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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1, novel

신을 찾는 자 : EAST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완결

백아™
그림/삽화
키샷
작품등록일 :
2015.11.06 21:44
최근연재일 :
2016.02.06 16:14
연재수 :
6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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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74
추천수 :
356
글자수 :
368,327

작성
15.12.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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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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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3쪽

2부. 이국(異國)의 밤 : 열여섯

DUMMY

다음날 저녁 식사 시간이 가까워 오자 여관주인을 감시하던 요척을 비롯해 모두 방에 모였다. 떠나기로 한 것은 저녁 먹은 후 해가 반 정도 졌을 때. 장현군은 마지막으로 짐을 확인한 뒤 지도를 앞에 펼쳐놓았다.

“어제 본 빛기둥은 7구역이라는 곳 방향이었습니다. 일단 그곳으로 가고, 단서를 잡지 못한다면 계속 그쪽 방향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나머지는 이의가 없다는 듯 고개만 끄덕였다. 장현군이 요척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여관 주인은 잘 단속 하셨습니까?”

“예. 일단 제가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주고, 병사가 와서 동방인이 있느냐 물어도 모른다고 대답하라 일렀습니다. 하지만 제가 계속 감시해보니 불안해하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얼른 이야기한 뒤 내려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좋습니다. 대료문 씨 바깥은 어떻습니까?”

장현군이 이번엔 대료문 쪽을 바라보며 물었다. 대료문은 담배 연기를 창문 방향으로 뱉으며 입을 열었다.

“내 아까 잠깐 말 묶어 놓은 거이 확인하면서리 봤는데, 곳곳에 병사들이 쫙 깔맀슴다. 보니까 집마다 수색까지 하는 거이 같던데. 빨리 떠야 될 거이요.”

대료문의 말에 장현군이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 내려가서 저녁 식사를 한 뒤 바로 출발합시다. 윰 씨. 몸은 괜찮습니까?”

“네. 아무렇지 않습니다.”

윰이 힘겹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밤 동안 빛기둥 생각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었다. 무슨 일로 접신을 한 것일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 오로지 머릿속엔 대리자 뿐이었다.

장현군 일행 여섯은 짐을 챙긴 후 서둘러 1층으로 내려왔다. 1층에는 이미 여관 주인이 식사를 준비해놓고 있었다. 여관주인이 다른 손님들 눈치를 보다가 슬쩍 요척 쪽으로 다가왔다.

“제발 빨리 먹고 떠나 주십시오.”

“걱정마시오. 식사 후 바로 떠날 거요.”

요척의 말에도 여관주인의 아랫입술이 덜덜 떨리고 있었다. 계산대로 돌아가는 여관주인을 확인한 뒤 모두 의자에 앉았다. 요척은 여관주인이 있는 계산대가 훤히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여관주인이 힐끗힐끗 요척 쪽을 바라보다 눈이 마주치곤 놀라서 고개를 돌렸다. 장현군이 먼저 수저를 들자 나머지 인원들도 식사를 시작했다. 그래도 마지막이라 그런지 뼈를 발라 구운 돼지고기까지 차려 놓았었다. 그 외에도 빵과 스프 등, 제법 그럴 듯한 한 끼였다.


식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 여관 안으로 단단하게 갑옷을 차려입은 병사 셋이 들어왔다. 요척이 가장 먼저 그것을 발견했다. 최대한 수상한 티를 내지 않으려 요척은 식사를 하면서 입을 열었다.

“병사들이 들어왔습니다. 태연하게 행동하십시오.”

요척의 말에 나머지 인원은 고개도 끄덕이지 않았다. 그저 묵묵히 식사만 할 뿐이었다. 요척이 슬쩍 여관주인을 바라봤다. 여관주인은 식은땀까지 흘리며 병사들과 장현군 일행 식탁을 번갈아 바라보고 있었다.

병사들은 여관 안을 한 번 훑어보더니 계산대로 다가갔다. 병사들 중 하나가 계산대에 한 쪽 팔을 올려놓으며 여관주인의 눈을 똑바로 바라봤다.

“어이. 여기 숙박객 중에 동방인들 없나?”

“도, 동방인이요? 동방인은 태어나서 본 적도 없습니다.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겠네요.”

“머리가 새까맣고 눈동자도 새까만. 피부는 약간 누리끼리 하고. 하여튼 외지인 본 적 없어?”

병사의 말에 여관주인이 슬쩍 요척 쪽을 바라봤다. 물어본 병사는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챘는지 눈빛이 변하였다. 여관주인이 바라본 쪽으로 병사가 시선을 돌리려는데, 뒤에 있던 다른 병사가 계산대 앞으로 다가왔다.

“아니면 이니예르 사람이라던가, 벨트로크 사람이라던가 뭐 아무도 없어? 누구라도 잡아가야 우리도 면이 설 것 아냐.”

그 병사의 말에도 여관주인은 우물쭈물할 뿐이었다. 아까 맨 처음 물어본 병사는 갑자기 튀어나온 자기 동료 때문에 다시 여관주인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봐. 주인장. 뭔가 수상한데.”

그 말 한 마디. 그 한 마디에 여관주인이 깜짝 놀라더니 장현군 일행 쪽 식탁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저, 저기! 저기 있습니다. 동방 인들이!”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소리친 여관주인의 목소리가 채 끊기기도 전. 계산대 앞에 있던 병사들 중 하나의 목이 땅바닥에 떨어졌다.

“주인장, 돈 값을 몬 하는구만 기래.”

대료문의 갑작스러운 공격. 나머지 두 병사는 자신의 동료가 쓰러진 것을 확인하고서야 상황파악이 됐는지 칼로 손을 가져갔다. 그러나 그 칼이 뽑히기도 전에 오히려 팔이 땅에 떨어졌다. 병사가 비명을 지르며 땅바닥을 굴렀다.

대료문이 나머지 병사 하나를 처리하기 위해 바라봤으나, 이미 요척의 창이 그의 가슴을 꿰뚫은 뒤였다. 요척이 창을 가슴에서 뽑아 들며 여관주인을 노려봤다. 여관주인은 얼굴에 튄 피를 닦으며 바닥에 무릎을 꿇고 빌기 시작했다.

“죄, 죄송합니다. 제발 살려주십시오.”

여관주인이 두 손을 모아 싹싹 빌었다. 여관 안의 손님들은 모두 놀라서 여관 밖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장현군이 요척과 대료문 쪽으로 다가왔다.

“곧 다른 병사들이 올 겁니다. 서두르시죠.”

“니 운 좋은 줄 알아라.”

대료문이 여관주인 쪽을 흘겨보며 말했다. 여관주인은 연신 고개를 조아리며 감사하다는 말을 뱉었다.

여섯이 말 위에 올라 출발하려할 때 뒤 쪽에서 호각소리가 들렸다. 십여 명 정도 돼 보이는 병사들이 뒤에서 몰려오고 있었다.

장현군이 서둘러 말을 몰았다. 뒤에 앉은 윰도 장현군의 허리를 꽉 잡았다.


“동방인들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도시 서쪽, 다른 여관들을 수색하던 텔케른 일행 쪽으로 병사 하나가 달려와 소리쳤다. 텔케른은 한 쪽 입 꼬리를 올리며 얼른 말 위에 올랐다.

“어디에 있다고 하나!”

“이 근처 여관입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보고했던 병사가 자신이 탄 말을 몰아 앞장섰고, 텔케른과 가르딘이 그 뒤를 따랐다. 말을 몰고 가던 텔케른이 병사의 바로 옆으로 말을 붙였다.

“성문들은 다 닫았나?”

“그게…. 지금 상인들의 출입이 많은 시간이라 성문은 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병사의 말에 텔케른이 미간을 찌푸렸다.

“그게 무슨 소리야! 놈들이 성문 밖으로 달아나면 어떻게 추격하겠다는 건가!”

달리는 말 위였기에 소리를 세게 내느라 더욱 화가 난 것처럼 들리기도 했다. 텔케른의 질책에 병사는 잔뜩 주눅이 들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 외에 성문을 닫으려면 최소한 대장님의 명령이라도 있서야 합니다.”

“방위군 대장께는 보고했나, 보고했는데도 성문 봉쇄령이 내려지지 않은 거야?”

“그렇습니다. 상인들의 출입이 많은 시간이니 최대한 병력을 많이 배치하고 성문은 닫지 말라 하셨습니다!”

텔케른은 이빨을 빠득 갈았다. 사람 좋아보이게 웃던 그 노인네가 첩자 잡을 생각이 있는 것인지 조차 의심스러워졌다.

얼마 달리지 않아 앞으로 병사들 몇 명이 보였다. 텔케른과 가르딘, 앞장서던 병사가 말을 멈췄다. 텔케른이 앞장섰던 병사의 앞으로 말을 몰았다.

“자네는 방위군 대장께 가서 다시 한 번 성문 봉쇄를 말씀드려 봐.”

“알겠습니다.”

텔케른의 명이 떨어지자 병사가 쏜살 같이 말을 몰았다. 텔케른이 이번에는 모여 있는 병사들의 앞으로 다가갔다.

“너희는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나.”

“그게, 기마대는 동방인들을 추격하고 있고, 저희는 이곳에서 일단 대기하라는 명을 받았습니다.”

병사들 중 가장 높아 보이는 이가 앞으로 나서며 대답했다. 텔케른은 이렇게 병력을 낭비하는 것이 답답한 듯 혀를 찼다.

“그래서, 동방인들은 어느 쪽으로 갔나.”

“서문 쪽으로 갔습니다.”

병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텔케른과 가르딘이 서문 쪽을 향해 달렸다.


장현군 일행은 벌써 서문 바로 앞에 와 있었다. 기마병 십 수 명이 뒤쫓고 있었으나 아직까지 용케 잡히지 않고 있었다. 장현군과 윰, 둘을 태운 말도 지금 상황을 아는지 온 힘을 다해 뒤처지지 않고 있었다.

장현군 일행이 오는 것이 보이자 성문을 지키던 병사들이 서둘러 무기를 챙겨들고 앞으로 나섰다. 성 안으로 들어오던 상인과 민간인들 모두 놀라서 옆으로 비켜서고, 성문 밖에 있던 자들까지 실크램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옆으로 비켜섰다.

가장 앞에 달리던 대료문이 뒤따르던 요척을 바라봤다.

“요 형님. 어이 하면 좋갔소. 이대로 성문을 돌파하기요?”

“민간인들은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게.”

“하, 어차피 내 조심 아이해도 지들이 조심해서 비켜서잖갔소. 이미 비켰구만 기래. 그 보다 앞에 막아선 병사들이 어짜면 좋갔소?”

“마상무술(馬上武術)도 능한가?”

“뭐 해본 적은 없지만 저것들 뚫을 정도는 될 거이요.”

“그럼 자네는 그냥 돌파하게.”

요척이 말하며 동시에 결합한 태절창을 허공에 붕붕 휘둘렀다. 병사들은 창으로 대료문과 요척의 말을 찌르려 하였다. 그러나 대료문의 칼이 창을 잘라 버리고, 병사의 목을 벤 뒤 그대로 성문을 돌파했다.

뒤 따르던 요척은 말 위에서 능숙하게 창을 휘둘러 나머지 병사들과 맞섰다. 병사들이 찌르는 창을 막고 틈이 보이면 태절창 뒤쪽의 철퇴를 휘둘러 머리를 후려치거나 갑옷이 빈 곳을 창으로 찔렀다. 장현군, 해기서, 태서가 그 사이 성문을 돌파하려 했다.

“막아!”

성문 위에서 내려온 병사들이었다. 꽤 많은 수의 병사들이 성문 앞을 막아서기 시작했다. 장현군과 해기서, 태서는 병사들로 막힌 성문 앞에 말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이런…. 이렇게 죽는건가.”

장현군이 이렇게 말하며 뒤를 봤다. 요척이 병사들을 대부분 처리했지만 어느새 뒤따르던 기마병들도 가세해 싸움은 더욱 혼란스러워졌었다.

“군대감. 걱정 마십시오.”

태서가 허리의 총을 뽑으며 말했다. 장현군과 해기서도 가지고 있던 총을 뽑아들었다. 성문 앞을 막은 병사들도 총을 보자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렇게 대치하고 있는데 갑자기 성문을 막고 있던 병사들 중 몇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순식간에 대오를 흐트러지자 병사들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단 한 사람. 대료문이 스무 명도 넘을 것 같은 병사들을 무참히 베고 있었다. 갑옷 따위는 칼에 맞는 순간 동강나 버렸다.

“어서 지나가지 않고 뭐 하니들!”

대료문의 말에 장현군이 정신을 차리고 말을 몰았다. 그때 병사들 중 가장 높아 보이는 자가 성문 위를 쳐다봤다.

“사격! 사격!”

“마나까지 쓰실 생각입니까?”

병사 하나가 그 지휘관을 쪽으로 다가와 물었다. 지휘관은 잔뜩 화가 난 듯 병사의 멱살을 잡았다.

“그럼 이대로 저놈들을 그냥 놔주자는 건가! 뭐 하는 거야! 사격 개시!”

지휘관의 말이 떨어지자 성문 위에서 병사 몇 명이 소총을 장현군 일행 쪽으로 겨눴다. 총소리가 울려 퍼졌다. 잠시 요척과 대료문을 비롯한 병사들의 싸움이 멈췄다. 그들의 시선이 간 곳은 장현군 아니, 그 옆의 태서였다. 태서가 해기서의 총을 빼앗아 양 손에 든 권총. 그 총구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었다. 끝나지 않았다는 듯 태서의 사격이 계속됐다. 한 발에 한 명 씩. 성벽 위의 병사들이 쓰러졌다. 서둘러 태서 쪽으로 조준을 하려던 병사들도 방아쇠를 당기지 못한 채 쓰러졌다. 그 사이 다시 요척과 대료문이 병사들을 베기 시작했고, 장현군과 해기서, 태서가 서둘러 성문을 빠져나갔다. 뒤이어 요척이, 대료문은 기어이 병사들을 모두 한 번 씩 베고서야 다시 말에 올라 장현군 뒤를 쫓았다.

“살았습니다. 살았어!”

태서가 활짝 웃으며 장현군을 향해 말했다. 그때 대료문이 소리쳤다.

“더 빨리 몰라! 젠장, 언제 온 거이야, 기병들이 또 쫓아오고 있으니까니 방심하지 마라!”

대료문의 말에 나머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말을 몰았다. 그때 앞에 민간인들이 보였다.

망토와 두건을 한 세 사람. 장현군 일행은 이들을 신경 쓸 여유 따위 없었다. 그대로 지나치는데 장현군의 뒤에 있던 윰의 시선이 그들 중 하나에게 꽂혔다. 윰처럼 말 위, 누군가의 뒤에 타고 있던 자. 그 자의 두건이 벗겨졌다. 순간 드러난 그의 얼굴. 익숙한 얼굴의 여인. 윰은 그 얼굴을 보고 너무 놀라 머릿속이 멍해졌다. 정신을 차린 윰이 앞에서 말을 모는 장현군에게 소리치기 시작했다.

“잠시만! 멈추세요!”

“무슨 소립니까. 윰 씨 정신 차려요!”

“저기, 안 돼, 잠시만….”

장현군은 워낙 급박한 상황이라 윰의 말을 들어줄 수 없었다. 윰은 점점 멀어지는 그 여인 쪽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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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3부. 절벽 끝, 공허(空虛) : 일곱 15.12.24 194 3 12쪽
38 외전. 호수 위 보름달 : 장현군 下 +2 15.12.23 170 4 16쪽
37 외전. 호수 위 보름달 : 장현군 中 15.12.22 279 5 13쪽
36 외전. 호수 위 보름달 : 장현군 上 15.12.21 189 3 11쪽
35 3부. 절벽 끝, 공허(空虛) : 여섯 15.12.18 300 4 12쪽
34 3부. 절벽 끝, 공허(空虛) : 다섯 15.12.17 269 3 11쪽
33 3부. 절벽 끝, 공허(空虛) : 넷 15.12.16 193 4 11쪽
32 3부. 절벽 끝, 공허(空虛) : 셋 +2 15.12.15 267 4 13쪽
31 3부. 절벽 끝, 공허(空虛) : 둘 +2 15.12.14 317 4 11쪽
30 3부. 절벽 끝, 공허(空虛) : 하나 +2 15.12.11 154 5 11쪽
» 2부. 이국(異國)의 밤 : 열여섯 +2 15.12.10 130 5 13쪽
28 2부. 이국(異國)의 밤 : 열다섯 +2 15.12.09 164 5 12쪽
27 2부. 이국(異國)의 밤 : 열넷 15.12.08 149 4 12쪽
26 2부. 이국(異國)의 밤 : 열셋 15.12.07 146 5 13쪽
25 2부. 이국(異國)의 밤 : 열둘 15.12.04 135 5 11쪽
24 2부. 이국(異國)의 밤 : 열하나 +2 15.12.03 143 5 11쪽
23 2부. 이국(異國)의 밤 : 열 +2 15.12.02 142 6 11쪽
22 2부. 이국(異國)의 밤 : 아홉 +2 15.11.30 130 7 12쪽
21 2부. 이국(異國)의 밤 : 여덟 +2 15.11.28 161 7 12쪽
20 2부. 이국(異國)의 밤 : 일곱 +2 15.11.27 190 7 15쪽
19 2부. 이국(異國)의 밤 : 여섯 15.11.26 135 6 13쪽
18 2부. 이국(異國)의 밤 : 다섯 +4 15.11.25 155 11 10쪽
17 2부. 이국(異國)의 밤 : 넷 15.11.24 148 6 11쪽
16 2부. 이국(異國)의 밤 : 셋 15.11.23 199 11 13쪽
15 2부. 이국(異國)의 밤 : 둘 15.11.21 180 7 11쪽
14 2부. 이국(異國)의 밤 : 하나 15.11.20 162 6 15쪽
13 1부. 하늘이 내린 돌 : 열둘 15.11.19 158 6 8쪽
12 1부. 하늘이 내린 돌 : 열하나 15.11.18 177 7 14쪽
11 1부. 하늘이 내린 돌 : 열 15.11.17 166 8 12쪽
10 1부. 하늘이 내린 돌 : 아홉 15.11.16 188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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