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의 이번 공지 보고 정말 실망했습니다.
은소로작가님이 문피아의 답변이 없다고 하소연한 건 분명 8월 2일자 공지를 내놓게 된 이유를 설명하면서 그때까지의 문피아 대응을 이야기한 건데 문피아는 그걸 오독해서 8월 22일까지 답변을 안준것으로 은소로작가님이 거짓말한 것처럼 이번 공지에 적었습니다.
연담의 공지는 문피아가 보낸 표절이 아니라는 표현을 발췌하며 적었다가 문피아의 수정요구대로 문제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표현을 넣고 이에 더해서 문피아가 이미 글로 고객답변한 바 있는 표절로 가름하기 어렵다는 표현을 넣었습니다. 문피아가 하지 않은 말을 연담은 공지에 넣지도 않았고 심지어 더 명확한 표현이며 문피아가 이미 연담에게 준 공문에 있는 표현인 "표절 아님"을 수정하기까지 했습니다.
백일 넘게 수천명의 사람에게 수만개의 댓글로 부당한 비난을 들어야 했던 은소로작가님의 입장도 있었지만 상대작가님과 문피아의 입장을 이해해서요.
제가 표절 여부 판단하자고 전독시를 굳이 문피아에서 구매한 건 그래도 작가님의 소속출판사와 플랫폼이 여기니까 정당한 수익이 돌아가길 바래서였고 고객문의도 한 번 정중하게 묻고 말았습니다.
공식입장 못 준다니 참았는데 전독시를 구매한 주구운 팬은 개돼지인가요?
개돼지라 문피아가 연담에게 공문까지 보낸 표절아니라는 표현도 못 보고
다른 독자분들은 개돼지라 애매한 표현 가지고 서로 싸워야 하나요?
독자는 애매한 공지 때문에 회사 입맛대로 싸워주는 졸병이 아닙니다.
주구운 독자도 전독시 독자도 회사의 이익을 싸워주는 개돼지가 아닙니다.
----------
수정합니다.
문피아가 보낸 공문은 몇가지 공통점은 있으나 문제시된 항목만으로는 표절을 가름하기 어려우며
논의 자체가 무의미하기 때문에 법적다툼이나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보냈으며
연담은 이를 그대로 발췌하여 공지를 작성했으나
문피아는
특별한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예정으로 공지를 수정요구했습니다.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