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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Owner의 상상력 창고

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영혼지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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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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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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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화

DUMMY

106화


쭐라캉 돌바닥에 그림을 하나 그려놨다.


천수관음이 수많은 팔에 무기를 들고 히말라야를 넘어 중국으로 걸어가는 모습이다.


‘저들이 어떤 결정을 할까?’


궁금하긴 하다.


뺏긴 영토를 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그 기회를 잡아, 땅을 되찾을지,

아니면 종교적인 이유로 전쟁을 불허하고 기회를 날려 버릴지.


‘생각이 있다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지.’


이것저것 생각하는 사이, 평양 관저에 도착했다.


나를 죽이겠다고 30명이 또 찾아왔다.


‘함정을 만들어 두길 잘한 것 같네.’


인간의 심리를 최대한 이용해 만든 함정이다.

욕심과 호기심이 있는 자라면 절대 피할 수 없다.


‘아직도 살아있네?’


혹독한 훈련을 받은 자들이라 그런지, 7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있었음에도 목숨이 붙어있다.


‘자폭할 생각인가?’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인지하자마자, 폭탄부터 설치한 모양이다.


바로 함정 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들어서자, 그나마 정신이 있는 자들이 나를 향해 총구를 들이댔고, 누군가는 버튼을 눌렀다.


“아직도 힘이 넘치나 보군.”


총이 발사되지 않고 폭탄도 터지지 않자, 오히려 그들이 더 당황했다.


그중 하나가 군용 대검을 들고 내 쪽으로 기어 오는 것이 보였다.


대충 훑어본 후 모두 재웠다.


저들의 인식만 바꿀 수 있다면 꽤 쓸만한 인재란 생각이 들었기에 살려둔 것이다.


이들을 모두 결렬비열도 심해 구조물에 옮겼다.

처음 잡아 놓은 3명도 이곳에 있다.


그들을 옮겨 둔 후 다시 신장 위구르로 이동했다.

두 번째 기적을 만들기 위해.


그날부터 티베트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다.


누가 봐도 자연재해다.


한데, 그 대상이 문제였다.

피해를 보는 곳은 어김없이 중국 군이었으니까.


군부대가 있던 자리에 지진이 일어나, 순식간에 땅속으로 매몰되거나, 갑자기 모래 폭풍이 불어 모래 속에 묻혀버렸다.


헛것을 보는 병사가 늘어나면서 수시로 사고도 터졌다.

무기고가 폭발하거나, 총기 난사 같은.


이로 인해 수많은 중국 군이 죽어 나갔다.

그리고 그 자리엔 어김없이 거대한 천수보살이 그려졌다.


소문이 안 날래야, 안 날 수 없는 상황.


천수보살의 저주가 중국을 망하게 할 거란 소문이 무섭도록 빠르게 퍼져나갔다.


인도 다람살라에서 시작된 기적이 중국 군에겐 저주로 바뀐 것이다.


2주가 지났다.


그동안 중국 군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괴멸했다.


그렇게 괴멸했는데도 전체 군인 수의 3%도 되지 않는다.


‘인구가 많긴 하네.’


마음 같아선 집단군마다 수소 폭탄을 하나씩 터트리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중국을 옹호하는 국가가 생기게 된다.


‘이 정도로 도와줬으면 이제 알아서들 하겠지.’


생각했던 것보다 2달이나 더 은신이 길어졌다.


내가 없다고 딱히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머니가 걱정하시기에 이제 슬슬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천수보살의 영향인지, 달라이 라마가 결단을 내렸다.

티베트 독립을 위한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60%가 넘는 티베트인이 이 전쟁을 환영했고, 군대에 들어가기 위해 자원했다.


전쟁 무기와 물자는 인도가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그러자 군대 창설이 급물살을 탔다.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도 히마찰 프라데시와 아루나찰 프라데시.


티베트 자치구의 양쪽 끝부분이다.

이곳이 티베트 군의 창설 지로 선정됐다.


10일 후, 신장 위구르도 독립을 선포했다.


모두 알고 있는 것이다.

신이 내려 준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그렇기에 이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을 거다.

이런 기회가 또 오진 않을 테니까.


게다가 홀로 하는 싸움이 아니다.

2,500km가 넘는 국경을 모두 막을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1,000km 내외만 지켜내면 되는 싸움이다.


영토 대부분이 사막이라 티베트보다는 지켜야 할 곳이 적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타국에서 독립을 외치던 세력들이 부랴부랴 터키를 찾았고, 꽤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바로 전 세계에 독립을 호소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전쟁의 명분과 지지를 얻기 위해.



* * *



[금괴를 모두 옮겼습니다.]


올봄에 러시아어로 돈스코이호라고 적인 보물선을 발견했다.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1.3km 떨어진 수심 430m 지점이다.


남해에서 워낙 많은 침몰선이 발견돼, 그곳에 있던 유물들을 옮기다 보니 동해 탐사가 늦어졌다.


서해에 처음 만든 심해 구조물이 꽉 찬 상태라 남해에 하나를 더 만들었는데, 그곳도 이미 80%가 넘게 채워졌다.


어쩔 수 없이 동해에도 심해 구조물을 하나 더 만들었다.


-양이 얼마나 돼?


처음 금괴를 찾았을 때, 대략적인 양은 이미 들었다.

그 양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금괴와 금화가 5,500상자입니다.

무게로는 대략 200톤 정도 됩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1,000톤이 넘는 금과 남해에서 회수한 163톤의 금, 이번에 회수가 끝난 200톤까지.


그중 순수한 금괴만 1,000톤이 넘는다.


금화나 예술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증가하지만, 금괴는 아니다.


돈은 굴려야 늘어난다.

그것이 진리다.


그렇기에 금괴가 아무리 많아도 현금화하지 못하면 소용없다.


다만, 그 양이 너무 많다 보니, 정상적인 방법으로 세탁하려면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


‘아무래도 금괴는 티베트와 위구르를 통해 세탁해야겠네.’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은 금 모으기 운동이 끝난 후에 정할 예정이다.

얼마나 모일지는 모르겠지만, 가공된 금을 내가 가진 금괴로 바꿔 협상할 생각이니까.


-태국과 북한, 한국의 토지 매입은 어디까지 진행됐지?


[태국은 토목 공사를 준비 중이며, 북한은 개성 산업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그곳 주민들을 이주하고 있습니다.

강화도도 땅 매입을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적극적이네.’


한국 대통령이 발 빠르게 움직여 준 덕분에 고려 증권과 외환 은행의 인수는 잘 마무리됐다.


인수가 확정되는 순간, 잘게 쪼갠 1,000억 달러를 외환 은행으로 입금했다.


이는 바로 한국은행으로 송금돼, 600조라는 거금으로 환전되어 돌아왔다.


덕분에 헐값에 매입한 외환 은행의 주식이 폭등했고, 최대 주주인 GoI 한국 지사가 엄청난 이득을 보고 있다.


주식을 통해 1차 세탁이 시작된 것이다.


RtL Electronic 매각 대금도 GoI를 통해 헤지 펀드로 조성된 후 한국과 태국으로 넘어왔다.


그 돈으로 건설, 반도체, 화학, IT 등 다음 세대를 주도할 알짜 기업들의 주식을 닥치는 대로 매입 중이다.


두 국가 모두, 그 정도의 달러나 현금을 보유한 자가 없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내가 지시한 대로 기업에 달러를 풀지 않고, 오직 보유 외환을 지키는 데만 사용한 것도 GoI에 도움이 됐다.


‘역시, 노련해.’


태국은 불경기를 타개하기 위해, 한국은 금융 위기의 여파를 벗어나기 위해 일자리가 필요하다.


이런 상태에서 대규모 건설은 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


그 단위가 수십조 이상이라면 더할 나위 없다.


지지율을 올리는데도 크게 한몫하고 있다.


노련한 정치인들답게,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 정치권 분위기도 이전과 사뭇 달라졌다.


이빨 빠진 호랑이가 아닌, 대접을 받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오히려 처음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보다 더 힘이 강하다.


태국도 마찬가지다.


법무팀도 꽤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빠른 정상화를 위해 인수한 기업들을 분석하고, 문제 될 부분을 찾아 처리하는 중이다.


파산하는 기업이 워낙 많다 보니, 능력을 가진 인재가 넘쳐났다.

그들을 채용해 그 자리에 앉혔다.


나이를 불문하고 실력자 위주로 채용했기에 전반적으로 나이대가 낮아지는 이점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대표와 임원들을 내 사람들로 채워 넣었다.


‘문제는 미국 대통령인데···.’


아시아 금융 위기를 주도하던 헤지 펀드는 내가 지원한 달러로 인해 천문학적인 손해를 보았다.


그들의 작전이 하나도 먹히지 않아 자금이 계속 말라가고 있다.


태국 국왕과 한국 대통령에게 정보를 주어 대처할 방법과 시간을 벌어주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들의 작전이 번번이 실패하자, 내부 분열이 일어났다.

정보가 새지 않고서야, 이 정도로 완벽하게 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의 내부 단속으로 현재는 소강상태로 들어섰다.

그렇다고 완전히 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아세안에 가입되지 않은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같은 국가를 공략하고 있다.


일본도 생각보다 큰 타격을 받았다.

아세안 국가들과 한국에서 손해 본 돈을 일본에서 회수하려 한 것이다.


미국 대통령에게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 상황을 타개하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내가 신경 쓰는 부분은, 열 받은 미국 대통령이 작정하고 자금 조사를 지시하는 것이다.


만약 이를 지시한다면, 내 다음 플랜은 미국 대통령 암살이다.


이미 밑밥은 뿌려 놓았다.


그렇기에 미국 대통령이 쓸데없는 지시를 내리지 않길 바랐다.

어떤 변수가 생겨도 이상하지 않을, 최악의 시나리오니까.


‘5년이면 되는데···.’


건물을 완공하는데 3년, 사업이 자리 잡는데 2년이 필요하다.


한국, 북한, 태국의 공장들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기 시작하면, 그 누구도 내 사업을 방해할 수 없다.


그리고 2020년이 넘어갈 때쯤이면 달이나 화성에도 건물을 건설하기 시작할 거다.


그때부터는 내 기업 자체가 국가보다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된다.


윌리엄 존이 인도 다람살라에 입국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미국 무기 기업가들이 이 독립 전쟁을 주시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들뿐이 아니다.

달라이 라마가 전쟁을 선포하자마자, 전 세계 로비스트들이 다람살라로 모여들고 있다.


심지어, 위구르족에게 찾아가는 로비스트들도 있었다.


명분도 충분하다.


티베트와 위구르뿐 아니라 대만과 몽골, 북한도 옛 영토를 찾고 싶어 한다.


‘모든 밥상을 차려줬으니, 이제 슬슬 돌아가 볼까?’


이제 은신을 풀 때이다.



* * *



기술자들이 컨테이너보다 더 큰 크기의 무언가를 열심히 조립하고 있다.


일반 X-Ray 장비와는 다르게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 심지어 중성자선까지 촬영이 가능한 장치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보안 등급이 꽤 높은 장비다.


이 장비를 옮기는 데만 해도 한 달이 넘게 걸렸다.

워낙 조심스럽게 움직이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된 것이다.


주한 미군 공군 기지가 아니었다면 장비를 옮기는 데 꽤 애를 먹었을 거다.


장비만 온 것은 아니다.


이런 일만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저명한 과학자와 기술자들도 동반했다.


조립은 3일 전부터 시작했다.

부품이 상당히 많은 데다, 조립이 복잡하기에 아무나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다.


그렇기에 RtL Electronic 공장 인근에 창고를 빌렸다.


중국 북경이 폭발하면서 RtL Electronic 공장을 인수한 중국 기업의 본사도 사라졌다.


그 정보를 입수하자마자 미국 대통령이 직접, 이 작전을 지시했다.

이렇게라도 손해를 만회해 보려는 속셈이었다.


기술자들이 장비를 조립하는 동안, 과학자들은 컨테이너를 확인했다.


“이음새가 전혀 없습니다.”


그의 말대로다.


“위에서 아래로 덮어씌운 건가?”


바닥을 보니 컨테이너 자체가 콘크리트 안에 박혀 있다.


이곳에서 조립한 후 뚜껑을 씌우고 콘크리트를 부었다는 뜻이다.


“확인해보면 알겠지.”


그때 장비를 조립하던 기술자 중 하나가 다가와 설치가 끝났다고 알려줬다.


“동작해봐.”


기계가 작동하고 잠시 후.


“뭐야? 왜 다 검은색이야?”


화면에 오직 검은색만 표시됐다.


“아무래도 납으로 내부를 코팅한 것 같습니다.”


“중성자선으로 바꿔봐.”


그곳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차폐 보호복을 입기 시작했다.


장비의 부품도 바꿨다.


“설치가 끝났습니다.”


“동작해봐.”


중성자선은 중금속도 통과한다.

그러나 여전히 검은색만 표시된다.


“뭐로 만들었기에 온통 검은색이야?”


다시 주파수를 바꿨다.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 중성자선.


모두 다 테스트 했지만, 내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여러 가지 차폐 물질을 다중으로 처리한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방법은 하나뿐이다.


일일이 껍질을 벗겨 내는 것.


이 팀의 최고 관리자가 잠시 생각하더니, 기술자들에게 지시했다.


“외장재를 벗겨 보자.”


그 지시가 떨어지자마자, 기술자들은 바로 장비를 챙겨 각 모서리를 갈아내기 시작했다.


의문을 품거나 이를 말리는 자들은 없었다.

얼마나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왔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


“모두 갈아냈습니다.”


“위 판을 들어낼 수 있나?”


지게차를 발판 삼고 위로 올라간 기술자 하나가 쇠 지렛대를 모서리에 끼우려 했으나 들어가지 않았다.


“일체형입니다.

생각보다 두껍게 처리한 것 같습니다.”


“밑단을 절단해 보자.”


시멘트에 박혀 있는 바로 윗부분을 절단기로 잘라내려는 것이다.


시멘트를 제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으나, 소음이 심하고 진동이 장비에 문제를 줄 수도 있다.


바닥 면을 절단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이런 세밀한 장비는 진동을 막기 위해 공중으로 띄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얼마나 간격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장비도 하단 부분은 비어있을 가능성이 높았다.


해서, 내린 결정이다.


옆면이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게차로 윗부분을 밀었다.


절단이 시작되고 어느 순간, 엄청난 폭발과 함께,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피할 새도 없었다.


그 사고 소식은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군인들에 의해 주한미군에 전달됐다.


-그 누구도 건물 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해.


“알겠습니다.”


그곳에 있던 미군이 소방차를 막았고, 건물 진화에 차질을 빚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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