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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님의 서재입니다.

검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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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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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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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648,899

작성
21.02.1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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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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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글자
13쪽

길드 대항전(11)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112화.







시합이 시작하기 전 해설자들이 열띤 토론을 하고 있었다.


시합의 전개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승패의 추측은 어떤 식으로 추측하면 좋을지.


관객들의 시청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최대한 알리는 것으로 길드 대항전의 재미를 늘리기 위함이었다.


-시합의 구도와 마찬가지로 박준호 선수와 피라젤 선수의 1대1 매치가 될 거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두 선수는 시합 스타일이 거의 비슷했으니깐 말이죠.


-그럼 PVP와 다를 바가 없지 않습니까?


-조금은 다릅니다. 1대1 승부가 아니라 공성전이라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압도적인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 팀원들의 움직임이 중요해지겠죠.


-하지만 지금까지의 시합은 모두 1대1 대결에서 승리한 자가 공성전의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결국에는 두 선수의 대결이 승패를 좌지우지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될 가능성은 크겠죠. 다만 언제나 그랬듯이 변수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PVP에서는 없으며 공성전에서는 존재하는 변수가 시합의 승패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변수라는 것은 지원계열의 직업들이 개입한다거나 마법사들의 마법을 말씀하시는 거겠죠?


-그렇습니다. PVP와는 다르게 공성전은 결국 팀 전이라는 것이 크게 작용할 겁니다.


-결승전인 만큼 두 길드가 전력을 다해 전투할 가능성이 커 1대1을 굳이 고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팀 전이라는 것에 해설진들은 초점을 두고 있었다.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길드 대항전.


그런 대회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종목에서 1등을 한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을 얻을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러니 양 팀은 더더욱 신중해질 것이라 해설진들은 생각했다.


랭커들의 성격을 전혀 모르기에 하는 소리다.


강함만을 추구하는 그들에게 팀 전이라는 것은 그렇게 대단한 것이 아니다.


강한 적을 공략하기 위해 전략을 구사하거나 하는 행위는 팀 전의 영향이라 할 수 있다.


이기지 못할 적을 레이드 하는 것은 게이머로서 당연하니 말이다.


하지만 랭커들 사이에서는 상대의 강함이 나의 강함을 확인하는 전투.


상대를 진정으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며 전투 때는 1대1을 펼치는 것은 당연하였다.


모든 랭커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결코 그들의 결투를 방해하지 않았다.


그것이 예의이며 배려였기 때문이다.


1대1 승부를 공성전 시작부터 기대하던 두 사람의 전투를 더럽힌다는 행위를 할 사람은 적어도 양 길드의 단원 중에 없었다.


-그럼 준비하겠습니다.


심판이 입을 연 순간 경기를 보고 있는 모든 사람이 긴장했다.


운명을 가진 자와 운명을 부수려는 자의 대결.


관람하는 모든 사람은 승부를 조금도 예측할 수 없는 대결이기에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긴장감을 얻어야만 했다.


“준비됐어요?”


“당연하지. 꼭 이기고 올게.”


“믿고 있어요.”


시합이 시작하기 5초 전.


유나와 짧지만 강한 신뢰가 담긴 대화를 나눴다.


내게 힘을 주는 대화이기도 하며 자신감을 복 돋아주는 대화이기도 하다.


유나의 상냥한 말이 없었다면 나는 이렇게 강해지지 못했을 것이다.


모든 상황을 냉정하면서도 감정적으로 쳐다보는 그녀.


모순적이지만 내 성격을 컨트롤하기에는 아주 적합한 성격이었다.


내 성격이 이중인격인 면이 많다 보니 갈팡질팡할 때가 많다.


그러니 나와 반대되는(?) 성격을 가진 유나가 주축을 잡아주는 것이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다.


고치려고 해도 안 고쳐지는 게 나쁜 습관이라는 것이다.


그 나쁜 습관을 커버해주는 사람이 유나였으니 얼마나 큰 도움이 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또 생각이 다른 데로 샜네.’


이제는 피라젤과의 전투만을 집중할 때다.


오만과의 승부보다 힘겨울 것이다.


피라젤은 순수 전투력으로만 판단했을 때 오만보다는 약하다.


그래도 오만에게 승리하는 것보다 그에게 승리하는 것이 더 힘들 것이다.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검술 실력이 내 기술이 파훼 당할 가능성이 있으며 신의 권능을 뛰어넘은 신의 직업 퀘스트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아직 숨겨둔 기술들이 많을 것이다.


오직 강함만을 내세우던 오만과 상반되는 스타일이었다.


-그래도 패배하지 않는다.


“어? 일어나셨네요?”


-계속 일어나 있었다. 단지 상대의 수준이 너무나 낮아 내가 나설 이유가 없어 보였다.


지금껏 한마디도 하지 않던 검성이 입을 열었다.


검성도 하늘이 내린 재능을 가진 나와 피라젤의 전투가 기대되는 모양이다.


‘내가 나 스스로 하늘이 내린 재능이라니. 조금 이상한데.’


아무리 주변에서 띄어준다고 하지만 아직 나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부끄럽기도 하며 거창한 ‘하늘이 내린 재능’이라는 표현.


과연 내게 적합한 표현인지 지금 확인하러 간다.


-시작합니다!!!


총성과 함께 시합이 시작되었다.


-예측한 대로 피라젤 선수와 박준호 선수가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대마법사 인 선수의 시합과 마찬가지로 서로 필드 중앙에서 만날 거 같군요.


-그건 그렇고 달리는 속도가 상당합니다. 일단 보는 것으로만 판단했을 때 서로의 스피드는 거의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관객들의 힘찬 함성과 함께 해설진들이 빠르게 상황을 분석했다.


한국 선수가 결승전에 올라가 있으니 하이텐션으로 톤을 높게 올려 말했다.


관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박진감 있는 전투를 선사하고 싶은 해설이었다.


“오랜만이네요?”


“산주의 둥지에서 본 이후로 이렇게 대면하는 것은 오랜만이군.”


“그때와는 다를 겁니다.”


“그건 나도 그렇다.”


산주의 강함을 기준 삼아 내 전투력을 예측하지 말라는 의도로 말했다.


나의 의도를 바로 알아챈 피라젤이 눈과 입을 가볍게 웃었다.


이번 전투를 기대하고 있던 것은 나뿐만이 아니었던 거 같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언제든 와라.”


서로는 서로의 강함을 인정하는 말투로 말하고 있었다.


말이 끝나자마자 나는 피라젤에게 도약했다.


“순참.”


순참의 거리가 들어오자마자 사용했다.


빠른 속도로 상대를 베며 배후로 이동하는 스킬.


“광속 검.”


피라젤은 순참과 비슷한 속도를 자랑하는 검술로 방어했다.


기술이 막혀 배후로 이동하는 데 실패했지만 예상했다.


“연참.”


초 집중상태에 들어가면 초당 4번 공격할 수 있게 됐다.


느려진 세상에 들어가 기본 공격을 하며 연참을 발동했다.


1초에 14번의 검을 휘두르는 것으로 보이게 할 수 있었다.


“연속 검.”


하지만 이것은 나만의 고정 스킬이 아니었다.


이미 피라젤도 나와 똑같은 세상을 보고 있었다.


연참의 속도를 느리다고 말하는 그의 검술.


초당 15번의 검을 내게 꽂아 넣었다.


14번의 공격은 막았지만 마지막 한 합을 막지 못했다.


“소멸 검.”


그 마지막 한 합에 죽음의 힘을 담았다.


스킬 연계를 사용하는 피라젤이었다.


재빨리 생성된 세계수의 가지를 조종하여 죽음의 힘을 담고 있는 그의 검을 막았다.


7개나 생성된 세계수의 가지가 그의 검에 저항했다.


대자연의 힘으로 생성된 스킬이지만 그의 검을 막기에는 부족했다.


모든 가지가 뚫리면서 나의 갑옷에 닿기 직전!


“사참.”


똑같은 죽음의 힘을 담고 있는 검으로 그의 검을 막았다.


아니, 막는 것에서 끝나지 않았다.


사참의 힘은 소멸 검의 힘보다 더욱 뛰어난 힘을 담고 있었다.


“광빛 검.”


빠르게 쇄도해오는 사참을 막기 위해서 피라젤은 사용할 수 있는 스킬 중 가장 빠르게 전개할 수 있는 스킬을 사용했다.


가까스로 사참의 일격을 막는데 성공한 피라젤이 거리를 벌렸다.


또 생성된 세계수의 가지를 피하기 위해서였다.


“레전드리 검의 능력인가.”


찬식과 민우도 조금의 합으로 자연일검의 정체를 알아냈었다.


검에 대한 지식은 누구보다 많은 피라젤이 내 검의 정체를 몰라볼 수가 없었다.


“맞아요. 뭐. 아쉽게도 레전드리 검의 능력도 당신에게는 아무런 효과를 기대하진 못하지만요.”


-헉·········


-저희도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군요.·········


아무렇지 않게 대화하는 두 명의 선수와는 달리 관객들의 입은 떡 벌어져 있었다.


엄청난 공방이 한순간에 펼쳐졌기 때문이다.


속도에 익숙한 랭커들조차 둘의 공방을 전부 읽지 못했다.


-일단 알 수 있는 사실로는 박준호 선수는 피라젤 선수의 실력을 감당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조금도 밀리지 않았으니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군요.


해설들도 말은 해야 하는 직업이라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을 말하고 있었다.


평범한 상황이었으면 지켜보는 관객들은 해설들을 욕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그들을 욕하지 않았으며 비하하지 않았다.


아무리 전문가들이라고는 하나 지금 상황을 설명하기에는 정보가 너무 부족했기에 할 말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해설들과 관객들이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두 눈만 멀뚱멀뚱 뜨고 있을 때 준호와 피라젤은 다시 공방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조금 받기 어려울 겁니다.”


“기대하지.”


서로 전투 자체를 즐기고 있는 눈치였다.


내 전력을 모두 받아줄 수 있는 플레이어가 있다는 사실에 기쁜 것이다.


라이벌의 존재가 내 성장을 촉진해준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누구나 라이벌의 존재를 원하기 마련이다.


준호와 피라젤은 그 존재를 지금 확실히 알아버렸기에 행복했다.


“화참, 낙참.”


준호가 2 융합 검술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완벽한 융합 검술이 아니더라도 위력은 엄청나게 증폭시킬 수 있었다.


피라젤 주변에 엄청나게 많은 분홍 꽃잎이 생성되었다.


곧바로 꽃잎에게 쇄도하는 검기들.


“검심(劍心): 파(破).”


“검기들이 부서져?”


피라젤의 스킬이 발동되자마자 쇄도하던 검기들이 모조리 부서졌다.


검기들이 막히거나 흡수되는 현상은 익숙하다.


기라 할지라도 결국 현실이다.


막힐 수 있으며 흡수당할 수도 있다.


한데 부서져?


나의 기를 원천으로 만들어진 검기들이 부서진다는 것이 너무나 황당했다.


-간단하다. 저놈의 기가 너의 기보다 강하다는 뜻이겠지.


기 자체의 차이 때문에 검기들이 부서졌다는 것이다.


-검호의 경지에 올라간 자다. 아직 검호에 도달하지 못한 상대적으로 기가 당연히 약하다.


검호의 기술로 만들어진 스킬이다.


아직 검호의 경지에 올라가지 못한 내 기술이기에 막히는 것이 당연하였다.


라고 순순히 받아드리진 못한다.


명색에 검성 스킬인데 고작 검호에게 부서진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죽음의 꽃.”


화참과 낙참을 융합한 스킬보다 비슷하지만 더욱더 좋은 성능을 자랑하는 죽음의 꽃.


이번에는 죽음의 힘이 담긴 꽃잎이 생성되었다.


오직 피라젤의 가슴에만.


사참의 검기를 담고 있는 죽음의 힘을 한 곳에 집중시킨 것이다.


“재밌군.”


피라젤도 준호의 끝없는 기술에 상당한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검심(劍心): 쾌(快).”


새로운 검호의 기술.


죽음의 힘을 담은 자연일검에 대항하기 위한 기술이었다.


사참의 찌르기를 연상시키지만 보다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었다.


죽음의 힘을 없앤 대신 순참의 속도를 획득한 사참 같았다.


서로 자신의 스킬의 검기를 담고 있는 칼끝과 칼끝이 부딪혔다.


콰과광!!


검기들이 충돌하자 주변으로 흩어져 나갔다.


땅은 물론 공기들까지 베어지는 기분이다.


서로의 기술들은 완벽히 파훼 되었다.


서로에게 조금의 피해도 입히지 못한 채로 말이다.


“번개의 힘.”


준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듯 연계 스킬을 발동했다.


죽음의 꽃과 번개의 힘은 사참의 검기를 담고 있는 스킬들이다.


조금의 경직 없이 바로 연계할 수 있는 큰 강점을 가졌다.


경직에서 아직 나오지 못한 피라젤은 번개의 힘을 바라봤다.


“내 앞에서 번개를 자처하다니.”


작게 읊조리는 피라젤.


번개의 힘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그가 오히려 웃어버렸다.


“뇌전화(雷電化)”


피라젤 머리 위로 엄청난 크기의 번개가 내리쳤다.


그러면서 번개의 힘이 담고 있는 검기마저 흡수해갔다.


“실화냐?”


곧바로 뒤로 점프하여 경직에 대한 피해를 줄였다.


뇌전화를 발동한 그의 속도가 얼마나 빠를지 예상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른 타이밍에 발동한 거 아니에요?”


궁극기라고 예상되는 스킬을 발동하는 피라젤.


아직 서로 밝히지 않은 기술들이 많을 것이다.


너무나 빠른 타이밍에 발동하지 않는 거 아닐까?


-참 네놈은 변하지 않는구나. 저것은 단순히 변신이다. 해참과 같은 기술이 아니란 말이다.


“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요.”


해참과 같은 기술이 아니다.


즉 궁극기가 아니라 단순한 스킬이다?


-제우스의 권능을 얍 잡아보지 마라.


“2차전 시작이군.”


천둥번개가 주변에 몰아치는 상황.


자연이 아니라 그의 검기가 생성하고 있는 천둥번개였다.


“생각한 거보다 더 빡셀 거 같네.”


식은땀을 흘리며 번개에게 둘러 쌓여있는 피라젤을 바라봤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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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길드 대항전(25) +1 21.02.13 496 7 12쪽
125 길드 대항전(24) +1 21.02.12 493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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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길드 대항전(21) +1 21.02.12 525 7 13쪽
121 길드 대항전(20) +1 21.02.12 521 7 12쪽
120 길드 대항전(19) +1 21.02.11 539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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