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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金舶
작품등록일 :
2015.07.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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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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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30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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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흑응장원 토지 이용 계획

DUMMY

8 월 초순 어느날, 제남의 흑응회는 수재민들을 관리하는 데에 어려운 한 고비를 넘기고 있었다. 흑응회주의 빈청에는 오늘따라 십 여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회의를 한다고 모여들었다. 흑대형의 편지를 받고, 그동안 준비하였던 흑응장원 내의 땅을 사용할 계획을 수정하였으며, 각종 사업에서도 변경을 하여야 할 일들이 있으므로, 그것들에 대해서 공사 관계자들 전원을 모아서 토의할 것은 토의하고 결정된 것은 알려줄 필요가 있었음이다. 참석자들은 다음과 같았다. 흑응회주, 아린총관, 흑응서기, 서기보, 임시서기 4 명, 선아아가씨, 흑응회의 건축 일을 함께하고 있는 대목(大木) 2 명, 중목(中木) 4 명이 그들이었다. 흑응회주가 회의를 시작하는 말을 시작하였다.


"오늘은 흑응회의 토지이용 계획을 확정하고, 그에 따른 각종 시설물 구축 계획을 만들고자 함입니다. 토지 이용에 대해서 흑응회 내부에서 지난 3 일 간 검토를 하였고, 이제 서기님이 우리의 계획을 먼저 발표하여, 이 계획에 무슨 무리한 점이 없는지 대목 두 분의 의견을 들어보십시다. 이것이 무리하지 않다면 그 다음은 어떤 순서로 이것을 지어나갈지 순서를 정하고 자금계획을 세워서 집행해나가는 절차로 가겠습니다. 자 서기님, ..."


"예, 여러분 다같이 여기 탁자 위에 놓여진 그림을 보십시다. 이것이 우리 장원 토지 평면도 입니다. 북쪽으로 관도에 접하였고, 장원의 우측에는 역산에서부터 내려오는 약간 큰 개천이 흐르고, 좌측에도 작은 개천 하나가 있습니다. 황색으로 둘러쌓인 지역이 장원의 땅입니다. 오른편 상단에 처음으로 구입했던 땅의 표시가 있고요, ... 우선 관도에 붙여서 동서 남북 140 장(= 약 470 미터 임)이 되는 정방형 땅을 건축물을 지을 지역으로 계획하여, 그 지역을 총 아홉 지역으로 분할하였습니다. 그리고 남쪽에 외(外)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약간 높은 언덕베기이며, 그 근처를 중심으로 유실수를 심을 계획으로 있습니다."


"......"


"오늘은 사방 140 장의 정방형 지역만을 잘 보십시요. 정북과 정남을 지향해서 정방형 땅이 있고요, 지금은 이 중에서 1 번 구역에만 건물이 있습니다. 나머지 지역은 공지거나 난민들을 거치시키는 임시 천막들만 있지요. 1 번 지역 좌측 표시에서는 지금 응철점을 짓고 있습니다. 그리고 맨 우측에는 학숙 예정지와 건물 4 동 있는 수지원 건물 지역, 그 다음은 우리가 지금 회의를 하고 있는 장원의 본관 지역으로 건물이 4 동이 있지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 때에 대목의 말을 듣고서 수지원 건물을 본 장원의 동쪽으로 옮긴 것은 잘한 일이네요."


"그렇군요. ..."

[그림 (왼쪽)흑응장원 이용평면도]


"1 번 지역에서 장원건물 좌측은 점포를 지을 지역으로 지정하고요, 현재 응철점 짓는 계획은 그대로 진행하면서, 본관 좌측으로 붙여서 의원 건물을 한 채 지어야 하겠습니다. 일단 다른 점포들은 다음에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2 번 지역은 창고를 지을 지역입니다. 5 번 지역은 중앙에 동서 남북 60 장 크기의 공터를 둠으로써 어떤 행사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3, 4, 6, 7, 8, 9 지역은 모두 주택을 지어서 흑응회원들이 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현재 난민들은 좌측의 개천을 식수로 사용하지만, 계절에 따라 물의 량이 일정하지 않으므로 식수로 적당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물을 아마 이십 개 정도는 파야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이곳에 과연 얼마만큼의 수량을 얻을 수 있을지는 대목 두 분께서 검토하여 주십시요. 제남이 물이 풍부한 지역이라고는 하지만, 만일에 지하수 우물로 용수, 식수가 해결이 안되면,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이곳에 몇 명을 상주할 수 있는 그런 건축계획이냐 하는 것이 관점입니다. 주택도 주택 크기 나름인데요."


"제가 건축에는 문외한입니다만, 전 저 남쪽 광동에서 올라온 사람입니다. 제가 살던 광동에는 약간 특이한 건물이 있습니다. 흙으로 벽을 한 단 만들어,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마른 후에 다시 한 단을 더 쌓아올리고 다시 마르기를 기다립니다. 이렇게 한 층이 되면, 다시 그 위에 또 한층을 올리고요, 그래서 삼층이나 사층을 쌓아서 다른 한 쪽에 나무기둥을 세워서 그 위에 가로로 나무로 걸치고 바닥을 만들어 놓지요. 그리고 그것을 이용해서 동그랗게 또는 사각형으로 성처럼 쌓아올리고, 그 안에서 수많은 가족들이 함께 사는 그런 형태입니다. 대목 들께서는 혹 들어보셨는지요?"

[그림 (오른쪽)중국 전통 건축물 토루(土樓) 마을]


"예, 이야기로만 들었습니다. 흙으로 작은 성을 지어서, 벌집처럼 내부에 방을 만들고, 그 곳에서 여러 가족 들이 모여 산다고 합니다. 그런데 회주님께서는 그런 건물을 짓겠다는 말씀인지요?"


"아닙니다. 그런 건물을 짓겠다는 것이 아니라, 참고로 해보자는 말입니다. 제가 난민들의 땅파기 작업하는 것을 보니 이 지역에 황토가 많은 것을 보았고, 지금 또 많은 노동력이 있기에, 노동력을 이용해서 흙으로 벽돌을 만들어 건축을 한다면, 우리는 비용을 많이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보통 건축물에 들어가는 목재의 량 보다 절반 이하로 목재를 쓰면 아마도 비용은 꽤 줄어지겠지요. 그리고 집의 구조도 네 채나 여섯 채의 집들을 한 번에 붙여서 짓는다면, 이쪽 집의 벽과 잇단 저쪽 집의 벽이 동시에 지어지니 집짓는 시간도, 사용될 흙 벽돌도 줄어들지 않겠냐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예, 회주님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연구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목수들끼리 의논하여 어떤 결론을 본 후에야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야, 회주님 말씀을 들으니 어쩌면 흑응회원 450 명 전원에게 집을 할당해 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희망이 생깁니다. 혼자서 면적과 집 크기를 이리저리 맞추어 계산을 해보니 450 채를 들어가게 할 방법이 없더군요. 정말 집을 콩알만하게 만들면 모를까, 좀 집다운 집으로 지으면서는 최대한 잡아도 300 채 밖에는 안되겠더군요."


"서기님 말씀 들어보니, 이번에 생각하시는 인원 규모는 대략 오천 명 선으로 짐작을 하시나 봅니다. 일단 오천 명 선이면, 가장 중요한 것은 이곳에 오천 명이 먹고 쓸 수 있는 물이 있겠느냐 하는 점입니다. 물이 없으면 그 다음은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물에 대해서는 우리들 집쟁이들이 제남성 근처의 이곳 저곳을 조사하고 한 사흘 연구해서 다음에 다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장원의 앞으로의 계획이나 건축 계획에 참고가 될 또 다른 말씀을 해주시지요."


"이렇게 한번 계산을 맞추어 보시면 어떨까요? 한 채의 집에 한 가족 평균 12 명을 계산하여 살 수 있도록 한다면, 한 채의 크기는 얼마가 되어야 하며, 그 때에는 이 넓이에 몇 채의 집을 지을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을 한번 해보고요. 이 넓이에 450 채의 집을 지을려면, 한 채의 집이 어떤 크기가 되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시지요."


"대목 두 분이 서로 상의를 하시고, 다음 회의에서는 집을 짓는 데에 소용될 은자가 얼마나 될지 이에 관한 것들도 좀 만들어 오셔서 같이 이야기를 해보십시다."


"아마 집을 짓게 되면 한 쪽에서부터 짓기 시작하여 다 지어진 집에서는 사람들이 들어와 살게 되며, 그 때에 들어온 집값으로 다시 건축 재료를 조달하여 다른 집들을 짓는 그런 방식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 채의 집값과 동시에 다섯 채나 열 채를 함께 짓는 데에 들어가는 집값의 차이나는 것도 준비해서 빨리 결정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하여 사흘 후에 계획을 확정하기로 하고 회의를 끝내게 되었다.


** **


9 월 1 일이 저녁이 되자 흑응회의 월례 회의가 시작되었다. 먼저 흑응서기가 현재의 난민 상황을 설명하였다. 이미 동창부에 돌아갈 난민들 161 호, 995 명은 모두 돌아갔으며, 등주부에 식민이 되어갈 난민들 612 호, 2893 명은 마지막으로 떠날 149 호 641 명을 남겨두고 있었다. 이들 역시 9 월 5일이 되면 모두 떠나갈 예정이 된 상태였으며, 막바지의 준비들을 하느라 분주한 상황이었고, 현재 남아있는 난민들은 198 호, 975 명으로 제남부에 정착할 난민들이었다.


"제남부에 정착할 사람들은 지금 거의 모두가 흑응장원에서 집터를 닦거나, 벽돌을 만들어 말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흑응장원에서 돈을 벌어서 봇짐 장사 밑천을 한다든가, 집세 보증금이라도 마련하려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닥치기 전에 왠만하면 어딘가에 세들어 갈 요량을 하는 게지요. 흑응장에서 점심과 저녁을 값싸게 먹여주고, 가급적 아낙네들과 왠만한 어린애들까지 반 몫으로라도 일을 시켜주어서 모두 고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번에 집을 4 채씩 지어나가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지요. 그런데 집 4 채 짓는 데에 벽돌이 얼마나 들어갑니까? 각 방의 북쪽 벽은 벽돌을 두 겹으로 쌓기로 하였지요?"


"예, 두 겹 맞고요, 우리는 벽돌이라고 부르지 않고 흙돌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 흙돌을 불 속에 구우면 벽돌이 되는 것이지요. 그것이 가로 세로 크기가 한 자에 반 자에 높이가 반 자이며, 이것이 약 1만 4천 장이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네 채를 한 번에 지으려면 흙돌이 5만 6천 장이 들어갑니다. 불에 구울 흙돌은 훨씬 작은 크기로 진흙으로만 만들어야 하지요, 이 흙돌은 모래와 자갈과 지푸라기들을 적당히 섞어서 만들지요. 지푸라기가 들어가야, 흙돌이 숨을 쉬면서, 빨리 마르고 더 단단해 진답니다."


"예 그렇군요."


"하루에 흙돌 생산에 백 명이 메달려서 사만오천 개 씩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흙돌 만드는 준비과정 즉 황토를 파서 옮겨오는 일에서 부터 모래, 자갈을 대청하 변에서 퍼오는 사람들, 짚단을 사오는 사람들, 다음에 이것 저것 잘 섞어서 반죽을 만들어 흙돌 만드는 데 까지 옮기는 일, 모두 해서 사백 명이 일하고 있으며, 그러니까 총 오백 명이 메달려 있지요. 흙돌은 만들어지면 5 번 구역에 천막 속 그늘에서 열 흘 정도 말려서, 비 안맞게 해서 4, 6, 8, 9 번 구역에 쌓아두기로 했습니다. 이들의 당례로 하루에 은자 열 량이 소모됩니다. 집 전체 448 채를 지을려면 약 육백 만 개의 흙돌이 필요하고, 작업 일수는 일백사십 일이 필요하니까 넉 달 반 걸리는 셈이지요. 다른 비용을 더해 이에 필요한 은자 일천칠백 량은 식량지원비와 정착지원금으로 충당합니다."


"그러면 집 한채를 짓는 데에 얼마의 은자가 들어가는 것입니까?"


"집짓는 일은 내년에 할 일인데요, 집 한 채 당을 따지기 전에 우선 집 터를 만드는 데에 은자가 들어가지요. 우선 땅을 고르고요, 측량을 해서 집터를 잡습니다. 그 다음에는 하수도를 파고 토관(土管)을 묻게 됩니다. 다시 집의 기초가 되는 곳을 파서 모래와 자갈을 넣고 다시 굵은 돌을 넣은 다음에 초석을 쭉 심어 배열합니다. 여기에 은자가 약 일천오백 량 정도이니 한 채 당 은자 석 량 꼴이라 보시면 됩니다. 다음은 우물을 약 25 개를 파기로 하였습니다. 이 우물 파는 데에 은자가 총 500 량이 들어가고요. 한 채당 치자면 한 량이라고 해두지요. 여기에 지붕, 천장과 바닥, 문짝 등에 들어가는 목재와 목부(木夫)에 은자가 여덟 량 씩으로 잡고요, 흙돌 쌓아 집을 짓는 데에도 은자 여덟 량으로 쳤습니다. 여기에는 외벽에 벽돌을 덧붙이는 것과 지붕에 기와를 올리는 일은 나중에 자금 여유가 있을 적에 따로 하는 것으로 해서 비용을 뺐습니다. 왜냐하면 이 일은 한 채당 열 량에 가까운 지라 비용이 많기도 하고 또 나중에 따로 개별적으로 해도 가격에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보면 집 한 채에 들어가는 비용이 외벽과 기와를 제외하자면 스무 량 정도라 보면 되겠습니다. 기와 대신에 우선은 나무판 지붕 위에 하천변에서 지천으로 있는 억새단이나 벼 수확철 후에 나오는 짚단을 덮어서 보온을 하면 됩니다."


시공비에 약 은자가 여덟 량 씩으로 잡고요, 흙돌 쌓아 집을 짓는 데에 시공비를 약 은자 석 량으로 쳤습니다. 여기에는 외벽에 벽돌을 덧붙이는 것과 지붕에 기와를 올리는 일은 나중에 자금 여유가 있을 적에 따로 하는 것으로 해서 비용을 뺐습니다. 왜냐하면 이 일은 한 채당 약 열 량에 가까운 지라 비용이 많기도 하고 또 나중에 따로 개별적으로 해도 시공비에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보면 집 한 채에 들어가는 비용이 외벽과 기와를 제외하자면 열여덟에서 스무 량 정도라 보면 되겠습니다. 기와 대신에 우선은 나무판 지붕 위에 하천변에서 지천으로 있는 억새단이나 벼 수확철 후에 나오는 짚단을 덮어서 보온을 하면 됩니다."


"외벽에 벽돌은 왜 붙이는 것입니까?"


"예, 흙돌은 화재가 나면 더 단단해집니다만, 물에는 약해서요, 물을 피해야 하지요. 그래서 벽돌을 외벽에 붙여 물이 침범하지 못하게 합니다."


"땅 값은 치지 않은 것이지요?"


"예, 땅값은 무시해도 될 만큼이라 보입니다."


"우물 25 곳이 부족하지는 않을까요?"


"보통 하루에 아침 저녁 두번 물을 길어먹는데, 멀어도 약 40 장 거리 밖에 안되니 거리에 문제는 없으나, 다만 수량(水量)이 문제가 될 것입니다. 목수들 하는 말로는 제남은 물 바다 위에 떠있는 섬이나 마찬가지랍니다."

018흑응장원토지이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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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응장원 토지 이용 계획 15.07.30 1,411 15 14쪽
17 이정진(李正進)은 낙양 경가장(耿家莊)에 있습니다 +2 15.07.29 1,138 13 16쪽
16 적목귀(赤目鬼) 출현(出現) 15.07.28 1,169 14 17쪽
15 심의파 제자와 비무하다 +2 15.07.27 1,011 12 14쪽
14 낙양의 일곱 세력 15.07.25 1,169 12 12쪽
13 낙양의 땅부자 3 명 15.07.24 1,065 14 11쪽
12 거복이 흑응회에 도착하다 15.07.23 1,137 25 11쪽
11 수재민(水災民)을 받아들이다 15.07.22 1,086 16 12쪽
10 양두구육(羊頭狗肉) +2 15.07.21 988 14 15쪽
9 잔칫날 쓸 살찐 돼지 15.07.20 1,062 17 16쪽
8 하남지부(河南知府)의 비밀회의(秘密會議) +2 15.07.18 1,197 18 16쪽
7 산동성 동창부(東昌府)의 수재민을 구하라 +1 15.07.18 1,033 23 11쪽
6 난정 흑응반점 부총관이 되다 15.07.17 1,368 20 11쪽
5 일만 량 잘 쓰는 방법 +1 15.07.16 1,218 17 10쪽
4 입단의례(入團儀禮) 거치고 부행수(副行首) 되다 15.07.15 1,123 18 17쪽
3 구걸을 잘할수 있는 거지 15.07.14 1,508 23 15쪽
2 개방(介幇) 낙양단(洛陽團) +1 15.07.13 1,787 23 14쪽
1 낙양성(洛陽城)에 들다 +3 15.07.11 2,043 2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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