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년가까이 연재중인 글이 있습니다.
글을 올린 후 이제 70화 정도 진행중인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수시로 제 신경을 건드리는 댓글이 달립니다.
댓글이야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는 게 당연한 일이지만 문제는 제 글을 읽어보지도 않고, 실존 등장인물에 대한 안 좋은 감정만 표현하고 간다는 겁니다. 아마도 글을 쓰지 말라는 뜻 같은데...
이런 경우 여러분은 어찌 하시는지요?
차마 댓글 내용은 옮기지 않겠습니다. 제 글 프롤로그에 보면 달려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가서 보세요.
아래 글은 쪽지로 민비에 대한 문제제기를 해 왔기에 제가 보낸 답장입니다.
(물론 이 쪽지를 보냈던 분은 미안하다는 사과답장을 보내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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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명성황후를 미화하거나 주인공으로 내세운게 아니라 호위무사를 복수의 화신으로 내 세우기 위해서 초기에 잠깐 채용한 건데요.
소개글에 있듯이 김진명작가의 황태자비 납치사건을 읽고 영감을 받아 시작한 글입니다.
초기에 명성황후의 죽음이 등장하지 않으면 글을 시작할 수도 없는데 어쩌라구요. ㅎㅎ
저도 명성황후에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김일성이를 좋아하지 않지만 김일성 호위총국소속의 인물을 소설의 히어로로 등장시킬수도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네요.
제 소설을 현재 진행분까지 읽어보시면 명성황후가 현시대의 자영이 아니란 것은 알 수있을겁니다.
보통 제 글은 읽어보지도 않고 명성황후 이름 나온거만 보고 지레짐작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일일이 답해 드리고 있지만 조금...짜증이 나네요.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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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프롤로그 부분을 들여다보다보니 또 그런 글이 달렸기에 울컥하며 댓글을 달다가 한담에까지 올려봅니다.
아무래도 ....... 점 하나라도 댓글 환영한다는 제 말이 씨가 된 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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