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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9일생 님의 서재입니다.

잊혀진 자의 이야기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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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9일생
작품등록일 :
2023.01.06 17:04
최근연재일 :
2024.01.05 08:00
연재수 :
2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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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51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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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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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3화 우연의 법칙 - 12

DUMMY

“여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네. 오히려 변한 게 하나도 없으니 이상할 지경이군.”


“그러게. 가게 앞은 어수선하고 쓰레기 같은 잡동사니가 입구 주변에 가득해. 2년 전 여기 떠날 때랑 똑같아.”


벨라와 루카스는 게어런의 잡화점 앞에 서서 2년 전 추억을 회상했다. 주변의 너저분한 쓰레기들조차 그때 모습과 달라진 게 없을 정도였다. 분위기 역시 음침하고 바닥은 진흙으로 질퍽거리는 것도 여전했다.


점심때 즈음 다시 고트리 마을로 돌아온 일행은 피곤함에 쓰러져 잠이 들었고, 계획했던 대로 두 남매와 한스, 레일라 네 사람만이 게어런을 만나러 가기 위해 움직였다. 급하게 말을 몰아 아직 해가 중천일 시간에 ‘게어런의 이것저것 잡화점’이란 낡은 간판 앞에 도착했다.


“뱀 같은 주둥이의 게어런을 또 만나고 싶진 않은데······.”


벨라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며 선뜻 들어가지 않고 잠시 망설였다. 그녀의 행동에 레일라가 확인차 벨라에게 묻기 위해 입을 열었다. 아무리 한스의 마법으로 쉽게 정보를 캐낼 생각이긴 해도 조심해야 할 거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았으니까.


“대체 어떤 인간이길래 이렇게 망설이는 거야?”


“후우우. 언제나 자신이 유리한 방향으로 상황을 만들어놓지.”


“그게 그렇게 문제가 될 거 같진 않은데? 다들 그러잖아?”


“그렇지. 하지만 게어런은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죽이는 것도 서슴지 않지. 항상 등 뒤에서 뒤통수를 칠 계획들을 두 개, 세 개 준비해두지.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눈 깜짝할 사이에 당한다고.”


“별일이야 있겠어? 우리 한스 마법 실력은 누구보다 훌륭하지. 한번 믿어보라고.”


“그래, 그랬으면 좋겠어.”


벨라는 쓰레기 같은 물건들을 피하며 잡화점 안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그녀의 뒤를 따라 루카스, 한스, 레일라 순서로 걸음을 옮겼다.


- 딸랑.


문 위에 매달려 있던 작은 종이 울리고 벨라가 내부를 둘러보며 안으로 들어섰다. 잡화점 안은 불규칙하게 여기저기 작은 초들이 내부를 밝혔고, 매캐한 냄새가 그녀의 코를 찔렀다.


계산대 앞에는 항상 자리에 앉아 해맑지만 능글맞게 웃음을 짓던 게어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레일라까지 안으로 들어오자 어디선가 낯선 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손님들이신가? 잠깐 기다려보슈.”


- 삐그덕, 삐그덕.


낡은 나무 계단을 밟는 소리가 들리며 머리가 반쯤 벗겨지고 배가 나온 사내 하나가 지하에서 올라와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아이고! 이게 누구야? 벨라 아니야? 루카스도? 아직 살아있었구먼. 흐흐흐.”


올라오자마자 벨라와 루카스를 알아본 자는 게어런이었다. 음흉하게 미소 짓는 입가에는 지저분하게 수염을 길렀고, 한쪽 눈은 안대를 차고 남은 눈으로 둘과 함께 들어온 한스와 레일라를 번갈아 보았다.


벨라는 게어런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해주었다.


“가게도 여전하고 게어런도 여전하네? 난 또 다른 해적 놈들한테 사기 치다가 칼에 맞아 죽은 줄 알았지 뭐야?”


“하하하하! 어디 그런 섭섭한 소리를 하나? 난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살 거라고. 하하핫!”


게어런은 호탕하게 웃으며 불룩 튀어나온 배를 습관처럼 쓰다듬었다. 짧지만 둘의 대화에서 이 자가 게어런임을 확인한 한스는 루카스 뒤에서 나지막이 참 퍼슨 주문을 외우자, 그는 시원하게 하품을 한 번 하더니 더욱 친근해진 말투로 말했다.


“하아암. 그래. 둘은 어디서 무얼 하고 지내는 건가? 험한 일 하다 어디 다친 곳은 없고?”


“우리는 잘 지냈지. 뭘 좀 물어보려고 왔어.”


“자네들 남매가 물어보는 거라면 얼마든지 알려줄 수 있지. 흐하하.”


게어런의 말투와 표정을 읽은 한스는 살짝 고개를 돌린 벨라와 눈이 마주쳤다. 한스가 입꼬리가 올라가며 살짝 고개를 끄덕이자 안도한 벨라가 곧장 찾아온 목적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주문이 먹혔으니 빨리 묻고 싶은 것만 듣고 이곳을 떠나고 싶어서였다.


“우리 해적단이 본거지를 옮긴 모양이야. 혹시 어디로 간 줄 알아?”


“그것 때문에 온 건가?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모양이군. 그렇다면 친구인 내가 자네를 도와야 할 거 같으니 말해주지. 러프 해적단 알고 있지?”


“그놈들을 모를 리가?”


“벨라나 루카스 자네들이 꽤 놀랄 거야. 1년 전쯤 두 해적단이 하나로 합쳤어. 동등한 입장에서 합쳐진 건 아니야. 모리에튼 녀석이 러프 밑으로 기어들어 간 거지.”


“뭐? 무슨!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게어런의 말에 벨라는 망치로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 러프 해적단. 그들과 벨라가 몸담았던 해적단은 앙숙 관계를 넘어 행여나 바다에서 마주치면 피를 반드시 보며 누군가가 죽어 나가야만 싸움이 끝이 날 정도로 최악의 관계였다. 물론 두 해적단의 이런 관계는 꽤 오랜 시간 지속되어 왔었고, 파로안 군도의 해적단 중에서도 서로 최고라며 자존심 싸움을 해왔었다.


그런 두 해적단이 하나로 합친 이유는 표면적으로 왕국측의 해적단 토벌에 대항하기 위해 힘을 모은 것이었다. 하지만 모리에튼이 반란을 일으키며 실세가 되었을 당시 생각보다 많은 수의 해적들이 저항하다 죽어 나간 게 문제가 되었다.


그 일로 해적단의 힘이 자연스레 줄어들 수밖에 없었고, 러프 해적단 부선장이라는 매력적인 자리를 얻어내며 통째로 러프 해적단의 밑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


고작 2년 만에 자신의 아버지가 평생 만들어놓았던 해적단은 송두리째 공중분해가 되고 말았다. 분노와 화가 치밀어올랐지만 벨라는 침착하게 머리를 굴려 다시 게어런에게 질문을 했다.


“그, 그랬다면 기존 우리 해적단 녀석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을 거야. 정말 그 말을 믿으라는 얘기야?”


“안 믿겠지. 하지만 사실이야. 나도 소문으로만 들었는데 모리에튼이 러프 해적단 밑으로 들어간다고 결정한 후에 반대하는 녀석들은 전부 상어 밥으로 주려고 했던 것 같아. 줄줄이 묶여서 바다에 빠질 위기에서 기회를 한 번 더 준다고 모리에튼이 설득에 나선 거야. 반란 당시에도 배신까지 해가며 목숨을 부지했는데 고작 이런 일로 죽는 게 말이 되냐고 말이야. 물론 끝까지 반대하는 몇몇은 그 자리에서 바로 상어 밥이 된 모양이야. 그깟 해적들 의리가 뭐 그리 중요하다고. 안 됐지. 쯧쯔.”


한스의 참 퍼슨 마법에 걸린 게어런은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에 혀를 찼다. 평소의 그였더라면 입으로는 그들의 죽음을 애도했을지언정 표정에는 재미난 일이라 생각하며 환하게 웃고 있을 자였다. 그에겐 이런 일들이 즐길 오락거리 이외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으니까 말이다.


그런 자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벨라는 충격에 못 이겨 잠시 몸을 휘청거렸다.


“누나! 정신 차려! 이상하게 일이 꼬이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잖아. 그사이 허무하게 죽어간 녀석들 몫까지 복수를 해줘야지! 안 그래?”


“일이 너무 커졌어. 이렇게까지 된 상황이면 러프 해적단 녀석들까지 상대해야 한다고.”


“할 수 있어! 우리 편에는 마법사도 있고 엄청난 실력인 녀석도 있잖아.”


남매의 대화를 듣고 있던 게어런이 파이프에 담뱃잎을 욱여넣으며 진심 어린 걱정을 해주었다.


“용병들까지 구해와서 모리에튼 녀석에게 복수라도 하러 온 모양이군. 하지만 러프 해적단 녀석들 예전보다 기세가 더 무섭다고. 덕분에 난 재산도 불리면서 잘 지내고 있지. 파로안 군도에서 제일 잘 나가던 두 해적단이 하나로 합쳤으니까. 비록 모리에튼 녀석이 선장 자리에 오르면서 너희 해적단 힘이 예전만 못하긴 해도 러프 해적단과 하나가 됐으니 왕국에서 파견한 대규모 토벌대 정도는 되어야 해결할 수 있단 말이야.”


충격을 받은 벨라를 대신해 루카스가 게어런에게 말했다.


“그럼 녀석들 본거지는? 러프 해적단 놈들은 일정하게 머무르는 곳이 없었잖아?”


“그랬지. 하지만 해적단의 규모가 커진 만큼 머물 수 있는 본거지는 필요했던 모양이야. 너희 해적단이 있던 곳은 많이 알려지기도 했고 지내기엔 턱없이 좁아서 옮긴 거지.”


“그러니까 거기가 어디냐고?”


“어디 보자. 군도 남동쪽에 산호섬 알지? 그 부근이라고만 들었어.”


“그쪽 산호섬이라면 작은 섬들이 많고 암초도 많아 뱃길이 험한 곳이잖아.”


“그래서 거기로 본거지를 옮긴 거지! 하하하! 그 지역을 빠삭하게 알지 못하는 녀석들은 함부로 올 수 없게 말이야. 후우우우.”


게어런은 파이프에 불을 붙여 길게 담배 한 모금을 빨아들인 뒤 내뱉었다. 희뿌연 담배 연기가 흩어져 사라질 때 즈음 잠시의 침묵을 깨고 한스가 루카스에게 귓속말로 말을 걸었다.


“마르테아 섬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있는지 물어봐 주시겠어요? 최근 그곳의 상황에 대해서요.”


제법 해적들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던 게어런이었기에 혹시 마르테아 섬에 대해 아는 게 없는지 확인이 필요했다.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작은 희망을 품은 채.


“물어보도록 하지. 이 봐. 게어런. 혹시 최근 마르테아 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있어?”


“마르테아 섬? 글쎄······. 최근 들어 안 좋은 소문들이 나돌고 있는 거 같아. 전염병 같은 게 퍼졌다고 얼핏 들었어.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나 역시도 대강 그렇게만 알고 있지. 자세한 사정은 잘 몰라.”


“그렇군. 누나.”


루카스는 혼란스러워하는 벨라와 눈을 마주치며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행여나 다른 해적들과 이곳에서 마주치지는 않을까 싶어 빠르게 떠나자는 생각이었다. 한스와 레일라 역시 남매의 생각을 읽었는지 먼저 밖으로 나섰다. 더는 알아낼 것도 없을 거라는 판단이었고, 안 좋은 이 상황을 여관에 머무르고 있는 친구들에게 서둘러 알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

여관 안의 분위기는 침울하고 어두웠다. 돌아온 벨라는 서둘러 게어런에게 들은 소식을 전해주었고 꽤 심각한 상황임을 다들 직감하고 있었다. 잠에서 깬 서지터는 몸이 으슬으슬 추운지 침대에 앉아 이불을 미이라처럼 둘둘 말고 시원하게 하품을 했다.


“흐아아아암. 그러니까 정리를 하면 파로안 군도에서 누님네 해적단이랑 세력으로는 1, 2위를 다투던 다른 해적단이랑 하나로 합쳤다는 얘기지? 합친 이후로 세력은 더욱 커졌고.”


“으응. 의아한 일이기는 해. 만나면 서로를 죽일 듯 싸우는 해적단이었는데······. 러프 해적단 밑으로 들어간 것도 못 믿겠지만 밑으로 들어간 후에도 별 일없이 지내고 있다는 게 더 신기할 정도야.”


“그래서 어쩌자고?”


서지터는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벨라의 표정만으로 어떤 대답이 나올지 대강 눈치챌 수 있었다.


“너희는 그만 손 떼는 게 좋을 거 같아. 아무리 실력이 대단하다고는 해도 러프 해적단까지 상대하기에는 벅차. 우리는 상선을 약탈할 때 마구잡이로 사람들을 죽이진 않아. 바다 위에서 죽어 떠도는 영혼들이 언젠가는 해코지할 수도 있다는 미신 같은 걸 믿거든. 하지만 러프 해적단 놈들은 잔인하기로 악명이 높은 놈들이야. 노인, 여자는 물론이고 생후 몇 개월밖에 안 된 아기조차 아무런 거리낌 없이 죽이는 놈들이지. 그래서 유독 우리 해적단과 사이가 안 좋을 수밖에 없었어.”


“우리 실력 봤잖아. 아니지. 엄밀히 말하면 내 실력만 봤구나. 그때 본 내 실력이 내가 가진 반의반에 반도 안 된다면?”


“풋! 자신만만해서 보기는 좋군. 아무리 그렇더라도 쉽지 않아. 러프 해적단에는 강한 실력자들도 제법 있지. 너희 한 명, 한 명이 대단하다는 건 알지만 그 많은 수를 상대하기엔 벅차. 더군다나 거처가 어디인지도 모르는 모리에튼만 죽이면 해결될 일도 아니지. 그들을 전부 상대할 수 있겠어?”


“하기 싫으면 말든가. 도와준대도 싫대. 하아아암. 야! 우리 마르테아 섬 가는 다른 방법 찾아보자. 일단 잠 좀 더 자고.”


서지터는 무신경하게 할 말만 하고 난 뒤 다시 침대와 한 몸이 되었다. 서지터의 말에 나머지도 딱히 다른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이 일을 부탁한 벨라조차 손을 떼라고 말하는 상황에서 억지로 돕겠다고 나서는 것도 우스운 꼴이었다. 더군다나 이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마르테아 섬으로 가는 건 득보다는 실이 더 크다는 판단이었다.


남매와 함께 다녀온 한스가 눈치를 잠시 보더니,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그런데 있잖아······.”


시선이 집중되자 한스는 자기 생각을 입 밖으로 꺼냈다.


“우리 상황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잖아. 게어런이란 사람 말에 의하면 마르테아 섬에 전염병 같은 게 퍼져있대. 그래서 인근의 어부들이 섬에 들어가려는 걸 내켜 하지 않은 거 같고. 솔직히 처음엔 해적단과 엮이는 게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딱히 다른 대안이 없는 것도 사실이야. 책을 보니까 이맘때 늦가을에는 종종 태풍이 지나가기도 한대. 그럼 작은 배를 수배할 수 있다고 쳐도 마르테아 섬까지 가는 건 더 위험할 수 있어. 해적단의 배 정도는 되어야 태풍을 만나더라도 견딜 수 있겠지.”


태풍이라는 말에 마치 꽃받침을 하는 듯 양손으로 턱을 괴고 있던 아리엘이 슬픈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태풍은 바람이나 물의 정령들의 영향이 크긴 하지만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벗어나서 방법이 없어. 태풍을 마음껏 다룰 정도면 정령왕과 교감이 더 깊어야 하고 수백 년을 산 엘프들조차 쉽지 않을걸? 내가 약해서 도울 수 있는 게 많지 않아.”


자신이 반쪽짜리에, 정령을 맘껏 부릴 수 없는 것이 미안했던 모양이다. 그런 아리엘을 위로라도 하듯 레일라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밝게 미소를 지어주었다.


“괜찮아. 아리엘 잘못이 아닌걸? 방법이 있을 거야.”


방법이 있을 거라 말하긴 했어도 레일라조차 막막했다. 마르테아 섬에 대해 조사도 시작하지 못한 상황에서 뜻대로 되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막막한 건 벨라 역시 마찬가지였다. 실력자들을 간신히 설득하긴 했지만 2년 사이에 해적단의 상황이 너무 급변했고, 불과 몇 명으로 해적단을 치기엔 역부족이라 생각되었다.


“시간만 허비하게 해서 미안하게 생각해. 우리도 마르테아 섬까지 갈 수 있는 배를 한 번 알아볼게. 마법사 말대로 이 시기에 태풍이 자주 오기는 하지만 숙련된 뱃사람이라면 얼마든지 피해갈 수 있을 거야. 알아보고 연락할게.”


어깨가 축 처진 벨라는 그 말을 끝으로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무리 양쪽이 거래를 통해 잠시나마 함께 움직이긴 했지만, 의리 있고 좋은 녀석들이라 여겨졌다. 조금 더 여섯과 함께 하고 싶었으나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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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4화 사람이 사람에게 - 1 23.04.26 40 2 12쪽
74 3화 우연의 법칙 - 23 23.04.25 48 2 16쪽
73 3화 우연의 법칙 - 22 23.04.24 40 2 14쪽
72 3화 우연의 법칙 - 21 23.04.21 39 2 12쪽
71 3화 우연의 법칙 - 20 23.04.20 45 2 14쪽
70 3화 우연의 법칙 - 19 23.04.19 45 2 13쪽
69 3화 우연의 법칙 - 18 23.04.18 41 2 13쪽
68 3화 우연의 법칙 - 17 23.04.17 48 2 12쪽
67 3화 우연의 법칙 - 16 23.04.14 38 2 12쪽
66 3화 우연의 법칙 - 15 23.04.13 42 2 13쪽
65 3화 우연의 법칙 - 14 23.04.12 39 2 15쪽
64 3화 우연의 법칙 - 13 23.04.11 47 2 12쪽
» 3화 우연의 법칙 - 12 23.04.10 39 2 15쪽
62 3화 우연의 법칙 - 11 23.04.07 40 2 14쪽
61 3화 우연의 법칙 - 10 23.04.06 48 2 12쪽
60 3화 우연의 법칙 - 9 23.04.05 40 2 12쪽
59 3화 우연의 법칙 - 8 23.04.04 38 2 14쪽
58 3화 우연의 법칙 - 7 23.04.03 43 3 12쪽
57 3화 우연의 법칙 - 6 23.03.31 61 3 17쪽
56 3화 우연의 법칙 - 5 23.03.30 48 3 12쪽
55 3화 우연의 법칙 - 4 23.03.29 45 3 13쪽
54 3화 우연의 법칙 - 3 23.03.28 45 3 12쪽
53 3화 우연의 법칙 - 2 23.03.27 49 3 13쪽
52 3화 우연의 법칙 - 1 23.03.24 55 3 13쪽
51 2화 보이지 않는 위험 - 25 23.03.23 51 3 12쪽
50 2화 보이지 않는 위험 - 24 23.03.22 47 3 14쪽
49 2화 보이지 않는 위험 - 23 23.03.21 41 3 15쪽
48 2화 보이지 않는 위험 - 22 23.03.20 49 3 13쪽
47 2화 보이지 않는 위험 - 21 23.03.17 48 3 13쪽
46 2화 보이지 않는 위험 - 20 23.03.16 41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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