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공동 모금회,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국경없는 의사회 일단 이들 중 한곳에 기부하고자 합니다.
이들중
임대료. 임직원 급여 및 판공비. 광고비용등을 제외한 순수 후원율이 가장 높고 투명하게 운용하는 곳이 어딘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초등 6학년 아들이 평생(?)을 모아온 돈인데...후원 대상자가 아닌 이들에게 비용(어쩔 수 없지만) 이라는 명목으로 떼이는 금액이 적고 믿을 수 있는 곳 아시는 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저 세 곳 아니더라도 위 조건에 부합되는 곳 아시면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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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주신 댓글들 아들과 같이 읽고
후원할 곳 정했습니다.
1. 국경없는 의사회 100만원
2. 담임 선생님께 맡긴 같은 반 친구의 중학교 입학준비 장학금(?) 100만원
3. 지역 상인분의 협조로 온수매트 12장 주민센터 사회복지사분께 전달 100만원
모든 후원은 익명으로 했습니다.
덧1. 소득공제 원했던 아빠. 아들의 뜻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덧2. 같은반 친구. 복지사각지대를 제대로 느꼈습니다. 하다 못해 취약계층 지원도 그나마 조건되는 가정만 받을 수 있는거 더군요. 적은 금액이지만 고교 졸업때 까지 정기후원 하기로 했습니다.
덧3. 온수매트 싸게 주신 유사장님(익명을 원하셨습니다) 감사드리며. 아들의 손편지(따뜻하게 지내세요...) 동봉했습니다.ㅎ
아래는 아들이 쓴 겁니다.
뭐라 써도 수정 안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아들이 나중이라도 본인의 기부 추억을 기억할 글 남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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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14일 생일날 최고급드론 사준다고 했어요. 300 만원 맞출라고 7만원 아빠가 빌려줬어요. 그리고 기부는 아무도 모르게 하는 거래요. 아브락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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