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추천합니다.
소그미님의 <쾌풍천하>
한동안 회귀물에 푹 빠져서 무협쪽을 안봤었는데
쾌풍천하 정말 정말 오랜만에 무협이라는 생각없이..
회귀물을 보듯이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제가 회귀물을 보는 이유는
어차피 말이 안되는 이야기지만..
주인공들이 죽었다 다시 살아나서
인생을 자신의 뜻대로 살아갈 힘을 가지는 것에
대리 만족을 느끼기 때문인데
쾌풍천하의 주인공은 죽었다 다시 살아오진 않았지만
그와 같은 쾌감을 느끼게 합니다.
주인공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먼치킨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작가님의 필력이 개연성없는 단순 먼치킨이 아니라
주인공을 멋진 캐릭터로 만들어 주셨네요.
조연들도 멋져요. 주연을 빛나게 하는 멋진 조연들.
하나하나 그런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지
저는 정말 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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