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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종조 님의 서재입니다.

늙으니까 강해진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공모전참가작

금종조
작품등록일 :
2024.05.08 12:48
최근연재일 :
2024.06.16 11:02
연재수 :
30 회
조회수 :
1,136
추천수 :
4
글자수 :
179,576

작성
24.06.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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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24. 조교도사.

DUMMY

곤륜선생 귀후림은 황금관짝도 두고 가라 했다.


곤륜파 도사들은 말만 도사지 돈에 환장한 것들이라고 했다.

황궁의 내관들처럼 남성을 제거하진 않았어도 금혼의 율법에 가로막혀 심각한 욕구불만 상태라고 했다.


그 채워지지 않은 욕구와 갈증을 오직 재물로 푼다고 했다. 물론 직급이 낮은 도사들은 해당사항이 없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백리토는 쓰게 웃었다.


이제까지 지켜본바 곤륜선생은 누구보다 재물에 욕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의 논리대로라면 그 또한 욕구불만이 극에 이른 사람이라야 했다. 그런 사람이 다른 도사를 욕하니까 왠지 우스웠다.


설마, 나 몰래 황금관짝을 뜯어가지고 녹여서 금두꺼비로 만들지는 않겠지.


백리토는 한숨을 크게 내쉬고 그냥 믿기로 했다. 상황자체가 탐탁지 않지만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어차피 뇌룡신검도 그에게 맡겨야 하는데. 이것저것 의심하다보면 한도 끝도 없었다.


다만 금귀와 헤어지는 것이 못내 아쉬울 뿐이었다. 뇌룡신검을 건네준 백리토가 물었다.


“그럼, 금귀는 어디에 숨겨야 할까요? 이제까지처럼 황금관짝에 넣어서 숨길까요?”


그 말에 곤륜선생은 고개를 저었다.


“당분간은 몰라도 곤륜파 도사들을 계속 속일 수는 없어. 놈들 코가 보통 개코가 아니라서 말이지. 황금관짝도 그렇고 금귀도 그렇고, 이 집안에 오래는 못 둬. 곤륜파의 도사들도 잘 모르는 곳에 숨겨둬야만 해.”


“그게 어딘데요?”


“어디긴, 풍묘, 동묘, 설묘 중 한곳에다 숨겨야지.”


“왜요? 그 삼묘 중 한곳에 숨기면 도사들이 찾지 못하나요?”


“그야 당연하지. 어린아우는 견식이 얕아 모르겠지만 원래 그런 법이라고. 바늘을 숨기려면 바늘 옆에 두고 시체를 숨기려면 시체 옆에 시체를 놔두는 법이지. 그래야 상대가 쉽게 찾지를 못하지.”


“아하,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수없이 많은 시신들 틈에서는 곤륜의 개코 도사들도 금귀를 찾지 못할 거라 그 말씀이군요.”


“그렇지. 그렇지. 평생 강시연구를 한 그것들도 널리고 널린 시신들 가운데서는 금귀를 인지 못하거든.”


곤륜선생과 백리토는 황금관짝과 금귀를 요륜봉(妖崙峰) 꼭대기에 올렸다.

백리토가 입맛을 쩝쩝 다시면서 뇌룡신검을 안타깝게 훔쳐보자 곤륜선생은 즉각 그 신검을 황금관짝 안에 집어 넣었다.


그 관짝 안에는 여전히 죽어 있는 이한조와 천사림이 있었다. 뇌룡신검을 던져 넣고 손을 탁탁 털은 곤륜선생이 말했다.


“어린 아우, 이럼 됐지? 그니까 더는 찝찝한 표정 짓지 말라고. 보는 내가 다 찝집해져.”


“크, 제가 그랬나요?”


“물론 썩 기분이 좋진 않지만 강호밥을 먹자치면 늘 의심을 거두어선 안 되니까. 내가 이해를 해야지 어떡하겠어?”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이 어린 아우가 참말로 고맙습니다.”


백리토는 포권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전까지는 이 개코 노인네의 제자가 될지 몰라 호칭이 어색했는데. 이제 육관에 들기로 했으니 편하게 형님이라고 불렀다. 아버지 뻘도 아닌 완전 할아버지뻘 되는 노인네한테 꼬박꼬박 형님이라 하려니 입안이 오글거려 미칠 지경이었다. 그래도 이게 다 사회생활인데 어찌하겠나.


요륜봉에 오를 때도 백리토는 금귀의 도움을 받았다.

마음 한구석에 어서 빨리 공력을 쌓고 절정고수가 되어야지 하는 각오가 새록새록 떠올랐다.


요륜봉은 사시사철 눈이 쌓여 있는 곳으로 설묘 중에서도 장례비가 제일 비싼 곳이었다.

곤륜의 역대 조사들과 장로들도 다 이곳에 묻혀 있었다. 안장된 시신의 수만 따져도 일만(一萬)이 넘을 거라고 했다.

이곳은 외인들이 함부로 드나들 수 없는 곳이었다.


백리토는 생각보다 높고 넓은 봉우리에 혀를 내둘렀다. 과연 그 누구도 황금관짝은 물론이고 금귀도 찾지 못할 터였다.


“금귀! 이곳 설묘 중 니 맘에 드는 곳 하나를 골라서 숨어봐!”


금귀는 지체 없이 요륜봉 정상을 휩쓸고 다녔다. 그러다 순식간에 싹 모습을 감추었다.


곧 사위는 적막해지고 하늘에서는 계속 사람 주먹만한 눈이 펄펄 휘날렸다.

금귀의 발자국도 완전히 묻혀 그 누가 왔었다고 보기도 힘든 풍경이 되었다.


백리토는 나름 촉각을 곤두세워 금귀의 흔적을 찾고 또 찾았다. 허나 도무지 어디 숨었는지 알 길이 없었다.

몇 번 눈밭을 잘못 팠다가 그 눈 아래 파묻힌 시신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 엉덩방아를 찧기도 했다.


시간이 좀 흐르자 백리토는 금귀를 찾기는커녕 추워서 더는 못 버틸 지경이 되었다.


씨발, 안되겠다. 도저히 못 찾겠어.


백리토는 양손을 입에 대고 크게 소리쳤다.


“금으으음, 귀이잇! 어디이이 있어엇? 잠까아아안 나와와와봐봐봐!”


헌데 금귀는 나타나지 않았다.


순간 가슴이 철렁했는데. 진짜로 금귀를 잃어버렸을까봐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그러다 문득 눈 속 깊이 파묻힌 금귀가 제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오른손에 채어진 황금방울 팔찌를 ‘짤랑짤랑짤랑’흔들었다.


그제야 금귀는 저 멀리 떨어진 눈밭에서 ‘뿅’하고 튀어나왔다. 금귀는 주인의 부름을 받아 기쁜 충견처럼 맹렬히 뛰어왔다.


“휴, 진짜로 못 듣는 줄 알고 깜짝 놀랐잖아.”


안도의 한숨을 내쉰 백리토는 금귀에게 당분간 이곳 설묘에 있으라고 했다.

기운이 떨어지면 주위에 숨겨둔 황금관짝에 들어가 필요한 만큼 체력을 보충하라고 일렀다.


금귀는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 탁하고 노리끼리한 동공은 백리토가 사라질 때까지 그 모습을 쫓고 또 쫓았다.


백리토는 곤륜선생 귀후림과 일별하고 곧장 와룡봉으로 향했다. 그 눈앞에 펼쳐진 곤륜의 본문은 그야말로 휘황찬란했다.

도교의 삼대 신들이 거대한 목상으로 와룡봉 중심에 서있었다.


그 백장 높이의 목상들은 화려한 단청무늬로 채색이 되어 있었다.

만 년 설(雪)에 뒤덮인 백장 높이의 목상과 고루거각들은 궂은 날씨에도 그 호화로운 빛이 바래지 않았다.


요즘 중원에서 잘나가는 무당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무당파는 백리세가와 같은 호북성에 있어 들은풍월이 상당했다.

물론 그가 가본적은 없었다. 거리가 가까워 한번은 가 볼만은 한데 오십년 전의 악연으로 무당파와 백리세가는 거의 교류가 없었다.


백리토는 일단 장문인을 뵙기로 했다. 조사전 본각(本閣)으로 향했다.


곤륜의 장문인은 구마진인(驅魔眞人) 축융뢰군(祝融雷君)으로 중원에서는 오랑캐라고 멸시를 받았다.

하지만 청해성에서는 도력이 높은 도사로 유명했다.


백리토는 건물과 건물 사이에 놓인 수많은 문을 통과했다.

그때마다 도사들이 진을 치고 있었기에 그는 목에 걸린 표찰을 내보였다.

삼묘를 맡은 당주 곤륜선생이 내어준 표찰이었다. 그 표찰을 본 도사들은 뒤쪽에서 수근 대기 시작했다.


말이 수근 댔다는 것이지 그의 귀에도 다 들렸다.


“아! 저놈이 바로 삼묘선생의 조카인가 봐. 요번에 본파의 정식제자가 되었다던데.”

“뭐? 정식제자? 그럴 리가? 육관에서 등룡관과 낙룡관, 운룡관까지 통과해야지 정식제자가 되잖아?”

“뭐, 일단은 그렇지만. 저 자식은 본문 현직도사의 조카잖아. 본문에서 규정하길 당주급 이상 도사의 친인척은 바로 정식제가 될 수 있다고 하더라고.”

“뭐야? 그건 너무 불공평하잖아. 누구는 처음부터 도사집안에서 태어나나?”

“참아, 참아. 규정이 그런 것을 어떡하겠어? 단지 저놈이 운이 좋은 것 가지고 욕을 할 수는 없잖아.”

“그래도 그렇지, 왜 하필 당주급 이상이야? 젠장, 다른 도사님들은 몰라도 난 삼묘선생은 인정할 수 없어. 그 노인네는 매일같이 풍묘, 동묘, 설묘를 관리하는 묘지기일 뿐이잖아. 듣자하니 큰돈을 받고 장례도 치러주고 점도 쳐 주도 그런다던데. 그게 명문대파의 도사가 할 짓이냐고?”

“그것 참 옳은 소리군. 무엇보다 난 그 노인네가 당주 급이라는 것이 더 신기해? 왜 그 노인네가 당주가 된 걸까?”

“씨발, 난들 그걸 알겠어? 들리는 소문엔 그가 장문인과 의형제라는 소리도 있고 또 그가 강남에서 엄청난 부자였는데. 그 전 재산을 곤륜에 넘기고 당주가 되었다는 소리도 있던데.”

“야, 그 말 진짜야? 그럼 정말로 가짜 도사잖아.”


백리토는 그냥 무시하기로 했다.

화살은 이미 활시위를 떠났고 자신은 반드시 그 앞에 있는 과녁을 꿰뚫어야만 했다.


1층 조사전 회랑을 한참 걸었다. 곧 그와 연결된 본각 장문인실이 눈앞에 들어왔다. 헌데 그 앞쪽에 있는 두 명의 도사가 그를 막았다.


“장문인실에는 무슨 일로 왔지?”


“오늘부로 육관에 입관하게 된 ‘백리토’라고 합니다. 구마진인 장문인께 문안인사를 드리려왔습니다.”


“아, 네가 그 삼묘선생 조카로군.”


“네, 맞습니다.”


“근데, 틀렸어. 지금은 장문인께서 안 계시지. 일이 있어 출타하셨어.”


“그럼 언제쯤 돌아오실까요? 제가 꼭 인사를 드리고 싶은데요.”


“음, 그야 우리도 정확히는 모르지. 장문인께서는 우리에게 온다간다 말도 안하시고 자주 사라지시거든.”


결국 백리토는 조사전 사무를 보는 도사들을 뒤에 두고 육관으로 향했다.

곤륜선생 귀후림도 장문의형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니까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다고 했다.

하지만 그로서는 아무래도 눈도장을 찍는 것이 좋을 것만 같았다.


하긴, 오늘만 날은 아니지.


와룡봉에서 제일 큰 건물은 조사전 다음으로 육관중 등룡관과 낙룡관이었다.

이 두 곳이 제일 규모가 컸다. 맨 처음 입관한 수련생이 많아서 이들을 수용하려면 건물들도 커야했다.


백리토는 등룡관으로 향했다.

등룡관에는 벌써부터 수많은 견습도사들이 즐비하게 줄을 서서 입관준비를 하고 있었다.

백리토는 그중 직급이 좀 있어 뵈는 도사에게 다가가 신입도사목패(木牌)를 보여줬다.


정식제자들이 부여받는 일종의 증표였다.

이후에 년차가 좀되고 직급이 올라가면 목패에서 동패(銅牌)로 또 동패에서 철패(鐵牌)로 그 다음은 은패(銀牌)로. 제일 마지막에는 금패(金牌)로 바뀌게 된다.


백리토의 목패를 본 도사는 얼굴을 찡그렸다. 등룡관의 조교도사로 이름이 홍백광(洪百光)이었다.

그는 아주 못마땅한 기색으로 백리토를 아래위로 훑어보았다. 내색은 안했지만 역시나 ‘네가 그 소문의 삼묘선생 조카로군.’이란 빛이 가득했다.


“날 따라와라. 아무리 신입도사라도 도사냄새가 나야지. 그 옷차림부터가 영 꽝이야.”


그를 따라가자 신입도사들이 머무는 숙사가 나왔다. 그곳에서 그는 이제껏 입었던 옷을 벗게 되었다.

왼쪽 손목에 찬 황금방울 팔찌를 본 도사가 말했다.


“그 금방울팔찌는 뭐냐? 삼묘당주가 준 건가?”


“아니요. 이건 제가 원래부터 지녔던 건데요.”


“그거 이리 내놔라. 수련생들은 몸에 아무런 장신구도 할 수 없다.”


“하지만 이건.... 그러니까, 친, 친구의.. 유품이라서...”


“누가 그따위 금방울이 탐나서 그러는 줄 아느냐? 오자마자 분란을 일으킬 생각이 아니라면 곱게 내놔라. 이따가 도동을 시켜서 삼묘당주 앞으로 보낼 테니.”


백리토는 어쩔 수 없이 황금방울 팔찌를 왼손에서 풀었다.

대신 호주머니 속에 넣어뒀던 손수건으로 몇 겹이나 둘러 꽁꽁 싸맸다. 방울이 짤랑이지 않도록 무척이나 조심했다.


홍백광은 몹시 못마땅한 얼굴로 지껄였다.


“너 지금 뭐하는 거야? 누가 그걸 훔쳐가기라도 한댔나?”

“예예, 드립니다. 드려요.”


백리토는 손수건으로 싼 황금방울 팔찌를 건넸다. 조교도사 홍백광은 냉랭한 표정으로 그 팔찌를 주머니 속에 넣었다.

직후 백리토는 새로이 곤륜파 도사 옷을 받아 입었다.


이전에 입던 옷과 달리 그 색이 누렇고 옷감도 거칠거칠했다. 특히 속옷이 거지같았는데. 언제 어디서 어떤 놈이 입고 버렸는지 모를 정도로 낡아 있었다.


사각모양의 아랫도리 속옷의 중요부위가 완전 갈색인 것이 다년간 이 속옷을 입고 다니면서 똥을 지린 모양이었다.

무지하게 빨아대도 똥물은 빠지지가 않으니까.


그가 번쩍 손을 쳐들었다.


“저기, 조교도사 형님, 속옷은 됐고. 겉옷만 갈아입을 게요.”


“형님? 이 미친놈을 봤나, 벌써부터 항명인가?”


“아니, 항명이 아니고 이 속옷은 너무 낡았잖아요. 손으로 누르면 언제라도 구멍이 뽕 뚫릴 것만 같은데.”


“네 이름이 백리토라고?”


“예.”


“자 봐라, 너의 속이 내 속옷보다 고급지지.”


그의 말이 맞았다. 조교도사 홍백광의 속옷은 이미 구멍이 뚫려서 바람구멍이 숭숭 지나다니고 있었다.

다만 헝겊을 기워 그런대로 입고 있을 따름이었다.


“근데 저기요, 저는 전혀 납득이 안 되는데요. 곤륜파가 천하대파라서 들어오는 돈도 엄청 많을 텐데.. 어째서 도사들한테 깨끗한 속옷 한 벌을 못 주는 거지요?”


“야! 네가 그 돈 줬냐? 곤륜파 돈이 전부다 네 돈이야?”


“그것은 아닙니다만. 저도 충분히 관여할 바가 있단 말이지요.”


“흥, 그러니까 네가 삼묘당주 조카라서 특별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그 소리냐?”


“아니, 것보다 저도 나름 곤륜파에 많은 돈을...”


“오호, 그래? 이제 알겠어. 너희 졸부 집안이 본파에 돈을 좀 쾌척했다 이거로구만. 그러니까 그 돈을 들인 만큼 받아먹어야겠다, 뭐 이런 말씀?”


“저기요, 너무 그렇게 삐딱하게 말씀하시지는 마시죠? 저는 전혀 그런 뜻으로 말한 것이..”


하는데 어디선가 도사들이 엄청 몰려나왔다.

같은 직급의 조교도사들 같았다.


“뭐야, 이 자식이 삼묘선생 조카라며?”


“응, 근데 벌써부터 옷이 낡고 더럽다고 흉을 보내?”


“아니, 제가 언제 흉을...”


“뭐야? 흉을 봤어? 이거 완전 정신상태가 썩었네!”


“그렇지, 내말이 바로 그 말이야. 이 자식 집안에서 본파에 금전을 좀 헌납했나본데. 그것을 가지고 지금 엄청 생색을 내고 있잖아.”


“햐, 이런 거지같은 놈을 봤나! 삼묘선생 덕분에 정식제자가 된 것만도 엄청난 특혜인데. 이제는 그 입은 도사 옷가지고 지랄을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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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0. 지존의 길. 24.06.16 13 0 14쪽
29 29. 통관. 24.06.16 14 0 13쪽
28 28. 도를 닦아 신선이 될 수도 있다. 24.06.16 18 0 13쪽
27 27. 이미 신체를 포기했다는 뜻. 24.06.16 16 0 13쪽
26 26. 견습도사 조령령. 24.06.15 19 0 15쪽
25 25. 곤륜파 속성반. 24.06.15 18 0 14쪽
» 24. 조교도사. 24.06.15 18 0 14쪽
23 23. 백발신공. 24.06.15 20 0 21쪽
22 22. 꺼져, 나한테 다가오지 마! 24.06.14 23 0 14쪽
21 21. 왜 너희 종년 맞잖아. 걸레 같은 종년들! 24.06.14 28 0 10쪽
20 20. 백리가의 비밀(2). 24.06.13 26 0 11쪽
19 19. 백리가의 비밀. 24.06.13 22 0 10쪽
18 18. 곤륜선생 귀후림. 24.06.13 20 0 10쪽
17 17. 도력이 높은 양반을 수배했다. 24.06.13 21 0 12쪽
16 16. 어쩌다 곡마단 단원이 된 백리토. 24.06.13 18 0 11쪽
15 15. 저놈의 말은 순전히 거짓말입니다. 24.06.13 21 0 12쪽
14 14. 방울을 흔들면 그가 나온다. 24.06.12 23 0 11쪽
13 13. 죽음은 늘 가까운 곳에. 24.06.12 23 0 11쪽
12 12. 금귀혼강시의 위력. 24.06.12 26 0 14쪽
11 11. 황금관짝과의 거리는 불과 십보. 24.06.11 22 0 14쪽
10 10. 황금관짝. 24.06.11 31 0 17쪽
9 9. 도둑놈, 도둑년이라면 이가 갈리는 백리토. 24.06.11 35 0 13쪽
8 8. 금귀혼강시(金歸魂剛屍) 24.06.11 38 0 15쪽
7 7. 배때지에 확실히 칼금을 그어줘라! 24.06.11 29 0 10쪽
6 6. 친해지기 어려운 요상한 성격. 24.06.10 40 0 10쪽
5 5. 수취인불명의 표물. 24.06.10 48 0 12쪽
4 4. 곤륜은 너무 멀다. 24.06.10 72 0 17쪽
3 3. 진짜진짜 무림지존(武林至尊)이 될 몸. 24.06.10 105 1 30쪽
2 2. 잠 좀 자자! +1 24.05.09 150 1 11쪽
1 서장(序章) +1 24.05.08 180 2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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