞쪽의 차의 트렁크가 찌그러져 있었다. 뒤쪽의 차는 본네트가 찌그러져 있었고.

뒤차가 앞차를 박은 거 같았다.

뒤차는 벤추였고 앞에 있는 차는 택시.

명품 옷을 입은 남자가 택시 기사에게 몸동작을 크게 하며 뭐라고 큰 소리로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택시 기사가 뭐라고 다시 말하자 명품 옷을 입은 남자가 갑자기 골목 쪽으로 튀었다.


“저··· 저놈 잡아주세요. 뺑소니예요. 음주! 뺑소니!”


택시 기사가 명품남을 쫓아가며 말했다. 하지만 명품남을 쫓기엔 역부족.

탁,

필우가 바로 문을 열고 뛰기 시작했다.

하지영이 말릴 새도 없이.

타다닥.

필우는 빛의 속도로 명품남을 뒤쫓았다.

얄리의 특수훈련으로 단련될 대로 단련된 필우.

일반인을 잡는 건 식은 죽 먹기보다 쉬웠다.

필우가 명품남의 목덜미를 잡는 바로 그 순간.

스팟!

예지가 발동했다.


‘어라··· 김동강 역의 배우를 찾을 수 있는 거 같은데.’


예지가 끝난 후, 필우가 목덜미를 잡은 명품남을 무릎 꿇려 제압하며 생각했다.

그때 무릎 꿇은 명품남의 얼굴이 보였다. 그 얼굴 위로 필우가 입을 열었다.


“박상혁 배우님 이런 데서 보다니 유감이네요.”


하지만 덕분에 예지가 발동해서 김동강 배우 역은 찾았네요.

필우가 예지를 되새김질하며 생각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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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038 어디로 갈 것인가. 1 +1 23.12.19 949 3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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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033 콘텐츠 전쟁 1 +1 23.12.14 1,047 3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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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022 첫방 2 +1 23.12.01 1,521 3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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