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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Owner의 상상력 창고

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영혼지배자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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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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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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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03화

DUMMY

103화


“이것도 단군의 유산입니까?”


누가 봐도 우주선이 아닌가?


“그렇다.

단군의 후손을 보호하기 위해, 전 세계 곳곳에 숨겨 두었지.”


이제 믿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럼 지금까지 말한 모든 것들이 진실이란 말인가?’


“이제부터 찾는다고 해도 소용없다.

이미 모두 활성화했으니까.”


“활성화했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모두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단군의 후예를 지키기 위해.”


“단군의 후예가 누굽니까?”


“그게 왜 궁금한 거지?”


상당히 살기 어린 말이었다.

아니, 말로만 겁을 준 게 아니다.


눈앞이 순식간에 암흑으로 바뀌고, 팔다리가 잘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숨쉬기조차 힘들 정도로 강력한 살기가 온몸을 조여왔다.

그로 인해 떨리는 몸을 주체할 수 없었다.


살아생전 처음 느끼는 공포였다.


“만약 단군의 후손들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 그와 관련된 모든 자는 내 손에 죽게 될 것이다.”


정말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조심하려고 물어본 것입니다.

다른 뜻은, 없었습니다.

정말입니다.”


온몸을 조여오든 기운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다시 눈도 보였다.


“앞으로도 절대, 그쪽에는 관심조차 두지 마라.

객사 당하고 싶지 않다면.”


“알겠습니다.”


대통령이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다른 주제를 꺼냈다.


“대멸종 때, 살릴 수 있는 인구가 얼마나 됩니까?”


“내가 준 설계도대로 건설이 완공된다면, 도시당 100만 명쯤은 살릴 수 있을 거다.”


“완성하지 못하면 어떻게 됩니까?”


“기껏해야 수십만 명 정도가 살 수 있겠지.”


뭔지는 몰라도 성공하면 6천분의 1, 실패하면 10만분의 1밖에 살지 못한다는 말이었다.

6천분의 1이든, 10만분의 1이든, 지구의 많은 인간이 죽는다는 건 변함이 없지만.


만약이라도 그런 일이 생긴다면 살아야 한다.

본인은 죽더라도 자식만큼은 살려야 했으니까.


“구원하는 기준이 따로 있으십니까?”


“단군의 후손과 다시 지구를 살릴 생물학자와 기술자들이다.”


대통령의 표정이 아주 살짝 굳어졌다.

본인과 가족은 그 안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를 도운 자들에게도 살 기회를 줄 생각이다.”


그에게도 희망을 주었다.

나를 도우면 너와 너의 가족들도 살 수 있다고.


“그걸 건설하면 대재앙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겁니까?”


“단군 시대가 끝나고 비슷한 일이 여러 번 있었다.

그때마다 건물을 건설해 많은 자를 살렸지.”


표정을 살짝 굳히며 혼잣말처럼 다음 말을 이어 나갔다.


“그러나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

지금 세대의 지도자들은 누군가를 살리는 것보다, 죽이는 걸 더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니.”


대재앙을 최대한 막아볼 생각이지만, 만약 막지 못한다 해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그것도 너희들의 운명이니까.”


“건물을 건설하는 데 기간이 얼마나 소요됩니까?”


“지금 기술력으로는 최소 30년은 생각해야 할 거다.

그조차도 그 누구의 방해가 없다는 조건이다.

방해를 받는다면 그만큼 시간은 더 지체되겠지.”


내가 손짓하자, 바깥이 보이던 창이 화면으로 바뀌었다.


“어떤가?

자네가 볼 때는 지금 기술로 저런 것들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가?”


바다 위, 팔각 모양의 섬에 미래 지향적인 외형을 가진 도시가 건설되어 있었다.


“세계 그 어떤 나라도 만들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당연한 일이다.

저건 그냥 도시가 아니니까.”


대통령의 표정에 궁금증이 가득했다.


“저 도시를, 사람들은 아틀란티스라고 불렀고, 또 다른 사람들은 저것을 라퓨타라고 불렀다.

그 외에도 꽤 많은 이름이 있었지.”


그가 말한 것들은 전설이나 소설 속에서 언급됐던 이름이었다.


“다른 국가는 저 정보를 소설로 취급해 소홀히 관리했지만, 인도는 경전을 통해 아직도 자료를 가지고 있다.”


지금부터 말하는 1%의 진실이 99%의 거짓말을 덮어 줄 거다.


“독일이 그 경전을 통해 나치종이란 것을 만들었지.

그것을 다시 미국이 흡수해 지금의 우주선을 만든 것이다.”


“그럼 저 도시 자체가 우주선이란 말입니까?”


“이해가 빠르군.

미국 정부가 아메리카에서 찾았다는 그 단군의 유적.

그곳에서 얻은 정보를 이용해, 독일이 만든 나치종의 성능을 대폭 향상했다.”


그러나 미국은 본인들이 만든 우주선을 제어할 수 없었다.


“이유가 뭡니까?”


“너무 빠른 이동 속도와 압력을 인간이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

해서, 인간이 제어할 수 있을 정도로 속도를 줄였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알고도 일부러 그냥 둔 것이 분명했다.


“왜 막지 않으셨습니까?”


“궁금했거든.

그 기술을 얼마나 구현할 수 있을지.

그러나 내 기대를 무참히 무너트리더군.

비교 자체가 민망할 정도로 조족지혈(새 발의 피)이었다.”


화면에 보이던 도시가 바다에서 하늘로 솟구쳤다.

내 말을 듣고 있던 토트가 바로 영상을 추가한 것이다.


“저 도시는 인간만의 공간이 아니다.”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살려야 하는 방주였다.


“다른 생명체가 없다면, 인간도 살 수 없다.

그렇기에 다른 생명체도 저 안에 넣어야 한다.”


누가 들어도 성경에서 언급된 이야기였다.


“혹시, 성경에 나오는 방주도···.”


본인도 개신교였기에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물었다.


“단군 왕국의 기술이 아니었다면, 현재의 지구는 거의 모든 대륙이 물속에 잠겨 있겠지.”


“어떻게 막은 겁니까?”


“단군께서 극지방에 장치를 만들어 물을 얼렸다.

지축이 변하는 것까지 계산해서.”


“그럼 그곳에도 유물이 있단 말입니까?”


“안타깝게도, 그 장치의 수명이 거의 다 끝나가고 있다.

몇만 년이나 작동한 장치이니, 고장 나도 이상할 것이 없겠지.”


이것을 막지 못한다면, 지구는 물에 잠긴 행성이 될 거라고 경고했다.

앞으로 50년 안에.


“그로 인해 생기는 여러 재해가 대멸종을 일으킬 것이다.”


“고칠 수는 없는 겁니까?”


“그 장치 근처는 절대 0도의 온도를 가졌다.

그곳의 얼음은 다이아몬드보다 더 단단하지.”


어떻게 뚫는다 해도, 얼어붙는 시간이 더 빠르다.


“그 짓을 수십km나 해야 해.

그런 후에 장비를 교체하거나 수리해야 하지.”


다만, 인간은 수리하지 못한다.

어떤 장비를 착용한다 해도 그곳에서는 단 1초도 버티지 못하니까.


“그것을 수리하려면 절대 0도에서 버틸 수 있는 로봇을 만들거나, 같은 장치를 만들어 극을 옮겨야 한다.

그렇기에 단군께서도 이 일을 안배하지 않으신 것이다.”


아무리 단단하다 해도 수리하겠다고 마음먹는다면, 분명 수리할 수 있을 거다.

우주선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가졌으니까.


그런데도 저런 구차한 핑계를 댄다는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뜻이다.

그것이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저것을 만들기 위해선 무엇부터 해야 합니까?”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저 도시 하나를 만드는데, 현재 가치로 1경이라는 자금이 필요하다.”


금액을 듣자, 소름이 쫙 돋았다.


건설 기간이 최소 30년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매년 333조 이상의 돈을 쏟아 부어야 건설할 수 있는 도시였다.


이번 년도 미국 예산이 1조 5,860억 달러.

오늘 환율로 계산하면 2,496조나 되는 돈이다.


미국 만큼의 예산을 가져야 건설할 수 있는 건물이란 소리다.


한국이 어느 정도 안정화된 후라면 모를까?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절대 막아야 해. 절대.’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 같은 행동과 눈빛.


분위기를 보아하니, 돈을 지원해 줄 것 같지도 않았다.


당연히 국고로 건설을 해야 할 테고, 저것을 수락하는 순간, 한국은 파산이었다.


‘저 제안을 막지 못한다면 무조건 부도야.’


무슨 말을 꺼내기도 전에,


“한국의 작년 무역 적자가 230억 달러였다지?

외채는 무려 1,000억 달러고?”


한국에 관해 이미 조사한 것일까?

아니면, 계속 보고를 받고 있는 것일까?


이런 기술력이 있다면, 국가를 감시하기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렇습니다.”


기선을 제압해, 예산을 배당 받으려는 속셈이 분명하다.


“국가를 발전시킨다는 명목으로 쓸데없는 짓을 참 많이 했더군.”


뭐라고 답변해야 할까?


“이 일을 막을 방법이 IMF에 외채를 빌리는 것뿐이라지?”


“그렇습니다.”


미국과 일본에 긴급히 외환을 빌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둘 다 거절했다.


일본의 거절은 미국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라, 더 배신감이 컸다.


미국산 소고기와 자동차 건으로 통상 분쟁을 빚고 있었던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한국에 달러가 부족한 것도 아니었다.

아시아 국가에 장기 대출로 빌려준 달러를 모두 회수하면 이 사태를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다른 국가도 달러가 부족해 부도나기 직전이라 달러 회수는 불가능했다.


대통령도 이 일이 터지고서야 알게 됐다.

상황이 꽤 심각하다는 것을.


“저들이 작정하고 꾸민 일이라, 피할 방법이 전혀 없었겠지.”


화면에 두 개의 제안서가 나타났다.

모두 영어로 표시된 제안서였는데, 그 양옆으로 한글로 번역된 제안서도 같이 보였다.


“이것이 IMF가 한국 정부에 요구할 제안서다.”


그것을 본 대통령이 바로 이해한 표정이다.


“공식 제안서와 비공식 제안서군요.”


“저들은 영국 은행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바로 아시아를 상대로 이 일을 준비했다.”


미국 정부가 저들을 도와주고 있어 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합심하지 않는다면 절대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다.


“나 때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전쟁 없이 다른 국가에 내정을 간섭하거나 속국으로 만들 수 없었는데.

참 좋은 세상이야.”


바로 안 좋은 소리가 나올 줄 알았는데···.


“얼마면 이 일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은가?”


왜 물어본 걸까?

이 일을 막아주려는 걸까?


“우선 350억 달러가 있으면 이 사태를 막을 수 있습니다.”


약간은 기대하며 답변했다.


“금을 팔아선 해결될 문제가 아니군.”


“금이라고요?”


“이런 날을 위해 쓰려고 좀 모아두었지.

지금 무게로 대략 천 톤 정도를 가지고 있거든.”


오래 살았으니 당연히 재산도 많으리라.

그렇다고 해도 천 톤의 금이라니.

말하는 것마다 상식을 넘어섰다.


“천 톤이라고요?”


“다 팔아봐야, 겨우 16조밖에 안 되는군.

나 때는 국가도 세울 수 있는 돈이었는데 말이야.

금값의 가치가 이렇게 떨어질 줄 알았다면, 차라리 다른 것들로 바꿔놓을 걸 그랬어.”


한마디 한마디가 확실히 일반인과 달랐다.


“당시에는 마차 20대 분량의 물건값이 겨우 금 한 덩이였는데 말이야.

지금은 오히려 그 물건들이 더 비싸졌으니,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야.”


돈을 생각하는 개념 자체도.


“이제라도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모두 매각해야겠어.”


혼잣말처럼 중얼거린 후 대통령에게 말했다.


“1,000억 달러를 지원해 주지.”


158조 6천억 원.


작년 예산이 62조 9천억이었고, 이번 년도 예산이 71조 4천억이다.


올해 예산의 두 배가 넘는 금액.


대통령의 시선이 다시 한번 화면에 표시된 내용으로 이동했다.


IMF가 요구한 이자율이 자그마치 60%.

그것도 복리로.


250억 달러를 빌리고 150억 달러를 이자로 내야 한다.


아무리 3개월 단기 외채라지만, 사채만큼이나 엄청난 이자율이었다.


장기로 빌려도 문제다.

이자율은 낮출 수 있지만, IMF에서 요구하는 대로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


그 모든 것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카드가 나온 것이다.


‘저 돈만 받아낼 수 있다면 한국은 순식간에 금융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어.’


이제부터 협상의 시간이다.


“특별히 원하시는 것이 있으십니까?”


당연히 그냥 주는 것은 아닐 것이기에 먼저 물었다.


“나는 이미 다른 국가 두 곳에 1,000억 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내가 하려는 일에 도움이 될 곳들이지”


“그곳이 어딘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태국과 북한이다.”


태국은 그렇다 쳐도 북한이라니.

정말 이외의 답변이었다.


“곧 북한도 엄청난 경제 발전을 이루겠군요.”


“원래 하나의 국가였다.

그러니 원래대로 돌려놔야지.”


“그 말씀은 통일을 염두에 두고 계신다는 뜻입니까?”


“그뿐이겠느냐?

한족 놈들이 뺏어 간 우리 땅을 찾을 생각이다.”


“그렇다면 간도 지역을···.”


“너도 왜놈들이 식민지 시절에 만들어 놓은 역사를 믿고 있구나.

하긴, 100년 가까이 된 정치적인 일을, 그것도 일본 놈들과 중국 놈들이 비밀리에 맺은 조약을 기억하는 자가 있지는 않겠지.”


“그럼 조선의 고유 영토가 더 넓다는 말씀입니까?”


“조선은 지금의 몽골과 국경을 맞대고 있었다.

또한, 북경과의 거리도 얼마 되지 않았지.

그것을 모두 흡수했기에 일본이 쉽게 조선을 식민 지배한 것이다.”


랴오닝과 지린, 헤이룽장 성이 모두 조선의 영토였다는 뜻이다.


“내가 이끌던 삼국 시대에는 허베이와 안후이, 푸첸 성뿐 아니라 꽤 넓은 영토를 우리 신라가 지배했다.

통일 왕조 시대에는 산둥과 장쑤, 저장 성까지 고려의 영토였지.

원래 우리 속국이었던 놈들이 겁도 없이 우리를 동이족이라고 부르다니.”


그 말을 들으니 신라가 어째서 천 년이나 유지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모두가 창과 칼, 화살을 사용할 때, 우주선을 끌고 다니는 국가.


그런 국가를 그 누가 이길 수 있겠는가?


게다가 이렇게 막강한 신라의 초대 왕이 지켜주고 있지 않은가?


‘저자가 이런 식으로 뒤를 받쳐주고 있었으니, 천 년 동안이나 신라가 번창했던 거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식이다.

2천 년 동안 쌓인 지식과 외계 기술까지 알고 있는 자.


저자가 본격적으로 움직인다면, 앞으로 지구가 어떻게 변할지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작가의말

부인께서 코로나에 걸려 3일동안 아프셨습니다.

키트로 검사했을 때는 음성이라 아예 코로나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어제 병원에서 검사했더니 양성 반응이 나왔네요.

집에와서 다시 키트로 검사해보니 양성이 나왔고,

저도 키트로 검사해보니 저는 음성이었습니다.

그동안 계속 같이자다, 어제부터 격리해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코로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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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106화 +15 22.12.12 5,026 124 14쪽
105 105화 +8 22.12.05 5,116 127 13쪽
104 104화 +16 22.11.27 5,314 13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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