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이계도 이곳에서 연재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연재한담에 올려도 될 것 같아서 올립니다.
이런 표절문제는 좀더 강경하게 대응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기에.....
만약 문제가 된다면 토론마당으로 옮기셔도 상관 없습니다.
편의상 아래에는 평어를 사용하겠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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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표절논란으로 작가분의 사과와 동아측의 책회수를 하겠다는 약속한 '검사 이계가다'를 동내 대여점과 서점에서 발견했다.
'어 분명 회수한다고 했는데?' 라는 의문이 들었다. 여긴 부산이기에 멀어서 아직 회수를 안했나는 의문과 함께 그냥 넘어갔다.
하지만 어제 모모님이 한양문고에서 그 책이 버젓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분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 깐깐하셔서 바로 '검이계' 2권 외전 엘프에대한거 그대로 있어서 동아출판사에 전화해서 물어보았다고 한다. 부지런한 분이야.
"여기 한양문곤데 왜 여기 반품이 안됐냐"
고 물어본 그분의 질문에 동아측의 대답이 가관이다.
"한양문고에서 반품을 안시켜서 그렇다"
라고 대답을 했단다. 허허허...... 우습다. 표절작을 내놓았으면 자신들이 책임을 가지고 회수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의문을 제기한 분은 다시 한양문고에다가도 물어봤다고 한다.
"검이계가다가 표절작인데 왜 반품 안시켰냐?"
그에대한 한양문고의 대답을 들으면 기가막힌다.
"공문이 안내려왔다"
라는 것이 대답이다. 그렇다면 동아에서 공지로 약속한 회수는 뭘 어떻게 회수하겠다는 말인가? 팔린 것도 회수 안하고, 대여점에서도 회수 안하고, 서점에 진열된 것까지 공문 또한 안보내 회수를 하지 않다니...............
내가 생각하기엔 표절의 문제가 불거지니 그냥 눈가리고 아웅하며 덮어두기 씩으로 약속을 해놓고, 시간이 지나 3~4권이 나오면 대충 넘어가려는 것 같다. 이건 독자를 바보로 우롱하는 것인지.....
작가분의 사과도 있고, 동아측의 책회수 약속도 있기에 조금 좋게 봤는데........ 이 모든 것이 동아측과 작가의 음모?
장르 문학 따위 그런 일 비일비재 하니 시간만 조금 지나면 자연히 잊혀진다는............ 그냥 그 순간을 모면하고, 잠시나마 좋은 인상을 주는 것으로 때워 독자들을 어리석은 우민으로 만드는 수작인가?
참말로 장르문학의 갈길은 가시밭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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