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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종조 님의 서재입니다.

늙으니까 강해진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공모전참가작

금종조
작품등록일 :
2024.05.08 12:48
최근연재일 :
2024.06.16 11:02
연재수 :
30 회
조회수 :
1,145
추천수 :
4
글자수 :
179,576

작성
24.06.16 10:59
조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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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13쪽

29. 통관.

DUMMY

이런, 염병!


백리토는 조령령을 얕잡아 볼 틈 없이 바로 맞섰다.

다급히 양손을 여러 번 교차하여 그 검격을 맞받아쳤다.


강철장갑과 맞부딪힌 그 검날에서 두 눈을 멀게 할 시퍼런 불똥이 ‘퍽퍽퍽퍽’ 튀었다.


상황은 더없이 심각하고 위중했다. 중앙 탑의 도사들은 어떤 판단을 내릴 새도 없이 조령령과 맞붙은 백리토를 대리조정 했다.


곧장 엉겨 붙은 백리토와 조령령은 서로의 몸이 붙다시피 한 채 싸움을 이어갔다. 양쪽에서 땅을 박차고 날아올라 공중에서 엎치락뒤치락 정신없이 백골음마수와 등룡검결과 낙룡검결의 검격을 주고받았다.


조령령은 멋지게 쌍검을 떨쳐 허공을 베었다.

그런 뒤 제 코 끝에 검자루를 갖다 댔다.


“한칼 맞았군! 백골마인!”


다시 둘이 서로 땅에 내려섰을 때, 백리토는 오른쪽 가슴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호신 찰갑을 깨뜨린 조령령의 검이 그에게 깊은 상흔을 만들어냈다. 만약 조령령의 검이 조금만 더 왼쪽을 찔렀다면 그는 무사치 못했을 터였다.

심장이 찔리는 치명상으로 그 원대한 꿈을 미쳐 다 펼쳐보지도 못한 채 숨을 거뒀을 것이다.


백리토는 피가 흐르는 오른쪽 가슴을 부여잡고 이를 악물었다.


아, 저 못된 년!


백리토는 또다시 쌍검을 치켜들고 돌진하는 조령령를 보고 두 눈을 부릅떴다.


씨발, 좆 됐다! 이번에 또 검 맞으면 바로 황청행이닷!


그런 이때였다. 그의 몸이 양쪽 발을 구르면서 삽시간 반자가량 떠올랐다. 백골신법(白骨身法)이었다. 백리토는 마치 강시처럼 미끄러지듯 공중을 부양하다 한번 씩 땅을 ‘쿵쿵쿵’ 박차고 날아올랐다.


진짜 강시인 금귀 못지않은 신법이었다.


윽, 뭐냐, 이 지랄 맞은 신법은? 내가 강시도 아니고?


이번에 중앙 탑의 도사들이 그를 살렸다.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 모르지만 백리토는 조령령에게 뒤를 보인 채 도주했다. 즉각 조령령은 백리토의 뒤통수에 대고 쌍욕을 퍼부어댔다.


“이 비겁한 놈! 도망치지 마랏! 치사한 백골마인!”


그 소리에 백리토도 울컥하는 게 있어 함께 외쳤다.


“꺼져! 이 미친 계집아이야! 뭘 좀 알고 씨부려라! 내가 무슨 도망가고 싶어서 도망가는 줄 알아!”


사실 백리토가 도망가기 싫다는 말은 거짓이었다.

물론 조령령도 그가 중앙 탑의 도사들의 손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것은 잘 알았다. 흥분된 상태에서 앞뒤 없이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른 것뿐이었다.


한편, 남은 십대마련의 공격자 녀석들은 수백 명의 수련생들의 연수합격으로 차례차례 쓰러졌다.


황급히 중앙탑의 도사들이 낚시를 하듯 건져 올렸지만 치명상을 입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낙룡관 녀석들도 저희동료의 죽음에 광분해 있던 터라 조금의 틈만 보이면 가차없이 살수를 전개해 속성반 지원자들을 몰아붙였다.


첫 번째로 지옥신교가 제거되었다.

그 다음으로는 천마신교와 여래신교가 동시에 아작이 났다.


그 마지막까지 백골음마수를 쓰는 백리토와 악마창(惡魔槍)을 쓰는 악마신교, 귀혼신조를 쓰는 귀혼신교 녀석만 남게 되었다.


백리토는 이때 유독 귀혼신교 녀석이 신경이 쓰였다.

다름 아닌 녀석이 쓰는 조법의 초식들이 어쩐지 낯설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다.


금귀가 쓰는 조공의 초식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말이다. 백리토는 좀 더 안력을 집중해보았다. 금귀가 평소 열손가락의 손톱으로 싸우는 조공과 그가 쓰는 조공은 판에 박은 듯 똑같았다.


과련 그랬었나. 앞서 표행길에 지옥마교 놈들이 흑마차를 습격했을 때, 그중 하나가 말했었다. 황금관짝에서 뛰쳐나온 금귀가 십대마련의 귀혼교주가 제조한 강시가 아니었느냐고.


음, 역시 금귀는 귀혼마교에서 만들어진 것이 틀림없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다시 백리토는 조령령의 공격을 받았다. 찰거머리처럼 달라붙은 조령령의 몸에서는 번천곤륜공의 내력이 웅혼하게 휘발되고 있었다. 과연 곤륜의 삼대 심법이라 할만 했다.


조령령은 갑자기 퍼붓는 소낙비처럼 정신없이 검질을 해대기 시작했다.


“으왓! 이 지랄 맞은 계집년아! 대체 나와 무슨 웬수가 졌길래 죽자 살자 나만 쫓는 거냐!”


“넌 나를 모욕했어! 그것만으로도 이유는 충분해!”


“모욕 같은 소리하네! 너희 것들은 뭐든 다 모욕이라고 하잖아! 그리고 계집애한테 계집애라고 하는 것이 왜 모욕이냐!”


“흥, 좋아! 계속 그렇게 까불어봐! 내가 널 어떻게 처리하는지 보여줄게!”


조령령이 코웃음 치자 백리토도 마주 코웃음을 쳐주었다.

마음은 어지러웠지만 애써 여유로운 척했다.


내심은 어서 빨리 낙룡관의 시험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이번에도 중앙탑의 도사들이 그를 조령령 앞에서 빼내주기를 고대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수고 없이 바로 백골음마수를 시전하는 정공법을 선택했다.


으헉, 뭐냐? 이 망할 도사놈들! 이 계집애가 내손에 죽어도 좋다는 건가?

아님, 내가 죽어도 좋다는 건가?


백리토는 양쪽 손을 펼쳐 그중 중 엄지, 검지, 중지만 펼쳐 백골음마수를 펼쳤다. 수직으로 내뻗은 왼손으로는 조령령의 쌍검을 동시에 봉쇄하고 오른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벼락같이 할퀴었다.

조령령은 한꺼번에 봉쇄된 쌍검을 빼내려했다. 하지만 백리토가 움켜쥔 세손가락의 힘이 너무도 대단해서 쉽게 빼내지지가 않았다.


백골마기와 번천곤륜공의 외기가 부딪치면서 연쇄적인 폭음을 일으켰다. 조령령은 별수 없이 검을 내던지고 뒤쪽으로 물러섰다. 즉각 백리토는 강찰장갑을 낀 두 손으로 조령령의 쌍검을 ‘뚝뚝뚝뚝’하고 분질렀다.


조령령은 다시 옆에 있던 견습도사의 검을 뺏어 재차 일검을 찔러왔다. 검을 빼앗긴 견습도사는 백리토의 주먹에 안면을 얻어맞고 실신했다. 강철장갑으로 후려쳤으므로 코뼈가 주저앉고 앞니가 옥수수 알갱이처럼 ‘후드드득’ 떨어졌다.


백리토는 조령령의 일검에 맞서 다시금 백골음마수를 전개했다.

조령령의 검은 이전보다 더욱 빠르게 그의 요혈을 찔러왔다.


백리토는 상체를 뒤틀었다. 검이 와 닿기 직전 일권(一拳), 일조(一爪)를 뻗어냈다. 왼손은 일권. 오른손은 일조였다. 권법과 조공을 동시에 구현하였다.


이제 무림에서도 분심공(分心功)은 그리 대단한 수법은 아니었다. 이전에는 곤륜과 무당만이 가능한 수법이었지만 이제는 웬만한 방파의 고수급은 누구든 쓸 줄 알았다.


조령령이 화가 나서 외쳤다.


“그따위 분심공으로는 내 검을 막을 순 없어!”


대기가 빠르게 요동을 쳤다. 조령령의 검격이 백리토의 면상으로 수직으로 떨어졌다. 막지 못한다면 그대로 앞쪽 두골이 ‘쩍’ 갈라지면서 왼쪽과 오른쪽의 눈알이 좌우로 계속 멀어질 판이었다.


백리토는 양팔을 들어 올려 조령령의 검을 뿌리쳤다.

이번에도 강철장갑은 허공에서 깨져 바닥에 흩뿌려졌다.


조령령의 일검은 그의 이마선을 가까스로 빗겨나가 땅에 박혔다. 조령령이 ‘큭’하고 뜨거운 숨을 뱉었다. 그 칼날은 막았지만 검신에 깃든 기운은 흘리지 못했다.


백리토는 그 힘에 밀려 뒤쪽으로 쿵하고 넘어졌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수십의 수련생들이 지렁이를 쫓는 닭들처럼 검 끝으로 짓쳐왔다.


백리토는 재빨리 옆으로 몸을 굴리면서 몸을 일으켰다. 양손으로 쌍권을 내지르면서 반원을 그리듯 좌우로 뻗쳐냈다. 백골음마수의 경력이 그를 찔러오는 검극과 맞부딪혔다.


곧 ‘쿠챙챙챙챙챙’하는 소리가 나면서 십여 자루의 청강검이 바깥으로 튕겨져 나갔다. 손아귀가 찢어져 검을 놓친 수련생들은 ‘으악’하고 비명을 질렀다. 백골음마수에 맞아 사방으로 튕겨나간 검신에 그 팔과 다리며 상체에 검 끝이 꽂힌 것이다.


숨을 헐떡이는 그는 고개를 돌려 조령령에게 소리쳤다.


“이 개 같은 년아! 고만 좀 해라! 시험도 이제 막판이야!”


“안 돼! 난 널 쓰러뜨리고 점수를 더 받아야해!”


“씨발, 욕심쟁이냐? 이쯤까지 버텼으면 낙룡관 통관은 따논 당상이야! 충분히 점수를 따고도 남는다고!”


“이 거지같은 놈! 함부로 말하지 마! 여자는 남자보다 더 많은 점수를 따야 통관이 가능하다!”


실소를 자아낸 백리토는 무슨 말을 하려다 못했다.

조령령과 그 사이를 수없이 많은 수련생들이 비집고 들어왔다. 갑자기 그를 노리는 수련생들이 천(千) 단위를 훌쩍 넘어서기 시작했다.


“뭐, 뭐야? 대체 뭔데?


알고 보니 마지막까지 버티고 있던 악마신교 악마창이 쓰러졌다. 그렇기 때문에 그 쪽에 붙어 있던 수련생들이 양쪽으로 나누어져 그와 귀혼신교 쪽 아이에게로 옮겨간 것이다.


“이런 씹할! 내가 무슨 무림 공적도 아니고! 이거 너무한 것 아니냐고!”


덤벼드는 수련생이 너무 많아 조령령도 더는 백리토에게 접근하지 못했다. 그것만은 다행이었지만 정신없기는 매한가지였다.


빠르게 연합진을 짠 녀석들은 차륜전으로 차근차근 백리토를 압박했다. 이때 백리토 전신에서 탁한 백색기류가 ‘휘류류류’ 휘몰았다. 뱃속에서 다시 ‘차르르륵’하고 쇠구슬 굴러가는 소리가 났다. 위장혈과 맞닿은 임맥에서 다시금 진원마기기 뽑혀져왔다.


중앙탑의 도사들은 다시금 그를 종횡무진 활개를 치게 만들었다. 그의 몸에 부착된 수십여 개의 쇠고리와 뱃속에 든 흡철석이 도사들의 조정봉과 상응하여 그를 미친 듯 움직이게 만들었다.


백리토는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숨을 고를 틈도 없이 백골음마수를 사방으로 전개시켰다.


급박하게 동으로 뛰었다가 다시 서로 뛰었다가 북쪽을 치고 들어갔다가 다시 남쪽을 공략하기도 했다. 낙룡관 견습도사들이 만든 진식은 그때마다 보기 좋게 파훼되었다.

하지만 계속된 백리토의 공격에 이들의 연수합격은 더욱 노련해지고 단단해졌다. 대규모로 구성된 연환진의 위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대해졌다.


결국 백리토는 드넓은 장방형의 시험장 끝자락까지 내몰렸다. 그도 더는 어찌해볼 여지가 없어졌을 때. 중앙탑 종루에서 도종이 ‘뎅뎅뎅뎅’울렸다.


낙룡관 시험이 모두 끝난 것이다.


백리토는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렸다. 맞은편 끝을 보니 녹색 옷을 입은 귀혼신교의 녀석도 무사히 서있었다. 얼굴전체가 피로 뒤덮인 녀석의 몰골은 끔찍했다.


녀석의 고개가 이쪽으로 돌려졌다. 먼 거리에서도 백리토의 시선을 느꼈나보다. 그 또한 한손으로 피가 쏟아진 면상을 쓱 하고 훑어 내린다. 그러더니 ‘씽긋’ 웃는다. 살아 남은자의 기쁨 섞인 웃음이었다.


백리토도 허리를 펴고 마주 웃어주었다.

그 이름이 검운성(劒雲成)이라고 했던가. 자신만큼이나 멋들어진 눈을 갖고 있었다.


이제 낙룡관의 큰 시험은 모두 끝났다. 수천의 견습도사들은 그대로 주저앉아 엉엉 울기 시작했다. 나이가 적든 많든 이처럼 놀랍고 두려운 시험이 낙룡관에 있을 줄은 이들도 몰랐었다.


낙룡관을 통관한 선배들은 그 어떤 후일담도 전해줄 수 없는 규정이 있었다. 그랬기에 견습도사들은 아무것도 모른 체 이날 시험장에 들어섰던 것이다.


먼저 경험이 있는 조령령을 제외한 대개의 수련생들은 이날 이곳에 출현한 십대마련의 인물들이 정말로 마교도인 줄 알고 싸웠다.


싸움도중 속성반 지원자의 얼굴을 알아본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반신반의 했다. 설마 육관의 속성과정이란 것이 이들을 상대하는 마공을 체득하는 것이었다니. 믿기지가 않는 것이다.


백리토는 자신을 속박했던 미증유의 힘이 사라진 것을 체감했다. 머리를 들어 중앙탑을 바라봤다.

아까까지 새까맣게 모여 있던 도사들이 한 놈도 보이질 않았다. 용미동의 원로들을 모시고 어디 가서 다과라도 쳐먹으려는 모양이었다.


그는 험상궂은 얼굴로 견습도사들을 헤치고 나아갔다. 온 전신이 죽을 것처럼 아팠지만 또 두 다리에 힘이 빠져 금방이라도 넘어질 것 같았어도 할 것은 해야 했다. 조령령을 찾아 그 멱살을 잡아챘다.


시험이 끝난 뒤의 폭력행위는 낙룡관에서 엄금된 사항이었다. 조령령은 반항하지 않고 턱을 내밀어 그를 노려보았다. 네까짓 게 이제 와서 무얼 어쩌겠느냐는 도전적인 눈빛이었다.


백리토는 상대가 조금이라도 용서를 빌었다면 끓었던 화가 풀렸을 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뻔뻔스런 낯짝으로 저를 노려보는 데야 격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염병! 이 개코같은 계집년아! 끝까지 혼자만 잘나셨다 그거냐!”


그는 한손으로 조령령의 목을 틀어잡고 다른 한손으로 그녀의 양쪽 뺨을 잇달아 내리쳤다. ‘짝짝짝짝’하는 뺨때리는 소리가 크게 울렸다.


이때에도 조령령은 반항하지 않았다. 쓸데없는 분란을 일으켜 낙룡관 통관에 불리한 채점을 받기가 싫었다.


“허, 이런 독한년! 눈 하나 깜짝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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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0. 지존의 길. 24.06.16 14 0 14쪽
» 29. 통관. 24.06.16 14 0 13쪽
28 28. 도를 닦아 신선이 될 수도 있다. 24.06.16 19 0 13쪽
27 27. 이미 신체를 포기했다는 뜻. 24.06.16 17 0 13쪽
26 26. 견습도사 조령령. 24.06.15 19 0 15쪽
25 25. 곤륜파 속성반. 24.06.15 18 0 14쪽
24 24. 조교도사. 24.06.15 18 0 14쪽
23 23. 백발신공. 24.06.15 20 0 21쪽
22 22. 꺼져, 나한테 다가오지 마! 24.06.14 23 0 14쪽
21 21. 왜 너희 종년 맞잖아. 걸레 같은 종년들! 24.06.14 28 0 10쪽
20 20. 백리가의 비밀(2). 24.06.13 26 0 11쪽
19 19. 백리가의 비밀. 24.06.13 23 0 10쪽
18 18. 곤륜선생 귀후림. 24.06.13 21 0 10쪽
17 17. 도력이 높은 양반을 수배했다. 24.06.13 21 0 12쪽
16 16. 어쩌다 곡마단 단원이 된 백리토. 24.06.13 18 0 11쪽
15 15. 저놈의 말은 순전히 거짓말입니다. 24.06.13 21 0 12쪽
14 14. 방울을 흔들면 그가 나온다. 24.06.12 23 0 11쪽
13 13. 죽음은 늘 가까운 곳에. 24.06.12 23 0 11쪽
12 12. 금귀혼강시의 위력. 24.06.12 26 0 14쪽
11 11. 황금관짝과의 거리는 불과 십보. 24.06.11 22 0 14쪽
10 10. 황금관짝. 24.06.11 31 0 17쪽
9 9. 도둑놈, 도둑년이라면 이가 갈리는 백리토. 24.06.11 35 0 13쪽
8 8. 금귀혼강시(金歸魂剛屍) 24.06.11 38 0 15쪽
7 7. 배때지에 확실히 칼금을 그어줘라! 24.06.11 29 0 10쪽
6 6. 친해지기 어려운 요상한 성격. 24.06.10 40 0 10쪽
5 5. 수취인불명의 표물. 24.06.10 48 0 12쪽
4 4. 곤륜은 너무 멀다. 24.06.10 73 0 17쪽
3 3. 진짜진짜 무림지존(武林至尊)이 될 몸. 24.06.10 105 1 30쪽
2 2. 잠 좀 자자! +1 24.05.09 151 1 11쪽
1 서장(序章) +1 24.05.08 181 2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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