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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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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alsry12
작품등록일 :
2020.05.19 17:49
최근연재일 :
2020.11.22 18:20
연재수 :
21 회
조회수 :
435
추천수 :
15
글자수 :
176,741

작성
20.06.0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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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1장 속죄 3 절 변해버린 기사(프린세스 나이트) 1/2

DUMMY

3 절 변해버린 기사(프린세스 나이트)


쨍그랑


“으~”

시끄러운 소리에 쿠르미는 눈을 떴다.

“응~, 무슨 소리지?”

아직 잠이 덜 깬 목소리로 말하면 쿠르미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자신의 옆에는 언제나처럼 아야네가 자신의 가족이 푸우키치를 끌어않고 자고 있었고, 그 외에도 구호원의 다른 아이들도 아직 꿈나라에서 돌아오지 않은것 처럼 보였다.

와장창

“힝~~뭐··· 뭐야”

무언가 부서지면서 바닥에 떨어졌고 그 소리에 쿠르미는 깜짝 놀라며 문쪽을 바라보았다. 소리는 문 너머에서 들려왔고 자세히 들어보니 처음 들어보는 남자들의 목소리도 들렸다.

“크~ 이 자식이 음”

이후 쿵 하는 소리는 소리가 나면서 그 남자의 목소리는 침묵하였다.

‘뭐··· 뭐야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쿠르미는 그저 조용히 숨을 죽이고 뒤로 물러났다. 그렇게 뒤걸음질 치던 쿠르미의 발에는 무언가 걸려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고, 그곳에는 아야네의 푸우키치가 있었다.

“어이 쿠르미짱, 진정해”

“힝~~”

갑작스럽게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쿠르미는 소리를 지를뻔했지만 자신을 손으로 입을 막아 간신히 그것을 막았다.

“미안, 쿠르미 하지만 긴급상황인 것 같아서”

“어··· 그러니까 푸우키치인것야?”

“응 놀라게 해서 미안”

쿠르미의 질문에 푸우키는 간단하게 긍정하고 말을 이었다.

“침착하게 들어죠. 저 녀석들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다른 누군가와 싸우고 있는 모양이야. 아무튼 지금은 조용히 있으면 아무 일 없을것 같으니까 안심해”

“하··· 하지만”

콰지직~~~ 쾅

쿠르미가 말을 다하기도 전에 다시한번 큰소리가 들렸고, 쿠르미는 깜짝놀라 머리를 감싸며 엎드렸다.

“쿠르미 진정해”

푸우키치는 한번더 쿠르미를 진정시켰고, 고개를 들러 올린 쿠르미는 방밖이 조용해 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쿠르미는 조용히 문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지금 사렌은 일을 나갔고, 스즈메는 어디있는지 알 수 없었다. 다른 아이들은 모두 자고 있고, 당장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이었다. 그렇게 생각한 쿠르미는 조용히 방구석에 있는 자신의 망치로 다가가 망치를 들어 올렸다.

“어··· 어이, 쿠르미 어쩌려고, 설마···, 그만둬 위험해?”

“괜··· 괜찮아, 무섭지만 지금 사렌디아 구호원을 지킬 수 있는 건 나뿐이니까.”

그렇게 말하고 쿠르미는 조심스럽게 방문을 열어 우선 밖의 상황을 확인하였다. 가장 먼저 눈에 보인 것은 복도 끝에서 기절한 것처럼 축늘어진 성인 남자가 있었다. 쿠르미는 그 남자가 기절한 것을 확인하고는 자신이 나갈 만큼만 문을 열어 방을 빠져나왔다.

그렇게 복도에 서있는 쿠르미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남자가 쓰러져있던 반대쪽 복도에는 창문이 깨져있었다. 안쪽으로 파편들을 떨어져 있는 걸 보고, 그녀는 전에 이런 본 책을 떠올렸다. 이런 경우 밖에서 안쪽으로 침입한 흔적이라고, 본 적이 있다. 쿠르미는 자신의 탐정이 된것 같아 조금 기분이 들떴지만 이네 기분을 진정시키고, 다시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이네 2층 계단의 난간이 부서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쿠르미는 조심스럽게 그 난간 쪽으로 다가가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그곳에는 또 한 명의 남자가 부서진 난간의 잔해와 함께 떨어져 있었다. 그때였다.


무언가 쓰러지는 소리가 1층에서 들려왔다. 쿠르미는 깜짝 놀랐지만 이다음 들려온 소리가 쿠르미를 진정시켰다.

“아!!!··· 으윽”

“이 목소리, 유우키 오빠”

그 비명소리에 쿠르미는 서둘러서 1층으로 내려갔고, 소리가 난 주방쪽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쿠르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쓰러진 주방문 위에서 유우키가 쓰러져 있었고, 어떤 남자에게 어깨를 찔려있었다. 그 남자는 유우키에게 찌른 단검을 뽑으려 하고 있었지만, 유우키가 그의 팔을 잡고 있었기에 쉽게 뽑을 수 없던 상황이었다. 그 관경을 보고 있던 쿠르미의 머리속에는 한가지 생각이 스져 지나갔고, 그녀는 그것을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오··· 오빠에게서 떨어져”

그렇게 말하면서 쿠르미는 자신의 망치로 그 남자를 날려버렸다. 그는 옆으로 구르고 유우키는 그때를 틈타 그 남자위에 올라땄다. 그리고는 인정사정없이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주먹에 맡은 남자의 얼굴은 몇 번이나 바닥에 부딪쳐 튕겼고, 유우키는 그런 그의 얼굴에 계속해서 주먹을 났렸다. 그렇게 주먹을 날리던 유우키는 자신의 옆에 어질러져 있던 망가진 냄비를 집어 들었고, 그 냄비로 다시 남자의 얼굴을 치기 시작했다. 남자는 방어자세도 취하지 못할 정도로 축 늘어졌다. 이에 유우키는 냄비를 높이 들어 올려 마무리를 짓기 위해 냄비를 휘둘렀다.

하지만 그 일격은 유우키의 손목을 잡은 갑주에 의해 막히게 되었다.

“이보게 자네 진정하게”

아직 흥분해 있던 유우키는 숨을 헐떡이며 소리가 나는 쪽을 돌아보자 그곳에는 겁을 먹은 쿠르미와 자신의 손을 잡고 있는 기사단원이 있었다.

“살··· 살···려주··· ”

그 목소리가 유우키의 귀에 들려왔고, 그제서야 유우키는 자신이 때리고 있던 남자의 생태를 확인하였다. 이미 피범벅이 되어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지만, 코가 부러지고, 입만 간신히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유우키는 자신의 손을 올려보았다. 냄비의 바닥은 이미 피범벅이 되어 있었고, 손을 떨고 있었다. 그제서야 유우키는 실감할 수 있었다. 자신이 이 남자를 죽일뻔하였단 것을···

“진정 좀 되었나”

기사단원은 잡고 있던 손을 노으며 말하였다.

“네··· 감사합니다.”

유우키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숙이며 말하였고, 천천히 그 자리에서 일어나, 쿠르미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아직 겁을 먹고 있었으며, 유우키는 그런 그녀에게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지 망설였다. 하지만 그런 고민을 할세도 없이 스즈메가 달려와 쿠르미를 끄러않았다.

“쿠르미짱, 괜찮나요? 2층에 없어서 걱정했어요”

“우아앙~~, 스즈메 언니~, 어디 갔었어요, 무서웠어요.”

쿠르미는 참고 있던 눈물을 터뜨리며 울어버렸고 스즈메는 그런 괜찮다고 말하며 그녀를 다독였다.

“죄송해요. 장을 보러 갔는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 다행히 돌아오던 도중에 기사단 분들이랑 만나서··· ”

스즈메는 쿠르미를 껴안으며 설명하였고, 그 관경을 본 유우키는 안심하였다.

“이봐 자네, 이런 상황에서 미안하지만 상황을 설명해 줄 수 있겠나.”

옆에 있던 기사단원 유우키의 어깨를 집으며 물었고, 그는 조용히 고게를 끄덕이며 말하였다.

“제가 일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에 이상한 남자들이 구호원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 따라들어 왔어요. 그랬던이 녀석들이 구호원에 폭탄을 설치하려 하길래 2층으로 숨어들어가 기습했어요.”

“뭐 폭탄, 그럼 빨리 여기서 피난을...”

기사단원은 놀라면서 말했다.

“괜찮아요. 폭탄은 아직 설치되지 않았고 마당에 있으니까 나중 해체하시면 돼요. 그보다 2층에 있던 기절한 남자가 있어요. 그 남자는...”

“여기에 기절해 있던 자들은 지금 다른 단원이 포박 중이야, 그 점을 안심하게”

“그런가요 그럼 안심하고, 나갈 수 있겠네요.”

그렇게 말하면서 유우키는 일어서서 뒷문 쪽으로 걸어갔다.

“나가다니, 이보게 자네 지금 이 상황에 어딜가려는 건가, 게다가 자네 다치지 않았나 우선 치료를···”

“빨리 사렌을 찾지 않으면, 사렌이 위험해요.”

이 한마디에 구호원의 공기는 순식간에 얼어부텄다.

“그게 무슨 말인가요? 아가씨가 위험하다니.”

“왜 그렇게 생각하지?”

기사단원의 말에 유우키는 조용히 입을 열었다.

“여기에 폭탄과 신호탄을 가지고, 왔다는 것 처음부터 이곳을 없애기 위해서보단 이곳을 빌미로 사렌을 협박 하려는 목적이 커요. 그리고 그 대상은 아마도 이곳에 주인인 사렌이겠죠”

여기까지 말한 유우키는 어깨에 박혀있는 단검을 빼고, 자신의 옷 소매를 찢어 어깨에 난 상처 부위에 감았다. 그리고는 다시 뒷문으로 향했다. 그러는 유우키를 기사단원은 다시 한번 불러 세웠다.

“잠깐 기다리게, 그렇다고 해도, 자네는 부상당했네 그런 몸으로 가서 자네마저 무슨 일이 생기기라도 하면 큰일이라네, 차라리 네가 가겠네 그러니 우선 치료를...”

“지금 잡은 녀석들 이대로 구호원에 두실 건가요?”

기사단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유우키는 날카로운 목소리로 물었다.

“지금 오신 분들 2분만 오신 것 같은데 한 분이 이 녀석들을 연행해 가면 다른 한분만 이 구호원에 남게되겠죠. 근대 당신이 사렌을 찾으러 간다면 다시 여기로 올지 모르는 녀석들을 다친 저와 스즈메, 그리고 아이들끼리 상대하란 말씀이신가요?”

맞는 말이었다. 지금 이곳을 지킬 최고 전력은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기사단원이다. 그런 그들이 적들이 다시 올지도 모르는 이곳을 비우는 건 매우 위험하다. 하지만 기사단인 입장에서 민간인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건 더욱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던 그를 기다리지 않고, 유우키는 문에 손을 뻗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방금과는 다른 작은 손이 그의 피가 묻은손을 잡았다.

“오빠, 잠깐”

유우키는 쿠르미가 잡은 손을 내려다보았고, 그녀가 끼고 있는 하얀 장갑이 붉게 물들어 있는 걸 보자, 마음이 무거워졌다. 유우키는 그대로 한쪽 무릅을 꿇고 쿠르미와 눈높이를 맞추었다.

“쿠르미, 아까는 안 좋은 모습을 보여서 미안해, ··· 반드시 사렌을 데려올 태니까...?”

그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쿠르미는 주머니에서 무언갈 꺼내 유우키에게 내밀었다. 그것을 시장에서 파는 평범한 연고였다.

“꼭 돌아와야 해요”

쿠르미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눈물을 참으며 말하였다. 이에 유우키는 다시 한번 안심한 표정을 지으며 그 연고를 받고, 그 자리에서 바로 상처부위에 발랐다. 그리고는 쿠르미를 바라보며 웃으며 말하였다.

“다녀올게”

그 말이 끝나자마자, 유우키는 누가 잡을 세도 없이 문을 열고 달려갔다.


작가의말

내용이 길어지다 보니 두번으로 나누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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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장 속죄 7절 루트 오브 다크 나이트 (1/4) 20.09.26 11 0 20쪽
16 1장 속죄 6절 교차하는 시선, 교차하는 화살 (5/5) 20.09.12 12 0 13쪽
15 1장 속죄 6절 교차하는 시선, 교차하는 화살 (4/5) 20.09.05 12 0 16쪽
14 1장 속죄 6절 교차하는 시선, 교차하는 화살 (3/5) 20.08.29 18 0 15쪽
13 1장 속죄 6절 교차하는 시선, 교차하는 화살 (2/5) 20.08.15 12 0 25쪽
12 1장 속죄 6절 교차하는 시선, 교차하는 화살 (1/5) 20.08.08 10 0 18쪽
11 1장 속죄 5절 기억속의 그의 모습 5/5 20.08.01 10 0 15쪽
10 1장 속죄 5절 기억속의 그의 모습 4/5 20.07.25 14 0 19쪽
9 1장 속죄 5절 기억속의 그의 모습 3/5 +2 20.07.18 16 1 25쪽
8 1장 속죄 5절 기억속의 그의 모습 2/5 20.07.08 15 1 15쪽
7 1장 속죄 5절 기억속의 그의 모습 1/5 20.07.03 14 1 20쪽
6 1장 속죄 4 절 기사 속죄의 여행 2/2 +2 20.06.27 16 1 15쪽
5 1장 속죄 4 절 기사 속죄의 여행 1/2 +2 20.06.20 18 1 11쪽
4 1장 속죄 3 절 변해버린 기사(프린세스 나이트) 2/2 20.06.13 19 1 6쪽
» 1장 속죄 3 절 변해버린 기사(프린세스 나이트) 1/2 20.06.06 26 2 10쪽
2 1장 속죄 2절 위기의 사렌 +1 20.05.30 73 4 16쪽
1 1장 속죄 1절 작은 행복 +3 20.05.23 100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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