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Nopa님이 혹시 착각하시는게 있는거 같은데요
표절 논란 일으킨게 싱숑이 아닙니다.
그 유사성이 몇개 있고~ 이게 애초에 싱숑이 아니라 누군가가 퍼뜨렸던 말입니다.
싱숑 공지 읽어보면 비단 이 작품 뿐만 아니라, 어떤 작품이 전독시의 표절이 아니냐 하고 근거를 정리해 보낸 문의쪽지가 많이 온다는 내용이 있던데요.
이번 사건도 그렇게 쪽지를 통해 싱숑에게 알림이 먼저 갔었고, 싱숑이 그 이후에 고소를 하든 표절이 아니라고 하든 의사를 밝혔으면 이렇게 큰 일이 될건 아니었습니다.
의혹글이 올라온 하루 이틀만에 갑자기 과도하게 번져서 상대작가가 만개가 넘는 악플과 조롱에 시달리고 연중하고 심리치료 받을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에 문제가 된건데.. 이시점까지 싱숑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을겁니다.
전독시의 팬들이 몰려가 과도한 욕설 비방 표절 낙인찍기를 했기 때문에 싱숑의 의사에 따라 내용을 수정한다던가 하는 온건한 방향으로 사건 해결하는것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진작 공지 올려서 댓글테러 막았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은 저도 있는데, 늦긴 했지만 이번 공지에서 분명하게 상대작가를 공격하지 말라는 뜻을 내비쳤는데도 법적 표절을 받기는 어렵지만 저작권법이 잘못됐고 이런점은 표절이다 라고 믿고 있는 팬들은 오히려 싱숑 작가를 위한다면서 상대작가에 대한 저주의 수위를 높이고 있군요.
전독시가 워낙 인기가 많으니 팬덤도 크고 제어도 안되는거죠.
참 싱숑 작가도 고생이 많습니다.
애초에 비츄작가는 고소당한 작품을 문피아에서 연재하다가 퇴출당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후에 여러 플랫폼에 그 작품을 연재하다가 카카오에서 정식연재를 했다고 하구요.
지난 5월에 문피아측에서 비츄작가를 고소했고, 아직 판결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 와중에 은소로님 사건이 터진 것인데, 문피아나 싱숑작가가 문제제기를 한 것이 아니고, 카카오에서 연재중인 은소로님의 작품에 댓글로 비난과 테러로 일이 커지자 은소로님과 그쪽 매니지에서 문피아측에 표절여부를 확인해달라 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표절여부 확인해달라는 제보가 한두건이 아닌 마당에 그걸 일일히 작가 본인이 할 수는 없는거고, 매니지가 일처리를 늦게 하는 바람에 일이 커진겁니다.
공지대로 팬들의 제보로 이작품도 전독시 표절이에요 라고 제보가 쏟아진다고 한다면 하루에 글쓸 시간도 바쁜 작가 스스로가 일일히 표절여부 확인하고 변명하고 공지 쓸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매니지가 대신 해줘야 할 일이에요.
시작은 무개념팬들이 했고, 일이 커지도록 방관한건 매니지와 플랫폼이죠. 왜 전 이 사태에 자꾸 은소로작가님과 싱숑작가가 대표로 머리채잡히고 욕을 먹고 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지금 이렇게 욕설에 비난글,댓글,쪽지 오는거 방관하고 있는 것도 이해가 안가구요. 이쯤되면 대체 매니지 하는 일이 뭔지 의문..
싱숑 공지 읽어 보고 든 생각: "아, 내가 조져 달라 하지 않아도 알아서 조져 주네. 일단 지켜봐야겠다."
이게 아니면 3달 동안 연재는 연재대로 하면서 영화화는 영화화대로 진행하면서 흔한 자중해달라는 공지 한 번 안 띄운 이유가 설명이 안 돼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알아보겠습니다. 그동안 비난 자제 바랍니다" 이것만 썼어도 설사 팬덤이 말을 안 들어처먹었다 한들 이번 비난에서 면피는 받았을 거에요. 약에 절어서 못 썼다? 사태를 더 악화시킬까봐? 쪽지는 또 뭐고. 5700자 쪽지 받은 뒤로 차단한 걸로 아는데 말이죠. 오히려 싱숑이 문피아를 부추긴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지경. 본인은 아프고 평범한 사람이니 하면서 정작 자기 팬덤이 다른 작가를 두들겨 패는 동안 공지 한 번 안 쓰는 게 사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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