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의선 님의 서재입니다.

내 전두엽에 작가 AI가 박힘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김의선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11.05 21:51
최근연재일 :
2023.12.30 23:51
연재수 :
49 회
조회수 :
74,950
추천수 :
1,862
글자수 :
277,848

작성
23.12.22 23:49
조회
844
추천
32
글자
12쪽

041 런던 2. 1

DUMMY

필우가 잠깐! 이라고 말하며 벌떡 일어선 순간.

푹.

중국 영화 주인공 왕레이의 단도가 고강덕의 배에 꽂혔다.


“헉”


고강덕이 배를 움켜쥐었고.

풀썩.

그대로 땅에 무릎을 꿇었다.

순식간이었다.

고강덕의 배에서 시뻘건 피가 콸콸 흘러내렸다.

촬영장은 순식간에 피비린내가 진동했다.

곧 앰뷸런스가 출동했고. 고강덕은 그날이 마지막이었다.


스팟!

순간 예지가 끝나고 필우가 현재로 돌아왔다.


[어긋난 현재를 바꾸지 못했을 때의 미래입니다.]


‘젠장! 역시 사고가 이거였구나!’


팡~!

필우는 바로 짱돌을 왕레이에게 던졌다.

정확하게 칼을 든 손에 짱돌이 박혔다.


“끄악! 내, 내 팔!”


왕레이는 고통에 팔을 잡고 털썩 주저앉아 무릎을 꿇었다.


“내 손목. 내 손목이 부러졌잖아! 이 새끼 장필우 이 새끼가 감히! 내가 누군 줄 알고”

“누군데?”


필우는 천천히 왕레이에게 다가가 쇄골에 엄지를 집어넣고 꽉, 눌렀다.


“끄윽”


왕레이는 고통에 신음을 뱉어냈고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했다.

필우가 짓누르는 아귀의 힘이 보통이 아니어서.

그가 왕레이의 귀에 입을 가져갔다.


“잘 들어 조폭 새끼야··· 너···”


뒤로 이어진 필우의 말에 왕레이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왕레이의 엄청난 비밀이 필우의 입에서 술술 나오고 있었으니까. 만약 두목이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는 시멘트로 공구리 쳐 바다에 버려질 것이다.

쥐도 새도 모르게.

턱.

말을 끝낸 필우가 두 팔을 왕레이의 어깨에 올려놓았다.

두 무릎을 구부려 앉은 채로.


“그러니까 이 조폭 새끼야. 까불지 말고 입 닥치고 있어.”

“네. 네.”

“그리고 우리 고강덕 아우 배우님한테 사과하고 보상해. 확실하게.”

“다, 당연히 그래야죠. 형님의 동생이면 저의 동생이기도 하니···”


그 순간 필우의 눈에서 레이저가 쏟아져 나왔다.


“누가 너하고 형님 아우 한 대! 쓸데없는 말 하지 말고”


필우가 그렇게 말하며 양 엄지로 왕레이의 쇄골을 다시 짓눌렀다.


“끄으윽.”

“아파? 너 때문에 사람 하나 죽을 뻔했는데 아파!”


왕레이는 비굴한 얼굴로 어금니를 꽉 깨물고 말했다.


“죄. 죄송합니다.”

“됐고. 시킨 일이나 해.”


필우가 손을 풀자, 왕레이가 부러진 손목을 잡고 일어났다.

그리고 고강덕에게 정중히 사과했다.

필우는 왕레이에게 이 상황을 정리하라고 했다.

고광덕은 자기가 데리고 가겠다면서.


“아, 알겠습니다.”


왕레이는 부러진 손목을 잡고 대답했다.

필우가 슬쩍 부러진 손목을 바라보았다.


“아파? 죗값 치렀다고 생각해. 사람 죽이려고 한 죗값!”

“네. 넵. 알겠습니다. 뒤처리는 제가 다 알아서 할 테니 걱정하지 마십쇼.”


필우는 알았다고 하고 고광덕을 데리고 촬영장을 빠져나왔다.



“하··· 이거 손목이 부러지셔서. 이러면 촬영 일정이···”


감독이 푸념하듯 말했다.

왕레이가 눈에 불을 켜고 감독을 쳐다봤다.


“지금 그게 문제예요? 그냥 닥치고 조용히 계세요.”


왕레이의 한마디에 감독이 깨갱거리며 뒤로 물러났다.



필우가 택시 뒷좌석에서 고광덕에게 물었다.


“괜찮아요?”

“아···네 괜찮아요. 그런데 이 상황을 예상하신 건가요?”


고광덕이 툭툭 자신의 배를 두들기며 말했다.

그 안에는 필우가 선물한 방탄복이 있었으니까.

촬영장에 오자마자 그에게 준 것.

답답해도 액션 씬에선 꼭 필요하다며 입으라고 했었다.

필우가 짱돌로 먼저 왕레이를 제압해 버려서 쓸 일은 없었지만.


“뭐··· 액션 씬은 항상 위험하니까요.”


필우가 담담하게 말했다.

그가 휙휙 뒤로 지나가는 창밖을 바라보았다.

예지가 없었다면 고광덕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거다.

뭐 아무튼 좋은 사람을 구한 거 같아서 다행이었다.

필우가 고개를 고광덕에게 돌렸다.


“저기··· 한국에 들어가 볼래요? 필요한 경비는 제가··· 대겠습니다. 괜찮다면.”

“네?”


오늘 생명을 구해준 것 만해도 엄청나게 고마운 일이라고 고광덕은 생각하고 있었다.

분명 개죽음이었을 거다.

상대가 거대 조폭 조직원 출신이라 집안사람들도 뭐라고 한마디도 못 했을 게 뻔했다.

그리고 대충 얼마 받고 끝났겠지.

그야말로 개 같은 죽음.

그런데 한국으로 들어가는 일까지 도와주겠다고 필우가 나섰다.

분명 고마운 일이긴 하지만 그는 이 상황이 이해가 가질 않았다.

그때 필우가 입을 열었다.


“강덕 씨 연기가 마음에 들어서요.”


뭐 솔직히 아직 그렇게 판단하긴 이르지만, 예지에서 이미 연기가 출중하다고 했잖은가.

그럼 잘하는 거겠지.

그리고 무엇보다··· 그의···

고광덕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입을 열었다.


“하지만 아직 제 연기를 제대로 보시지도 않···”

“눈빛이요. 아까 잠깐 나타난 그 눈빛 그게 마음에 들어요.”


그래··· 잠깐이었지만, 고강덕의 눈빛은 살아 있었다.

고강덕이 감탄하며 필우를 바라보았다.


‘아··· 천재 작가는 역시 다르구나. 생각하는 거며 깊이가 달라.’


“한국에 들어가시죠. 이런 기회란 게 흔치 않아요.”

“하지만 작가님.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갈 텐데요.”

“공짜로 도와주는 거 아니에요. 나중에 성공하면 다 갚으세요.”


필우의 말에 잠시 생각한 고강덕은 흔쾌히 한국행을 결정했다.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이자까지 갚겠다고 생각하면서.



다음 날.

호텔 식당에서 최병경 감독과 점심을 먹고 있는 필우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고강덕이었다.


-저기··· 안 도와 주셔도 될 거 같아요.

“네?”


뭐야! 이제 와서? 생각이 바뀐 거야?

하··· 도대체 왜?

그 순간 무언가 필우 머리에 번쩍 스치고 지나갔다.


“혹시 왕레이 배우한테 협박받았어요?”

-아··· 아니요 오히려 도움받았어요.

“그게 무슨···”

-작가님이 보상하시라고 하셨잖아요.


아···. 그랬었지.

고강덕은 생각보다 큰 금액을 받았다면서 그 돈으로 한국 들어가는 수속을 밟을 거라고 했다.

이후 필우는 중국에서 고구려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을 최병경 감독과 함께 돌아다녔다.

그렇게 뜨거운 한여름이 다가올 때.

필우는 고강덕과 함께 한국으로 들어왔다.

그날은 바로 <스파이 혈전>과 <미실>이 붙는 전날이었다.



“여행 잘 갔다 오셨어요?”


하지영 실장이 그녀의 사무실에서 필우에게 말했다.


“덕분에요. 이거···”


필우가 중국에서 산 비취 목걸이를 내밀었다.

비취 가공은 중국이 꽤나 잘한다.


“어머!”


하지영 실장이 반색하며 보석함을 집어 들었다.

너무 좋아하는 얼굴로 보석함을 어루만지는 하지영 실장.

필우의 어색한 입술이 씰룩거렸다.


“오다가 주···”


주었다고 말하려다가 이젠 너무 올드한 말이라 집어삼켰다.

하지영 실장은 그게 너무 웃기고 좋나 보다.


“주어오셨다구요?”


오히려 그게 더 좋아. 라는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필우가 분위기를 전환시키려고 일 이야기를 꺼냈다.


“그런데 <미실> 쪽이 지금 난리가 났다고 들었는데···”

“아··· 그거요. 거기 지금 침몰하기 일보 직전이라고 해요.”

“소명하 배우 때문에요?”


필우의 말에 잠시 머뭇거리던 하지영 실장이 말을 이었다.


“후··· 지금 저도 걱정이 많아요. 소명하 배우가 너무 막 나가서.”

“그렇군요. 뭐 일은 일이니까··· 같이 갈 수 없다면 갈라서야죠. 그건 그렇고 고강덕 배우··· 잘 좀 케어해주세요.”

“아··· 그분이요?”


하지영 실장은 중국에 필우가 있을 때 고강덕 배우에 대한 프로필을 전해 받았다.

동영상은 주로 단역 역할이었지만 느낌 있었다.

뭐랄까···

야생에서 방금 도끼 들고 튀어나온 남자 같다고나 할까.

고강덕이 <담덕>에서 맡을 역할을 필우가 말했었다.

대본 속 가상의 인물이고.

거란족 출신으로 연나라에 들어와 장군까지 오른 인물.

대본 속에선 고구려가 전략적으로 키웠던 도끼 전문부대 ‘부원수’와 정면 대결을 펼치는 적군, 연나라의 수장이다.

그 전투 씬은 눈에 보이는 것처럼 압권이었다.

광개토대왕 당시 고구려의 군대는 북방 민족 및 국경을 맞대고 있는 연나라를 압도할 만한 역대급 수준.

광개토대왕이 그렇게 만들었었다.

그리고 북방과 남쪽의 백제 신라를 벌벌 떨게 만들었었지.

그런 피와 살이 튀는 남자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것이 바로 <담덕>의 대본 이었다.

하지영 실장은 고강덕의 연기 동영상을 이사진 및 담당자들과 함께 보았고 모두 흡족해했다.


“와··· 역시 장 작가님 캐스팅 빨은 죽여주네요.”

“보는 눈이 일반 사람하곤 달라.”

“참··· 어디서 저런 사람을 구해 왔는지··· 그런데 한국으로 귀화 정말 한대요?”


고강덕은 할아버지의 나라인 한국에 귀화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 군대에 가야 하는데도 말이다.

하지영 실장은 그런 고강덕을 제이제이 엔터의 배우로 계약하기로 했다.

하지영 실장이 테이블에 내려놓은 비취 목걸이 상자를 슬쩍 보곤 입을 열었다.


“그런데 최병경 감독님은 아직 중국에 계세요?”

“좀 더 영감을 얻고 싶다고 해서요. 유물들이 무언가 자신에게 말해줄 때까지, 있고 싶다고 하네요.”

“뭔가 광기가 느껴져서 좋네요. 아무튼 내일 한우집에서 단체로 <스파이 혈전> 1화 보는 거 아시죠?”

“알죠.”


당연히 알지. 그것 때문에 필우는 조금 일찍 중국에서 돌아온 거였다.

그런데 필우에게 지금 중요한 것은 <미실>과의 경쟁이 아니었다.

동시 상영하는 넥플러스의 결과! 그게 더 중요했다.

전 세계 조회수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필우가 생각에 잠겨 있을 때 하지영 실장이 입을 열었다.


“그런데 이제 슬슬 <런던 2>는 캐스팅에 들어가야 할 텐데요. <담덕>은 아직 좀 시간이 있고요.”


그렇다. 첩보 영화 <런던 2>.

필우의 차기작이자 추성은 감독의 차기작.

<스파이 혈전>은 지금 막바지 촬영 중이었다.

대본이 쭉쭉 빨리 나와 주니 촬영 속도는 다른 드라마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랐다.

추성은 감독 측도 <스파이 혈전>이 끝나는 대로 <런던 2> 촬영에 들어가기를 원했다.

대본상 계절이 가을이기도 해서 한여름인 지금 캐스팅에 들어가야 일정을 맞출 수 있었다.

하지영 실장이 말을 이었다.


“스타급 배우들이 지금 너도나도 주연 하겠다고 입질이 들어온 상태인데··· 리스트 올려 드릴까요?”

“흠··· 남자 주연 배우는 김재중 배우를 생각하고 있는데···”

“아 그래요?”


김재중 배우는 추성은 감독과 <스파이 혈전> 때문에 경찰서에서 치고받고 싸웠던 배우.

뭐 결국 필우의 중재로 다시 친해져서 지금은 찐친으로 거듭 태어난 상황이고.


“그런데 김재중 배우는 <스파이 혈전> 촬영 끝나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고···”

“그래요?”

“<스파이 혈전> 촬영이 너무 힘들었나 봐요.”

“음··· 그러면 할 수 없죠. 일단 리스트 줘 보세요.”



* * *



다음 날.

강남의 한우집에 <스파이 혈전>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삼삼오오 모여 앉은 테이블

그중 한 테이블에 추성은 감독과 김재중 배우가 같이 앉아있었다.

추성은이 불판의 고기를 뒤집으며 입을 열었다.


“하함··· 시청률 얼마나 나올 거 같아?”

“그게 지금 중요하냐. 넥플러스 조회수가 중요하지.”

“쳇! 월드 스타라 이거지. 하긴 니가 출연한 <문어발>이 너무 히트 쳤지. 대본하고 연출이 너무 좋아서.”


김재중은 <문어발>로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까지 탄 배우.

추성은의 디스에 빠직 이마에 힘줄이 튀어나왔다.


“니가 뭘 알겠냐! 에미상 트로피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아? 만져는 봤어?”

“어이구. 또 그놈의 스타병 도지셨네. 이러니까 <런던 2> 남자 주인공에서 제외됐지. 장 작가님 성격 칼 같은 거 몰라!”

“뭐? 누가 그래?”


김재중이 입으로 가져가려던 한우를 딱 멈추고 말했다.

추성은 감독이 피식 웃었다.


“누가 그런지 알면 어쩔 건데? 이미 버스는 지나갔어. 좀 쉬고 싶다며··· 그냥 푹 쉬어. 대 스타께서 작품 하나 끝났으면 좀 쉬어야지.”

“하···.”


김재중이 한숨을 쉬고 있을 때 필우와 하 실장이 나란히 한우집에 들어섰다.

벌떡

김재중이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처럼 필우에게 튀어 나갔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내 전두엽에 작가 AI가 박힘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중 안내 +3 24.01.01 154 0 -
공지 (연재주기) 월화수목금토 밤 11시 50분 23.11.06 1,466 0 -
49 049 사극으로 될까? 4 +2 23.12.30 443 27 13쪽
48 048 사극으로 될까? 3 +1 23.12.29 508 25 12쪽
47 047 사극으로 될까? 2 +4 23.12.28 554 28 12쪽
46 046 사극으로 될까? 1 +2 23.12.27 614 26 12쪽
45 045 런던 2. 5 +3 23.12.26 645 28 12쪽
44 044 런던 2. 4 +7 23.12.25 662 29 13쪽
43 043 런던 2. 3 +2 23.12.24 705 29 13쪽
42 042 런던2. 2 +1 23.12.23 762 28 12쪽
» 041 런던 2. 1 +1 23.12.22 845 32 12쪽
40 040 어디로 갈 것인가 3 +1 23.12.21 852 33 13쪽
39 039 어디로 갈 것인가 2 +1 23.12.20 877 31 13쪽
38 038 어디로 갈 것인가. 1 +1 23.12.19 949 31 11쪽
37 037 콘텐츠 전쟁 5 +3 23.12.18 953 34 13쪽
36 036 콘텐츠 전쟁 4 +1 23.12.17 1,007 32 14쪽
35 035 콘텐츠 전쟁 3 +1 23.12.16 994 34 12쪽
34 034 콘텐츠 전쟁 2 +1 23.12.15 1,025 34 13쪽
33 033 콘텐츠 전쟁 1 +1 23.12.14 1,047 33 12쪽
32 032 끝까지 알 수 없다. 3 +4 23.12.13 1,102 35 13쪽
31 031 끝까지 알 수 없다. 2 +4 23.12.12 1,136 28 12쪽
30 030 끝까지 알 수 없다 1 +2 23.12.11 1,179 32 13쪽
29 029 선택 6 +4 23.12.09 1,278 34 12쪽
28 028 선택 5 +1 23.12.08 1,270 30 12쪽
27 027 선택 4 +1 23.12.07 1,328 32 12쪽
26 026 선택 3 +1 23.12.06 1,415 32 13쪽
25 025 선택 2 +2 23.12.05 1,465 34 12쪽
24 024 선택 1 +2 23.12.04 1,489 36 11쪽
23 023 첫방 3 +1 23.12.03 1,530 36 12쪽
22 022 첫방 2 +1 23.12.01 1,521 38 12쪽
21 021 첫방 1 +3 23.11.30 1,601 35 12쪽
20 020 작품이 잘 되려면 5 +1 23.11.29 1,522 31 12쪽
19 019 작품이 잘 되려면 4 +1 23.11.28 1,616 30 12쪽
18 018 작품이 잘 되려면 3 +3 23.11.27 1,635 38 14쪽
17 017 작품이 잘 되려면 2 +1 23.11.26 1,693 37 11쪽
16 016 작품이 잘 되려면 1 +2 23.11.24 1,719 43 12쪽
15 015 운도 실력 5 +2 23.11.23 1,756 45 12쪽
14 014 운도 실력 4 +2 23.11.22 1,770 41 12쪽
13 013 운도 실력 3 +3 23.11.21 1,790 38 14쪽
12 012 운도 실력 2 +1 23.11.20 1,851 38 12쪽
11 011 운도 실력 1 +1 23.11.19 1,939 42 12쪽
10 010 복마전 4 +2 23.11.17 1,982 46 13쪽
9 009 복마전 3 +1 23.11.16 2,040 47 12쪽
8 008 복마전 2 +1 23.11.15 2,202 48 13쪽
7 007 복마전 1 +2 23.11.14 2,344 55 14쪽
6 006 작가데뷔 3 +1 23.11.13 2,430 54 13쪽
5 005 작가 데뷔 2 +2 23.11.12 2,517 56 14쪽
4 004 작가 데뷔 1 +2 23.11.11 2,873 54 14쪽
3 003 보조작가 장필우 3 +6 23.11.10 3,168 60 13쪽
2 002 보조작가 장필우 2 +3 23.11.10 3,484 69 13쪽
1 001 보조작가 장필우 1 +5 23.11.10 4,837 74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