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서 새로운 소재에 대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판타지 먹방.
굉장히 참신한 소재고, 재밌게 풀어나갈 수 있으면 정말 재밌을 겁니다.
문제는 이미 같은 소재의 먹방 만화가 물 건너에 있습니다. (......)
던전 밥이라는 만환데, 진짜 재밌습니다.
모험 자금 중 다른 부분에 투자되는 비용 때문에 식량 부분 자금은 부족해서,
식사는 던전에서 만나는 몬스터들을 음식 재료로 삼는 내용입니다.
당연히 전투보다는 먹방 위주입니다.
캐릭터들도 귀엽고, 소재도 참신하고, 먹방 에피소드도 재밌습니다.
판타지 먹방 소재가 거론되는 것을 보니 쓴웃음이 나와서 몇 자 적습니다.
비슷한 시대의 이야기 꾼들이 생각하는 소재는 다 비슷하구나 싶어서요.
결국 누가 먼저 실행하느냐, 이야기의 형태로 누가 먼저 보여주느냐,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대중에게 인상 깊게 어필되느냐, 그게 관건인 것 같습니다.
판타지 먹방은 저도 문득 생각했던 소잰데, [던전 밥] 보고 접었습니다.
중간 중간 재미를 위해 끼워 넣는 쪽으로는 앞으로 활용할 수도 있겠지만,
먹방 그 자체를 중심 주제와 소재로 삼아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던전 밥] 쪽이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 훨씬 낫고, 재밌더라구요.
세상 아래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
네가 생각하는 참신한 이야기는 지구 반대편 누군가 이미 생각하고 있는 이야기다.
이런 경구가 생각나네요.
횡설수설이 길었습니다. 그러니 한담이지만......
결론은,
1. 물 건너 연재 중인 만화 판타지 먹방 [던전 밥] 재밌다.
2. 새롭고 재밌는 이야기가 있다면 당장 써라. 그리고 보여줘라. 그래야 후회 안 한다.
싱나는 불금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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