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보면 한번씩 뭔가 위화감이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아주 화
려하고 웅장하고 거대한 성이 있는데 그 성이 사막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느낌이랄까요? 글의 세계관이나 주제 그리고 전개 속도도 아주
좋은것 같은데 그 주변의 이야기가 너무 생략된 느낌이랄까...그런게
느껴지는 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글을쓸때 쫌 소소한 부분을 쓰
는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글을 읽으면서 뭔가 풍부한 느낌이 아니
라 삭막한 느낌을 받는 글을 접하면서 역시 좋은 글은 꼭 좋은 소재
가 필수는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다른분들은 그런 경험이 있
으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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