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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Owner의 상상력 창고

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영혼지배자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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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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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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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21화

DUMMY

121화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니까.

여기서 죽고 싶지 않으면 빨리 차에 타.


다리오가 여자친구의 팔을 끌고 승합차로 이동하며 외쳤다.


그 외침에 다른 멤버들도 정신 차리고 승합차에 탔다.


“군대가 도착하기 전에 이곳을 벗어나야 해.”


인도군은 현재, 중국 국경선 넘어 판공초 끝자락에 군 기지를 구축했다.


이곳뿐만이 아니다.


우타락핸드, 시킴, 아루나찰 프라데쉬에서 진격한 티베트군과 인도군도 중국 영토에 군 기지를 구축해 놓았다.


주변이 모두, 5천m가 넘는 고산이라, 지형 선점이 상당히 중요했기에 상당히 깊게 진군한 상태였다.


그 거리가 최소 160km였다.

그렇기에 전쟁 중임에도 국경선과 40km 떨어진 판공초를 관광할 수 있었던 거지만.


그 거리가 우리에게 득이 됐다.

1시간은 벌어 준 것이니.


내가 데려온 감시자를 둘러메고 승합차에 앉혔다.


“군대가 들어오기 전에 최대한 멀리 가야 합니다.

특히, 헬기를 조심하십시오.

헬기 소리가 들리면 차를 최대한 숨겨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승합차의 운전자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했는지 바로 대답했다.


“여러분들은 아무것도 보지 못한 겁니다.

아셨죠?”


“네. 알겠습니다.”


“혹시 누군가 잡더라도 이 사람을 핑계 대세요.

고산병이 심해 새벽에 출발했다고.”


“알겠습니다.”


“지금 바로 출발하세요.”


“같이 안 가세요?”


“저는 텐트만 처리하고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우리가 있었던 흔적을 없애야 한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시간을 끌 수 있다.


그것을 이해했는지, 더는 권유하지 않았다.


“조심하세요.”


그들이 출발하고 나는 바로 텐트를 철거했다.


그런 후 한 곳에 대충 던져 놓고, 그 위에 흙을 뿌렸다.

오랫동안 방치됐던 것처럼.


“그만하면 됐어.

빨리 이곳을 빠져나가.”


“너는?”


“지금 날 걱정해 주는 거야?”


피식 웃었다.


“나중에 무사히 살아오면 밥이나 한 끼 하자.”


“그 약속 꼭 지켜라.”


“근사한 곳에서 사 줄게.”


“벌써 기대되는데?”


“몸이나 조심해.”


“너도.”


빠르게 판공초를 벗어났다.


1km 정도 이동했을 때,


“시나리오대로 진행해.”


[준비된 자료를 전 세계 방송국과 언론사에 전달합니다.]


많은 언론사가 인터넷 전용선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정보 전달이 상당히 쉬워졌다.


[답변을 기다리는 동안, 리사에게 연락하겠습니다.]


“여보세요?”


-누구시죠?


“나예요. 제이슨.”


-어쩐 일이세요? 아침 일찍부터?


“정보를 주려고 전화했습니다.”


-정보라니요?


“지금 나는, 인도 라다크에 있는 판공초라는 호수에 있습니다.”


“그런데요?”


“이곳에 투명한 형태의 건축물이 생겨났습니다.

어제 9시 이전까지는 없던 건물입니다.

현재 시간이 05시 03분이니까, 그사이에 갑자기 나타났다고 보는 게 맞겠네요.”


이미 본부에서 하달된 명령서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크기가 얼마나 되죠?


본인이 알고 있는 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물었다.


“육각 형태의 기둥으로 높이는 대략 1km 정도 돼 보입니다.

빛의 반사도로 봤을 때, 유리나 수정 같은 물질처럼 보이고요.”


본부에서 하달된 정보와 일치했다.


-사진은 촬영하셨나요?


“급하게 촬영하긴 했는데,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상외의 질문이었지만, 토트는 자연스럽게 받아넘겼다.


-그곳에 제이슨 씨 혼자 있는 건가요?


“아니요. 같이 여행 온 자들이 있습니다.

멤버는 모두 9명이고, 그중 SIS 요원과 데이터 브로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7명은 민간인입니다.”


-그렇다면 영국도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겠군요?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보 고마워요.

그런데 당신 안전에는 문제없나요?


“최대한 빨리 지역을 이탈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딱히 문제는 없을 겁니다.”


-알겠습니다.

몸조심하세요.


전화를 끊자, 바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인도 라다크, 판공초에 미스터리 건축물 등장.


정보 제공자 : PPSQ-01


특이사항 : 해당 장소에 SIS요원과 데이터 브로커가 함께 있었다고 함.

그쪽은 이미 정보가 넘어갔을 가능성 높음.]


바로 전송을 눌렀다.


모든 보고서는 팩스가 아닌 암호화된 정보 형태로 전송되고 있다.

대통령 저격 사건 후부터 보안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리사가 CIA 본부에 보고서를 전송하였습니다.]


리사가 보낸 보고서가 안경에 표시됐다.


‘이제 이곳만 무사히 빠져나가면 되나?’


마지막 무대가 만들어졌다.

이제 배우들만 잘 내보내면 모든 일이 마무리된다.


액셀러레이터를 강하게 당겨 속도를 높였다.



* * *



“이것 좀 보셔야겠습니다.”


“뭔데 그래?”


“인도에서 들어온 제보 메일인데, 요즘 논란이 많은 미스터리 건축물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번에도 가짜 정보 아니야?”


“보내온 이미지는 그럴듯합니다.”


CP가 모니터에 띄워놓은 이미지를 확인했다.


“이거야?”


“그렇습니다.”


호수 안에 육각 형태의 거대한 건축물이 보였다.


“진짜 같은데?”


“어?”


“왜?”


“미스터리 건축물이 생성되는 모든 과정을 촬영했답니다.”


“뭐라고?”


“메일에 짧은 영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플레이해 봐.”


영상을 클릭하자, 화면이 잠시 흔들리더니 돌 위에 카메라를 고정하는 듯한 장면이 나왔다.


“앞에 무언가 생성되고 있습니다.”


어두운 화면이었지만, 은하수가 워낙 밝아, 사물을 구분하는 것은 전혀 문제없었다.


“뭐야?”


화면이 순식간에 바뀌면서 완성된 건물이 보였다.


“영상을 편집한 것 같습니다.”


“아쉽네.”


중요한 부분에서 화면이 끊겼다.

상대는 거래할 줄 아는 자가 확실했다.


“그쪽 조건이 뭐야?”


“원본 영상과 관련 자료를 500만 달러에 독점 판매하겠답니다.”


“뭐? 500만 달러?”


“선금으로 350만 달러를 보내 주면 데이터 영상과 이 영상을 촬영한 장소를 알려주고, 나머지 150만 달러를 입금할 시, 원본 테이프를 건네주겠다고 쓰여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건씩 거짓 제보가 들어오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진실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전혀 없었다.


“직접 만나서 확인하고 받을 방법이 있는지 메일 보내봐.”


“알겠습니다.”


메일을 보내고 3분 뒤,


“답변이 왔습니다.”


CP가 직접 메일을 확인했다.


[그쪽에서 무엇을 걱정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영상이 가짜인지 의심스러우신 것이겠죠.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당신이 이곳으로 온다고 해도, 내가 당신을 만나려면 5일 이상은 이동해야 합니다.

그것도 최소한으로 잡은 일정입니다.

그만큼 이곳은 오지입니다.


현재 모든 군이 그 미스터리 기둥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아직은 아니지만, 곧 정보 노출을 막기 위해 모든 길목을 차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이곳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군이 길목을 막고 있기에 원본 테이프를 압수당할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만약 당신들이 데이터 영상을 구매해 방송한다면, 이곳 상황이 극단적으로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종교인이 이곳으로 몰려올 테니까요.


그때를 노려 원본 영상을 넘기는 것이 더 안전할 거로 생각됩니다.


당신들이 조금 더 빨리 선택할 수 있게 영상 하나를 남기겠습니다.]


“플레이해 봐.”


기둥에 몇 가지 문구가 어렴풋이 보였다.


[그 기둥에 쓰인 문구입니다.

어느 나라의 언어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중요한 글이 적혀 있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군과 관련된 지인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들은 적이 있다.


‘이 사실을 아는 자는 극소수인데?’


[현재 구매 의사를 보인 방송국은 총 8곳입니다.

어느 곳이든 350만 달러를 입금하는 즉시, 판매는 종료합니다.]


그때 또 하나의 메일이 도착했다.


[영상이 판매되었습니다.]


“뭐··· 뭐야?

빨리 메일 보내.”


“뭐라고 보낼까요?”


“400만 달러를 입금한다고 해.”


“이거 가짜일 수도 있습니다.”


“진짜가 맞아. 그러니 빨리 메일이나 보내.”


“전 책임 못 집니다.”


PD가 바로 메일을 보냈다.


[서로 경쟁시키기 위해 보낸 메일이 아닙니다.

영상은 정말 팔렸습니다.

그러니 방송으로 확인하세요.

메일 계정은 삭제합니다.]


바로 메일을 보냈지만, 그의 말대로 메일 계정이 없다고 표시됐다.


“젠장···.”


이것저것 재다가 중요한 영상을 놓쳐버렸다.


“지금 받은 거라도 공개할까요?”


잠깐 생각하던 CP가 바로 지시했다.


“지금 바로 방송하자.”


영상을 구매한 방송국에서 항의할 수 있었지만,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


방송국에선 그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어? 내용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뭐? 왜?”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쪼가리 영상이라도 방송하려던 그들의 계획이 무참히 사라졌다.



* * *



국가 비밀 정보국장은 관련 자료를 가지고 CIA 국장실로 향했다.


“인도 라다크, 판공초에 미스터리 건축물이 나타났다는 보고서가 전송됐습니다.”


“정보 출처는?”


“한국 지부장이 보내온 정보입니다.”


“한국 지부장이?”


인도 담당자라면 몰라도 한국 지부장이라는 말에 의아함이 먼저 떠올랐다.


“PPSQ-01이 한국 지부장에게 직접 전달한 메시지라 합니다.”


“산사태로 경호가 실패했다고 하지 않았나?”


“그렇습니다.”


“보호해야 할 주요 인사가 보내온 정보라···.”


CIA 국장이 보고서에 첨부된 위성 사진을 확인했다.


“위구르와 티베트에 나타난 건축물과 일치하는군.”


“그렇습니다.”


“그만 나가보게.”


비밀 정보국장이 나가자, 부통령에게 전화했다.


“촌각을 다투는 일이라 전화드렸습니다.

인도 라다크, 판공초에서 하나가 더 발견됐다고 합니다.”


-그래? 내용은 이전과 똑같은가?


“그건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발견자가 우리 쪽 사람이 아닌 모양이군.


“정보를 보내온 자가 제이슨이라고 합니다.”


-제이슨? 내가 아는 그 제이슨을 말하는 건가?


“그렇습니다.

한국 지부장을 통해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제이슨이 그 기둥들을 찾아다니고 있단 뜻인가?


“그건 아닙니다.

이번 년도 말에 전시회를 연다고 합니다.

그때 사용할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인도에 갔습니다.”


-그래?


“정확히는 맥그로드 간즈에서 발생한 기적을 촬영하러 갔다고 합니다.”


이 일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뜻이었다.


“아무래도 이번 작전은 수정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종교인들을 이끌고 위구르나 티베트로 들어가기 위해 한창 준비 중이었다.

그곳에 들어갈 종교인들도 이미 네팔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한데, 우방국에 미스터리 기둥이 나타났다.

더 많은 선택지가 생긴 것이다.


“최대한 빨리 논란을 만들어보게.”


“알겠습니다.”


그때 부하가 두어 번 노크하더니 답변을 기다리지 않고 안으로 들어섰다.


“뉴스를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소리는 부통령에게도 전해졌다.


부통령이 텔레비전을 켜자, 속보가 방송되고 있었다.

미스터리 기둥이 생성되는.



* * *



[미국 NBS 방송국에서 영상을 송출하고 있습니다.]


‘행동이 상당히 빠르네?’


메일을 보내고 불과 10분도 되지 않아, 350만 달러를 송금했다.

중동 지역에서 구매할 줄 알았는데, 미국 방송국에서 먼저 구매한 것이다.


아무래도 거래 조건이 달러라 그런 것 같다.


“내용 좀 보여줘.”


영상과 함께 해당 위치에 관한 상세한 내용이 적혀 있다.


모두 토트가 보내 준 정보들이었다.


종교 단체에서 내보낸 영상도 그 파급력이 상당했다.


한데, 미스터리 기둥이 생성되는 과정을 방송한다면 그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 분명하다.


당연히 이곳으로 사람들이 물밀듯이 밀려들 것이다.

인도 정부가 아무리 막으려 해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또한, 아무리 단단한 구조로 만들었다 해도 이곳에 만든 기둥은 얼음이다.


결국 녹아 사라질 테지만, 그동안 티베트와 위구르에 있는 기둥을 홍보하기엔 충분하다.


“원본 영상은 언제 받으러 온대?”


[협의해보고 메일 준다고 합니다.]


내 쪽에서 최소 5일이라고 했으니, 저들도 그에 맞춰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거기다 NBS 방송국 기자가 맥그로드 간즈에 있기에, 그들을 이용한다면 시간을 더 앞당길 수 있었다.


그동안 나는, 마날리로 이동하면 된다.


속도를 높여 승합차 옆으로 이동했다.


내가 손짓하자, 강아린과 오스카가 창문을 열었다.


“지금 막 들어온 정보입니다.

미국 NBS에서 우리가 본 것을 방송하고 있답니다.”


“네? 그게 무슨?”


“아마도 그곳에 있던 누군가가 그것을 영상으로 촬영한 것 같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죠?”


“인도 정부가 그 방송이 거짓이라고 발표할 경우, 우리의 안전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그 방송을 인정할 경우, 이곳에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들 겁니다.”


“이러나저러나 우리에겐 좋은 일은 아니네요?”


오스카가 그렇게 말했다.


“그렇습니다.

이곳까지 오는 길이 외길이라 그곳이 막힌다면 얼마나 오랫동안 이곳에서 묶여 있어야 할지 모를 일입니다.


또한, 맥그로드 간즈처럼 숙소 잡기도 어려워질 겁니다.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를 테니까요.

물론, 교통비도 마찬가지겠죠?”


“그렇겠네요?”


“저는 지금 바로 이곳을 빠져나갈 겁니다.”


“지금요?”


“레로 돌아갈 이유가 전혀 없거든요.

설사 있다고 해도, 굳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그곳으로 이동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도 그렇겠네요.”


“그럼 저는 먼저 출발하겠습니다.”


“저 연락처 좀···.”


“인연이 있다면 마날리에서 만날 겁니다.”


그 말을 뒤로하며 속도를 높여 달려 나갔다.


“우리는 어쩌죠?”


“레에 짐을 두고 오신 분들이 몇 명이나 됩니까?”


쓰러져 있는 감시자를 빼곤 모두 손을 들었다.


“다른 건 몰라도 필름은 챙겨야 해요.”


“저도요.”


본인도 세계 여행을 하면서 촬영한 모든 필름을 레에 두고 왔다.


“어차피 우리는, 레로 돌아갈 수밖에 없겠네요.”


“그럼 이렇게 하죠.

레로 이동해, 최대한 빨리 짐만 챙겨 바로 마날리로 이동하는 겁니다.”


“그러죠.”


그들은 바로 레로 출발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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