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도, 앞으도로 전업작가가 될 생각은 없는 사람입니다.
직장생활 하다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글로 풀어버리는 터라..
마음이 무거우면, 글에 반영됩니다.
자신이 작아지면 작아질수록, 글도 하찮아집니다.
일단 잘할 수 있는것을 찾아서, 작은거라도 도전해 보세요.
그리고 그 경험을 글에 녹여서 써보시는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잘할수 있는거 라는게, 경제활동만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취미생활이든, 기분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드린 말씀입니다.
생각이 깊어지다 보면, 생각에 먹혀서 꼼짝도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어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때로 한발짝 정도 물러설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제가 같은 고민을 15년째 하고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ㅎㅎㅎㅎ
출판을 하면 그게 끝일 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더 넓은 세상의 시작이더군요.
작가로 먹고 사는 거.. 쉽지 않네요.
저도 순문학 전공했습니다만 그쪽이나 이쪽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고..
그때 교수님이 그러셨죠. 우리나라에 글써서 돈버는 건, '동화'작가 말고는 없다고.
아뇨 제가 전공을 해서 조금 자세하게 아는데 꼭 외국어 동화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아이를 둔 부모라면 다들 알테지만 우리나라 동화시장이 엄청나게 큽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책을 찢거나 망가뜨리는 경우가 엄청 많아서 무조건 사야하구요.(아이 용품중에 다른 사람에게 물려받기 가장 힘든게 책입니다.)
아이 하나 키우는데(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사주는 책이 적어도 수백만원어치는 될겁니다.
까탈스러운 엄마들이 굉장히 많아서 중고책은 취급도 잘 안해요.
우리나라 동화책 시장은 상상하시는 것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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