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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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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alsry12
작품등록일 :
2020.05.19 17:49
최근연재일 :
2020.11.22 18:20
연재수 :
2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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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추천수 :
15
글자수 :
176,741

작성
20.10.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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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쪽

1장 속죄 7절 루트 오브 다크 나이트 (2/4)

DUMMY

"안녕 내 이름은 아메스, 너의 소원에 답해주기 위해 왔어"


아메스가 뻑은 손을 보았지만, 이전처럼 트라우마는 느껴지지 않았고, 사렌은 그녀의 악수에 응하며 말하며 그녀에게 질문하였다.


"네, ... 저기 어떻게 제 이름을?"


"그거야 당연하지, 일단은 신 같은 존재이고, 너는 기억을 못하겠지만 우리는 이미 만난 적이 있으니까"


"네.... 저희가 만난 적이 있다니? ...."


"그건 나중에 설명해 줄게, 그것보단 빨리 유우키에게 가자, 너희도 알다시피 그는 위태로운 상황이야"


그 말을 듣는 순간 사렌과 콧코로의 얼굴은 일그러졌다.


"아메스님, 주인님의 상태를 알고 계십니까?"


"응, 아무튼 서둘러야 하니까, 자세한 건 가면서 설명해 줄게"


아메스는 그렇게 말하고는 뒤를 돌아 걸어가기 시작했고, 그녀들은 하는 수 없이 그녀를 따라가갔다.


그것을 확인한 아메스는 차분한 목소리로 입을 열기 시작했다.


"아까도 말했지만, 지금 유우키의 상태는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야, 이 세계... 유우키의 꿈이 무너진다면 그땐 영혼이 없는 빈 껍대기만 남는 상태로 살아가게 될 거야"


"그럴 수가,... 어떻게 하면 주인님을 구할 수 있습니까? 아메스님"


콧코로는 다급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물었다.


"일단 이 세계 어딘가에 있는 그를 찾아야해, 그리고 너희 둘이 잠들어 있는 그를 깨워준다면 그를 구할 수 있을 거야"


"우리 둘이....., 아메스님 당신은 같이 하지 않는 거야?"


사렌이 그 말을 하는 순간 아메스는 조용히 걸음을 멈추었다.


"아.... 아메스님? 왜 그러십니까? 어디 불편하신 곳이라도"


아까까지만 해도 콧코로의 말에 상량하게 답해주던 아메스는 이번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잠시 후 그녀는 사렌을 돌아보며 그녀의 질문에 대답해 주었다.


"나는 그를 만날 수 없어, .... 그가 나를 보면 분명 싫어할 테니까...."


아메스는 그렇게 말하며 그녀들에게 미소를 보였지만, 사렌과 콧코로가 본 그녀의 미소는 누가 보아도 억지로 짜낸 미소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 아메스님?"


"이런 발이 멈춰네, 서두르자 그를 구해야지"


아메스는 그렇게 말하며 앞으로 나았갔고 콧코로는 서둘러서 그녀를 딸아 갔지만, 사렌은 아까 그녀가 지은 표정을 생각하며 멍하니 서있었다.


'아까 그녀의 표정.... 왠지 항구에서 본 유우키와 닮았던 것 같은데, 그런 그녀도 무언가를 참고 있는 건가? 대체 뭐....'


사렌은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리며 그녀들을 따라가기 위해 움직였다.


그때 사렌은 무언가 자신의 옆을 스쳐 지나가는 것을 느끼고는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그곳에 있었던 건 사람의 주먹만 한 크기의 비누방울이었다.


"이건....?"


사렌은 무심코 비눗방울을 향해 손을 뻗었다.


"그거 만지면 안되~!!"


아메스는 사렌의 향해 외쳤지만, 사렌의 손가락은 이미 비눗방울을 터뜨렸고, 방울이 터지면서 사렌은 다시 한번 눈부신 빛에 휩싸였다.


"까아아아~!"


"사렌~"


그렇게 이상한 빛에 휩싸였고, 잠시 후 빛이 사라진 것을 느낀 사렌은 조심스럽게 눈을 떴고, 그녀의 눈앞에는 눈이 내리는 렌드솔의 광장이 펼쳐져 있었다.


"여긴 렌드솔?... 어떻게 된 거지 설마 나만 현실로 돌아온 건가?"


하지만 사렌은 이내 자신의 생각을 부정하였다.


그녀들이 항구마을에 온건 3월, 이 렌드솔은 분기별로 날씨가 바뀌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차례대로 찾아온다.


그러니 3월에 렌드솔엔 눈이 오는 있을수 없는 일이였다.


"그럼 대체 여긴 어디지,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는데"


사렌이 그렇게 불평하는 순간 갑자기 큰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빠른 속도로 그녀의 앞은 지나갔다.


사렌은 지나간 무언가를 확인하기 위해 그것이 날아간 쪽으로 시선을 돌렸고, 그곳을 확인한 사렌은 경악했다.


"유우키?"


그곳에 있던건 평소 그녀가 알고 있던 기사의 모습을 한체 상투성인 상태의 그였고, 민트색의 머리를 가진 여성을 안고있었고, 그녀또한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기절했는지 그의 한 팔에 걸처 축 늘어져 있었다.


"커헉, ..... 콜록콜록"


유우키는 아까 날아간 충격으로 부딪친 건물벽에 기대체 피를 토했고, 후들거리는 다리로 간신히 서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광경에 당황하던 사렌은 아직 상황을 파악한 건 아니었지만 그가 피를 토하는 관경에 정신을 차리고 그에게 달려갔다.


"유우키 어떻게 된거야."


사렌이 소리쳤지만 그는 들리지 않는 것처럼 아무런 만응도 하지 않았다.


"이봐, 내 목소리가 안 들리는 거야?"


사렌은 다시 한번 그를 부르며 그의 어깨에 손을 뻗었지만, 그녀의 손은 유령이 된것 처럼 그의 어깨를 통과했다.


"어? .... 뭐야 이거, .... 유우키, 내말 들려 유우키"


사렌은 그녀의 옆에서 계속 그를 불렀지만, 그는 유령이 속사기는 것처럼 아무말 없이 그저 가뿐 숨을 내쉬고 있었다.


'어떻게 된거야?, 이 녀석에겐 내가 안 보이는 거가, 나는 정말 유령이라도 된 건가?"


사렌이 그렇게 생각하던 찰나 유우키는 내쉬던 숨을 고르고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후... 정말이지.... "


"음 유우키 혹시 네가....."


"크리스마스의상에.... 피를 토했으니,..... 나중에 츠무기에게 혼나겠네"


그렇게 말하고는 유우키는 검을 들고 있던 오른손을 사렌을 향해 휘둘렀다.


"유우키, 잠깐."


사렌은 움찔한 체 그가 휘두른 손을 미쳐 피하지 못했지만, 그의 손을 사렌의 통과해 그녀의 옆에 있던 유리창을 깨트려 버렸다.


"..... 어?"


사렌은 그의 행동에 당황했고, 유우키는 힘겹게 몸을 일으켜 자신을 깨트린 창문 앞으로 갔다.


그리고 그는 민트색 머리의 소녀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깨진 창문 안쪽으로 들어가 방구석에 그녀를 기대게 하였다.


그녀를 내려 노은 유우키는 자신의 망토를 벗어 그녀에게 덥어주었고, 그녀의 머리에서 흐르는 피를 닦아주며 또한번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어차피 내가 죽으면, 이번 일은 없었던 일이 되겠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힘내야겠지,..... 그렇지 치카"


기절해 있던 치카에게서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유우키는 만족했다는 미소를 지으면 벽을 짚고 일어나 창문을 넘어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그 관경을 모두 보고 있던 사렌은 방금 그가 한 말들이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었 그에게 질문하였다.


"네가 죽으면, 없었던 일이된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유우키 대답해봐 유우키"


이번에도 사렌의 질문은 그에게 들리지 않았고, 사렌은 그것이 답답하게만 느꼈다.


어떻게든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방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유우키는 자세를 잡고 정면을 응시했고, 사렌도 그의 시야를 따라 정면을 보자 그곳에는 형체가 없는 것처럼 투명한 용과, 평소의 분위기와는 너무나 달라 보이는 아야네와 쿠르미, 그리고 렌드솔에서 유명한 아이돌인 노조미가 서있었다.


'어 뭐야 아야네와 쿠르미가 왜 여기에..... 노조미씨는 또 왜?'


그때 사렌은 아야네와 쿠르미의 복장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다.


'아야네와 쿠르미가 있고 있는 옷, 분명 작년 크리스마스 때 스즈메가 만들어준 옷이야, 이건 혹시, 유우키의 기억...그렇다면 저 뒤에 있는 용은 유우키가 말했던 기억의 대정령 포기?'


'기억의 대정령 포기' 사렌이 그 이름을 알게된 건 작년 크리스마스 무려이었다.


그날 그녀가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왔을 때, 쿠르미와 아야네, 노조미와 치카, 그리고 유우키가 부엌에서 서로에게 붕대를 감아주고 있었다.


이를 본 사렌은 그녀들에게 사정을 물어보자, 치카는 자신의 실수로 기억의 대정령 포기가 날뛰어 이를 해결하다가 다들 조금씩 다쳤다고, 설명해 주었다.


하지만 사렌은 그때 들었던 내용과 자신이 지금 보고 있는 상황과는 너무 다른 내용이었다.


그녀가 듣기론 그들은 포기가 마법에 약하다는걸 이용해 피해를 최소화해서 싸웠다고 했지만, 이미 몇 군대의 집이 부서졌있었다.


무엇보다 기억상 가벼운 타박상만 있었던 유우키가, 지금은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만신창이가 되어있었다.


'뭐가 어떻게 된 거야? 들은 내용이랑 너무 다르잖아, 설마 그 녀석 치료 마법으로 치료하고서 걱정시키고 싶지 않았서 거짓말을 한것가?'


사렌은 혼란스러워했고, 그러는 사이 노조미는 빠른 속도로 유우키에게 다가가 그에게 검을 휘둘렀다.


유우키는 자신의 검으로 그녀의 검격을 막아내며 소리쳤다.


"진정해 노조미, 포기의 술수에 걸려들지 마"


"닥쳐, 너 같은 배신자의 말은 다신 안 믿어"


유우키의 말에 노조미는 분노를 담아 대답하였다.


"네가 츠무기를 속이고 츠무기를 죽여어, 그런대 이번엔 치카까지...."


"그건 포기가 네 기억을 조작한 거야 속아선 안돼"


"닥쳐"


노조미는 소리치며 한층 더 세게 유우키를 압박했고, 그는 조금씩 뒤로 밀리기 시작했다.


"소용없나....., 어쩔 수 없지"


유우키는 그렇게 말하는 것과 동시에 검을 기울여서 노조미의 검을 흘려버렸고, 그와 동시에 몸을 비틀어 팔꿈치로 그녀의 머리를 치려 하였다.


'미안 노조미'


유우키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그녀를 공격하려 하였다.


하지만 '팡'하는 소리와 함께 그의 오른손은 무언가와 부딪쳤고, 유우키가 고개를 돌리자 거기에는 푸우키치 풀 스윙으로 자신의 손을 친 아야네가 서있었다.


'이런, 실수했다.'


그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찰나, 이번에 그는 자신의 반대쪽 손에서 위화감을 감지하였다.


'설마...'


그는 그 생각을 하면서 시선만을 돌렸고, 그곳에는 원래 왼팔이 있어야 할 자리에 아무것도 없어고, 피를 뒤집어 쓴 노조미가 검을 휘두른 뒤었다.


이를 확인한 유우키는 다음 순간 어깨 아래쪽으로 감한 고통을 느꼈다.


"..... 으아악~"


유우키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지만, 아야네는 그것마저 허락하지 않는 것처럼 푸우키치를 휘둘러 그를 맞은편 집으로 날려버렸다.


그는 쾅 하는 소리와 함께 그 벽에 부딪쳐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고, 이 모든 관경을 보고있던 사렌은 한층더 혼란스러워 하였다.


'뭐야 이거, 노조미씨와 아야네는 저 포기에게 세뇌된 건가, 하지만 팔이 잘리다니 아무리 마법이라도 저런 상처를 고치긴 힘들다고, 이 기억은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사렌은 계속해서 보이는 믿을 수 없는 관경에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그것도 잠시, 갑자기 울린 종소리에 그녀의 시선은 소리가 난 쪽으로 옮겨갔다.


그곳에는 쿠르미가 해머를 들고 천천히 쓰러진 유우키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뭘 하려는 거야 쿠르미?'


사렌은 유우키를 바라보았고, 그는 여전히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안돼, 쿠르미 그만'


사렌은 그렇게 외치며 그와 쿠르미 사이끼어드며 그녀를 멈추려 하였다.


'쿠르미 이러면 안돼 정신차려'


사렌은 그렇게 말하면 그녀의 어깨를 잡으려 했지만, 이번에도 그녀의 손은 유령처럼 쿠르미의 몸을 통과하였다.


하지만 사렌은 그녀를 막기 위해 계속해서 팔을 휘져었고, 그런 사렌의 노력에도 쿠르미는 결국 유우키의 앞에 서서 그를 내려다보았다.


"부모님의 원수, 이제 갑을께요"


사렌은 망연자실한 얼굴로 그들을 바라보았고, 다음 순간 쿠르미는 자신의 망치를 높게 들어 올렸다.


'안돼, 그만'


사렌은 그렇게 외쳤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고, 다음 순간 그녀의 귀에는 큰 종소리가 들렸고 유우키의 주면은 붉은 눈이 쌓이며 그녀의 시야는 어두워졌다.


"헉~"


"사렌님, 괜찮으십니까?


사렌의 시야가 다시 돌아왔을 때 그녀의 겹에는 콧코로가 서있었다.


"여긴?"


"아까 사렌님깨서는 좀 전에 비눗방울을 터뜨리고는 그대로 멈춰계셨습니다."


콧코로는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그녀에게 물었고, 사렌은 아까본 관경이 떠올라 새파란 얼굴이 되어 그대로 주저 안잤다.


"사.... 사렌님, 괜찮으십니까?"


"콧.... 코로, .... 그 녀석.... 죽었어...."


사렌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도 제대로 있지 못하였고, 콧코로는 그런 그녀를 잡아주며 대답하였다.


"주인님이 죽다니, 무슨 말씀입니까?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 그 녀석.... 죽었어.... 그 녀석...."


하지만 콧코로의 말에도 사렌은 진정하지 못하였고, 콧코로는 어쩔 줄을 몰라 아메스에게 시선을 돌렸다.


"아메스님 사렌님이 대체...., 아메스님?"


콧코로가 돌아본 여신의 얼굴은 괴로워 모였다.


마치 해서는 안 될 실술을 한 것 같은 얼굴을 하고, 그녀는 서서히 사렌에게 다가왔다.


".... 그 녀석.... 죽었어...."


"맞아, 유우키는 죽었어"


아메스의 갑작스러운 말에, 충격을 받은 사렌도, 그녀를 걱정하던 콧코로도 그녀를 바라보았다.


"아메스님.... 무슨"


이윽고 그녀는 한 번 더 그녀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하지만, 그건 한 번이 아니야"


"..... 무슨 말씀이십니까 아메스님, 주인님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겁니까?"


콧코로의 질문에 아메스는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그렇게 잠시 후 그녀는 결국 입을 열었다.


"사실은 이렇게 알리고 싶지 않았지만, 이미 알아버린 이상 더 이상 숨기는 건 유우키나 너희들을 위해서도 안 좋겠지"


"아메스님.... 대체"


사렌이 떨리는 목소리로 묻자, 아메스는 숨을 한번 크게 쉬고 답하였다.


"지금부터 해줄 이야기는 이 세계, 그가 해온 일들에 대한 이야기야..... 이 거짓된 세계와 그 세계를 부수려는 기사의 잔혹한 이야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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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렌의 일이 있은 후 그녀들은 그 자리를 떠나 근처에 있던 크레이프 가게가 있는 공원에 도착하였다.


"아메스님, 여기에 주인님이 계신 겁니까?"


아까의 일로 충격을 받은 사렌을 부축하고 있던 콧코로는 아메스의 물었고 아메스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그는 여기에 없어, 우리가 여기에 온건 우선 사렌은 진정시키고 준비를 할 게 있어서야."


아메스는 그렇게 말하며 사렌을 바라보았고, 사렌은 여전히 새파란 얼굴을 한 체 겁에 질려있었다.


"사렌님....., 아메스님 아까 그 거품들은 무엇입니까?"


"그건....."


아메스는 잠시 말하는 것 주저하다가, 다시 말을 이었다.


"그건 유우키가 경험한 기억이 이 꿈의 세계를 통해서 흘러나온 거야. 사렌은..... 아무래도 그 기억을 건드리는 것으로 그의 기억을 일부 체험한 모양이야."


아메스는 그렇게 말하며 크레이프 가게에서 무언가를 꺼내 사렌에게 가져갔다.


"자 사렌, 이걸 맏아봐 진정이 좀 될 거야"


아메스가 가져온 허브향을 맡은 사렌은 그제서야 안색이 좋아졌고, 숨을 가다듬으며 자신을 진정시켰다.


"..... 후~"


"사렌님 괜찮으십니까?"


"어 고마워 콧코로, 아메스님도"


사렌의 말에 두 사람은 미소를 지었지만, 아메스의 얼굴은 금세 다시 진지해졌다.


"저기 사렌, 미안하지만 아까 거품을 만지고 뭘 봤는지 말해줄 수 있을까?, .... 아 만약 힘들 것 같으면 굿이 설명 안 해줘도 괜찮아"


아메스는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했고, 사렌은 심호흡을 하며 입을 열었다.


"아니 괜찮아, ..... 때는 아마 크리스마스전에 포기가 나타났을 때였고, 유우키와 치카씨가 포기와 싸우고 있었어요. 그리고 아야네와 쿠르미, 노조미씨가 포기에게 세뇌당해서 유우키를...."


사렌은 거기까지 말하고는 마지막 장면이 떠올라 더 이상 말을 있지 못하였다.


"포기? 기억의 대정령 포기라면 분명 크리스마스전에 주인님과 친구분들이 쓰러뜨린 마물이죠? 그런데 주인님의 기억 중에 포기에게 당하는 기억이?"


콧코로의 의문에 사렌도 같은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가 본 유우키의 기억은 그가 설명해 준 그날의 일들과 너무나도 달랐고, 사렌은 이에 대한 답을 듣기 위해 아메스에게 시선을 돌렸다.


이런 그녀의 시선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 시선에 대답하였다.


"음, 우선 사렌이 봤던 건 실제로 녀석이 겪었던 일이야"


"네, 하지만 주인님의 말씀으로는 푸우키치님 안에 숨어있던 포기를 찾아네 그를 쓰러트렸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분들이 세뇌되었단 예기는 한마디도....."


콧코로의 걱정이 석긴 목소리로 질문했고 돌아온 대답은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그야 그건 이번 세계에 일어난 일이 아니었으니까"


"네, 이번 세계라니.....그게 무슨?..."


사렌의 질문에 그녀는 심각한 얼굴을 하며 대답하였다.


"그 일을 설명하기 위해선 우선 지금 너희가 살고 있는 지금의 랜드 솔이 어떻게 생겨난는지 부터 설명해야 해"


아메스는 눈을 감으며 말을 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세계는 세븐 크라운즈라는 7명의 괴짜들에 의해 만들어진 가상세계야, 너희가 알기 쉬게 설명하자면 너희는 괴짜들의 마법에 의해 동화책 속의 세계 가치게된 사람 들라고 할 수 있겠지."


"세븐 크라운즈에 의해 만들어진..... 동화책속의 세계라고요? 랜드솔이?"


사렌은 믿을 수 없다는 말투로 물었고, 아메스는 이에 답해주었다.


"그래, 너희도 이상하게 생각한 적 없어? 인간 중심인 랜드솔에 비스트인 여왕이 있고, 제대로 된 복지시설 없고, 이상한 재정들이 있어져 왔는데도 한 국가가 몇백 년을 이어져 왔다는 거"


그 말에 사렌은 반박할 수 없었다.


실제로 사렌이 구호원을 운영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 나라엔 제대로 된 보육원조차 없었고, 그에 대한 제도 또한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비스트인 여왕에 대한 의문은 그녀가 기사단의 부단장일 때부터 계속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의문들은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어느샌가 잊어져 있었고, 그녀는 그것을 그저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고 있었다.


사렌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 아메스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아무튼, 나는 너희들을 이 세계에서 구하고, 밖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유우키를 만들어 너희에게 보냈어"


"주인님을..... 만드셨다니 아메스님이 말씀이십니까?"


콧코로의 질문에 아메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정확히는 망가져 있던 그를 복원해 이 세계에 보낸 거지만"


"망가져 있었다니, 그 녀석은 도대체....."


사렌의 질문에 아메스는 안 좋은 기억을 끄집어내는 얼굴을 하면서 말을 이었다.


"이 세계에 너희가 가치기 전, 이 세계는 원래 너희가 있던 세계와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할 수 있었고, 너와 유우키 그리고 그의 친구들도 그렇게 이 세계를 모험했지, 하지만 어느 날 세븐크라운즈의 한 명..., 지금의 여왕인 센리 마나가 이 세계를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 했어"


"센리 마나..."


사렌은 그 이름을 듣자 마치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의 소식을 들은 것처럼 등골이 오싹해지는 감각을 느꼈다.


"이에 유우키와 너희들은 그에 맞서 싸웠고, 그와 유이, 레이, 히요리는 마지막 순간에 결국 그를 쓰러뜨렸지, 하지만 우리는 얄잡아 보고 말았어 그 센리 마나의 집념을"


"센리 마나의 집념입니까?"


아메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마지막 순간, 센리 마나는 유이의 몸을 조정해 유우키를 공격했고, 어찌저찌 유이와 센리 마나를 불리하긴 했지만, 싸움의 여파로 세계는 붕괴하고 있었고, 공격을 받은 유우키는 그대로 세계의 붕괴에 휘말려 정신이 산산조각났지"


"그럴수가....."


아메스가 알려준 충격적인 사실에 사렌과 콧코로는 당황했지만, 아메스는 이를 신경 쓰지 않고 계속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를 구할 방법은 있었어. 그의 정신이 세계와 함께 산산조각난 거라면, 그 세계를 복원해서 세계에 흩어진 그의 조각을 찾으면 되는 일이었으니까."


이 말을 들은 사렌의 머릿속엔 어떤 한 물건의 이름이 떠올랐다.


"메모리 피스"


그 말은 들은 아메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맡아, 우리는 이 세계에 흩어진 메모리 피스를 모으기 위해 의뢰를 냈고, 그렇게 전체 메모리 피스의 반절을 모으는데 성공했지"


"그런 일이 있었군요? 설마 메모리 피스가 주인님의 정신이었다니..."


콧코로는 메모리 피스의 진실에 놀라워했지만, 아메스의 얼굴은 아까보다 더 심각해졌고, 이에 사렌은 그 뒤에 무언가 사정이 있었음을 눈치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 사람들이 모아온 메모리 피스가 같자기 이상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던이 점점 형체를 가지기 시작하던이, 너희가 알고있는 섀도우의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한 거야"


"메모리 피스가 섀도우로, .... 어쩨스 그런일이...."


아메스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그녀의 표정은 조금도 좋아 지지 않았다.


"그 메모리 피스가 왜 섀도우가 되었는지는 나도 아직 알 수 없지만, 그 섀도우들을 조정해 너희를 이 세계에 가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었어. 그리고 그 누군가가 섀도우를 이용해 이쪽 세계를 계변시켰서 사람들을 가두고, 너희의 기억을 조작해 저쪽 세계의 기억을 지운거야."


"그런 일이 있었군요. 솔직히 아직 믿어지지 않습니다만..."


"후후 괜찮아, 너희들이 계속해서 기억의 조각들을 모으다 보면 언젠간 전부 기억해 낼 수 있게 될 거야."


아메스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사렌은 그것이 지금의 감정을 덥기 위함임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이쪽 세계가 계변 되었을 때 나는 솔의 탑에 몸을 숨기고, 지금까지 모았던 그의 메모리 피스를 이용해 그의 몸을 복원하는데 까지는 성공했어 하지만 정신을 구성하기에는 그의 메모리 피스가 부족했지...."


"그래서, 그 녀석 처음 만났을 때 그런 아이 같은 행동을...., 하지만 어째서 그런 불완전한 상태로 그를 랜드 솔로 보낸 거죠? 적어도 기본적인 상식이나 지식은 당신이 가르쳐 줄 수 있었잔아요?"


"그렇게 하는 편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했어, 만약 그가 멀쩡한 상태로 랜드솔에 같다면, 지금의 유스티아나인 센리 마나가 그를 가만두지 않았을 거야"


"확실히, 주인님과 대립했던 존재가 국왕인 나라이니 주인님의 입장에선 홀로 적진 한복판에 뛰어드신 거나 다름이 없었으니까 말이죠. 그런 입장에서 만약 위협이 될만한 인물로 여겨진다면 암살당할 위험도 있었으니까요."


콧코로는 진지한 목소리로 아메스의 말을 뒷바침 하였다.


"그래, 하지만 지금은 후회라고 있는 중이야, 당장의 위협만을 걱정하다가 나는 결국 가장 중요한 곳 눈을 돌리고 말았으니까."


그 말을 한 아메스의 얼굴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나가 예상한 대로, 유우키는 개변된 세계에서 너희들과 만나고, 다시 인연을 만들고, 성장했지. 것 보기에는 모든 일이 잘 풀려가는 것 같았어....."


아메스는 거기까지 말하고 사렌은 바라보았고 무언가 말하려 하였지만 이네 아무 말 없이 자신의 말을 이어나갔고, 사렌은 그런 그녀의 반응에 어딘가 익숙함을 느꼈다.


"그러던 어느 날 밤이었어, 유우키에게서 갑자기 이상한 반응을 보였고, 나는 그를 내가 있는 곳으로 불러 검사했지.... 그리고 그가 무언가에 의해 어떤한 기억을 주입당했다는 것을 알아냈지"


"기억을 주입당했다 라니, 대체 무슨 기억이었습니까? 아메스님"


콧코로의 걱정이 담긴 목소리에도 아메스는 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하지만 아메스는 자신의 감정을 참고 다시 입을 열었다.


"아까 말했지, 그는 한번만 죽은 게 아니라고"


"네.... 하지만 그게 무슨 뜻이죠? 설마 그 녀석 불사신이라도 되는 건가요?"


"아니, 그에게 그런 능력은 없어, 단지 신이 걸어버린 저주가 있을 뿐이지"


"저주? 신이 주인님에게 ..... 그게 말씀이십니까? 아메스님"


콧코로는 아메스를 노려보았고, 아메스는 그런 그녀의 반응을 예상한 것처럼 그녀의 질문에 대답해 주었다.


"내가 검사를 통해 그가 기억하는 죽음은 25번, 하지만 아마 그는 그것보다 훨씬 많은 죽었을지도 몰라"


"주인님이....., 25번, 그게 무슨말이십니까? 아메스님"


아메스의 예기를 들은 콧코로는 그녀를 무섭게 노려보며 질문하였고, 그녀는 아메스는 그것을 각오하고 있던 것처럼 질문에 답해주었다.


"내가 유우키를 탑에서 내보내는 것과 동시에 너희를 가둔 무언가가 그에게 저주를 걸었고, 그가 죽었을 때 이 세계를 그 날로 돌아가도록 만들어 버렸지, ..... 그리고 그가 이곳에서 적응했을 때쯤, 그에게 이전 기억을 주는 것으로 유우키의 정신을 무너뜨리려 한 거야"


아메스는 숨을 가다듬고 말을 이었다.


"하지만 기억을 주입받았음에도, 유우키는 그걸 견뎌내고, 저주를 역이용했어"


"저주를 역이용했다고요?"


"응, 유우키는 자신이 죽었던 기억을 통해,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미리 알게 됐어, 그리고 그 점을 이용해 너희들을 올바른 미래로 인도해 온 거야"


그 말을 듣고 콧코로는 그 동안 유우키와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그러고 보니, 주인님은 미식전이 길드 관리 협회의 의뢰로 몬스터를 사냥하러 갈 때 그는 종종 예기지 못한 기습이나, 숨겨진 함정들을 찾아내곤 하셨죠. 그때는 그저 감이 좋으신 거라고 생각했지만, 설마 그런 비밀이 있었다니..... 하지만'


"..... 잠깐만요."


콧코로가 속으로 의문을 느낄 때 사렌이 먼저 아메스에게 말을 걸었다.


"그가 일어날 위협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면, 어쩨서 이번 일에 대해서는 저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거죠? 그가 경고라도 해줘다 면 이런 일은...."


사렌이 한 질문은 콧코로도 똑같이 느끼고 있었다.


그가 정말로 미래의 위협을 알고 있었다면, 그가 바닷가에서 문어에게 납치당했던 일도, 독기의 암릉에서 재버워크때문에 고생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한 번도 그것에 관해서는 얘기한 적이 없었다.


'두 번 모두, 상당히 위험했던 상황이었는데, 주인님은 어째서 저희에게 경고해 주시지 않았던 거죠?'


그때 아메스는 그녀의 의문을 풀어주기 위해 입을 열었다.


"그에겐 자신이 정한 규칙이 있었어, '만약 잘못된 일이 있더라도, 그게 올바른 미래라면 어떤 일이든 무시한다'라는"


"올바른..... 미래?"


"어,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소중한 사람을 잃어서, 그것을 계기로 영웅이 되고, 세상을 구한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 사람은 분명 안좋은 일을 겼었지만 세상은 그에 의해 구원 받았어, 하지만 만약 누군가 과거로 가 그의 소중한 사람을 지켜낸다면 어떻게 될까?"


"..... 그렇게 된다면, 영웅이 생겨날 수 없고, ..... 그렇게 되면 세상을 구할 사람이 없어져으니....."


콧코로는 거기까지 말하다, 아메스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깨달았고, 그런 그녀의 보고 있던 아메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답을 주었다.


"최악의 경우, 세상이 멸망하겠지"


"..... 그말씀은, 유우키가 이번 일을 경고하지 않은건, 그렇게 해야 이세계에서 탈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말씀이신가요."


사렌의 질문에 아메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이 세계에서 너희들을 구하기 위해 한 행동은 두 가지야, 우선 그는 이쪽의 세계가,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세계의 비밀을 파했쳤고, 너희를 가둔 무언가를 쓰러트리기 위해 너희들이 성장하도록 이끌었어"


"그렇군요. ..... 그렇다면 이번 주인님의 행동도 올바른 미래로 가기 위해서 하신 행동이었군요."


콧코로는 그렇게 말하면서 안심했지만, 사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그런 걸까? 그런 것이라면 문제없겠지만, 그렇다면 이번 일로 그에게 남는 게 뭐지?'


그리고 사렌의 그런 생각에 답하는 것처럼 입을 열었다.


"미안하지만, 콧코로 그건 아니야"


"네? 하지만 주인님은 어째서 그런 끔찍한 일을...."


"그건....."


아메스가 말하려던 그때 갑자기 유리를 긁는 듣한 듣기 싫은 소리고 들려왔고, 사렌과 콧코로는 순간적으로 귀를 막았지만, 아메스는 악몽이라도 본 것 같은 표정으로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뭐야,..... 이 소리..... 갑자기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아메스님..... 이건 대체....."


그녀들은 비명을 지르는 것처럼 말하였고, 이윽고 소리가 멈추자 그녀들은 그제서야 아메스가 보고 있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그곳에는 마치 배일을 쓴 것처럼 검은 안개를 두르고 얼굴을 가린 여성이 서있었고, 그것을 본 사렌은 그것의 형체에 익숙함 공포감을 느껴다.


'저건 내가 꿈에서 본,..... 아니야 내가 본 그것은 남자였어, 그럼 저건 대체'


"거짓말,..... 네가.... 어떻게 여기에?"


아메스는 겁을 먹은 것처럼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지만 그것은 아무런 대답 도 하지 않았다.


"아..... 아메스님.... 저건 대체?"


콧코로도 무서운을 느끼고 떨리는 목소리로 아메스에게 말을 걸었지만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때 검은 형체의 여성이 손을 들어 올렸다.


"위험해"


아메스는 그렇게 외치며 사렌과 콧코로를 감싸며 몸을 던졌고, 그녀의 행동과 함께 여성은 손에서는 주먹만 한 에너지 덩어리가 발사되었다.


그리고 에너지 덩어리가 크레이프 가계에 부딪치는 순간 크레이프 가게는 폭발과 함께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다.


"까아아아~"


폭발과 함께 사렌과 콧코로, 아메스는 가계가 있던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까지 날려갔고, 몇 바퀴를 구른 후에야 그녀들은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콜록, 콜록..... 저희들 괜찮아?"


"네, 덕분에 살았습니다. 아메스님..... 저건 대체"


콧코로는 방금 자신들을 공격한 여성을 바라보며 말하였다.


"저건, 너희들을 이쪽 세계에 가둔 흑막, 그것의 분신을 거야.... 하지만 어떻게 여긴 들어온 거지? ..... 설마!"


아메스는 무언가 깨달은 것처럼 말하다 이네 고개를 저으며 자신을 다잡았고, 다시 말을 이었다.


"아니 지금은 그것보다, 빨리 유우키를 깨워야해, 저 녀석여기 있는것만 으로도 이 꿈에 부화가 걸려서, 최악의 경우 그의 정신이 붕괴하고 말 거야."


"뭐라구요, 그럼 한시라도 빨리 주인님이 있는 곳으로 가야....."


그때 검은 형체는 다시 한번 그녀들에게 에너지탄을 발사하였고, 아메스는 보호막을 펼쳐 에너지탄을 힘겹게 막아내었다.


"아메스님!!"


"난 괜찮아, ..... 사렌, 유우키는 루프를 거듭하면서 할수록 자신을 나쁜 사람이 라고 생각하게 됐어 그러니까 그걸 어떻게 해주지 않으며 그를 구하진 못할 거야,..... 콧코로 미안하지만 나 대신 사렌을 그 녀석이 있는 곳까지 안내해 줘."


아메스는 그렇게 말하며 왼손으로 무언가를 두드리는 것처럼 움직였고, 그러자 아메스의 톱니바퀴가 그녀에게서 떨어져 나와 콧코로의 머리위에 고정되었다.


"그게 유우키가 어디 있는질 알려줄 거야, 그러니까 빨리가서 그를 깨워 이 녀석은 내가 붙잡고 있을게"


"붙잡고 있는다니, 하지만 당신은....."


사렌은 걱정스럽게 소리쳤다.


"걱정 마, 비록 그를 마음을 지탱해 주시 못했지만, 일단은 신이야 그렇게 쉽게는 당하지 않을 거야"


아메스는 그렇게 말하면 다시 한번 공격을 막아내었다.


"그러니까 빨리, 루카도 말했지 지금의 유우키를 구할 수 있는 건 사렌, 너뿐이라고!!"


사렌은 아메스가 걸려 계속 망설였고, 그녀의 옆에 있던 콧코로는 무언가 다짐한 것처럼 그녀의 소매를 잡아끌었다.


"..... 사렌님, 가시죠!"


"콧코로?"


사렌의 자신을 부르는 콧코로와 눈이 마추쳤고, 그녀의 눈에서 그녀가 느끼는 괴로움을 느낄수 가 있었다.


'그렇구나, 그녀도 괴로운 거야, 이 선택이 .....'


사렌은 마음을 다잡으며 콧코로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고, 그것을 본 콧코로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에게 답했다.


"아메스님, 부디 무운을....."


콧코로는 그렇게 말하며 먼저 달려나갔고, 뒤이어 사렌도 아메스에게 고개를 숙이며 콧코로를 따라갔다.


공격을 막고 있던 아메스는 그런 그녀들을 슬쩍 바라보았다.


'부탁해 사렌....., 그보다 네가 왜 여기에 접속한 거야?'


아메스는 자신의 앞에있는 그녀를 노려보았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겠지만 아메스에게는 신인 아메스에게는 안개뒤에 가려진 익숙한 분홍머리의 그녀의 얼굴확실히 보였다.


'유이'


작가의말

어느세 벌써 10월이 되었네요.  다들 환절기 조심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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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장 속죄 에필로그 20.11.22 9 0 15쪽
20 1장 속죄 7절 루트 오브 다크 나이트 (4/4) 20.11.08 8 0 36쪽
19 1장 속죄 7절 루트 오브 다크 나이트 (3/4) 20.10.25 12 0 34쪽
» 1장 속죄 7절 루트 오브 다크 나이트 (2/4) 20.10.10 14 0 32쪽
17 1장 속죄 7절 루트 오브 다크 나이트 (1/4) 20.09.26 11 0 20쪽
16 1장 속죄 6절 교차하는 시선, 교차하는 화살 (5/5) 20.09.12 13 0 13쪽
15 1장 속죄 6절 교차하는 시선, 교차하는 화살 (4/5) 20.09.05 12 0 16쪽
14 1장 속죄 6절 교차하는 시선, 교차하는 화살 (3/5) 20.08.29 18 0 15쪽
13 1장 속죄 6절 교차하는 시선, 교차하는 화살 (2/5) 20.08.15 12 0 25쪽
12 1장 속죄 6절 교차하는 시선, 교차하는 화살 (1/5) 20.08.08 11 0 18쪽
11 1장 속죄 5절 기억속의 그의 모습 5/5 20.08.01 11 0 15쪽
10 1장 속죄 5절 기억속의 그의 모습 4/5 20.07.25 14 0 19쪽
9 1장 속죄 5절 기억속의 그의 모습 3/5 +2 20.07.18 16 1 25쪽
8 1장 속죄 5절 기억속의 그의 모습 2/5 20.07.08 15 1 15쪽
7 1장 속죄 5절 기억속의 그의 모습 1/5 20.07.03 14 1 20쪽
6 1장 속죄 4 절 기사 속죄의 여행 2/2 +2 20.06.27 16 1 15쪽
5 1장 속죄 4 절 기사 속죄의 여행 1/2 +2 20.06.20 18 1 11쪽
4 1장 속죄 3 절 변해버린 기사(프린세스 나이트) 2/2 20.06.13 19 1 6쪽
3 1장 속죄 3 절 변해버린 기사(프린세스 나이트) 1/2 20.06.06 26 2 10쪽
2 1장 속죄 2절 위기의 사렌 +1 20.05.30 73 4 16쪽
1 1장 속죄 1절 작은 행복 +3 20.05.23 101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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