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金舶 님의 서재입니다.

적목단

웹소설 > 자유연재 > 일반소설, 대체역사

완결

金舶
작품등록일 :
2015.07.09 08:42
최근연재일 :
2015.11.03 01:07
연재수 :
107 회
조회수 :
104,038
추천수 :
1,266
글자수 :
682,490

작성
15.07.14 09:42
조회
1,508
추천
23
글자
15쪽

구걸을 잘할수 있는 거지

DUMMY

낙양성은 동서와 남북이 각 오리 정도가 되는, 제남성보다 크지 않은 성이었으나, 성벽은 단단한 벽돌을 쌓아서 지은 것으로, 튼튼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성 내에 물이 풍부하여, 곡식만 성 내에 충분하게 있으면, 강한 적이 쳐들어와도 수성을 하면 일 년이든 이 년이든 무난하게 지켜낼 법한 그런 성이었다. 이런 이유로 부자들은 낙양성 안에 집을 마련하였으며, 그래서 성 내에는 무슨 무슨 부(府)니, 무슨 장(莊)이니, 택(宅)이니 당(堂)이니 하는 명패가 붙은 기와집 들이 즐비하였다. 진원성은 비룡방 총당이 낙양에 있다고 들었기에, 혹시나 하고 찾고 있었던 비룡방에 관련된 집이 있으려나 살폈으나 눈에 뜨이지 않아서 좀 더 기다려보기로 하였다.


진원성은 두 어 달 동안 낙양성 인근 여러 촌락으로 행보를 한 덕에 성 주변의 지리를 잘 알게 되었다. 또 성 내의 이곳 저곳의 지리도 눈에 익히며, 가까운 시장에 나가서 생식으로 먹을 거리를 사와서,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잘 말리고, 가루를 내고, 환을 짓거나 하여, 먹을 수 있는 준비를 하고는 하였다. 무슨 일인지 몰라도 오 단두(團頭)님은 그 이후로 한번도 만날 수가 없었으며, 월례는 매달 말일이 되면, 석행도가 가져와서 주었다. 진원성은 먹는 것 사는 것 말고는 돈 쓸 일이 거의 없어서, 매달 한 량 반씩은 남았는데 거복이의 여비로 주고도 남는 것은 침대 아래에 돈을 넣어두었다.


그동안 바빠서 그랬다고는 하지만, 이제는 오 단두(團頭)가 이끌고 있는 이 개방 낙양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줄 법도 한 시점이 되었는데도 석씨는 아직 그런 것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고 있었다. 이로써 아직도 진원성을 자기들의 한 패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음을 진원성은 짐작할 수 있었으나, 그것을 제촉할 수도 없기에 묵묵하게 맡겨진 일로 하루하루 넘기기만 할 뿐이었던 것이다.


7 월이 되자 매품 중개하는 일이 없어서 진원성은 나흘 쉬면서 낙양성 안팎을 구경하였다. 7 월 5 일 아침 진시(辰時)가 되니 석행도가 나타나서, 같이 성 밖으로 남문을 나섰고 석씨가 나서 입을 열었다.


"오늘은 같이가서 사람을 좀 찾아보아야 하겠네."


"어떤 사람을 찾아야 하나요?"


"우리가 바로 거지 아닌가, 그러니 구걸을 잘 할 거지를 찾아야 하는 것이지?"


"예? 그것은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성 동쪽으로 한 이십 여 리 가면 백마사(白馬寺)라고 하는 절이 있다네. 백마사는 아주 오래된 유명한 절이라 향화객(向火客)들은 물론이고 구경할려는 사람들도 아주 많아서 구걸하는 데에는 아주 명당(明堂)이라 할 수 있다네. 그 길목에서 적선을 빌던 거지가 병이 들어 죽었는데, 그래서 그를 대신할 거지를 한 명 찾아야 하게 되었네. 지금은 다른 거지 하나를 임시로 자리에 앉혀두었지만. 거기에는 구걸을 잘하는 거지가 자리를 잡으면 하루에 동전으로 이천 문 이상을 받는데, 적선을 잘못하는 거지가 앉아 있으면, 하루에 동전 천 문도 힘들다네. 그러니 좋은 거지를 찾아내서 그 자리에 앉혀야 하는 것이지. 이것이 이번에 진아우가 할 일이라네."


"예, 그래요?. 그럼 한번 찾아보지요."


"그래 진아우는 어떤 거지가 돈을 잘 벌 거지라 생각하는가?"


"으음, 갑작스런 질문이어서 대답할 말이 없네요. 그런 것은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말이지요."


"그럼 지금부터라도 길가는 동안 잘 생각해 보게나. 오늘은 남쪽으로 십 여 리 가면, 우가촌(尤家村)이 있는데, 거기에 같이 가보기로 하세. 작년에 거기에서 이장 한 분이 말을 한 적이 있는 걸 내가 기억하고 있다네."


"거기에 아주 적선을 잘 구걸하는 거지가 살고 있나요?"


"그게 아니라, 적선을 잘 구걸할 거지가 될 아이가 살고 있을 걸세."


"......"


"작년 겨울에 그곳을 들렸더니, 그곳에 아주 힘들게 된 집이 하나 있어서, 이제 겨우 달리기를 할만큼 된 사내아이를 팔려고 한다고 그랬다네. 우리는 그런 사내아이를 사다가 적선을 잘 하는 아이로 만들어서, 백마사 길목에 앉혀두어야만 한다네."


"적선을 잘하는 아이라면 ......"


"적선을 잘 빌게 만들려면, 지나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서, 그 다음은 그들의 동정심(同情心)을 불러일으켜서, 옆구리에 찬 돈 주머니를 풀게 해야만 하겠지."


"......"


"가장 좋은 것은 그 아이가 좀 이쁘장하게 생겼는데, 다리 하나나 양쪽 모두 병신이 되어 나브러져 있어 보이면, 그야말로 최고지, 뭐 말로 설명할 필요조차 없는 것이지. 어려서 병신이 되면 커갈수록 더 말라 비틀어져서 사람들이 보기만해도 동정심이 생겨서 돈주머니를 끄르게 되겠지. 진아우, 그렇지 않겠어? 그리고 그 아이는 날마다 조금씩만 먹여서 얼굴이 병색이 돌도록 만들어야만 한다네. 정 안되면 얼굴에 검정을 바르던가 황토를 발라서 병든 것처럼 만들기도 하지만, 우리가 매일 그 짓을 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라서, 그냥 밥을 조금씩만 먹인다네. 그렇다보니 아이가 몸이 허약하여서 쉽게 병들게 되고, 자주 죽게 되지만 달리 어찌 하는 수가 없다네."


"예?"


"그 아이가 이미 그렇게 되어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안되어 있어도 크게 상관은 없는 거야. 진아우가 그렇게 만들어 놓으면 되니까 말이지."


"예? 그러니까 온전한 아이를 병신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인가요?'


"그렇지. 진아우가 할 일이 바로 그거라네. 한 달에 은자 두 량을 벌려면 그런 일을 해야하는 법이지. 그런 일 아니면 어디 가서 한 달에 은자 두 량을 벌 수 있겠는가? 그러나 다행인 점은 억지로 병신을 만드는 이런 일은 몇 년에 한번 씩만 해도 된다는 것일세. 한번 만들어두면, 아이가 죽지만 않으면 열 다섯살 정도 될 때까지는 더는 안해도 된단 말이지. 조금씩 먹는 아이는 열다섯이 되어도 보통 아이들 팔 구세 정도 밖에는 크지 않는다네. 그 다음에는 다시 다른 아이를 구해야 하겠지."


"......"


"진아우가 점소이 일을 해봤다 했으니 알거라 보지만 점소이 한 달 열심히 손님 비위를 맞추어봐야 기껏 동전 삼백 문이나 오백 문이지. 그렇지 않는가? 진아우가 해야 할 일은 우리 단에서 필요한 그런 거지들을 선발해오는 일이 주된 일이라네. 가끔은 시체를 염하는 일을 할 거지들을 데려오는 일도 있고, 때로는 아문의 형조에 가서 거짓으로 증언을 할 사람을 데려오는 일도 해야하지. 그러나 매년 5 월과 6 월에는 매 품 팔 사람들을 데려오는 일이 역시 가장 벌이가 좋은 일이지. 이번 일을 잘해낸다면 단두(團頭)님은 진아우를 아주 중히 쓰시게 될 걸세."


"......"


"한번 잘 해보게나."


"석행도 님이 하면 될 일인데 왜 직접 하지는 않으시나요?"


"나는 글을 모르는 것이 큰 흠이네, 글자를 배워보려고 해보았지. 그러나 참 어렵더라구, 글쎄. 한 글자 배우면 다른 한 글자를 잊어먹고 마니 이거야 원, 나는 그래서 포기했다네."


"이런 일을 하는 데에 꼭 글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런 일에는 약정서(約定書)를 주고 받는 일이 허다(許多)하다네. 말로 하기에는 어려워,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는 말도 있지 않는가 말일세. 그래서 나는 행도(行徒) 밖에는 못한다네. 뭐 입단 전이라서 진아우에게는 아직 행도니 뭐니 하는 것도 내가 말을 안해주었지만."


"......"


"뭐 너무 어렵게 생각할 거는 아니네. 나나 진아우가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이 일을 할테고 그 수고료로 매달 은자 두 량을 받을 것인데, 그 사람 대신에 진아우가 하는 것이지. 처음에는 마음에 좀 망설여지는 점도 있을 것이지만 말이야. 처음에 눈 꾹감고 한번 저지르면 된다네. 우리 단을 위해서 진아우는 조금 좋지않은 이 일을 할 수 있어야만 한다네. 이 일이 그 아이 하나는 병신을 만들지만, 이렇게 하여 그 아이는 그 집에 사는 부모와 형제를 구해주는 보살행을 하는 것이지 않은가 말일세. 게다가 그 아이의 집 말고도 이렇게 할 부모와 아이들이, 찾아보면 수두룩하게 많다네."


"잠시 생각할 여유를 좀 주시지요."


"생각할 여유는 많이 있다네. 오늘은 일단 그 아이를 데려오고 난 후에, 며칠 후에 일을 해도 큰 상관은 없으니까 말일세. 하지만 그 아이가 그 집에 사는 부모와 형제를 위해 살신성인을 한다고 그리 생각한다면, 못할 일만도 아니라네. 잘 생각해보게나."


"그 아이를 얼마에 사오나요?"


"그것은 진아우가 그 아이 부모를 만나서 흥정을 잘 해보게. 단에서는 이 일에 은자 열 량을 준비하였네. 자 열량을 받게나. 이 은자를 아끼는 그만큼 나와 진아우에게 은자가 돌아간다네. 보통은 부모에게 은자 두 량이나 석 량을 주었었다네. 그리고 그 곳의 이장에게도 따로 은자 두 량을 준다네. 그래야 나중에 무슨 일이 생겨도 이장이 나서서 어떤 방패막이가 되어 준다네. 참 그 부모에게는 돈많은 어떤 집에 양자로 들여간다고 그리 이야기를 해야하네. 아무리 돈이 없더라도, 병신을 만든다는 사실을 알면 어느 부모가 아이를 내겠나. 알려서 득이 될 일이 아니면 감추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일이라네."


"예, 그건 그렇겠습니다."


진원성은 석행도에게서 은자 열 량을 받았다. 진원성은 모르는 일이었으나, 오단두(團頭)가 석행도에게 특별히 부탁하여, 진원성이 거지 입문 초보 수행을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라고 하였으며, 석행도는 진원성에게 아주 친절하게 모든 것을 설명해 주었던 것이었다. 개방에는 글을 아는 거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였으며, 정말로 오단두(團頭)는 글을 아는 진원성이 꼭 거지 신입관문을 잘 통과하여 주기를 기대하였기 때문이었다. 거지들이라면 글을 아는 사람은 아마도 천 명 중에 하나나 둘 정도나 될런지 몰랐다. 명 말 당시에는 일반 만성들 중에서 글을 아는 사람들이 백 명에 하나도 못되었으며, 그것의 주된 이유는 표면적으로 내놓고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무엇보다도 만성이 글을 알면 다스리기가 어려워진다는 그런 사고가 지배층의 의식 속에서 월등하였기 때문이었다.


어린 학동들이 하루 한 시진 천자문을 배우는 데에 드는 공부 값이 한 달에 은전 2 푼에서 5 푼 사이였으며, 그것은 가르치는 선생님의 이름에 따라 값이 결정되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므로 웬만큼의 재력이 없으면, 아들에게 글공부를 시킨다는 것은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였다. 하물며 딸이라면 더욱 쉽지 않았다. 그래서 관인의 집안에서도 여자에게는 겨우 천자문과 소학 정도만을 가르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고 보면 맞을 것이다. 매옥과 난정의 경우는 임향주의 처 즉 매옥의 친모가, 첩이 아들 둘을 낳고 그 아이들이 자라고 글을 배우게 되었으며 첩이 자랑하는 꼴이 보기 싫어서, 딸 두 자매에게 회초리 매질까지 하면서 자기가 직접 글을 가르쳤던 그런 사정이 있기에 글을 배우고 글씨까지 잘 쓸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매옥과 난정은 회초리 덕분에 글을 배우고, 당시 시중에 유행하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소설(小說)을 읽을 수 있었다. 특히 난정은 글씨를 잘쓰는 타고난 솜씨가 있었던지 서예(書藝)라고 까지 말할만큼 달필(達筆)의 재주를 배우게 되었던 것이다.


석행도는 가는 길에 지루함을 덜려고나 하였을까? 백마사(白馬寺)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백마사라는 절이 아주 유명한 이유는 그것이 명나라에 있는 절 중에서 가장 오래 전에 지어진 절이기 때문이라네. 아주 예날 어떤 황제가 불경을 구해오라고 해서 불경을 구해왔는데, 아마 그 때는 종이가 없었던 때였나봐, 불경을 나무조각에 써서 보관하였는데, 그래서 지금 종이 책 불경 한 권이라도 그 때는 부피가 엄청 크고 무거웠겠지. 그래서 그 불경을 하얀 말 두 마리 등에 가득 싣고서 수천 수만 리 길을 왔다고 해서 그 말들의 공로를 기념하여 이 절을 지었다고 그러네. 그러니까 이 절은 사람을 기리는 절이 아니라 하얀 말 두 마리를 기리는 절이라는 말일세. 사람들 하는 말은 그 백마 두 마리는 무슨 무슨 보살이 현신(現身)하신 거라고도 하지만 그것이 다 뻥이란 건 두말할 필요도 없지. 안그래? 그렇다 해도 왠만한 사람이야 죽은지 열흘만 지나면 기억해주는 사람 거의 없거늘, 이 말들이 오히려 더 명복(冥福)이 나은 셈이네. 사람이나 말이나 그가, 그 말이, 누구냐, 어떤 말이냐 하는 것보다는 언제, 어떤 자리에 있었나 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즉 언제 누구의 옆에 있었느냐? ... 그렇지 않은가 말일세."


"그렇군요."


이 말을 듣던 중에 진원성에게는 퍼뜩 스쳐지나간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그렇군요 라는 한마디를 내뱉었던 것이다. 진원성이 하였던 생각이란? - 백마사가 지어진 그 나라의 그 때가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그 때는 낙양이 그 나라의 도읍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낙양성이 이리도 튼튼하게 지어진 것은 황제가 머문 도읍의 성이기 때문일 것이다. - 진원성은 아마 북경성을 보아서 이런 생각을 하였던 것이리라. 진원성은 그동안 여러 개의 성들을 보았고, 특히 북경성을 보았을 때의 그 감동(?)은 아마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었다. 북경성 역시 이렇게 벽돌로 아주 튼튼하게 지어졌음을 보았던 것이다.


그러나 낙양이 도읍지였던 것은 맞지만, 진원성의 짐작은 사실과 달랐다. 낙양성은 역사상 수많은 전란으로 무너졌다가 재건 복구되는 많은 일을 겪었으며, 지금 진원성이 매일 같이 보는 낙양 성곽은 명나라에 들어서 옛 성곽의 터에 다시 벽돌을 올려서 본래보다 4 분의 1 쯤으로 작게 줄여서 쌓은 성이었다. 벽돌을 쌓아서 성을 짓는 것은 명나라 들어서 지은 북경성이나 남경성 등의 성곽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방법이었다. 벽돌은 흙돌을 빚어말려서 불에 구워낸 것으로 돌을 깍아만든 것보다는 못하지만 아주 단단하고 물과 불에도 손상이 없는 성벽이 되는 것이었다. 명나라가 국가의 초기에 꼭 지켜야 할 중요 전략 거점으로 북경, 남경과 함께 서안(장안 명나라에 들어서 이름이 서안으로 바뀌게 됨), 낙양을 선택하여 잘 무너지지 않을 튼튼한 성을 쌓았던 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적목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8 흑응장원 토지 이용 계획 15.07.30 1,411 15 14쪽
17 이정진(李正進)은 낙양 경가장(耿家莊)에 있습니다 +2 15.07.29 1,138 13 16쪽
16 적목귀(赤目鬼) 출현(出現) 15.07.28 1,169 14 17쪽
15 심의파 제자와 비무하다 +2 15.07.27 1,011 12 14쪽
14 낙양의 일곱 세력 15.07.25 1,169 12 12쪽
13 낙양의 땅부자 3 명 15.07.24 1,065 14 11쪽
12 거복이 흑응회에 도착하다 15.07.23 1,137 25 11쪽
11 수재민(水災民)을 받아들이다 15.07.22 1,086 16 12쪽
10 양두구육(羊頭狗肉) +2 15.07.21 988 14 15쪽
9 잔칫날 쓸 살찐 돼지 15.07.20 1,062 17 16쪽
8 하남지부(河南知府)의 비밀회의(秘密會議) +2 15.07.18 1,197 18 16쪽
7 산동성 동창부(東昌府)의 수재민을 구하라 +1 15.07.18 1,033 23 11쪽
6 난정 흑응반점 부총관이 되다 15.07.17 1,368 20 11쪽
5 일만 량 잘 쓰는 방법 +1 15.07.16 1,218 17 10쪽
4 입단의례(入團儀禮) 거치고 부행수(副行首) 되다 15.07.15 1,123 18 17쪽
» 구걸을 잘할수 있는 거지 15.07.14 1,509 23 15쪽
2 개방(介幇) 낙양단(洛陽團) +1 15.07.13 1,787 23 14쪽
1 낙양성(洛陽城)에 들다 +3 15.07.11 2,043 24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