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rl******** 님의 서재입니다.

프린세스 커넥트: 다크나이트

웹소설 > 자유연재 > 팬픽·패러디, 게임

rlaalsry12
작품등록일 :
2020.05.19 17:49
최근연재일 :
2020.11.22 18:20
연재수 :
21 회
조회수 :
434
추천수 :
15
글자수 :
176,741

작성
20.06.20 12:30
조회
17
추천
1
글자
11쪽

1장 속죄 4 절 기사 속죄의 여행 1/2

DUMMY

하늘에는 이미 달이 떠있고, 착한 아이라면 이미 잠자리에 들어갈 시간이었지만, 엘프 소녀인 콧코로는 아직 잠자리에 들어가지 못했다.

낮에만 해도 미식전의 멤버인 페코린느와 캬루랑 함께 어느 농장의 특별한 조미료의 수확을 돕고 있었다. 그렇게 일을 하다 휴식시간 중에 스즈메에게 연락이와 유우키의 파티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원래는 이틀 동안을 의뢰였지만 자신은 하루 일찍 돌아오게 되었다.

자신이 모시고 있는 유우키를 위해 파티를 한다는 생각에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던 콧코로였지만, 막상 구호원에 돌아온 콧코로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 다른 분위기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왕국 기사단의 병사가 구호원을 지키고 있고, 구호원의 안은 엉망진창이었다. 그런 콧코로를 발견한 스즈메은 오늘 있었던 일을 설명하였고, 아직 돌아오지 않은 유우키를 기다리며 콧코로는 자신이 모시는 신 아메스에게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위대하신 아메스님 부디 주인님이 무사히 돌아오실 수 있게 해주세요.’

콧코로는 밤 하늘의 달을 올려보며 기도를 올렸고, 그 기도가 통했는지 그녀의 귀에는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콧코로짱, 아직 안 자고 있었나요?”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돌아본 콧코로의 눈에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스즈메와 졸음을 참아가며 스즈메에게 부터있는 쿠르미와 아야네가 있었다.

“스즈메님···예 죄송합니다. 너무다도 걱정이 돼서, 쿠르미님과 아야네님은 괜찮으신가요?”

“응 나는 괜찮아, 오빠가 다녀온다고 했으니까...”

“나도 언니니까 괜찮아”

그렇게 말하는 두 사람이었지만, 눈을 비비며 말하였고, 그런 그녀들의 옆에 서있던 스즈메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내려다 보고 있었다.

“쿠르미짱, 아야네짱 걱정되는건 알지만, 이미 잘시간이 한참지났어요.”

“괜찮아요. 스즈메 언니 에해해”

스즈메는 그렇게 말했지만, 그녀들의 사정을 알고 있었기에 그 이상 말리지 않았다. 쿠르미는 이곳에 오기 전에 로스트라는 현상으로 양친 모두를 잃었다. 쿠르미의 예기로는 자신이 잠에 들고 깨어보니 집에는 자신 혼자뿐이었고, 어젯밤에 동화책을 들려주셨던 부모님의 흔적은 사라져 있었다고 한다.

아마 쿠르미는 만약 지금 잠들어 버리면 또 그때처럼 두 사람이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러는 것이라는 것 이해하고 있었다.

아야네도 낮에 자고만 있었던 자신에게 책임을 느낀 것도 있고, 자신도 가족과의 불편한 관계 때문에 이곳에 오게 되었기에, 지금 가족과 같은 유우키와 사렌에게 무슨 일이 있을까 걱정하는 마음 때문에 이러는 것이라는 걸 눈치 체고 있었다.

“그런데 콧코로짱은 뭐하고 있었어?”

쿠르미는 콧코로를 바라보며 말하였다.

“네 저는 아메스님꼐 주인님의 무사귀환을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마음 같아선 지금 당장이라도 나가서 주인님을 찾고 싶지만···”

“기분은 이해하지만 참아주세요. 저도 마음은 굴뚝같지만, 기사님들이 “이 이상 누군가 나가있는 건 위험해”라고 하셨으니 까요.”

말은 그렇게 하고 있었지만 스즈메도 불안을 숨기기 위해 자신의 치마를 웅켜지고 있었다. 그때 쿠르미는 조용히 콧코로의 옆으로 다가왔다.

“그 아메스님 이란 분은 ··· 분명 콧코로의 고향에서 모시는 신 님이라고 했었지··· 어떤 분이야?”

“예 아메스님은 꿈과 행운을 관장하시는 신으로 그분의 축복이 내려지면 아이들은 밤에 좋은 꿈을 꾸게 해주고, 여행자가 잘못된 길을 가지 않도록 길을 안내해 주신다고 전해집니다.”

“그럼 그분에게 기도하면, 오빠랑 마마사렌도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 예 분명 그럴겁니다.”

콧코로가 그렇게 말하자 쿠르미와 아야네는 콧코로의 옆에 안자 그녀와 똑같은 자세로 기도하였고, 콧코로 또한 그런 그녀들을 보고 다시 기도를 올렸다.

‘부디 주인님과 사렌님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부디 오빠와 마마사렌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두 명의 소년는 그렇게 빌었고, 그 소원에 반응이라도 한 것처럼 1층에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봐 자네 괜찮은가?”

누구보다 그 소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세 사람이었기에 그녀들은 평소보다 빠르게 반응하였고, 콧코로는 집 나갔다 돌아온 아들을 본 어머니처럼 안심의 한숨을 내뱉었다.

“쿠르미짱, 콧코로짱 아무레도 그가 돌아온 모양이에요.”

“응 빨리 내려가 보자”

스즈메의 기쁨이 석인 말에 아야네가 먼저 대답하며 방을 뛰쳐나갔고, 그런 아야네가 넘어질까봐 걱정하면서 그녀를 따라갔다.

“저희도 가보죠 쿠르미님”

“응”

그렇게 쿠르미와 콧코로도 두 사람을 따라 내려가였지만, 그 두 사람에게 가장먼저 보인 것은 앞서 나간 스즈메와 아야네가 당황해하는 모습이었다.

“스즈메 언니, 아야네짱 왜 그레?”

그렇게 부엌에 들어선 그녀들은 앞서간 스즈메와 아야네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녀들이 기도하던 데로 유우키와 사렌은 구호원으로 돌아왔지만 그녀들이 바라던 평소의 모습이 아니었다. 사렌은 유우키가 메고 다니던 망토에 싸여서 축 늘어진 체 유우키의 양손에 들려있었다. 그녀들로써는 무슨 일을 당했는지 잘은 모르지만, 얼굴에 작은 상처들이 보였고 심한 짓을 당했다는 것 확실했다.

하지만 그런 사렌보다도 훨씬 심각해 보이는 건 유우키의 쪽이었다. 구호원을 나설 때 부터 이미 부상을 입었음에도 싸우러 가려는 기사 같은 모습이었지만, 지금은 이미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모를 정도의 모습이었다. 그렇게 느낄 수 밖없었다.

머리에서 타고 흐른 피는 이미 오른쪽 눈을 지나, 마치 눈물처럼 흐르고 있었고, 구호원을 나갈 때 지혈한 상처도 다시 벌어져 피가 조금씩 흐르고 있었다. 무엇보다 그런 몸임에도 그는 아무것도 못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그저 멍하니 서있을 뿐이었다. 무엇보다 그의 눈에는 쉐도우라는 마물처럼 이미 생기··· 아니 영혼이 없었다.

모두가 그런 유우키를 보고 당황해 정적이 흐르고 있을 때, 그 정적을 가장 먼저 깬 사람은 다른 안는 그였다.

“스즈메”

“네··· 네?”

“잠깐 나 좀 도와죠”

평소 같지 않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한 유우키는 사렌을 들어 올린 체 스즈메쪽으로 향했고, 그제서야 거기 있던 모두는 각자의 반응을 할 수 있었다.

“주··· 주인님 괜찮으십니까. 어서 치료를...”

“오빠 무슨 일이야, 마마사렌은 괜찮은 거야?”

콧코로와 아야네의 질문에 유우키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고, 그녀들을 지나 욕실로 향했다.

“스즈메”

그는 다시 한번 나지막한 목소리로 그녀를 불렀고, 그녀는 그제서야 그를 따라 욕실로 들어갔다. 이 모습을 그저 지켜보고 있던 콧코로, 아야네, 쿠르미는 스즈메가 들어가고, 난후 한자리에 모였다.

“오빠가 왜 저러지”

가장 먼저 대화를 시작한 건, 가장 언니인 아야네였고, 이 말에 먼저 반응한 건 그녀의 가족인 푸우키치였다.

“잘은 모르겠지만, 지금 정상이 아닌 건 확실하네”

“응... 마치 쉐도우같아”

쿠루미의 이런 말에 콧코로는 우울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건 아닙니다. 아마 무언가 마법이나, 저주에 걸리셔서 그러시는 걸 겁니다. 제가 치료 마법을 써드리면 금방 원래대로...”

“진··· 진정해 콧코로짱, 우··· 우리도 그렇게 생각하니까.”

“아··· 죄송합니다. 주인님이 저러시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그렇게 패닉에 빠져있던 콧코로와 그녀를 위로해 주는 쿠르미를 모면서 아야네는 말하였다.

“응으~~~, 정말 왜저러는 거야 오빠는”

그때였다.

찰싹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소리가 욕실에서 들려왔다. 거기 있던 모두가 그 소리에 사로잡혀 시선이 향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우키혼자 볼이 붉어진 체로 조용히 걸어나왔다. 그런 그를 보고 콧코로는 그에게 다가갔다.

“주인님 괜찮으십니까. 방금 그 소리는 대체...”

그녀의 간절한 물음에도 그녀의 주인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저 영혼이 없는 인형처럼 묵묵히 그 자리에 서있을 뿐이었다. 콧코로는 답답함을 느꼈지만 먼저 해야 할 일을 하기로 하였다.

“우선 상처가 심하시니, 우선 치료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한 그녀는 양손을 모아 치료의 마법진을 띠우고 그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그녀보다 먼저 유우키의 손이 그녀를 치유의 손길을 거부하였다.

“주인··· 님?”

“콧코로, 너는 나를 주인님이라고 불렀지?”

“네? ··· 네 그렇습니다만.”

처음 보이는 반응이었다. 그와 처음 만난 들판에서부터 이곳까지 오랜 시간을 그의 옆에서 지켜봐온 그녀였지만 이런 태도의 그는 처음이었다. 그녀는 그에게 거리감을 느껴졌지만 유우키는 상관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전하였다.

“지금부터 급이 갈 데가 있어, 내가 없는 동안 사렌을 부탁해”

명확하게 자신의 의사를 전한 그는 그대로 정문쪽으로 향해다.

“나가겠다니 , 이봐 너 또 어딜 가려는 거야”

그런 그를 가장먼저 불러세운건 낮에 2층에 있었던 기사였다. 하지만 유우키는 그런 그의 말을 듣지도 않은것 처럼 걸어갔다.

“이봐 잠깐 기다리라···어라”

그렇게 말하며 기사단원은 유우키의 어깨를 잡으려 했지만, 손을 얹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시아가 위아래로 뒤집히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였다. 무슨 상황인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다음에 이어진 등에서 오는 충격에 의해 그는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우악”

유우키는 그가 자신을 어깨에 손을 얹자, 그대로 그의 손목을 잡은 체 업어치기로 그를 넘겨버렸다. 거기 있던 모두가 그 관경을 보았고, 오늘 당한 일중에 가장 놀랄 수 빢에 없는 장면이었다.

“주 주인님··· 무슨 짓입니까. 그분은 저희를 도와주러 오신 분입니다.”

“맞아 오빠, 대체 왜 그래, 오빠 뭔가 이상해”

콧코로와 아야네가 유우키에게 말했지만, 그의 시선은 그녀들을 지나 부엌에서 반사적으로 칼자루를 쥔 기사단원에게 향했다.

“그 칼뽑으거면, 내 목 떨어뜨릴 생각으로 덤벼”

그가 지른 고함에 콧코로, 아야네, 쿠르미는 물론 기사까지 겁을 먹게 되었다. 지금 그가 내뱉은 말은 누가 들어도 그의 진심이었다. 이윽고 쿠르미의 눈에는 눈물이 매쳤다.

“오빠 누구야?”

쿠르미는 유우키를 보며 그렇게 말하고, 유우키는 잡고 있던 기사의 손을 놓고 쿠르미를 보며 말하였다.

“글쎄, 누굴까?”

그 말만을 남긴 체 유우키는 구호원을 나가며렸다. 그가 나가자 아야네는 참고 있던 눈물을 터뜨렸고, 그 소리에 욕실에서 나온 스즈메는 울고 있는 아야네를 발견하고는 곹바로 그녀를 달래주었다. 그 관경을 보고 있던 콧코로 또한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흐느껴다. 오직 쿠르미 만이 그 자리에 마지막에 자신이 본 유우키의 얼굴을 떠올리며 힘없이 조용히 그가 나간문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렇게 폭풍 같았던 구호원의 하루밤이 끝나갖고, 그 이후 유우키를 본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프린세스 커넥트: 다크나이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1 1장 속죄 에필로그 20.11.22 8 0 15쪽
20 1장 속죄 7절 루트 오브 다크 나이트 (4/4) 20.11.08 7 0 36쪽
19 1장 속죄 7절 루트 오브 다크 나이트 (3/4) 20.10.25 12 0 34쪽
18 1장 속죄 7절 루트 오브 다크 나이트 (2/4) 20.10.10 13 0 32쪽
17 1장 속죄 7절 루트 오브 다크 나이트 (1/4) 20.09.26 11 0 20쪽
16 1장 속죄 6절 교차하는 시선, 교차하는 화살 (5/5) 20.09.12 12 0 13쪽
15 1장 속죄 6절 교차하는 시선, 교차하는 화살 (4/5) 20.09.05 12 0 16쪽
14 1장 속죄 6절 교차하는 시선, 교차하는 화살 (3/5) 20.08.29 18 0 15쪽
13 1장 속죄 6절 교차하는 시선, 교차하는 화살 (2/5) 20.08.15 12 0 25쪽
12 1장 속죄 6절 교차하는 시선, 교차하는 화살 (1/5) 20.08.08 10 0 18쪽
11 1장 속죄 5절 기억속의 그의 모습 5/5 20.08.01 10 0 15쪽
10 1장 속죄 5절 기억속의 그의 모습 4/5 20.07.25 14 0 19쪽
9 1장 속죄 5절 기억속의 그의 모습 3/5 +2 20.07.18 16 1 25쪽
8 1장 속죄 5절 기억속의 그의 모습 2/5 20.07.08 15 1 15쪽
7 1장 속죄 5절 기억속의 그의 모습 1/5 20.07.03 14 1 20쪽
6 1장 속죄 4 절 기사 속죄의 여행 2/2 +2 20.06.27 16 1 15쪽
» 1장 속죄 4 절 기사 속죄의 여행 1/2 +2 20.06.20 18 1 11쪽
4 1장 속죄 3 절 변해버린 기사(프린세스 나이트) 2/2 20.06.13 19 1 6쪽
3 1장 속죄 3 절 변해버린 기사(프린세스 나이트) 1/2 20.06.06 25 2 10쪽
2 1장 속죄 2절 위기의 사렌 +1 20.05.30 73 4 16쪽
1 1장 속죄 1절 작은 행복 +3 20.05.23 100 3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