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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Owner의 상상력 창고

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영혼지배자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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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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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7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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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화

DUMMY

104화


이제 내가 필요한 것들을 말할 시간이다.


“무엇을 원하냐고 물었나?”


화면에 미리 준비한 제안서가 표시됐다.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개방.

모든 국민의 신용카드 활성화.

3차, 4차 산업 산업단지 조성.

전 국토에 인터넷 설치.

첨단 산업 및 IT 산업 적극 장려.

스타트업 기업 육성.

··· ···.]


그 외에도 꽤 많은 내용이 적혀 있다.


“이것들이 앞으로 내가 진행할 일들이다.”


대통령이 그 내용을 하나씩 읽어갔다.


“그전에 환전에 관한 이야기부터 해볼까?”


역시 예상대로 그냥 줄 생각은 없는 것 같다.


“얼마로 환전해 드리길 바라십니까?”


“모든 거래는 급한 쪽에서 먼저 제시하는 것이 원칙 아닌가?”


확실히 오래 살아서 그런지 만만치가 않다.


‘얼마를 줘야 할까?’


적은 금액이라면 10배를 줘도 상관없다.


하지만, 액수가 워낙 많아서 자칫하다가는 외환 위기로 망하는 것보다 인플레이션으로 망할 수 있다.


“3배는 어떻습니까?

환전한 금액은 당분간 국내에서만 사용하신다는 조건입니다.”


지금 환율로 474조.


현재 아시아에서의 달러 가치는 최소 5배 이상이다.

달러를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5배 이상도 벌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대통령이 제시한 금액은 어림도 없는 소리였다.


“환율이 급격히 오르는 상황이니 2배가 조금 넘는 금액이군.

태국 국왕은 꽤 많은 걸 내놓았는데, 확실히 임시직이라 그런지 힘이 없군.”


잠시 생각하는 척 연기를 하다 대통령에게 내 조건을 제안했다.


“은행과 증권사 인수를 도와주는 조건으로 600조에 환전받도록 하지.”


그 외에도 몇 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최악의 경우 5배 이상도 생각하고 있었다.

한데, 그보다 낮은 조건으로 환전을 수락했다.


“알겠습니다.

선조님의 조건을 받아들이겠습니다.”


“시원시원하게 결정하는 모습이 마음에 드는군.”


이제 다음 제안을 할 차례다.


“국민에게 금 모으기 운동을 해보는 건 어떤가?”


“금이요?”


“국민이 나서 국가를 살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외국인들에겐 꽤 인상 깊어 보일 게야.

국제적인 신용도를 얻는 데도 도움이 될 테고.”


“국민에게 금을 모은다고 해도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겁니다.”


“그 부분은 신경 쓰지 말고 진행해 보게.

모자란 부분은 내가 채워 줄 테니.”


어차피 세탁을 하기 위해 그 금도 내가 구매할 거다.


“그렇다면 알겠습니다.”


“모으는 건 알아서 하고, 판매는 (주)모든 무역을 통해 의뢰하도록.”


의구심이 들었으나, 반문하지 않았다.


“알겠습니다.”


“이번 대선에 출마할 후보와 도움 될 자들의 명단도 필요하다.”


“혹시, 대선을 밀어주시겠다는 뜻입니까?”


“그럴 생각이다.

너희 당에서 대통령이 나와야 일하기 편할 테니.”


대통령이 되려면 상당한 금액을 사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얼마를 사용하면 대통령에 당선할 수 있나?”


“2,500억 정도면 무조건 당선될 수 있습니다.”


“넉넉하게 25톤이면 해결되겠군.”


“금으로 주실 생각이십니까?”


“한화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지 않은가?

금으로 주는 것이 받는 사람 입장에선 더 좋을 것이다.

게다가 정부에서 금을 구매하고 있으니, 바로 현금화하기도 쉬울 테고.”


“그럼, 금 모으기 운동이···.”


“모든 일에는 목적이 분명한 것이 좋아.

그래야 헛갈리지 않지.”


“한 수 배웠습니다. 어르신.”


정치인이라 그런지 확실히 능글맞은 게 친화력이 좋다.


“은행과 증권사는 환전한 금액으로 인수하실 생각입니까?”


“이미 상당량의 주식을 매입한 상태다.

부채 절감을 요구하지는 않을 테니 100% 지분 확보를 도와주면 된다.”


외국인이 한국 금융 기업의 지분을 100% 매입한다면 잡음이 생길 것은 불 보듯 뻔하다.


그렇기에 나중에 책잡힐 수도 있는 부채 절감을 요구하지 않았다.


“은행 인수가 완료되면, 그 은행을 통해 1,000억 달러를 입금할 것이다.”


“인수하려는 곳이 어딘지 말씀해주실 수 있으십니까?”


“외환 은행과 고려 증권이다.”


외환 은행은 그렇다 쳐도, 고려 증권은 의외였다.

증권사 중에 제일 많은 부실 채권을 보유한 곳이라 부도가 확정된 곳이었기 때문이다.


“마음 같아선 강화도를 달라하고 싶지만, 한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인 데다, 사유 재산을 인정하는 국가이니 그 부분은 내가 알아서 해야겠지?”


“지금 말씀하신 것들을 강화도에서 건설하실 생각이십니까?”


“5년 후에 북한과 통일되면 개성과 연계해서 산업을 이어 나갈 생각이다.”


“그럼 북한은 개성에 산업 단지를 구축하시는 겁니까?”


“인천 항구를 이용할지, 개성 인근에 새로운 항구를 만들지는 모르겠지만, 양측의 산업 단지가 가까우면 일하기 편한 건 사실이니까.”


“5년 후에 통일을 생각하시는 겁니까?”


“그래야 그쪽 정당에서 또 한 번의 대통령이 나올 것 아닌가?”


모든 일 처리에 거침없는 것을 보니, 50년의 계획을 이미 완성한 것처럼 보였다.


욕심이 났다.

대통령 선거에 나갔을 때만큼이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저자와 계속 연을 맺고 있어야 가족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었다.


“지금 하시려는 그 일, 누구에게 맡기실 겁니까?”


“아직 정하지 않았다.

왜? 한번 맡아보고 싶은가?”


“기회만 주신다면, 제가 진행해 보고 싶습니다.”


대통령의 눈을 쳐다보며 말했다.


“내 손으로 신라를 멸하고 고려를 세웠다.

그러나 고려도 결국, 신라와 마찬가지로 썩어 문드러져 망했지.”


불경을 전파해, 왕족과 권력자들의 인식을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변한 건 없었다.


“욕심이 불심보다 더 깊었기 때문이지.

그 일로 나는 많은 것을 깨우쳤다.”


대통령의 눈을 쳐다보며 물었다.


“그대는 어떤가?

가슴 속에 담고 있는 욕심을 말해보아라.”


대통령은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나는 솔직한 사람이 좋아.

괜히 겸양 떨다가 나중에 뒤통수치는 것보단.”


“어느 정도까지 권한을 주시는 겁니까?”


손짓을 하자, 화면에 조직도가 표시됐다.

그 조직도에는 투자와 개발, 관리가 분리되어 있었다.


“강화도의 모든 땅을 매입한 후 산업단지와 도시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것까지.”


투자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었다.


“최대한 탈 없이 빠르게 진행할 자가 필요하다.”


움직일 자금은 600조.


이는 최소 금액일 가능성이 높았다.


대통령 선거 때보다 더 빠르게 두뇌가 회전하고 있다.


“이 일을 저만큼 잘 처리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괜찮겠나?

이 사실을 국민이 알게 된다면 반발이 꽤 심할 텐데?”


“국가를 위한 일이 아닙니까?

엄한 놈이 운영하는 것보단, 제가 맡아서 운영하는 것이 진행 속도가 더 빠를 겁니다.”


“하긴, 한국 최고의 장보다 이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없겠지.”


반지와 안경을 그에게 건넸다.


“단군 수호대의 징표다.”


후광과 함께 뿜어져 나오는 거대한 기운이 온몸을 짓눌렀다.

그로 인해 대통령은 반강제적으로 무릎이 꿇려졌다.

얼마나 기운이 강대한지 거역할 수 없었다.


“그 반지를 착용한 자는 단군 수호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이 머리를 조아리며 두 손 모아 반지와 안경을 받았다.


“혹시라도 반지를 뺄 경우, 보호를 받을 수 없으니 명심하거라.”


“알겠습니다.”


반지를 착용하자, 반지가 스스로 작아지더니 손가락에 딱 맞게 변했다.


그 순간 온몸을 짓누르던 기운이 사라졌다.


“그 안경을 착용하면, 우리가 받는 정보를 너도 볼 수 있다.”


안경을 낀 대통령은 상당히 놀랬다.

북경 폭발 장면이 보였기 때문이다.


“자네가 보고 있는 폭발로 반경 3km 안에 있던 모든 생명체가 증발했네.”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대통령은 경악하는 표정으로 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 폭발로 주석과 수뇌부뿐 아니라 수도 방위 부대가 전멸하다시피 한 피해를 보았네.”


“정말, 중국 주석과 모든 수뇌부가 죽었다는 겁니까?”


믿을 수 없다는 듯 다시 물었다.


“일부러 인민대회당에서 회의를 진행할 때 터트렸네.

그렇기에 피해를 막을 수가 없었지.”


아시아의 경제가 크게 요동칠 거란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었다.


한국의 총 해외 투자에서 중국 직접 투자가 66.3%나 될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높았다.


중국 지휘부가 초토화됐으니 중국에서 수입하던 철강, 석탄, 식량 등의 원자재와 우리가 수출하던 섬유와 석유화학 제품, 완제품, 반제품의 차질이 불가피해진다.


“중국이 무정부 상태라는 것을 곧 모든 국가가 알게 될 거다.”


정신을 추스른 대통령이 물었다.


“북경의 상황이 어떤지 알 수 있습니까?”


“그곳에 있는 자들은 조만간에 다 죽을 거네.”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현재 북경은, 고농축 방사능으로 오염됐네.

다른 곳으로 수도를 옮겨야 할 만큼 심각하지.

이것을 모르는 인근 지역의 집단군이 북경에서 주석과 수뇌부들을 찾고 있네.”


북경은 이미, 죽은 땅이 됐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는 시작에 불과해.

아직 터지지 않은 수소 구슬이 12개나 남았으니까.”


“그걸 모두 터트릴 거로 생각하시는 겁니까?”


“이미 그 구슬의 위력을 알았으니, 끝을 보려 하겠지.

집단군에 구슬 하나씩만 터트려도 중국 군은 괴멸할 테니까.”


그 전에 구슬을 회수할 거라고 말했다.


“북경의 방사능 오염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네.”


이웃 국가에 문제가 생긴 건 오히려 좋은 기회다.


“현재 북한군을 모두 북쪽 국경선으로 배치했네.”


아직은 명분이 없어 중국으로 진군하지 못하지만, 명분이 생기는 즉시, 랴오닝과 지린, 헤이룽장 성으로 진군할 거라 했다.


“북한 군을 이용해, 전쟁을 하시겠다는 말씀이십니까?”


“옛 영토를 되찾는다면 우리가 하려는 일을 상당히 앞당길 수 있네.”


“그 부분은 충분이 인정합니다.

다만, 중국의 공격이 한국을 향한다면 한국은 그 공격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그 점을 헤아려 주십시오.”


“기회는 아무 때나 오는 것이 아니네.

그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국가는 쇠퇴하고 결국 망하지.

지금까지 살면서 그런 나라를 수도 없이 보아왔네.”


대통령은 최대한 전쟁을 막아보려 했지만, 방금 그 말에 입을 다물었다.


“우리가 하려는 일은 이것저것 가려가며 고상하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네.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해.”


“무슨 말인지 잘 알겠습니다.”


어르신의 생각이 확고하기에 본인의 생각을 바꿨다.


이 우주선 말고도 많은 유적이 있다고 하지 않던가?


그중에는 분명, 무기도 있을 거다.

그것을 사용한다면, 미국과 전쟁을 벌여도 지지 않을 가능성이 컸다.


그걸 믿어 보기로 했다.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모두 그 안경으로 전송될 거네.”


대통령에게 서류 봉투를 하나를 건넸다.


“한국을 외환 위기로 몰아넣은 매국노들의 명단이네.”


대통령이 봉투에서 빠르게 보고서를 꺼내 확인했다.


수많은 사람 중에 인천지방검찰청 부장 검사와 다리가 잘린 아이들의 부모 이름도 적혀 있다.


“증거 자료들은 발밑에 있는 상자 안에 들어 있네.”


대통령이 종이 상자를 쳐다봤다.


“나 때는 모두 목을 잘라 성 밖에 효시했는데, 지금은 어렵겠지?”


“이 부분은 제가 알아서 잘 처리하겠습니다.”


“확실히 처리하게.

이런 놈들은 절대 적당히 넘어가선 안 되네.”


“알겠습니다.”


“이제 슬슬 가봐야 할 시간이군.”


마지막으로 경고를 남겼다.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지금까지 나와 했던 모든 이야기는 그 누구에게도 해서는 안 되네.

당연히 안경과 반지에 관해서도.

만약, 그 내용을 발설하게 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암살당할 거네.

자네가 어디에 있든 상관없어.

무조건 죽는다고 생각하면 되네.

그러니 절대 언급조차 하지 말게.”


“명심하겠습니다.”


우주선 문이 반쯤 열렸다.


대통령을 잡고 같이 뛰어내렸다.

그러자 증거가 들어있던 상자도 따라 떨어졌다.


“악~.”


이런 미친 짓을 한 이유는 배신할 생각 자체를 하지 못하게 막기 위함이다.

그렇기에 확실한 공포를 각인하기 위해선,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지면과 일정 거리 이상 가까워지자, 낙하산이 펴진 것처럼 떨어지던 속도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정신 차리게.”


기절한 대통령을 깨워 원래 있던 자리에 앉혔다.


“칼국수 잘 먹고 바로 일을 시작하게.”


진절머리 치던 대통령이 겨우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나는 칼국수 집에서 나와, 원 사운드로 이동했다.


원 사운드와 계약은 잘 체결했다.


대기업도 망해가고 있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도 한몫했다.


복사한 비밀 장부와 토트가 촬영한 소형 비디오테이프는 법무팀을 통해 법무법인 자주에 보냈다.


-최대한 귀찮게 처리하라고 전해.


[전달했습니다.]


이제 어떻게 처리되는지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 * *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우주선에서 내리는 순간, 왼쪽 어딘가에서 총알이 날아왔다.


이미 알고 있었기에 몸을 움직여 총알을 피했다.


아인슈타인의 이론처럼 내 공간 안에선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내가 느끼는 시간과 사람들이 느끼는 시간이 다르다. 지금처럼.


총알이 몇 발 더 날라왔지만, 어떤 총알도 나를 관통하지 못했다.


내가 저격수를 쳐다보자, 저격수들이 내 앞으로 끌려왔다.


‘누가 보냈을까?’


나에게 충성을 맹세한 3놈은 내가 지시한 일에 열중하고 있다.


1초 단위로 감시하고 있었기에 그들은 아니다.


‘또 다른 놈들이 있는 건가?’


독재 국가에서 독재자만큼 강력한 권력을 가진 자는 없다.


그런 자가 사라졌으니, 당연히 찾는 놈들도 있을 거다.

권력을 갈망하는 놈들은 수뇌부에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3km 반경 안에 저격수 3명을 제외하곤 아무도 없다.

내 감각에 걸리지 않으니, 최소 3km 밖에서 이곳을 감시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때 또 다른 무언가가 느껴졌다.


‘이곳 전체를 날려버릴 심산인가?’


상당량의 폭탄이 관저 안에 쌓여있다.

아마 이것 때문에 외부에서 연속적으로 전자 신호가 들어오는 것 같다.


‘공간을 지배하지 않았다면 벌써 터졌겠네.’


겨우 며칠이 지났을 뿐인데, 많이도 준비했다.


-3km 반경 밖에 감시자들이 있는 것 같다.

모두 찾아내.


[바로 수색을 진행하겠습니다.]


그 말과 함께 폭탄에 장치된 원격 제어 장치를 분리했다.


그런 후 저격수들을 염력으로 들어 관저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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