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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alsry12
작품등록일 :
2020.05.19 17:49
최근연재일 :
2020.11.22 18:20
연재수 :
2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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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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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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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쪽

1장 속죄 7절 루트 오브 다크 나이트 (3/4)

DUMMY

콧코로와 사렌은 정신없이 달려 어느 집앞에 도착하였다.


"콧코로, 여기야 유우키가 있는 곳이?"


사렌은 왠지 모르게 익숙함이 느껴지는 바라보며 말하였다.


"네 사렌님 이 아메스님이 주신 톱니바퀴가 알려주신 곳은 여기입니다, 하지만....."


콧코로는 그렇게 말했지만 자신이 없는 것처럼 말을 흐렸고, 그 이유는 사렌도 공감하고 있었다.


그녀들이 도착한 집은 사람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패가였기 때문이다.


'아메스님이, 알려주신 곳이니 주인님이 이곳에 계신 건 틀림없을 겁니다. 하지만 어쩨서 주인님이 여기에.....'


콧코로는 천천히 문 앞으로 걸어가 조심스럽게 문고리를 돌렸다.


".....오야?"


"왜 그래 콧코로?"


"그게,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콧코로는 말하는 중에도 계속 문고리를 돌려 문을 열려 하였지만 손잡이는 덜컹거리는 소리만 내며 돌아가려 하지 않았다.


"뭐? 그럴수가,"


사렌은 그렇게 말하며 고리를 잡고 돌려보았지만 그녀 역시 문을 열 수는 없었다.


"어떻게 된 거지 어째서 문이 열리지 않는거야?"


사렌은 계속해서 문고리를 돌렸지만 돌아가지 않았고, 마치 누구의 들여보내지 않는 것 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그때 콧코로가 가지고 있던 톱니바퀴가 그녀의 머리에서 떨어져 문으로 날아가, 붙어버렸다.


그리고는 천천히 오른쪽으로 돌기 시작하였고, 10번째 톱니가 위를 향할 때쯤, 이번엔 왼쪽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 상황을 멍하니 지켜보던 두 사람은 지금 자신들의 눈앞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잠시 후 6번째 톱니가 위를 향했을 때 톱니바퀴의 위에 갑자기 글씨가 써저있는 네모난 창이 나타났고, 콧코로는 눈에 들어온 그 글자들을 읽기 시작했다.


".....유저 로그에 강제 접속..... 실행하시겠습니까?.... 예, 아니요. ..... 이게 무슨 뜻일까요? 사렌님"


"음~...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문을 열지 말지 선택하라는 것 같은데."


"그런 거라면 서두르죠."


콧코로는 말을 마치자마자 망설이 없이 예를 누르기 위해 손을 뻗었고, 사렌은 그녀의 어깨를 잡으며 그녀를 말렸다.


"잠깐 콧코로, 정말 괜찮을까? 이렇게 물어보는 것 보면 아마 위험한 방법일지도 몰라?"


"하지만 ....."


펑~~


갑자기 들려온 폭발음에 콧코로는 말을 멈췄지만, 그녀가 하고 싶었던 말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지금 적을 막고 있는 아메스나, 언제 정신이 부서질지 모르는 유우키나 시간이 없는 것 마찬가지였고, 그렇게 생각한 사렌은 망설이면서도 고개를 저으며 '예'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톱니바퀴가 푸른색 빛을 띠기 사작하던이 이네 두 사람이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빛나기 시작했다.


"뭐야 이거, 설마 아까처럼"


"윽~ 사렌님"


콧코로는 애타게 사렌은 불렀지만, 그녀의 외침이 무색하게 빛은 두 사람을 삼켜버렸고, 빛 때문에 두 사람은 앞을 볼 수 없었다.


잠시 후 두 사람은 빗소리와 함께 시야가 돌아왔고 두 사람은 어느샌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언덕에 서있었다.


"..... 여긴..... 어디지?"


"사렌님 괜찮으십니까? 여긴 대체"


사렌의 옆에 서있던 콧코로는 걱정스럽게 그녀를 살피며 물었다.


"응 난 괜찮아, .....아무래도 아까 빛에 휩사이면서 또 유우키의 기억 속에 들어온 모양이야"


사렌은 그렇게 말하며 시선을 돌려 무언가를 바라보았고, 콧코로도 그녀의 시선을 따라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는 만신창이가 된 채 멍하니 비를 맡으며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는 유우키가 서있었다.


"주.... 주인님"


유우키를 발견한 콧코로는 그를 부르며 그에게 달려가려 했지만 그녀의 어깨를 잡으며 그녀를 말렸다.


"소용없어, 아무래도 여기선 우리의 말을 그에게 안 들리는 모양이야."


그렇게 말한 사렌은 다시 그를 돌아보았다.


그는 여전히 하늘을 바라보며 부러진 자신을 검을 쥔체 서있었다.


그리고 그의 앞에는 하얀 게 불태운 것처럼 회색빛이 되어버린 두 명의 소녀가 무릎을 꾸른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저 두 사람은 페코린느씨와, ..... 유이 씨?"


"예, 하지만 왠지 두 분의 상태가 뭔가 이상한 것 같습니다."


그때 유우키는 누군가를 찾는 것처럼 고개를 돌렸고, 그가 두 사람이 있는 곳을 바라보자, 사렌과 콧코로의 머릿속에서는 갑자기 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콧코로?'


"이건.... 유우키의 목소리?"


"네, 하지만 이게 정말 주인님의 기억이 보이는 거라면 저희는 보이지 않을 텐데, 어떻게 이쪽에 있는 저를....?"


'아 지난번에 나를 지켜주다 죽었어지"


콧코로의 말을 끊고 머릿속에서 들려온 그의 말에, 두 사람은 그대로 얼어버렸다.


"제가..... 주인님을 지키다...."


"저 녀석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사렌은 소리치며 말했지만, 그는 대답하지 않고 시선을 돌려 조금 까칠한 고양이 소녀를 찾았다.


그리고 그녀는 조종당하던 황제와 함께 산화하였다는 떠올렸다.


그는 이번에 자신에게 검을 가르쳐준 검사를 찾았고, 떠올렸다.


그녀가 도와주기를 좋아하는 고양이 소녀와 함께 마물의 대군을 혼자 막겠다면서 해어졌다는 것을.....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앞에 있는 두 명의 소녀를 바라보았다.


그는 그녀들을 일으키기 위해 그녀들을 향해 떨리는 손을 뻗었다.


하지만 세상은 그것마저 허락하지 않는 것인지, 그의 손이 그녀들에게 닫기도 전에 그녀들은 모래성이 무너지는 것 조금씩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소년은 그것을 부정하기 위해 손을 뻗어 무너저 가는 그녀들을 붙잡으려 했지만, 소년의 손짓이 무색하게 그녀들은 점점 흗어져만 갔고, 결국 그 자리에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무릎을 꿀은 소년만이 홀로 남게 되었다.


그렇게 소년은 다시 한번 비가 오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또다시 피가 날 정도로 입술을 깨물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소년이 안고 있던 감점을 억누를 수 없었고 결국 그는 감정은 폭발하였다.


"우아아아아아아!#$#@%~~~"


그는 괴성이 섞긴 소리를 지르며 땅을 향해 주먹을 내리쳤다.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이런 결말을 위해서..... 나는....."


그의 손은 이미 자신의 피로 물들어 있었고, 그의 목소리는 눈물에 잠겨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유우키....."


"주인님....."


그의 모습을 보고 있던 사렌과 콧코로는 걱정스럽게 그의 이름을 불렀지만 그의 기억의 관전자였던 두 사람의 목소리는 그에게 들리지 않았다.


"어째서, ..... 어째서 ....."


눈물 때문에 목소리는 잘 나오지 않지만 그는 다시 입을 열었다.


"어째서 나를 감싼 거야?....., 어째서..... 다들 알고 있었으면서,..... 나 때문에 이렇게..... 됐으면서....., 내가 죽었어야 했는데..... 내가..... 나 때문에 모두....."


그는 힘겹게 참아왔던,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고, 그의 마음은 그를 보고 있던 그녀들에게 전달되었다.


'유우키,..... 그렇구나, 그는 계속 괴로웠던 거야, 자신을 구하기 위해 들어온 사람들이, 이곳에서 무슨 일이 생긴다면 그건 전부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한 거야 저녀석'


"그것은 아닙니다. 주인님"


"콧코로 잠깐"


콧코로는 사렌이 말릴세도 없이 괴로워하는 유우키에게 달려가려 했지만, 그는 갑자기 몸을 천천히 일으키고, 자신의 무러진 검의 날부분들 자신의 목으로 가져갔다.


"이대로,..... 이대로 끝내지 않을 거야,..... 절대로"


그는 그렇게 말하며 손에 힘을 주었고, 칼날이 파고든 목에서는 피가 배어 나오기 시작했다.


"주인님!!"


"....."


사렌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돌렸고, 콧코로는 울면서 그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칼날은 주인의 목을 파고들어고, 그 순간 사렌과 콧코로가 보고 있던 세계는 태양이 사라진 것처럼 어두워 졌고, 다음순간 그녀들은 아까까지 있던 곳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장소에 서있었다.


사렌은 순식간에 바뀐 풍경에 어리둥절하였지만, 충격을 받아 주저앉은 콧코로를 먼저 살펴주었다.


"콧코로 괜찮아"


"... 저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주인님이 느끼신 고통을 생각하면....."


콧코로는 그렇게 말하긴 했지만, 그녀가 괴로워하고 있는다는 것은 아이들을 돌봐준 사렌은 바로 알 수 있었다.


"허어어~~"


"너 괜찮아"


그때 갑자기 들려온 소리에 사렌은 뒤를 돌아보았고, 그곳에는 악몽에서 깨어난 것처럼 숨을 몰아쉬고 있는 유우키와 허브를 든체 그런 그를 걱정하고 있는 아메스가 있었다.


"콜록, 콜록, 허, 허, 허, 아메, ... 스."


"응, 갑자기 너의 상태가 이상해지는 걸 보고 이쪽으로 불러들였어, 무슨 일이 있던 거야?"


아메스는 당황한 얼굴로 물었고, 그는 잠시 숨을 고르고 지진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아메스, 오늘이..... 네가 사렌과 내게 저쪽의 기억을 보여준 날이야?"


"뭐?, 그건 무슨..."


"오늘이 내가 사렌과 야키소바 빵을 먹은 그날이냐고?"


유우키는 쏘아부치듣 말했고 아메스는 당황해 하며 대답해주었다.


"어..... 그런대? ,"


"그래....."


그는 대답을 하던 이 침대에서 일어나 정원 중앙에 있는 거대한 꽃봉우리로 향했다.


"너 갑자기 뭘 하려고, 잠깐 유우키"


아메스의 부름에도 그는 마무 말도 하지 않았고, 꽃봉우리에 도착한 그는 조심스럽게 봉우리에 손을 얹었다.


그러더니 그의 앞에는 타자기의 자판 같은 패널이 나타났고, 그는 자연스럽게 그것을 두리기 시작했다.


"잠깐, 그건 관리자 권한이잖아, 너 어떻게 그걸"


아메스는 놀라면서 물었지만, 유우키는 눈을 슬쩍 돌려 그녀를 바라보기만 하고, 아무 말없이 자신의 손에 집중하였다.


"뭐라고 대답 좀 해봐 유우키, 너의 뇌파가 이상해서 이쪽으로 불렀는데, 갑자기 날짜를 물어보질 않나, 나도 모르던 관리자 권한을 쓰질 않나, 도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거야 너"


아메스는 소리치며 자신의 답답함은 호소했고, 그는 그제야 입을 열었다.


"보는게 더 빨라"


그는 그렇게 말하며 Enter라고 쓰여있는 버튼을 눌렀고, 그러자 아메스와 그의 주변에는 수많은 거품들이 떠올랐고, 그 창들에 비친 모습들은 그가 싸우고 있는 모습들이 피치고 있었다.


"..... 이건"


"전부 내 기억들이야, 정확히는 세계가 리부트 할 때마다 싸여온, 이전의 내 기억들이지"


아메스는 망연 자신한 표정을 지으며 거품들을 바라보았고, 그는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다시 입을 열었다.


"내가 오늘이 무슨 날인 지 물어본 건 내가 죽어서 세계가 리부트 되면, 내 기억은 항상 사렌과 야키소바 빵을 먹고, 내가 사렌을 소꿉친구라는 걸 기억해 내던 날로 이전되었기 때문이야"


"뭐, 그게 무슨 소리야?"


"이유는 나도 잘 몰라 하지만, 아키라의 추측으로는 그날 내가 먹은 야키소바 빵에 녀석이 무슨 프로그램을 심은것 같다고 했어"


"그럴 수가, 그럼 네가 쓰고 있는 관리자 원한도....."


"어, 세븐 크라운즈같은 능력은 없지만, 여기서 유저의 로그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아키라가 나에게 빌려준 거야"


그리고 그는 그동안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아메스에게 들려주었다.


5번째 루프 때 아키라가 유우키의 비밀 알았던 일, 11번째 루프 때 패동 황제를 죽인 일, 19번째 루프 때 자신과 세계의 진실은 알았던 일, 그리고 그 이야기의 사이에는 그가 경험한 죽음이 있었다.


익사, 독살, 심지어는 자살까지....., 그리고 그는 그 모든 죽음을 지나 24번째에 동료들과 함께 그는 엔딩의 앞에 섰다. 하지만.....


"나는 마지막에 한 가지 실수를 했어"


"실수라고?"


"내가 죽을 때마다 기억이 이전된다는 걸 그 애들이 알아버린 거야"


"알아버렸다고?"


"어, 그랬더니 그 애들 나를 죽게 하지 않겠다고, 날 보호하기 시작했어,..... 처음에는 캬루, 그다음 콧코로, 그렇게 한 명씩, 한 명씩 나를 지켜주기 위해 자신의 희생했고, 그 루프의 마지막 순간 ..... 서있는 사람은 나 혼자뿐이었어"


그 말은 들은 사렌은 이곳에 오기 전 그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그런 그때 녀석이 했던 알고 있었다고 한 말은, 이걸 의미했던 건가?'


사렌이 머릿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유우키는 자신의 이야기를 계속하였고, 얘기를 들은 아메스는 에 써 침착함을 유지하며 그에게 질문하였다.


"음 대략적인 사정은 알았어, 그럼 우선 그 기억부터 따로 보관을....."


"아니, 이 기억은 그대로 가지고 돌아가야 해"


"뭐?"


아메스는 망연자실한 눈으로 유우키를 쳐다보았고, 그는 그녀의 눈을 피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말하였다.


"이 기억들은 내가 쓸 수 있는 유일한 무기야, 그러니까 이 경험으로 알아낸 정보를 이용하면....."


"적당히 해!"


아메스는 소리치며 말했다.


"너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거야? 죽었던 기억이라고, 그런 기억을 가진체 멀쩡히 살아갈 리가 없잖아"


그말에 그는 잠시 침묵하던이 다시 입을 열었다.


"난 어차피 네가 만든 유우키의 카피야, 인간이 아니니까 괜찮아"


"인간이잖아..... 기쁠 때 웃고, 슬플 때 울고, 지금을 살아가는 인간이라고"


아메스는 그러면서 아까 유우키가 사용한 것과 다른 패널을 손에 띠웠다.


"아메스?"


"됐어, 지금 바로 네가 얻은 기억들을 복사할 거야, 그리고...."


"피오"


유우키는 아메스의 예전 이름을 부르면서 그녀를 말리려 했지만 그녀는 듣지 않고, 계속 패널을 두드렸다.


"피오, 멈춰"


"싫어"


그의 계속되는 말류에도 그녀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며 그를 피했고, 그는 결국 그녀를 강제로 자신의 향해 돌아보게 하고 소리쳤다.


"나 때문에 만들어지고, 우리들 때문에 가친 사람들이야,..... 우리들에겐 그들을 돌려보낼 책임이 있어"


그의 호통에 아메스는 그제서야 손을 멈춰고, 그녀의 얼굴은 점점 울 것 같은 얼굴로 변해 같다.


"..... 너무해 ..... 그렇게 말해버리면, ..... "


아메스는 거기까지 말하고는 주저 안자 버렸고, 그대로 눈물을 흘리며 울기 시작했다.


유우키는 그녀를 위로해 주려는 것처럼 손을 뻗으려 했지만, 다시 입술을 깨물며 이네 손을 거두어 드렸다.


그리고 그의 행동을 바라보고 있던 사렌과 콧코로는 지금의 그의 행동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이윽고 그는 미안해라는 말을 남겨버리고 그곳을 떠났고, 그와 동시에 사렌과 콧코로의 시야도 바뀌기 시작했다.


다음 그녀들이 본 장면은 엘프인 언니가 비스트인 동생에게 책을 선물을 주는 관경이었고, 그는 그 책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막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자메들이 문제를 실수 없이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다음엔 미식전이 경품 이벤트에 참가하는 모습이 보였고, 그는 그 해안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그녀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25번이나 쓴 공략법대로 실수 없이 위험을 제거하였다.


다음엔 새하얀 눈이 내리던 날 민트색의 창환사가 성문을 빠져나가는 것을 지켜보는 그의 모습이 보였고, 그는 그녀가 찾고 있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 알았지만, 그것을 경고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실수 없이, 적절한 타이밍에 기억의 대정령을 몰아 부처 다시 봉인하였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그는 자신 안의 무언가에 금이 가는 것을 느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어째서인지 다시 그 비내리는 언덕에 서있었다.


"여긴?"


그는 조용히 중얼거리며 주위를 둘러봤고, 자신의 앞에 그때와 똑같은 모습을 한 유이와 페코린느를 발견하였다.


그는 침을 삼키며 그녀들에게 떨리는 손을 뻗었다.


"어째서인가요?"


낮은 어조의 페코린느의 목소리에 그는 손을 멈춰고, 이어서 유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째서 말해주지 않은 거야? 기사군?"


그녀들의 목소리에 유우키의 손은 아까보다 더 격열하게 떨려왔고, 그가 손을 빼려 하자, 유이와 페코린느의 손이 그를 붙잡았다.


".....!!!"


"어째서 이렇게 될 거라는 것 말해주 않았나요?"


"어째서 좀 더 노력하지 않은 거야, 기사군?"


"아.... 아니야"


그는 가쁘게 숨의 쉬며 그녀들의 말의 부정하며 뒷걸음질 치려 했고, 그녀들의 손이 부서지는 것과 같은 그는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유우키는 다시 일어나려 손으로 땅을 짚었지만, 그가 손을 집자마자 누군가 그의 손을 잡았다.


"어째서 알려주지 않은 건가요?"


그가 그 말이 들린 곳으로 떨리던 눈을 돌리자 그곳에는 피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손을 붙잡은 비스트 소녀가 있었다.


"시,..... 오리!!!"


"그 책이 위험 하다는 걸 미리 알아았다며 언니도 죽지 않았고, 저도 병이 악화되지 않았을 덴데"


"나.... 나는"


"위선자"


그 말은 유우키의 뒤에서 들려왔고, 그는 떨면서 고개를 돌렸다.


"캬....루....."


"겨우, 겨우 내가 있을 곳을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네가 다 망가트려 버렸네, 코로스케도, 페코린느도, 페하도....."


"아니야....."


그는 부정하려 했지만 그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질 뿐이었고, 그의 주변은 점점 그에게 원망을 토해내는 말들로 가들 채워져 갔다.


"어째서,..... 너 때문이야,..... 너만 없었으면, ...... 위선자, .....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


그 말은 점점 싸이고 싸여 그를 진흙처럼 변해 그를 덮어고, 그는 그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쳤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진흙은 그를 완전히 덥어버렸고, 그 순간 그는 땀범벅이가 된 체 구호원의 침대에서 눈을 떴다.


"헛..... 헛..... 헛..... 욱"


숨을 헐떡이며 몸을 일으킨 그는 구역질을 느껴, 입을 트러 막았다.


그는 서둘러 화장실로 향했고, 그는 화장실에 들어서자마자 그동안 억눌러왔던 모든 것을 토해냈다.


잠시 후 그는 마물과 싸우고 난 후 보다 더 지진 얼굴을 한 체 세면대를 붙잡고 간신히 몸을 일으켰다.


"헛....., 헛....., 헛....."


그곳에는 그가 틀어 노은 물소리와 그의 지친 숨소리만 울리고 있었지만, 그의 귀에는 갑자기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째서 좀 더 노력하지 않은 거야, 기사군?"


그 목소리에 그는 고개를 들어 거울을 보았고 그곳에는 꿈에서 본 유이가 그를 보고 있었다"


"!@#$%$!"


그는 비명을 지르며 넘어졌고, 또다시 구역질을 느껴고, 그는 또 한 번 모든걸 뱉어내며 눈물을 보였다.


"..... 죄송해요, ..... 죄송해요, ..... 죄송해요, ....."


그렇게 그는 아무도 받아주지 않는 사과를 계속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무언가 큰 소리와 함께 사렌과 콧코로가 보고 있던 관경의 변했고, 그녀들은 그곳으로 눈을 돌렸다.


그녀들이 본 곳에는 문이 열린 것과 동시에 누군가가 계단을 굴러떨어지고 있었다.


"여긴?"


"왜 그러싶니까? 사렌님"


"여긴, 내가 잡혀있던 지하실 그럼....."


사렌은 계단에서 떨어진 사람들에게로 눈을 돌렸고 그곳에는 그녀의 예상대로 어떤 남성과 유우키가 쓰러져 있었다.


"윽~"


그는 머리를 짚으며 일어났고, 떨어질 때의 충격인지 그의 머리에선 피가 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머리에서 흐르는 피보다, 자신과 함께 떨어진 사람의 먼저 살폈다.


그리고 유우키는 이상한 각도로 꺾여있는 남자를 발견하였다.


".....!"


그는 눈에 보인 현실을 부정하기 위해 손가락으로 그의 맥박을 확인했지만, 쓰러진 남자에게선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어이....."


유우키는 이번엔 그의 어깨를 잡고 흔들었다.


하지만 쓰러진 남자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한 번도 이런 일은 없었다.


사렌이 납치당하고, 콜롬보스라는 조직이 이번 일을 꾸몄고, 트와일라잇 캐러벤이 자신들을 도와 사렌을 구해줄 것이라는 것은 10번이나 경험했기에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10번 중 단 한 번도, 자신이 사람을 죽인 적은 없었다.


'어떻게 해야 하지', '또다시 해야 하나', '왜 이렇게 된거지', '내가 죽였어'..... 이런 생각들을 그의 머리를 흔들며 그를 혼란스럽게 했다.


"나..... 젠장"


그는 벽에 주먹을 휘둘렀고, 그의 혼란스러움이 만들어 낸 것인지 그의 귀엔 그날에 들렸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결국 저질렀구나 기사군"


그는 목소리가 향한곳으로 고개를 돌렸고, 그곳에는 검은 드레스를 입은 유이가 서있었다.


"봐, 이게 네가 노력을 하지 않아 생긴 결과야"


"내가....."


"그래, 그리고 지금 여기 있는 사렌도, ....."


유이 말에 유우키는 그녀를 바라보았고, 유이는 옆으로 한발 물러났다.


그리고 유우키는 사슬에 묻긴 채 겁에 질려 자신을 보고 있던 사렌과 눈이 마주쳤다.


"사렌?....."


그는 그녀를 보자마자, 그녀에게 손을 뻗었다.


"히이익....."


그리고 겁에 질린 소녀는 무서워하며 그의 손을 피했고, 그는 또다시 자신 안의 무언가가 깨지는 것을 느꼈다.


"아~, 불쌍한 기사군, 너는 그녀를 구하려고 이런 짓까지 했는데, 실수한번 했다고 그녀는 너를 무서워하고 있네"


유이는 어느샌가 유우키의 옆에 서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자세를 낮춰 그의 귀에 속삭여다.


"근대 말이야 기사군, 그거 알아 너는 몇 번이나 그녀들을 저런 표정으로 만들었다는 것"


그녀의 말이 끝나는 순간 그는 자신 안의 무언가가 서서히 무너져 내리는 것을 느꼈다.


"내가..... 사렌을..... 저렇게....."


"그래, 너는 오늘 사렌이 무슨 일을 당할지 알고 있었으면서도 말해주지 않았잖아"


그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너는 그 애들이 강해져야 한다는 이유로 그 아이들을 위협으로 내몰았잖아"


그는 속으로 조용히 긍정하였다.


"너는 옳은 일을 위해서 막을 수 있던 일을 막지 않았으니까?"


그는 결국 마음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힘없이 고개를 숙였다.


그런 그를 내려다보던 유이는 그의 뒤에서 그를 위로하든 그의 눈을 가리며 그를 감싸안아 주었다.


"아 불쌍한 기사군, 하지만 너는 포기하지 않겠지, 여기 있는 아이들은 너의 책임이니까"


유이의 속삭임에 그는 눈물을 흐렸고, 조용히, 힘겹게 입을 열었다.


"..... 내가 .....어떻게 .....해야"


그의 말을 듣는 순간 유이는 보는 사람이 기분 나빠질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해답을 주었다.


"간단해, 너 스스로 강해지면 되는 거야"


"내가....."


"그래, 그 아이들을 지켜줄 정도로 강해지고, 그 아이들을 해치려 하는 것 모조리 부셔버려"


"모조리....."


유우키의 질문에 유이는 기쁜것 처럼 한층 더 목소리를 높였다.


"그래 너의 소중한 것 빼앗으려 하는 모두 집발고, 너를 괴롭이는 모든 것을 하나도 남김없이 쓰러뜨려"


"....."


"네가 만들어버린 세상에서 너에게 상처를 주려는 사람들이야, 저쪽에서도 똑같이 누군가를 상처 입혔을 거야.


"....."


"상처를 주는 자를 용서하지 말고, 너를 막아서는 모든 것에 자비를 보이지 말고, 너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그들 짓밟아 버려 그리고 그 모든 것 이루었을때 ....."


유이는 갑자기 말음 멈추고 그를 노아 주며 살며시 뒤로 물러났다.


"나를 만나러 와줘"


그녀의 말이 끝나고, 유우키는 뒤를 돌아보았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그녀가 해주었던 말들은 그에게 남아있었다.


그는 자신의 손을 내려보았고, 어느샌가 떨림은 멈춰있었다.


그리고 시선을 돌려 사렌이 있는 곳을 바라보았고, 그녀는 여전히 그곳에서 떨고 있었다.


"..... 스스로 강해지면 되다 인가?"


그는 그렇게 중얼거렸고, 그 말이 끝나자 그의 눈빛은 차가운 시선으로 바뀌었다.


'그래 처음부터 잘못되었던 거야, 내가 하려는 일은..... 그 아이들을 지킨다고 했으면서, 확신도 없으면서, 그 아이들 싸움터로 내몰았었, 그리고 그 결과가..... 이거야'


그는 사렌을 바라보았고, 그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에게 다가갔다.


사렌은 그녀는 이성을 잃은 것처럼 겁을 먹은 체 그에게서 도망치려 했고, 유우키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에게 다가가 수갑을 풀어주고,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 그녀를 품에 안아주었다.


"!@#$!#@$!"


하지만 그녀는 비명을 질렀고, 그녀는 살기 위해 발버둥을 치는 것처럼 유우키의 등을 할퀴기 시작했다.


그 등에선 피가 나기 시작했지만, 그는 어째서인지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그렇게 한참 동안 그는 그녀의 공포를 받아주었고, 그녀는 제풀에 지쳐 그의 품에서 잠들어 버렸다.


유우키는 자신의 망토를 벗어 사렌에게 덥어주었고, 그대로 그녀를 안아올리며 다시 한번 그녀는 얼굴을 바라보았다.


가까이서 보니 그녀의 얼굴에도 작은 상처들이 보였고, 그는 그녀가 좀 더 편하게 있을 수 있게 해주었다.


'네 말이 맞아, 나는 그져 착한척하면서 자기만족을 하고 있었을 뿐이야'


자신의 소중한 친구들이 위험해 처하는 것 방관했던 방관자인 자신, 누군가 상처 입더라도 모른 척 고개를 돌렸던 겁쟁이인 자신, 무능했기에 그저 올바른 미래이라면 잘못을 방치했던 용기 없던 자신, 그런 자신을 생각들 그는 구역질이 났다.


'그래, 애초에 내가 잘못된었던 거야, 그러니 나는.....'


그는 지하실을 빠져나가기 위해 천천히 계단 쪽으로 걸어갔고, 계단을 한 칸, 한 칸 올라가면서 과거의 자신들을 차례차례 집 발아 가면 느끼진 못했지만 눈물을 흘렸다.


'위선자로서 너희들을 구하겠어'


----------------------------------------------------


그가 지하실은 나가는 순간, 사렌과 콧코로는 아까 들어온 집의 현관에 서있었다.


하지만 그녀들은 그런 것보다 아까까지 자신들이 본 그의 기억들에 보면서 받은 충격에서 해어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그녀들 사이엔 잠깐의 침묵이 흘렀고,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콧코로는 먼저 정신을 차리고 주면을 살폈다.


"사렌님, 괜찮으십니까?"


콧코로는 걱정스럽게 사렌은 불렀지만,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멍하니 서있었다.


그때 무언가 폭발하는 소리 하는 소리가 들렸왔고, 콧코로는 순간적으로 몸을 움츠렸다.


"무슨, 설마 아메스님이?"


콧코로는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사렌쪽으로 고개를 돌렸지만, 그녀는 어느샌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있었다.


"사렌님, 왜 그러십니까? 사렌님"


"콧, 코로..... 나 못하겠어"


사렌은 떨리는 눈과 함께 떨리는 못소리로 말하였다.


"사렌님?"


"나, 그 녀석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네?"


"나는 그 녀석이 하려는 일을 한번 부정하려 했어, 그런 내가 우린 위해서 그런 일들을 저질러온 그 녀석에게 뭐라고 해줘야 하는 거야?..... 모르겠어, ..... 모르겠어"


사렌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목소리로 말했고, 그녀의 말을 들은 콧코로는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고 있었다.


방금까지 그녀들이 본 것은 도저히, 평범한 사람이 경험할 수 없는 일들뿐이었다.


몇 번이나 죽음을 경험하고, 수많은 목숨을 짊어지고, 그는 여기까지 왔다.


그가 느낀 괴로움도, 아픔도 본인이 아닌 이상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런 그에게 과연 누가, 그에게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에게 있어 그가 해온 일들은 정말 잘못된 것인가?


콧코로 또한 그것을 잘 이해하고 있었고, 그를 설득하러 온 사렌이 느끼는 부담감을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었다.


하지만 콧코로는 그것을 알고 있음에도 사렌에게 자신의 감상을 솔직하게 전하기로 하였다.


"사렌님 저도 솔직히 주인님에게 어떤 말을 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콧코로의 예상치 못한 말에 사렌은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솔직히, 처음에는 저도 주인님이 괴로워하시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지만, 주인님은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


"그리고 그곳에 계셨던 주인님은 제가 기억하고 있던 '누군가를 위해 열심히 하고 계신 주인님' 이었으니까요."


"누군가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는....."


"네, 비록 이번엔 방법이 잘못되었을지 모르지만, 주인님은 저희를 구하기 노력하셨습니다, 저는 그런 주인님의 옆에 있고 싶습니다."


"그 녀석의..... 옆에"


그 말을 듣는 순간, 사렌의 머릿속에선 말 한마디가 스처지나 갔다.


'나도 그 녀석과 같이 있고 싶어'


사렌은 그제서야 자신이 여기까지 온 이유를 떠올렸다.


간단하면서도, 단순한 것이었다.


그녀는 그저 그와 같이 있고 싶었기에, 소중한 가족과 함깨하고 심었기에 이곳에 온 것이었다.


그리고 이곳에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족이 있다.


그가 있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상처 입은 그가 있다.


사렌은 더 이상 망설이지 않겠다는 얼굴을 하고 몸을 일으켰다.


"사렌님?"


"고마워 콧코로, 나 그 녀석에게 뭐라고 해야 할지 알 것 같아."


사렌님의 말에 콧코로는 안심한 듣 미소를 지었고, 사렌의 입에도 이전의 당당한 미소가 지어졌다.


"가자, 그가 기다리고 있어"


"네, 사렌님"


그렇게 말한 두 사람은 우선 2층으로 향했다.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 두 사람은 직감적으로 그가 2층의 가장 안쪽방에 있다고 생각이 들었고, 그곳에는 엉망으로 어질러진 방에서 수많은 거품들에 둘러싸여 혼자 중얼거리는 유우키가 있다.


"어디서 잘못된 거지,..... 시계탑, ..... 아니야, 여기도 아니야, ..... 그럼 여기....."


그는 무언가를 찾는 것처럼, 수많은 거품들을 빠르게 홅보며 중얼거렸고, 콧코로는 그런 그에게 조심스레 말을 걸었다.


"주..... 인님?"


하지만 그는 대답하지 않고 계속해서 중얼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아니야,..... 이것도 아니야..... 젠장"


콧코로는 숨을 삼키며 다시 한번 그를 부르려 했지만, 그전에 사렌은 그에게 걸어갔고, 허공을 휘젓더 그의 손을 붙잡았다.


"아무것도, 잘못되지 않았어"


유우키는 갑자기 붙잡힌 손에 놀라면 사렌쪽을 바라보았다.


".....!, 사렌? 네가 어떻게..... 아메스인가?"


"응, ..... 너를 만나러 왔어"


유우키는 무언가에 맏은것 처럼 멍한이 그녀를 바라보다, 이네 눈을 감으며 고개를 돌렸다.


"돌아가, 여기 오래 있으면....."


"알고 있어, 네가 25번을 죽고 여기까지 온걸, 24번째에 너만 살아남았던걸"


유우키는 화들짝 놀라며 다시 사렌을 바라보았고, 그녀는 화난 것 같은 표정으로 그를 보고 있었다.


".....무서웠던 거지?, 또 너 혼자 남겨질까 봐, 혹시라도 실수해서 우리들이 다칠까 봐, 그것 때문에 우리들에게 미움받을까 봐?"


"....."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체 그녀의 눈을 피했고, 사렌은 그것이 긍정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기, 아까 이번 일에서 뭐가 잘못됐는지 찾고 있었지?"


사렌은 양손으로 그의 손을 잡고 기도하듣 그의 손에 머리를 숙였다.


"잘못되지 않았어, 단지 부족했을 뿐이야 너를 도와줄 사람이....."


사렌은 말에 유우키의 손은 움질하였다.


"미안해, 지금까지 알아주질 못해서, 혼자 짊어지게 둬서"


사렌의 부드러운 말들에 유우키는 괴로운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만해,..... 나에게 그런 말을 들을 자격이 없어"


"알아, 책임을 느끼고 있는 거, 하지만 더 이상 참을 필요 없어"


"내가 없었으면....."


"나는 빵을 떨어 트린 날 계속 울고 있었겠지"


"나는 잘못된 일을 ....."


"옮바른게 바꾸기 위해 노력했지"


"..... 나는 수많은 사람들을....."


"우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


"..... 나는..... 나는....."


"언제나 누군가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잖아"


".....!!"


유우키는 더 이상 말할 수가 없었다.


더 이상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가 아니었다.


지금 그의 눈앞에 있는 소녀는 그가 어떤 말 자신을 부정해도, 자신을 긍정해 줄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말없이 그녀가 잡은 손을 내려다보았고, 그 손은 요 며칠 사이에 느낀 적 없던 따뜻함이 느껴졌다.


"있지, 나는 말이야 너의 그런 점이 좋아, 아무리 힘들더라도 너의 옆에 있고 싶어, 그러니까 너의 옆에 계속 있게 해줄래, 이제 더 이상 내 앞에선 참지 않아도 되니까


유우키는 어떻게 대답할지 망설였고, 그것을 보고 있던 콧코로는 그를 향해 조용히 입을 열었다.


"주인님"


방금 들린 말에 유우키는 고개를 돌렸고, 그곳에는 자신이 두고 온 가이드 소녀가 있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인님이 그런 분이 셨기에 저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페코린느님이나, 캬루님, 유이님을 만날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콧코로...."


"그러니, 저도 어떤 일이 있더라도, 다시 한번 주인님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녀의 말에 유우키는 강한 바람이 자신을 스쳐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게 이 아이들의..... 그런대 나는, ..... 정말 내가 옆에 있어도 되는 것까?'


유우키는 망설이며 다시한번 사렌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여전히 두 손으로 자신을 꼭 잡고 있었고, 자신 또한 그 손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을 놓고 싶지 않았다.


그때 그는 자신의 볼에 무언가 흐르는 것을 느꼈고, 그것이 눈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 아..... 그랬던 건가, 나는 잃고 있었을 뿐이구나'


그렇게 생각한 유우키는 고개를 숙인 사렌의 머리에 자신의 이마를 맞대었다.


"유우키?"


"사렌, 나는 네가 생각하는 영웅 같은 사람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내 옆에서 나를 믿어줄 거야?"


작가의말

벼락지기 너무 힘들다. ㅠㅠ

하지만 원신이 너무 재미있는것 ㅜㅜ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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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장 속죄 에필로그 20.11.22 9 0 15쪽
20 1장 속죄 7절 루트 오브 다크 나이트 (4/4) 20.11.08 8 0 36쪽
» 1장 속죄 7절 루트 오브 다크 나이트 (3/4) 20.10.25 13 0 34쪽
18 1장 속죄 7절 루트 오브 다크 나이트 (2/4) 20.10.10 14 0 32쪽
17 1장 속죄 7절 루트 오브 다크 나이트 (1/4) 20.09.26 12 0 20쪽
16 1장 속죄 6절 교차하는 시선, 교차하는 화살 (5/5) 20.09.12 13 0 13쪽
15 1장 속죄 6절 교차하는 시선, 교차하는 화살 (4/5) 20.09.05 13 0 16쪽
14 1장 속죄 6절 교차하는 시선, 교차하는 화살 (3/5) 20.08.29 18 0 15쪽
13 1장 속죄 6절 교차하는 시선, 교차하는 화살 (2/5) 20.08.15 12 0 25쪽
12 1장 속죄 6절 교차하는 시선, 교차하는 화살 (1/5) 20.08.08 11 0 18쪽
11 1장 속죄 5절 기억속의 그의 모습 5/5 20.08.01 11 0 15쪽
10 1장 속죄 5절 기억속의 그의 모습 4/5 20.07.25 15 0 19쪽
9 1장 속죄 5절 기억속의 그의 모습 3/5 +2 20.07.18 17 1 25쪽
8 1장 속죄 5절 기억속의 그의 모습 2/5 20.07.08 15 1 15쪽
7 1장 속죄 5절 기억속의 그의 모습 1/5 20.07.03 14 1 20쪽
6 1장 속죄 4 절 기사 속죄의 여행 2/2 +2 20.06.27 16 1 15쪽
5 1장 속죄 4 절 기사 속죄의 여행 1/2 +2 20.06.20 18 1 11쪽
4 1장 속죄 3 절 변해버린 기사(프린세스 나이트) 2/2 20.06.13 19 1 6쪽
3 1장 속죄 3 절 변해버린 기사(프린세스 나이트) 1/2 20.06.06 26 2 10쪽
2 1장 속죄 2절 위기의 사렌 +1 20.05.30 73 4 16쪽
1 1장 속죄 1절 작은 행복 +3 20.05.23 102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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