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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아악

방구석에서 무적 분신으로 꿀빱니다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김꾸룽꼬룡
작품등록일 :
2024.07.10 12:56
최근연재일 :
2024.08.23 17:20
연재수 :
4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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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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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24,040

작성
24.07.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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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탈환(3)

DUMMY

건한캐피탈은 초거대기업 건한그룹의 자회사 중 하나다.

단독으로 중견기업 정도의 규모를 지니고 있다.


사업 분야는 대출을 필두로 한 금융업.

추가로, JW타워라는 자산을 지닌 만큼 다른 자회사의 불법 자료 및 장물을 보관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의외로 JW타워엔 고위 레벨을 가진 각성자가 파견되지 않았는데, 그건 JW타워의 특징 덕분이었다.


고레벨이든 저레벨이든 함부로 JW타워를 침입할 수 없다.

게임으로 치면 건물 전체에 비파괴 설정이 걸린 덕분이다.

모든 침입로를 차단했기에 입구는 오직 정문뿐이며, 당연히 정문을 부수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

굳이 고레벨 각성자를 파견해 인력을 낭비할 이유는 없는 거다.

만약 고레벨 각성자가 이진우를 납치해 JW타워를 점거한다면, 탈환할 방법이 마땅찮기도 하고.


물론 그렇다고 해서 JW타워의 보안이 허술하다는 뜻은 결코 아니었다.


JW타워엔 건한그룹의 또 다른 자회사, 건한보안에서 육성한 보안부대가 무려 셋이나 파견되어 있다.

제6보안부대, 제11보안부대, 제13보안부대 셋을 합치면 보안부대원의 머릿수만 백오십.

다른 직원들을 합치면 JW타워엔 무려 삼백에 달하는 숫자가 근무한다.


JW타워가 무사고 2,000일 차를 유지하는 이유다.

직원들 입장에서도 안전한 곳에서 어렵지 않은 일을 하면서 월급을 받아먹으니, 여긴 그럭저럭 괜찮은 직장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경보음이 5년 만에 다시 울렸다.


"이런 씨발!"


제6보안부대장, 서연화는 욕지거리와 함께 침대에서 일어났다.

비몽사몽 한 채 기초 장비만을 갖춘 채 무전기를 들었다.


-[22층 복도! 다시 전달한다. 22층 복도!]

-[타겟과 교전 중이다.]

-[타겟, 이진우와 교전 중에 있다!]


서연화는 5년 전 이진우의 탈출을 막지 못한 제7보안부대가 어떤 꼴이 되었는지 기억한다.

부대 자체가 공중분해 된 건 기본.

재취업도 막힌 채 길바닥으로 쫓겨났지.


'곧 끝나는 업무인데, 지금 사고가 터진다고? 설마 놈이 처분당한다는 사실을 알아챘나?'


서연화는 결코 제7보안부대장의 뒤를 따라가고 싶지 않았다.


그녀가 다급하게 교전 위치를 향해 뛰어간다.

비상계단을 몇 층이나 올라, 가까워지는 총소리와 함께 22층을 향해 다가갔다.


'상황은.'


그녀가 눈매를 좁힌 채 22층 복도를 응시했다.


'나쁘지 않아. 불행 중 다행인가.'


복도 한가운데엔 목표물인 이진우가 보인다.

전신에 피가 가득 묻어 있지만, 자신의 피는 아니다. 다른 보안부대원의 피.

주변에 다른 보안부대원들이 쓰러져 있는 걸 보아 무적이라는 사실을 이용해 보안부대원들을 쓰러뜨린 모양이다.


흉기는 플라스틱판을 날카롭게 갈아 만든 모조 단검!

얼마 전 취미생활을 한답시고 반입신청서를 넣었던 물건으로 추정된다.

이 건물 내에서 저 플라스틱 재질의 모조 단검은 결코 파괴되지 않으니, 진짜 단검이랑 다를 건 없겠지마는.


탕! 타당! 드르륵!


보안부대원들은 그를 둘러싼 채 마구잡이로 소총을 갈겨대나, 이진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접근해 모조 단검을 휘두른다.

무적인 만큼 아무리 총을 맞아도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이다.


"아, 아, 제6보안부대장 서연화다! 타 부대원들도 명령에 따라주길 바란다. 놈에게 소총은 통하지 않는다. 반복한다. 놈에게 소총은 통하지 않는다. 대 타겟용 산탄총을 챙겨온 인원들만 앞으로 나서고, 나머지 인원들은 길을 터라!"


서연화가 무전기를 통해 명령을 내렸다.

명령권자가 등장하자, 단숨에 상황이 정리됐다.


저들끼리 어영부영 엉겨붙어 총질하던 이들이 물러난다.

대신, 매뉴얼에 따라 소총 대신 산탄총을 가지고 온 인원들이 정면에 섰다.


쾅!


그러자 본격적으로 제압 절차가 시작됐다.


쾅! 쾅! 쾅!


산탄총이 발사될 때마다 그 저지력에, 이진우가 밀려난다.

바닥을 뒹굴거나 넘어지기도 한다.

서연화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고 주문을 외웠다.


【중력 강화Gravity Enforce】


잠시 후 마법이 발동된다.

이진우에게 적용되는 중력이 급격히 상승해, 그대로 이진우가 무릎을 꿇었다.


"하아, 끝나갈 때 이런 게 터지냐."


서연화는 3서클의 마법사다.

2성 무인인 성상훈 이상의 전력.

심지어 이진우는 마법사와의 상성이 나쁘기도 했다.


맨몸으로 뛰는 무인은 어떻게, 이진우가 운이 좋다면 한 방 먹일 수도 있다.

반면 마법사가 마법을 발동하면?

이진우는 아무런 변수 없이 제압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무슨 수를 써도, 지금의 이진우가 보안부대원의 엄호를 받는 서연화를 꺾는 건 불가능했다.


애초에 서연화가 JW타워에 배정된 것부터가 혹시 모를 이진우의 탈출을 막기 위함이다.


파들파들파들파들!


이진우가 몸을 비튼다.


【빙결 속박Ice Bind】


발악 역시 허락되지 않았다.

얼어붙은 사슬이 이진우를 포옹한 탓이다.

얼음 사슬에 묶이고 강화된 중력에 짓눌린 채, 이진우가 완벽히 제압됐다.

불과 소동 3분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래도 깔끔하게 마무리돼서 다행인가."


서연화가 안도의 한숨을 내뱉는다.


-[치직! 1층 로비에서 전달한다. 1층 로비에서 전달한다!]

-[얼굴을 가린 거동 수상자를 확인! 각성자로 추정된다!]


...작은 문제가 있었다면.


서연화가 제압한 건 어디까지나 분신에 불과했다는 거지.


"너, 너, 너, 너희 셋만 따라와. 나머지 인원은 1층으로 가자. 이진우 씨가, 외부 조력자라도 구했나 본데?"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건, 그녀가 1층에 도착했을 무렵이었다.


"잠깐만."


비상 계단에서 1층으로 나가는 문이 열리지 않았다.


"이거, 왜 안 열려?"


서연화는 알지 못하겠지만, 맞은 편 문틈엔 청테이프가 붙어 있었으니까.


-[비상! 비상입니다!]

-[22층에서 제압한 타겟 실종!]

-[타겟, 이진우가 사라졌습니다!]


지금의 이진우는 이길 수 없는 서연화라는 천적이, 전장에서 배제된 순간이었다.




탈출 계획 2단계.

미끼 던지기, 성공.


***


분신이 제압당하기가 무섭게 이진우는 본체를 조종했다.

방을 나서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 도착했다.

그리고 1층에 도착한 이진우가 가장 먼저 한 건, 결코 건물에서 나가는 일이 아니었다.


이진우가 세운 탈출 계획은, 어디까지나 '건한의 손아귀로부터 빠져나가 자유를 되찾는다.'라는 뜻이니까.


그는 자신의 자유를 위해서라도 건한의 모든 인력을 없애버릴 용의가 있었다.


이진우가 죽 늘어선 세 개의 엘리베이터 문에 청테이프를 붙였다.

비상계단과 연결된 출입구들을 청테이프로 봉쇄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걸로 위층에서 1층으로 내려올 수 있는 모든 방법이 사라졌다.

사실상 미끼에 낚인 모든 녀석들의 목숨줄을 틀어쥐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죄다 갇혀버린 셈이 아닌가?

이대로 내버려둬도 알아서 아사할 게 분명했다.


허나, 그의 계획은 이제 겨우 시작되었을 뿐이었다.


'마지막으로 정문을 봉인한다.'


JW타워에 드나들 수 있는 길은 오직 정문뿐이다.

정문을 제외한 통로는 전무하다.

혹시 모를 침입을 대비하기 위해, 옥상을 제외하면 조그마한 창문조차 열리지 않는다니 말 다했지.


요컨대 탈출 계획의 3단계인 정문 봉쇄에 성공한다면?

혹시 모를 건한캐피탈의 지원을 배제하면서, 위층뿐만 아니라 1층 로비에 머무는 인원 역시 격리시켜버릴 수 있다.


그럼 필승이다.

무적을 이용해 하나하나 처리하면 된다.

처키 인형이나 숟가락 살인마가 무서운 게, 비단 대단한 괴력을 발휘해서이기 때문은 아니지 않은가?


그렇다면 우선 정문으로 다가가야───


"정지, 정지! 이곳은 보안 구역입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순간, 순조롭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신분을, 아니. 손 머리 위로 드십시오. 긴급 상황인 만큼, 협조하지 않으면 발포하겠습니다."


마지막 비상계단에 청테이프를 붙이고 움직이려던 순간, 보안부대원의 눈에 띄어버린 거다.


얼굴을 가렸고 분신이 22층에서 붙잡힌 탓에 이진우로 여겨지진 않는 모양이나, 이대로라면 정체가 들켜버려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


그의 선택은 재빨랐다.


타닷!


이진우가 곧장 등을 돌려 달아난다.


드르륵!


보안부대원이 쏘아낸 총탄이 등을 때린다.

그럼에도 이진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정문을 향해 전력 질주했다.


-[치직! 1층 로비에서 전달한다. 1층 로비에서 전달한다!]

-[얼굴을 가린 거동 수상자를 확인! 각성자로 추정된다!]


보안부대원이 뛰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몇몇 보안부대원은 이진우가 나아가는 앞길을 가로막았다.

급격히 보안부대원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아무리 한밤중이고 대부분의 병력이 미끼에 묶인 것은 사실이지만...

제13보안부대는 1층 로비를 관리하는 만큼, 상당수의 인원이 1층에 남아 있었던 탓이다.


"잠깐만, 이진우?"


악재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이진우의 얼굴을 확인한 보안부대원이 바보 같은 소리를 냈다.


"이진우라고?"

"22층에서 날뛰다 제압당했다며."

"그럼 저 새끼는 대체─"


이진우는 분신을 역소환시켰다.

주머니에서 모조 단검을 꺼내, 제 앞을 가로막는 보안부대원의 목을 찔렀다.

보안부대원 하나가 피를 흩뿌리며 쓰러진다.


뜨끈한 혈액이 몸을 적셨다.

딱히, 살인에 대한 거부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어쩌면 10년 내내 이 화려한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머리가 맛이 가버렸는지도 모르겠다.


"끄악!"


비명이 터져 나오기가 무섭게 이진우는 한 번 더 모조 단검을 휘두른다.

이번에는 모조 단검이 다른 보안부대원의 얼굴을 긁었다.


"큭, 개새끼가!"


당장은 어렵지 않았다.

모습을 드러낸 이들이 1레벨 각성자에 불과하니까.


'제13보안부대장, 최인하. 되도록이면 놈이 오기 전에 출입구를 봉쇄해야 한다. 놈은 3레벨이야.'


각성자의 레벨은 총 1레벨부터 10레벨로 나뉜다.


여기서 1레벨 각성자는 인간의 한계에 도달한 강함을 가진다.

세계적인 운동선수라고 해도 1레벨 각성자의 운동능력을 뛰어넘는 건 불가능하다.


2레벨 각성자는 인간의 한계를 명백히 뛰어넘은 강함을 지닌다.

사실상 인간의 모습을 취한 호랑이나 사자에 가까운 게 바로 2레벨 각성자다.


3레벨 각성자는 기존 생물의 한계를 초월한 강함을 보유하고 있다.

이른바 초인의 시작점이라고 해야 할까.

맨몸으로도 총기나 폭탄에 어느 정도 대항할 수 있으니, 말 다했지.


그리고 JW타워에 배정된 보안부대의 수준이 1레벨에서 3레벨 사이이며, 보안부대장은 3레벨 급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정문 봉쇄 전에 제13보안대장 최인하를 맞닥뜨리게 된다면, 일이 꼬인다.

성상훈보다 강한 데다가 순순히 기습을 당해줄 리가 없으니.


아무리 무적이 달려 있고 청테이프를 비롯한 이능의 새 사용법을 알았다지만, 객관적으로 승산은 절반 수준이었다.


"후욱! 훅!"


쓰러진 보안부대원으로부터 소총을 강탈한 뒤, 이진우가 숨이 터져라 뛰었다.

무적 덕에 숨이 터져 죽을 일은 없으니 한계를 몇 번이나 넘어서 내달렸다.


그리고 마침내 정문에 도착했을 무렵.


이진우는 자신이 절대 바라지 않는 광경을 눈에 담아버렸다.


"왔나."


정문 앞.


부하를 대동한 최인하가 팔짱을 낀 채, 이진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5

  • 작성자
    Lv.23 블루라쿤
    작성일
    24.08.03 15:56
    No. 1

    오..흥미진진한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250g
    작성일
    24.08.04 02:06
    No. 2

    비상구 문이면 테이프 아무리 둘러봤자, 밀거나 당기는 힘보단 약할텐데...엘베처럼 좌우로 열리는 문이면 모를까...

    찬성: 0 | 반대: 4

  • 작성자
    Lv.25 a1******..
    작성일
    24.08.07 11:55
    No. 3

    맡은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김꾸룽꼬룡
    작성일
    24.08.07 17:27
    No. 4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紅葉滿山
    작성일
    24.08.09 08:43
    No. 5

    총알은 탄두와 탄피 분리되는데 파괴가 아닌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rlaghkdl..
    작성일
    24.08.09 12:35
    No. 6

    아니 그냥 협상을 열시미 잘햇으면 갓물주님 대접 받지 않앗을까...? 10년이면 뭔짓을해도 협상도 ㅈㄴ 햇을건데 참...

    찬성: 0 | 반대: 3

  • 작성자
    Lv.99 초란24
    작성일
    24.08.09 14:29
    No. 7

    ㅁ 적인데 상태이상은 죄다 걸리는건 뭔 스위트 홈이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24.08.09 17:48
    No. 8

    24님 무적과 제압은 전혀 다른겁니다.
    주인공을 죽이진 못해도 제압은 가능 한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파란소라
    작성일
    24.08.09 19:12
    No. 9

    무적이라기에는 무적판정이 너무 짠데요
    그냥 내구성이 일정수준으로 고정된다 정도처럼 묘사하거는 계속 무적무적하니 좀 어색함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6 la***
    작성일
    24.08.09 21:40
    No. 10

    무적은 아니고 대미지 무시 정도 인거 같은데
    무적은 적이 없다는 의미인데
    너무 허접해서
    무적 같지 않아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59 LianFore..
    작성일
    24.08.11 00:43
    No. 11

    근데 총기는 어찌 발사된답니까
    비파괴인데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4 아린날
    작성일
    24.08.11 03:14
    No. 12

    무적이 아니라 그냥
    파괴불가네
    피해는 죄다 입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5 18
    작성일
    24.08.11 10:55
    No. 13

    테이프가 파괴불가라도 테이프가 붙어있는 건물은 부수는 게 가능할텐데

    찬성: 0 | 반대: 3

  • 작성자
    Lv.99 뇌정도
    작성일
    24.08.12 17:57
    No. 14

    내구도 무한이랑 헷갈리신 거 아닌가?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3 라라.
    작성일
    24.08.20 18:47
    No. 15

    음 무적도 아니고 공간 안에서 제압 당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추방도 못하고 리스크가 크네요
    지나친건지 아님 없는 설정인 스위 홈 버프 제거도
    안 된거죠?
    소유 건물에 들어 가면 자동 활성화?
    이거 ㄹㅇ 주인공 잡기도 쉽고 외부에서
    잡아서 건물 내부 들가자 마자 제압 하면 끝이네요
    열손 못 이길 텐데
    분신이 강해질 시작도 필요 하고 강해 진다 해도
    열손 못 당할거고 시간 제약도 있고
    저렇게 탈출해도 찾는거 쉬울텐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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