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하지만 역사물을 연재중인 사람입니다.
한국사에서 그동안 고구려와 신라에 비해 많이 부각되지 못했던 백제에 대한 글을 쓰고 있죠.....
덕분에 자료도 사료도 극히 부족한 상태에서 책과 논문등을 씨름해 가면서 최대한 실제 역사와의 흐름과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만.
당시 시대상이나 전쟁에 양상에 대한 서술식의 묘사의 분량이 어쩔수 없이 들어가지 않을수가 없게 되더군요....
하지만 읽는 분들은 그런것을 원하지 않고, 빨리 빨리 넘기고 전쟁이나 시원시원한것이 나오게 해달라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아니면 오히려 설명과 묘사가 부족하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흠 역시 역사물에서 밸런스를 맞춰가며 시대상과 함께 실제 역사에 대한 배경지식을 그대로 적어가며, 정통역사물처럼 쓰기는 힘든것일까요......
하루에도 열두번씩 때려치울까..... 내가 무슨 좋은소리를 듣는다고 4-5시간씩 투자해서 글을 쓰고 있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물론 격려와 묵묵히 글을 사랑해주시는분들은 그보다 10배는 많다는것을 잘 알기에 버텨나오기는 하지만...... 힘이 드는것은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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