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연재하시던 윤하님의 "장강"같은 진중한 무협이 없다.
그래서 나에게 맞는 볼만한 무협이 요즈음에는 없다.
도입부에는 그럴듯한데 몇장을 넘어가면
어린아이들 수준의 대화와
그런 수준의 사고방식과
주인공의 시각으로만 전개되는 스토리,
죽이고, 싸우면서 "억!", "획!", "쿨럭!" 등의 의성어 아닌 의성어,
한 번의 싸움에 수십명을 죽이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싸움꾼 이야기.
이런 것만이 무협은 아닌데....
천편일률적이라고 혹평하는 독자가 있기는 해도,
와룡생, 윤하님 같은 작가가 요즈음에는 보기 힘들다.
이제 고무협도 접어야 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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