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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舶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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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金舶
작품등록일 :
2015.07.09 08:42
최근연재일 :
2015.11.03 01:07
연재수 :
10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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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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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82,490

작성
15.07.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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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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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글자
14쪽

개방(介幇) 낙양단(洛陽團)

DUMMY

"그 사람이 돈이 급히 필요하여, 우리에게서 돈을 꾸어갔다네. 그리고 돈 갚는 대신 매를 맞아주기로 하였다네. 그런데도 막상 매 맞을 날이 오면 매맞기 싫어서 도망을 치거나, 많이 아프다고 엄살을 부리거나 한다네. 우리가 가서 그 사람을 데려와야지. 그런데 그 마을 이장이 이 일에 증인이 되어서 증서를 만들어 한 장씩 나누는데, 난 글을 모르니, 진 아우가 필요한 것이지."


"증서에는 뭐라고 써있는 것입니까?"


"아마도 이런 저런 일로 아무 날에 아문의 형조에 가서 장(杖) 몇 대를 맞기로 하였다. 그 대신에 누구에게 빚진 은자 몇 십 량을 탕감하기로 한다. 뭐 대충 그런 말이 적어져 있을 거구먼."


"아, 이것이 말로만 듣던 매 품을 판다는 것이구먼요. 그렇지요?"


"그렇네. 바로 부자들 대신 장을 맞고, 돈을 받는 셈이지."


"부자들이 무슨 잘못을 하여 매를 맞게 되었을까요? 돈 많은 사람이 도적질을 할 일도 없을 테고요, ..."


"부자들은 부자들 나름대로 애로사항이 있는 모양일세. 매 년 이맘 때면, 거의 날마다 형조의 형틀에서 비명소리가 끊어지지를 않는다네."


"부자들이 날마다 매를 맞는다는 말인가요?"


"그렇지. 아니 그런 셈이지. 실제로 매를 맞는 것은 매 품을 파는 사람들이지만, 그들이 모두 부자들의 이름을 걸고 매를 맞으니까 말이지."


"아니 부자들이 왜 매 맞을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지요?"


"세금 낼 돈이 없어서 작년도의 세금을 못내고, 그래서 세금낼 것을 독촉하는 매질을 당하는 것이라네."


"세금을 내면 될 일을 가지고, 매 품을 사서까지 남에게 피해를 줄 이유가 있을까요?"


"에구구, 그건 진 아우가 몰라서 하는 말일세. 예를 들자면 지난 추세(秋稅 = 가을세금)로 은자 천 량을 내야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을 안내고 해를 넘겨서 5 월에 백 량 쯤 들여서 매를 맞아놓으면, 그리고 다시 아문에 작년에 소출이 적으니 세금을 깍아달라고 탄원을 넣은 다음에 기다리면, 7 월 쯤에 세금을 삼 할이나 오 할 쯤 깍아서 다시 내라고 아문의 호조에서 통문(通文)을 한다는 말이지. 그러면 그 때에 세금을 내면, 그 부자는 앉아서 그냥 은자 이백이나 삼백 량을 버는 셈이라네. 그러니 어느 부자가 그대로 세금을 내겠는가 말일세. 그래서 세금이 얼마 이상이 되는 부자들은 하나 같이 세금을 안내고 해를 넘긴다네."


"야, 정말 대단하군요. 그런 방법이 있다면 제 때에 세금을 내는 사람은 바보라고 할 수 밖에 없군요."


"암 그렇지. 게다가 어려운 만성들은 매품을 팔려고 맘먹고 미리 이장에게 이자 비싼 돈을 좀 꾸어 쓰고, 부탁 말을 넣어두어서, 이장이 우리에게 미리 귀띔을 해주기도 한다네."


"매 맞으면 거의 초죽음이 되어, 그 해 농사일을 손대기는 커녕, 자리보전하고 약값으로 은자 대 여섯 량은 들여야 할텐데요? 도대체 은자를 얼마나 받길레......"


"장 하나에 은자 두 량을 받는다네. 아니 부자들이 내는 돈이 장 하나에 은자 두 량이라네. 그러면 장 60 이면 은자 120 량인데, 장을 치는 아역(衙役)들이 장 60 을 좀 살살 치는 조건으로 장 1 대에 은자 한 량을 받는다네. 그러니 은자 60 량은 맞는 그 순간에 아역들 주머니로 들어가고 말지. 매맞는 사람이 만일에 그 한 량을 아까워했다가는 장 60 대까지 가지도 못하고 명줄이 끊기고 만다네. 매질을 하는 아역들도 이게 아니면 생기는 돈이 없으므로, 할 수 없이 돈 안내겠다는 사람들은 죽여놓고서 본보기를 보이는 것이지."


"저런이라니...... 그럼 매맞는 사람이 장 60 에 은자 60량을 받는 것이네요."


"그게 다가 아니지. 우리같이 매품을 사고 팔게 해주는 사람들도 공(空)으로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말일세. 우리가 은자 열닷 량을 뗀다네. 그러면 은자 45 량이 이장(里長) 손 안으로 떨어지지. 그 다음에는 이장이 자기에게 꿔간 돈을 이자와 함께 제하고, 또 은자 다섯 량쯤을 더 제한 다음에 매 맞은 사람에게 준다네. 그러면 그 사람은 이리저리 빚잔치를 한 다음에 아마도 은자 열다섯 량이나 스무 량쯤 손에 쥘게야."


"이장이 빚과 이자를 받고도, 과외로 다섯 량을 더 제한다니 그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그 돈으로 매맞은 사람이 자리보전할 동안 그 사람이 부치던 소작 전답을 주위의 사람들이 나누어 거들어서 농사를 지어준다네. 그 값인 셈이지. 왜냐하면 놀리는 전답이 나오더라도 해당 이장이 책임지고 내야할 소작료와 세금은 줄어지지 않으니, 이장으로서는 전답을 놀릴 수가 없게 되는 것이지."


"음, 그것도 어쩔 수 없는 돈이군요."


"매맞은 사람이 두 세 달 자리를 지키다가 몸이 회복되어 다시 전답을 돌볼 수가 있게 되면, 그나마 정상이고 다행인 일이 되겠지. 그러나 가끔은 자리보전이 더 길어지거나, 아니면 영 못일어나고 목숨이 끊어지는 때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가 되면 참 안타까운 일이지."


"그렇게 죽으면 어떻게 됩니까?"


"어떻게 되기는, 그냥 장례를 치루는 것이지. 다만 그 사람에게 장을 친 아역들이 자기들이 잘못했나 하면서 은자 두 세 량을 추렴해서 장례를 돕기도 한다네."


"으음, 그런 복잡한 사정이 있는 일이군요."


진원성과 석행도는 더운 날에 발걸음을 서둘러서 땀을 한되 남짓 흘리고서야, 장씨 사내를 매를 맞출 수가 있었다. 그리고 성문으로 어떤 두 사람이 매맞은 사람을 들것에 싣고 나서면, 언덕베기에서 기다리던 다른 두 세 사람은 그들을 찾아가서, 아역에게 전해줄 은자 예순 량과 오단두(團頭)가 챙겨야할 은자 열닷 량을 챙겨받고 나설 것이었다. 그 다음은 천막에서 기다리고 있던 장가촌에서 나온 사람들이 마차 같은 것에 매맞은 사람을 실어 데려갈 것이었다.


진원성은 한 여름의 땡볕을 내려쪼이는 중에 유월이 다가도록, 하루에 한 명 혹은 두 명 씩 매맞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문서를 확인하고 서명한 다음에, 그 사람들을 아문으로 데려와 매를 맞추는 일을 계속하였다. 이렇게 매맞는 일은 년 중에 5 월과 6 월 두 달 동안만 이루어지는 일이어서, 진원성은 하루도 쉴 수가 없었으며, 7 월이 되어서야 쉬는 날이 있게 되었다.


진원성이 이 매품을 팔고 사는 일을 하던 거의 두 달 동안, 딱 두 번 매맞을 사람을 데려가지 못한 일이 있었다. 5 월 25 일 과 6월 10 일 이었다. 두 번 모두 매맞을 사람이 도망쳐서, 사람을 찾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 일이 있어서 허겁지겁 오가장에 돌아와서 석씨에게 말하니, 석행도는 진원성을 데리고 부교의 근처에 있던 천막에 가서, 거복(巨福)이란 아이를 데려가 대신 매맞게 하였다. 거복이는 생김세가 마치 커다란 대추열매 마냥 통통하게 보이는 모습이었다. 얼굴도 몸도 다리도 팔뚝도 대추모양으로 통통하였으며, 매맞을 사람이 정 구해지지 않은 경우에 사용하는 비장(秘藏)의 대역(代役)이었던 것이다.


진원성은 5 월 25 일 저녁에 다시 천막에 가보았다. 그리고 그날 들것에 실려서 온 거복이의 몰골은 면포 천으로 둘둘 묶고서 그 위로 갈아 입힌 새옷 위로 아랫도리가 핏물이 젖어있어서 몹씨 측은하였으나 어떻게 위로할 말조차 찾을 수 없었다. 진원성은 미안한 마음에 보탬이 되려나 하고서 거복이의 굵은 두 손목을 - 거복이의 손목이 통뼈여서 진원성의 손목보다 더 굵었다 - 양 손으로 꼭 쥐고서 기를 좀 보내보았다. 그러나 기는 무엇에 부딪힌 모양으로 퉁겨져서 되돌아나올 뿐이었다. 진원성은 처음으로 이런 일을 당해서 좀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딴 도리가 없어서 되돌아 왔다.


그리고 다시 6 월 10 일에 거복이는 또 매를 대신 맞게 되었다. 보통 사람이면 족히 두 달은 자리보전을 해야만 할 터인데, 신기하게도 거복이는 불과 반달 만에 거뜬하게 회복하였다. 즉 거복이는 아주 특별한 체질이었던 것이다. 진원성은 매를 맞고온 거복이를 다시 찾아가 보았으나 치료받은 후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잠이 든지라 어쩔 수 없이 돌아왔다. 그리고 그 다음에 시간이 나면 자주 천막에 들러 거복이를 살펴보았다.


주위에 물어보니, 거복이는 진원성의 실제 나이 보다 한 살 어린 열세 살이라고 하였으나 키는 진원성보다 오히려 주먹 한 둘 쯤 더 컸으며, 어렸을 때에 거지들에게 주워져서 거지들과 같이 살아왔다고 하였다. 나이와 이름은 입혀져 있던 옷에 씌어있어서 알 수가 있었지만 그 이외에는 아무것도 알 수가 없었다. 거복이는 거지들 사이에서 자랐으며 통통한 체질에다가 항상 웃는 얼굴 상이어서 거지처럼 보이지 않으니 구걸을 내보낼 수가 없었다고 하였다. 맨날 밥타령을 해대는 것이 거지로써는 빵점이었지만 그래도 천생으로 몸이 튼튼하고 힘이 세어서, 일고 여덟에 벌써 근처에서 힘이 필요한 일에 나서서 푼돈이라도 벌 수 있었으며, 돈은 버는대로 모조리 먹어치우는 데에 썼다고 하였다.


진원성은 왠일인지 거복이란 아이가 맘에 들었다. 그래서 따로 불러내어서 말을 해 보았다. 그랬더니 먹을 것만 많이 준다면 무엇이든지 하겠다고 말하였다. 매 맞는 일도 역시 먹을 것을 구하느라고 한 일이었으며, 한번 매맞고 나면, 거복이가 받는 돈은 은자 석 량에 불과하였다. 매 맞은 후 은자가 있는 동안 거복이는 반점에 가서 맛있는 것을 사먹는 데에 모든 은자를 다 썼으므로 반점의 장쾌 아저씨도 피묻은 돈인 것을 감안해서 특별히 량을 많이 주도록 하였다. 아무튼 거복이는 이 은자 석 량으로 넉 달 정도의 날 들을 이것저것 맛있는 것들을 실컷 사먹을 수 있었던 것으로 만족하였던 것이다. 그렇게 맛있는 것을 양껏 먹다보면 어느새 맞은 것도 다 아물어지고, 키도 부쩍 자랐던 것이다.


진원성은 거복이를 산동성 제남에 편지 전달하는 일을 시킬 생각을 하였다. 거복이가 관도를 따라 걸어간다면 천천히 걸어가도 한 달이면 충분할 것이고, 여름길이니 하루에 먹을 것 사먹을 돈만 넉넉하게 동전 삽십 문씩을 계산하여, 은자 한량이면 충분할 것이었다. 진원성이 거복을 데려간다고 하니, 거지 천막에서는 모두 시원 섭섭하게들 생각하였다.


때로는 힘든 일을 하거나 매를 대신 맞아서 돈을 벌어주기도 하지만, 나머지 여섯 달 내내 밥타령 하는 것이 같은 거지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기도 하였던 것이다. 이번에 마침 두 건의 매품을 판 것으로 은자를 거의 오십 량 이상을 벌게 해주었으니, 거복을 관리하는 머리가 굵은 거지들은 오히려 어떤 문제를 염려하여 좋아하였던 것이었다. 사실 거복이가 그 돈 은자 오십 량(어쩌면 칠십 량일지도 모르지만?)을 내놓으라고 하면, 그동안 거복이를 돌봐주었던 그 값이라 우길테지만, 결국에는 내줄 밖에 딴 도리가 없었던 것이다.


진원성이 거복이를 불러서 편지 심부름을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통통한 사람이 조금 멍청하다고 하는 편견을 갖는 사람들이 간혹 있지만, 거복이는 멍청하기 보다는 먹는 것만 신경을 쓰다보니 그래서 멍청하다고 오해를 받는 편이었다. 앞으로 매일 하루 세 끼니를 모두 밥 두 그릇 씩 먹을 수 있게 해준다고 말하니, 거복이는 멍청하다가 갑자기 똑똑해지게 되었다. 그래서 찾아가는 길과 다시 되돌아오는 길, 물건들과 먹는 것들의 값과 은자와 동전을 보관하는 일, 돈을 사용하는 방법, 제남에 가서 흑응회를 찾는 일과 편지를 전달하는 일을 사흘에 걸려서 자세히 설명해주었고,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확신이 들자, 편지를 쓰고 숙비와 식비로 은자 한 량과 동전 천 문을 챙겨서 행낭을 만들었다. 거복이는 행낭 속에 자기가 매품판 은자도 챙겨 넣었다.


흑응회주에게 보내는 편지의 요지는 다음과 같았다.


- 나는 지금 낙양에 있는데 모종의 일을 추진하고 있으며, 끝나는대로 제남으로 돌아가겠다. 여기 일이 아마도 년 말까지는 가야할 것 같으니 내년 1 월 말에나 볼 수 있을 것이다.

- 흑응회에서 지금부터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서 정확하게 기록을 남겨라. 필요하면 서기를 더 뽑아라.

- 흑응회의 방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경비대를 구성할 준비를 하라.

- 제남지부님과 상의하여 흑돈사업을 흑응회의 독점사업으로 하도록 협의, 재가(裁可)를 얻어라. 그 다음에 흑돈들을 모두 고용하여 월례를 주는 것으로 바꾸라.

- 방위력 준비 자금은 흑돈 1회 요금을 10 문에서 12 문으로 올려서 2 문으로 충당하라.

- 자선을 위한 구제사업의 자금도 2 할을 떼내어서 경비대 준비에 보태라.

- 모든 고아들에게 글자와 권술과 뭐든 가르쳐서, 모두 서기로, 경비로 또는 다른 일꾼으로 양성하라.

- 글자는 서기가 선생님을 모셔와서 가르치게하고, 권술은 백호파에게 권술 선생님을 보내달라고 하라.

- 편지 심부름을 하는 거복이는 먹는 것을 많이 주겠다고 말하고, 글자와 권술을 배우도록 권해보고, 본인이 좋다면 제남에 머물도록 하라. 아니면 낙양으로 돌려보내라.

- 아린 총관에게는 말없이 그냥 떠날수 밖에 없었다고 말해주라.


거복이는 6월 말이 되자 아픈 것도 다 아물고 건강해졌다. 진원성은 거복이의 옷 한 벌을 샀으며, 옷 속에 편지를 꿰메넣어서 그 옷으로 갈아입히고 제남으로 떠나보냈다. 진원성은 그동안 마음 한 곳에서 얹힌듯 제남 생각을 가끔 하였던 바, 그것이 어느 정도는 해소되었으므로 마음이 좀 편해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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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62 金舶
    작성일
    15.08.05 09:14
    No. 1

    워드에서 없는 한자는 발음이 같은 다른 한자로 대치하고 있습니다. 개방의 개자 역시 그렇게 하여 다른 글자로 대신하였습니다. 표국의 표자 역시 그렇습니다. 제1부 흑응회와 제2부 적목단, 또 그 후에도 그렇게 변용된 한자가 있을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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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흑응장원 토지 이용 계획 15.07.30 1,410 15 14쪽
17 이정진(李正進)은 낙양 경가장(耿家莊)에 있습니다 +2 15.07.29 1,138 13 16쪽
16 적목귀(赤目鬼) 출현(出現) 15.07.28 1,169 14 17쪽
15 심의파 제자와 비무하다 +2 15.07.27 1,011 12 14쪽
14 낙양의 일곱 세력 15.07.25 1,169 12 12쪽
13 낙양의 땅부자 3 명 15.07.24 1,065 14 11쪽
12 거복이 흑응회에 도착하다 15.07.23 1,137 25 11쪽
11 수재민(水災民)을 받아들이다 15.07.22 1,086 16 12쪽
10 양두구육(羊頭狗肉) +2 15.07.21 986 14 15쪽
9 잔칫날 쓸 살찐 돼지 15.07.20 1,062 17 16쪽
8 하남지부(河南知府)의 비밀회의(秘密會議) +2 15.07.18 1,197 18 16쪽
7 산동성 동창부(東昌府)의 수재민을 구하라 +1 15.07.18 1,033 23 11쪽
6 난정 흑응반점 부총관이 되다 15.07.17 1,368 20 11쪽
5 일만 량 잘 쓰는 방법 +1 15.07.16 1,217 17 10쪽
4 입단의례(入團儀禮) 거치고 부행수(副行首) 되다 15.07.15 1,123 18 17쪽
3 구걸을 잘할수 있는 거지 15.07.14 1,508 23 15쪽
» 개방(介幇) 낙양단(洛陽團) +1 15.07.13 1,787 23 14쪽
1 낙양성(洛陽城)에 들다 +3 15.07.11 2,043 2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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