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란에 써야할 지 한담에 써야할 지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지금은 많은 분들의 생각이 어떤지도 들어보는 편이 낫다고 여겨서 여기에 올립니다.
지금 판/무 들은 자연에서 정연으로 올라갈 때 약 10만자, 로맨스와 뉴웨이브는 5만자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청 방법에도 '장르 특성상'이라는 이유 하에 시행되는 것 같군요.
하지만 판/무라고 해서 꼭 길게 가야 한다는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판/무 출판물들이 최소 5권에서 길게는 스무권이 넘기도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는 겁니다.
판타지 중에도 분명 단권 완결이 있고, 꼭 출판된 작품이 아니라도 화수로 20편에서 40편으로 끝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글들은 대부분 정연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들어간 뒤에 얼마 있지않아 완결란으로 옯겨지는 경우도 적지 않게 보았습니다.
저는 '장르 특성'이라는 말이 절대적이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작가가 있고 작품이 있는 가운데, '이건 판타지니까 더 길게 해야 해'하는 생각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이 글을 쓴 것은 처음 말했듯이 여러분의 생각을 좀 더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찬/반을 할 주제는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그저 간단하게 나마 의견을 좀 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류의 글은 정말 어디에 올리는 게 나을까요?
아직도 갈팡질팡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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