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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金舶
작품등록일 :
2015.07.09 08:42
최근연재일 :
2015.11.0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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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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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양두구육(羊頭狗肉)

DUMMY

7 월 15 일 저녁 시간 오가장 내 빈청에서는 개방 낙양단 내의 행수급 이상 인물들이 모두 모여서 매 반 년 마다 열리는 회의를 하게 되었다. 회의 전에 먼저 진원성을 환영하는 입단식을 간단하게 치루게 되었다. 장원 북쪽에 별채로 지어진 작은 조사전(祖師殿)에서 영정(影幀)과 위패(位牌) 앞에서 절을 하고 충성바칠 것을 맹세하는 그런 것이었다. 조사전에는 명나라를 건국하셨다는 홍무제의 영정이 그려져 있었으며, 또 초대 단두의 영정과 역대 단두들의 위패신위(位牌神位)들이 정렬되어 놓여 있었다. 단두는 엄숙한 목소리로 진원성에게 네 번 절하게 시켰으며, 그 후에는 개방 낙양단의 유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낙양단은 홍무제의 허락을 받아서 만들어진 개방(介幇)의 한 개 단(團)으로 출발하였다 한다. 개방은 명나라 건국 전쟁에 필요한 여러가지 정보를 홍무제의 군대에게 전달하는 데에서 상당한 공을 세웠으며, 그 공을 인정받아서 홍무제는 개방에게 각 지역별 거지들을 통솔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인가(認可)하여 명첩을 내려 주었으며, 각 지역별 단은 그것을 대대로 하나의 권리로써 이어왔다 하였다. 이제 개방은 흩어지고 대부분 없어졌지만 지역별로 이런 단들은 각자도생(各自圖生)하여 드물게 남아 있었던 것이다.


오단두가 설명해주는 개방이 사라진 연유(緣由)는 다음과 같았다. 한족(漢族)의 나라가 거란이나 여진이나 몽고족들에게 점령되고 침탈당할 때에는 거지들이라 하여도 나라를 위해 할 일이 있었으나 이민족(異民族)이 중토에서 물러가면, 거지들은 나라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지게 됨으로, 그런 세월이 이백 여 년이 지나다 보니 자연히 개방이란 조직은 와해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자기 땅에서 일어난 싸움이라면 할 일이 있었지만 국경에서 대치하는 전쟁이라면, 거지들이 국경선 지대로 가거나 또는 타국의 땅에 나가서 어떤 할 일을 찾아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단두는 홍무제의 영정과 홍무제에게서 낙양단의 면허 명첩을 받은 초대 단두의 영정 앞에서 진원성에게 맹세를 시켰으며, 진원성은 세가지의 맹세를 하게 되었다. 첫 번째는 명나라에 충성을 바칠 것을 맹세하였고, 두 번째는 명나라 만성들의 안녕을 해치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를 하였으며, 세 번째는 낙양단의 발전을 위해 충심으로 진력할 것을 맹세하였다. 입단식에 배석한 사람들 모두 진원성의 맹세에 뒤어어 한 목소리로 충성을 외치니 진원성의 마음 속에도 사뭇 감동의 물결이 일어났다. 하지만 절차가 끝나고 진원성은 자기가 말한 오늘의 맹세에 비추어서, 오가장에 들어온 다음에 자기가 했던 일과 보고들어 알게된 낙양단이 하고 있는 일들을 생각해보니, 무엇인가 사리에 어긋난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 다음에 이어진 회의에 진원성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앉게 되었다. 이 회의는 단두와 부단두 그리고 동서남북 4 행수와 단 직속의 율, 력, 조, 3 행수 총 9 명이 모여서 회의를 하므로 9 인회의라고도 부르는데, 각 행들의 결속을 다지며, 단의 사업이 잘되도록 검토하고 상의를 하는 회의인데, 때마침 조행의 5 부행수가 신입단원이 되었으므로, 단의 주요 인물들에게 소개인사를 하기에는 좋은 기회인지라, 진원성도 회의의 한 자리에 끼어 앉게 되었던 것이다.


모두들 거지들의 행색은 전혀 없이 비싼 옷감으로 만든 옷을 입고 있었으며, 얼굴에는 환한 웃음으로 서로 오랫만에 만난 것을 기꺼워하는 표정이었다. 그리고 지난 반년 간의 수입금액에 다들 만족하는 상황이었으며, 하반기 역시 큰 문제가 없으리라는 예상을 하고 있었기에, 신입 단원인 진원성만 오히려 너무 지나치게 긴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정도였다. 진원성이 조행수(助行首)의 소개로 일어서서 공손하게 두손을 모으며 허리를 굽혔고, 조행수가 한마디를 거들었다.


"우리 조행(助行)에 복덩이가 굴러들어온 모양입니다. 지난 두 달 매품 장사가 잘 되었어요. 조행이 지난 달 까지 반기에 벌써 4백 량을 해내었습니다. 하 하 하, 이 정도면 년말까지 먹고 놀아도 될 판입니다. 단두님 아니 그렇습니까요?"


"조행수 그딴 소리말게, 부행수는 신입이라 아직 분위기도 잘 모를텐데, 정말 놀고 먹어도 되는 걸로 오해하게 될지도 모르겠네. 자 모두들 여기 새로 우리 낙양단에 들어온 조행의 5 부행수를 환영해주세요. 부행수는 글을 배웠으니, 우리 단이 앞으로 어떤 계약을 할 일이 있으면, 우선 부행수에게 도와달라 말하면 될거요."


"난 부단두일세 그리고 성이 오가(吳家)라네, 오 단두님과는 사촌 간이지. 잘 지내보세나. 그리고 이쪽 부터 줄줄이 소개를 해줌세. 여기가 율행수님, 력행수님이고, 참 력행수님은 작년에 호광성(湖廣省)에서 모셔온 권술가라네, 그래서 작년부터 우리단은 다른 조직에게 얻어터지는 일은 없게 되었고, 쌈박질이 일어나 얻어터지면 그 이상으로 갚아줄 수 있었다네. 다음은 이쪽부터 순서대로 남, 동, 서, 북 행의 행수님들이시네."


"예, 제가 아직 어리고 글도 제대로 못배웠고 권술도 제대로 못배웠고 하여 부족합니다. 많이 가르쳐 주십시오."


듣고 있던 력행수는 질문을 던졌다. 진원성이 권술을 배웠다는 말에 관심을 보였던 것이다.


"5 부행수, 권술을 배웠다니 어느 문파에서 배운 것이요?"


"집안에 내려오는 것을 혼자서 조금씩 흉내 낸 것에 불과하니 배웠다고 하기에도 부족합니다. "


"그래요, 다음에 나와 한번 대련(對鍊)을 해봅시다."


"예, 한번 가르쳐 주시면 잘 배우겠습니다."


진원성은 무심코 대답을 하였으나, 력행수가 듣기에는 진원성이 기다렸다는듯이 덜컥 대련에 응하는 것이 마치 자기를 너무 쉽게 보는 것으로 생각이 되었던듯 진원성을 잠시 겨눠 보았다. 이런 경우에 자기가 정말 하수라 생각한다면 - 잘 배우겠습니다 - 같은 말이 아니라, - 아직 대련할 실력이 못되니 사양하겠습니다 - 하고 겸양의 말을 하는 것이 예의상 옳은 것이었지만, 진원성은 이렇게 사양하는 관례(慣例)를 배울 기회가 없었기에 몰랐던 것이다.


회의는 각 행별로 반기에 올린 사업성과와 어떤 애로사항이 없었나 또는 낙양성 내외의 다른 조직과 마찰은 없었나 하는 것들이 순차적으로 이야기 되었으며, 진원성은 이것으로 낙양단의 여러 사정을 상당 부분 알아들을 수가 있었다. 낙양단은 일년에 돈이 되는 일이면 무슨 일이라도 하였고, 전체적으로 2천에서 3천 량 정도의 수입이 있으면 유지가 되는 그런 조직이었으며, 동서남북 그리고 조행이 각 4백 량씩만 벌아들이면 일 년의 밥벌이를 다하게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서두에 조행수가 먹고 놀아도 된다는 말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회의가 마무리 된 후에 인근의 반점에서 술과 요리들이 배달이 되어져오고, 모두들 환담(歡談)과 소성(笑聲) 속에서 만찬을 즐기는 것을 보고, 진원성은 조행수에게만 물러간다고 살그머니 말한 후에 자리를 나섰다. 생식을 하는 진원성과 이 자리에 나온 음식과는 거리가 있었던 것은 물론이지만 그것보다는 낙양단이라는 조직에서 이루어지는 행태들과 이들이 먹는 요리들과의 괴리감, 그리고 진원성 자신의 낙양단 입단식에서의 일들이 가슴 속을 오가며 왠지 양두구육(羊頭狗肉)을 보는 듯한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멀쩡한 아이를 병신 거지를 만들어서, 그를 시켜서 구걸로 벌어들인 은자를 아홉 명이 먹어치우는 데에 무려 은자 한 량 이상을 들이는 것을 보고 무엇인가 격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점소이 생활을 오래한 진원성은 이렇게 반점에서 술과 요리를 배달하여 상을 배설하고 먹어치우는 비용을 거의 정확하게 계산해 낼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진원성은 아무런 내색도 없이 먹고 마시는 그 자리를 물러나왔다. 입단식에서 홍무제의 영정에 절하고, 명나라에 충성하고, 명나라 만성들을 아끼고, 그 다음은 낙양단에 충성을 하라는 것인데, 낙양단에서 명나라 만성들을 해치는 일을 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런 부조화를 아직 제대로 납득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런 마음 속을 누구에게 들켜서는 안되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곰곰 생각해보리라 하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비룡방주를 만나서 어떤 결과를 내기까지는 몸을 담을 곳이 필요했으며, 그 때까지는 좀 불편해도 참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진원성은 시일이 흐름에 따라 무난하게 낙양단의 생활에 적응해갔다. 새벽에 일어나 두 시진 수련을 하고, 오전에는 일이 있으면 일을 하고, 별일 없는 오후에는 우가촌으로 행보(行步)를 내어, 동 네째를 살폈다. 진원성이 매번 반 시진씩 공을 들여 기 운용을 해준 결과, 동 네째의 병세는 7 월 말 서늘한 바람이 들어오자 조금 씩 차도를 보였으며, 일어나 앉을 수가 있었다. 이것은 진원성이 의식적으로 자기의 기를 이용해서 병을 치료하려 노력했던 첫 번째의 치료 경험이었다. 아린총관의 경우에는 정신을 잃었을 정도였으니 두말할 필요도 없었고, 초무량을 치료할 적에도 어떤 절박한 상태에서 우격다짐의 마음으로 덤볐을 뿐이었다. 하지만 동 네째의 경우에는 진원성이 어떤 기의 흐름을 느끼면서 기를 조금씩 움직여서 상대의 맥문을 쥐고 집어넣는 일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것으로 진원성은 자기가 혼천일기공으로 만들어진 기운을 이용하여 어떤 치료를 하는 방법을 터득한 첫걸음이 되었다. 하루에 많은 시간을 치료에 메달릴 수가 없었기에, 매일 반 시진 씩만 기운용을 하였던 덕분으로 매일 매일 조금 씩의 변화를 느끼게 되었으며, 이로써 미세한 기의 흐름을 느낄 수 있게 되었고, 결국 진원성은 동 네째의 아주 미약한 음기가 자기의 맥을 통해서 들어와 가슴 속을 지나서 아래로 내려와서 단전 부근에 가서 자리하는 그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리고서야 과거에 아린 총관, 초무량 회주의 일들도 제대로 이해가 되었다. 진원성에게 기의 실체를 처음으로 지각하는 좋은 공부가 되었던 것이다.


얼마 후 동 네째의 몸이 양기를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는듯 하자, 동 네째의 음기만을 잡아서 받아 자기에게 끌어오는 그런 운용을 하며, 환자를 지켜보며 스스로 공부를 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던 것이다. 양기는 폭포처럼 흐름이 빠르고, 음기는 서서히 솜이 물을 빨아들이듯 흐름이 더디지만, 그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루어야 온전한 기 운용이 되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어가는 중이었다. 그리고 기의 움직임에서 미세한 흐름을 살피면서 자기의 몸안을 살펴볼 시간도 갖게 되었다.


진원성은 기운이 몸을 상하로 한바퀴 도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이 때에 아랫배 깊은 곳에서 양기가 음기로 바뀌고, 그것이 항문을 지나 등 뒤쪽으로 돌아가서 척추를 타고 올라가서 뒷통수로 가며, 그것이 정수리를 지나서 다시 콧 속에서 음기가 양기로 전환되어 아래로 내려옴을 느꼈었던 것이다. 또 조용히 살피니 옥경의 뿌리가 있는 그 곳에는 양기를 음기로 바꾸어주는 그런 장치가 있음이 분명하고, 콧 속에는 음기를 양기로 바꾸어 주는 그런 장치가 있음이 분명하였다. 그리고 옥경의 뿌리가 있는 곳은 음기가 둥굴게 뭉쳐서 무엇인가를 둘러싸고 있는듯 하였으며, 양기의 얼마간은 그 곳을 피해가는듯, 겉으로 빙돌아서 진로를 잡아 나아가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공부를 하면 양기는 항상 음기보다 많아진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으며, 둥글게 뭉쳐진 그곳이 바로 무상도인에게 의해 막혀진, 아직 밝혀지지 않고 남겨진 마지막 두 자리일 것이라는 데에 생각이 미쳤다.


시일이 지날수록 동 네째의 얼굴에는 서서히 생기가 돌와왔다. 그리고 중추절이 다가오자 동 네째는 걸어서 이장에게 인사를 하러 갈 수 있게 되었으며, 한 두 달만 더 요양을 하면, 농사 일도 할 수 있을 것이 이제 확실해보였다. 진원성은 동 네째의 집에 가는 것을 그만 두었다. 더 이상 치료가 필요없다고 말하자, 은인이라고 부르며 무슨 일이든 해서 은혜를 갚겠다고 하는 동 네째에게, 진원성은 앞으로 자기를 아는 체도 하지말고 자기가 치료한 일을 절대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였으며, 이것을 지키지 못하면 앙화가 되어, 목숨지키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엄포를 주어 말문을 닫았다.


7 월 하순 부터 백마사 들어서는 산길, 문 앞에서 얼마간 떨어진 곳에 나이어린 다리병신 거지가 새로 자리를 잡고 구걸을 하기 시작하였다. 얼굴은 나름 또록한 것이 곱상이었지만, 병치레를 심하게 한듯 얼굴에는 누런 병색이 가득하였다. 사람들은 백마사 산문이 보이는 이곳 다음에는 더이상 거지가 없음을 알고, 주머니에 남은 동전을 모두 꺼내서 구걸통에 넣고는 산문을 향해 지나갔다.


진원성은 동네째의 아들 우창이가 동서남북 행 중 동행에서 관리하는 이곳에 나와 구걸을 하는 소식을 듣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진원성은 5 일이나 10 일 마다 한 번씩 백마사를 찾게 되었다. 그리고 지나는 길에 창이를 슬짝 훑어보고 몸이 어떤지 판단해보았다. 먹는 것을 얼마나 적게 주는지, 지나는 백마사 참배객(參拜客)들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갈 적에 아이들이 무엇을 먹고가면, 창이는 그것을 오랫동안 바라보곤 하는 것을 알수 있었다. 진원성은 그 다음부터는 영양분이 많은 닭튀김이라든가, 돼지고기 볶음 같은 것을 한 주먹씩 싸가지고 가서 먹여주었다.


우창이는 지나는 행객이 혹시 동정으로 던져주는 음식도 절대 먹지 못하도록 통제를 받고 있었던지라, 창이는 진원성이 오면 벌써 눈물을 글썽이면서 반가워하였다. 음식물을 기다렸던 것인가, 진원성을 기다렸던 것인가는 모르지만 진원성은 속으로만 생각하였다. - 너는 네 다리 하나 대신으로 너의 아버지 목숨을 살렸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네가 죽는다면 나는 또 큰 빚을 지게된다. 너는 여기서 얼마간만 고생하면 내가 일이 끝난 후에 제남으로 데려다가 키울 것이다. 그 때까지만 참고 기다려라. - 어쩌면 창이가 자기의 다리를 부러뜨린 사람이 누구인 것을 알고 있을 것 같았지만 그래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이것은 진원성이 누군지 아는 동행(東行)의 감시패들이 우창이에게 음식 주는 것을 못본 척 해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동행에서는 나중에 혹한기의 아주 추운 날씨에 창이를 구걸행각에서 빼주는 그런 일도 해주었으며, 진 부행수의 관심을 헛되지 않게 해주었다. 거지가 불을 쪼이며 구걸할 수는 없겠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그리고 겨울철이 한번 지나면 거지들 열 명 중에 한 명은 추위에 얼어죽거나, 병 들어서 또는 굶어서 죽는 것이 보통이었으므로 진원성이 살펴주는 일은 창이의 생명을 이어주는 데에 큰 도움이 되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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