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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인생

시한부 화화공자의 기묘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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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인생
작품등록일 :
2024.05.26 09:33
최근연재일 :
2024.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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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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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41. 습격(襲擊)(2)

DUMMY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 마음이 급해졌다.

진 내부에 있는 적은 십여 명에 미친개 한 마리.

우리 쪽은 제갈진성까지 전력으로 넣어도 여섯이 전부다.

게다가 놈들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놈은 진 밖의 복면을 한 놈이다.

제갈진성은 미친개가 진으로 들어온 걸 알고 있을까?

들어온 건 차치하고, 말뚝 쪽으로 움직이는 걸 알까?

제갈진성의 목적을 알아야 대처해도 할 텐데, 의도를 모르겠다.

단순히 이상야릇한 공간에 잡아둘 목적으로 진을 펼쳤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지원을 기다린다면 신호탄을 쏘든, 새를 날리든 했을 텐데 그런 모습은 없었다.

설마 진에 가둬놓고 놈들이 진 빠지길 기다리는 거겠어?

뭔가 더 준비한 게 있겠지.

문제는 그걸 모르겠다는 점이다.


눈에 보이는 홀로그램은 사람 키보다 크게 자란 갈대밭이다.

독고율에게 말을 건네 봤는데 못 듣는다.

손으로 건드는 건 애초에 포기했다.

피아식별 못 하는 게 비단 미친개뿐만이 아니라면 독고율은 백 퍼센트의 확률로 칼을 휘두를 거다.

괜히 칼 맞지 않으려면 손을 대지 않는 편이 낫다.

그나마 제갈소소는 편안한 얼굴이긴 한데, 검을 쥔 손이 하얗게 질린 게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크흐흑! 컥!”

시커먼 놈 중 또 한 놈이 개밥이 됐다.

그것도 단번에 목덜미와 어깻죽지를 물어뜯었다.

돌이라도 던져 주의를 돌릴 생각으로 바닥에 있는 돌에 손을 가져갔다.

몸이 왜 이렇게 무겁지?

이건 물속에서 움직이는 것보다 버겁다.

홀로그램의 형상을 무시했을 때는 저항감이 느껴진다.

반대로 홀로그램이 만든 길로 움직이면 저항감이 없다.

손을 가져다 댄 돌은 땅에 붙은 것처럼 꼼짝도 안 한다.

뭐야, 이런 거였어?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겠다.

진이라는 게 갇힌 사람에게 환영을 보여주고 모종의 힘이 그 환영에 작용해 실제처럼 경험하게 하는 것 같다.


한숨을 내쉬고 미친개를 바라봤다.

저거 가만 보니 개가 아니라 늑대다, 늑대.

시커먼 놈 하나를 작살낸 놈은 온통 피범벅이라 더 흉악해 보인다.

먹깨비 자식은 가슴팍에서 대가리를 내놓고 당장이라도 뛰쳐나갈 기세다.

의외인 건 먹깨비가 품은 적개심의 대상이 늑대가 아닌 진 밖의 복면 쓴 놈이란 점이었다.

당장이라도 뛰쳐나갈 것 같은 먹깨비에게 말했다.

“기다려, 저 광견병 걸린 늑대 새끼부터 어떻게 해야 하니까.”

말뚝을 들고 있는 무사에게 다가간다는 건 진에 문제를 일으키기 위함이 확실하다.

네 개의 축 중 하나가 무너지면 진이 깨질지도 모른다.

진 축이 위험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제갈세가의 비고와 제갈염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제갈진성이 허투루 준비한 진도 아닐 텐데 귀신같이 나타난 늑대 새끼는 기다렸다는 듯 진을 뚫고 들어왔다는 게 과연 우연일까?

뭔가 단단히 잘못된 느낌이다.

생각을 몰아내고 늑대 새끼를 자세히 살폈다.

목에 걸려 묘하게 반짝이는 금장식이 이상하게 거슬린다.

흘러나와 늑대 새끼를 감싸는 것도 심상치 않고.

저걸 어떻게든 떼어내야 할 거 같은데······, 얼핏 생각해도 고양이 목에 방울 다는 거 이상으로 어려워 보인다.

서서히 발을 옮기며 고민을 거듭할 때 진 속의 홀로그램이 변했다.

갈대밭이 서서히 커다란 대나무 숲으로 바뀐다.

게다가 시간대도 밤으로 변한 건지 어둑어둑하다.

변화는 진 내부의 홀로그램만이 아니었다.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던 적들이 서서히 한 방향으로 모여든다.

늑대 새끼는 마치 안내라도 받는 것처럼 땅에 말뚝을 박은 무인에게 점차 다가가고 있다.

빙빙 돌아 더디긴 하지만 적들한테서도 멀어진다.

고개를 돌려 제갈진성을 바라봤다.

여전히 눈을 감고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응?

제갈진성의 옆을 지키고 있는 장한은 꼼짝 하지 않고 사방을 주시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제갈진성의 주변에는 홀로그램이 없다.

급한 대로 발을 옮겨 제갈진성 쪽으로 향했다.

홀로그램이 만든 장애물을 피해가는 건 포기했다.

뚫고 가는 게 만만치 않았지만, 시간을 아끼려면 어쩔 도리가 없다.

제갈진성에게 한발 한발 다가갈수록 홀로그램에서 느껴지는 저항은 더 거세졌다.

손을 홀로그램 안으로 밀어 넣었는데, 좀처럼 들어가질 않는다.

손을 빼고 주변을 돌아 두께가 얇은 곳으로 이동했다.

으윽!

비루한 몸뚱이가 비명을 질러대고, 뼈마디에서는 따각 소리가 날 지경이다.

고개를 돌려 늑대 새끼 위치를 확인했다.

벌써 저기까지 간 거야?

급한 마음에 몸을 홀로그램으로 쑥 집어넣었다.

제갈진성은 눈을 감은 채로 인상을 구겼고, 앞을 막고 서 있던 장한은 놀란 얼굴로 검부터 치켜들었다.

“접니다.”

제기랄.

까딱했다간 목이 날아갈 뻔했다.

장한이 휘두른 검이 거의 목전에서 멈췄다.

제갈진성이 손에 들고 있던 걸 바닥에 내던지자, 쿵 소리와 함께 사방으로 진동이 퍼졌다.

장한이 한 걸음 물러나고 난 진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공간으로 들어갔다.

눈을 뜬 제갈진성은 얼마나 놀랐는지 입까지 벌리고 있다.

“자, 자네가 어떻게 여기로 온 것인가?”

지금 사정 설명하고 있을 새가 없어 용건부터 꺼냈다.

“그보다 큰일 났습니다. 새까만 늑대가 진 안으로 들어와 서쪽 말뚝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늑대? 설마 늑대도 진의 영향을 받지 않던가?”

“사람들보다는 덜 받는 걸로 보였습니다.”

제갈진성은 짧게 한숨을 내뱉고 내게 물었다.

“자네 눈에는 진 안의 사람이 보이는가?”

“진이 만들어 낸 형상 때문에 흐릿하긴 하지만 대강은 보입니다.”

그때 병장기가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비명이 들려왔다.

고개를 돌려 보니 시커먼 무복을 입은 적들이 죽자 살자 서로 싸우고 있다.

이거였구나, 진을 펼친 목적이.

그때 말뚝을 잡고 있는 무인에게 거의 접근한 늑대 새끼가 눈에 들어왔다.

“군사! 늑대가 거의 무인 근처까지 갔습니다. 저대로 두면······.”

이를 악문 제갈진성이 답답한 숨을 토해냈다.

“새까만 털에 붉은 눈을 가진 늑대던가?”

늑대의 모습에 대해 빠르게 설명했다.

크기나 외형, 피처럼 붉은 눈 그리고 목에 걸린 금장식까지.

설명을 들은 제갈진성이 물었다.

“목에 걸린 금장식이 혹시 두꺼비 모양이었나?”

두꺼비?

비슷했던 거 같아 고개를 끄덕였다.

제갈진성이 고통스럽게 얼굴을 찡그렸다.

내가 많이 지어봐서 저 표정의 의미를 안다.

저건 자책하는 표정이다.

내 예상대로 이 사달의 원흉 중 하나가 제갈염인 모양이다.

“혈랑血狼까지 나타나다니 일이 어렵게 되었군. 버텨주길 기대하는 수밖에는······”

아니, 못 버틴다.

혈랑이란 놈이 하는 짓으로 봐서는 한 입 거리밖에 안 된다.

“군사, 혹시 혈랑이 진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게 목에 걸린 금장식 때문인가요?”

“그렇네. 해금섬解金蟾이라는 기물이지.”

“만약에 그 해금섬이라는 걸 떼어내면 어느 정도나 있어야 진의 영향을 받습니까?”

제갈진성의 눈살이 구겨졌다.

“바로 영향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몸을 빼기는 어려운 시간일 걸세. 무엇보다 장 호위가 생로를 통해 이동한다 해도 시간 내에 도착하긴 어려워.”

결국 내가 나설 수밖에 없다.

“제게 검을 좀 주십시오.”

제갈진성은 낯빛을 굳히며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안될 말이네. 무공을 모르는 자네는 혈랑을 상대할 수 없어.”

“진의 지형지물을 이용해 볼 생각입니다.”

“너무 위험해. 해금섬을 지닌 혈랑이라면 여기 있는 장 호위도 우위를 점치기 어렵네.”

“일단 하는 데까진 해봐야죠.”

망설이던 제갈진성은 허리에 찬 검을 풀어줬다.

“절대 무리하지 말게. 절대.”

걱정 가득한 제갈진성에게 웃어 보였다.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겁이 많거든요.”



*



진 밖에 서 있는 혈랑대주 양상梁橡은 입꼬리를 비틀었다.

제갈염이 말한 진의 유지 시간은 길어야 반 시진(1시간)이었다.

이미 이 각(30분)이나 지났음에도 진의 변화가 없다는 건 여전히 대치 중이라는 의미였다.

목을 좌우로 꺾던 양상은 흠칫했다.

짙은 안개로 뒤덮인 진에서 하얀 새끼 고양이 같은 것이 난데없이 나타나서였다.

[크앙!]

투레질하며 이를 드러낸 하얀 생명체를 본 양상은 눈을 부릅떴다.

“혈사자血獅子?”

하지만 이내 모습이 다른 걸 알아차렸다.

피보다 붉은 털을 가진 혈사자와 모습은 비슷했지만, 샛노란 동공이 있어야 할 자리에 박힌 까만 눈이 혈사자가 아님을 증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뜻밖이군. 이런 곳에 영물靈物이 있다니.”

품에서 쇠갈고리가 달린 권갑을 꺼낸 양상은 영물을 잡기로 마음 먹었다.

한데 또다시 흠칫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안개 속에서 정체불명의 상체가 쑥하고 나와 영물을 손으로 낚아챘기 때문이다.

상체를 드러낸 사람은 독고윤우였다.

하얀 영물을 품에 넣은 독고윤우는 울컥하며 피를 뱉어냈다.

자신을 매섭게 쏘아본 독고윤우가 다시 안개 속으로 사라지자, 양상은 헛웃음을 흘렸다.

“저놈이로군. 독고세가의 셋째가.”

권갑을 착용한 양상은 길게 뻗은 갈고리를 보며 입꼬리를 비틀었다.



*



빌어먹을.

첫 시도가 어이없기 실패했다.

내가 주의를 끄는 동안 먹깨비가 해금섬을 삼키게 할 계획이었는데, 망할 놈의 늑대 새끼가 감이 좋아도 너무 좋았다.

먹깨비 자식이 뱉어낸 은자로 주의를 끌고 검으로 등이라도 찌르려고 했는데, 해금섬 때문인지 귀신같이 날 알아챘다.

홱 돌린 혈랑의 대가리에 치여 홀로그램 속으로 처박혔을 때, 떨어져 내린 먹깨비는 앞뒤 안 가리고 진 밖으로 튀어 나갔다.

불행 중 다행인 건 홀로그램 뒤로 숨은 날 쫓아오진 못했다.

저 해금섬이라는 게 아마도 말뚝 쪽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 모양이다.

먹깨비 놈은 왜 저 시커먼 복면을 한 놈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야! 집중해. 저 개새끼부터 어떻게 해야 하니까.”

이를 드러내고 앙살하던 먹깨비가 혈랑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방법은 아까와 똑같아. 내가 주의를 끌 테니까 넌 목에 달린 저 금붙이만 삼키도록 해.”

손에 쥔 검을 내려다봤다.

검무를 출 때의 감각을 끌어올려 보려 해도 감감무소식이다.

다시 검을 고쳐잡고 삐걱거리는 몸을 움직였다.

천근만근인 다리를 움직여 홀로그램 속을 헤집으며 혈랑의 뒤쪽으로 이동했다.

양손으로 움켜쥔 검을 치켜들고 놈이 모퉁이를 틀기만 기다렸다.

“지금이야!”

먹깨비에게 소리치고 홀로그램 밖으로 뛰쳐나갔다.

양손으로 움켜쥔 검을 혈랑의 뒷다리를 향해 찔러넣었을 때였다.

깡!

깡? 왜 칼로 찔렀는데······.

순간 검을 놓쳤다.

손아귀는 찢어져 피가 흐르고 있다.

몸통을 돌려 앞발로 땅을 찍은 혈랑이 커다란 아가리를 찢어지게 벌렸다.

“크르르릉”

그 순간을 놓치지 않은 먹깨비가 혈랑의 목을 향해 뛰어든다.

반짝하며 혈랑의 목에 달린 금장식이 사라졌다.

먹깨비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혈랑의 목을 물어뜯었다.

손바닥만 한 녀석이 대롱거리자, 혈랑은 머리를 거칠게 흔들었다.

힘을 이기지 못한 먹깨비는 바닥에 나동그라지며 깽 소리를 냈다.

“야! 먹깨비!”

나는 있는 힘을 짜내 몸을 던졌다.

피가 철철 흐르는 손으로 먹깨비를 잡았을 땐 혈랑은 땅을 박차고 있었다.

씨발. 이젠 영락없이 죽겠네.

찰라가 영겁의 시간처럼 느껴질 때, 먹깨비의 몸에서 하얀빛이 흘러나왔다.

그와 동시에 먹깨비를 쥐지 않은 손에 무언가가 잡혔다.

검?

검을 타고 익숙한 감각이 전해진다.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온기는 만월의 기운이었다.

나는 튕기듯 일어나 반사적으로 검을 쥔 손을 들어 올렸다.

검무의 시작이 되는 기수식이다.

북방인 현천에서 서북방인 유천을 가르며 오르는 검이 뚜렷하게 느껴질 때였다.

무언가를 베었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았는데, 서걱 소리가 귀에 들려왔다.

그 뒤로 뜨거운 핏물이 쏟아졌고, 육중한 혈랑의 몸통이 날 덮쳤다.

흐려지는 의식을 간신히 붙잡고 검을 쥐었던 손을 바라봤다.

그 검이다, 만월이 비추던 공간 속의 여인이 쥐고 있던 그 검.



*



귓가에 바람 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오픈카를 타고 달릴 때나 느끼던 바람이 얼굴을 때리고 있다.

거친 바람에 댓잎이 부딪히는 소리가 날 깨웠다.

이거 언젠가 비슷한 경험을 했던 거 같은데······.

가물거리는 의식 속에서 천근만근인 눈꺼풀을 들어 올렸다.

내 눈에 들어온 건 이지러지는 풍경과 독고율의 옆얼굴이었다.

“조금만 더 버티거라. 곧 모산에 당도할 테니.”

독고율의 목소리가 담담한 걸 보니 잘 해결된 거 같다.

나는 묘한 안도를 느끼며 다시 의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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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4. 형산(衡山)혈사와 혈신벽(血神壁) NEW +3 23시간 전 605 48 15쪽
43 43. 해태(獬豸)의 방울 +3 24.07.02 829 61 14쪽
42 42. 괴의(怪醫) +3 24.07.01 951 56 15쪽
» 41. 습격(襲擊)(2) +5 24.06.30 1,032 56 13쪽
40 40. 습격(襲擊)(1) +3 24.06.29 1,098 53 15쪽
39 39. 비익연리(比翼連理) +6 24.06.28 1,118 68 14쪽
38 38. 벽라춘(碧羅春) +4 24.06.27 1,208 64 16쪽
37 37. 세가의 칠현금(七絃琴)(2) +9 24.06.26 1,272 75 14쪽
36 36. 세가의 칠현금(七絃琴)(1) +3 24.06.25 1,367 61 16쪽
35 35. 대가代價(8) +6 24.06.24 1,413 65 13쪽
34 34. 대가代價(7) +6 24.06.23 1,413 66 13쪽
33 33. 대가代價(6) +8 24.06.22 1,442 74 13쪽
32 32. 대가代價(5) +3 24.06.21 1,475 61 14쪽
31 31. 대가代價(4) +5 24.06.20 1,551 69 14쪽
30 30. 대가代價(3) +2 24.06.19 1,571 71 17쪽
29 29. 대가代價(2) +2 24.06.18 1,547 70 19쪽
28 28. 대가代價(1) +3 24.06.17 1,607 68 15쪽
27 27. 무릇 사냥이라 함은(5) +2 24.06.16 1,589 68 16쪽
26 26. 무릇 사냥이라 함은(4) +3 24.06.15 1,596 64 17쪽
25 25. 무릇 사냥이라 함은(3) +3 24.06.14 1,616 70 13쪽
24 24. 무릇 사냥이라 함은(2) +2 24.06.13 1,602 64 14쪽
23 23. 무릇 사냥이라 함은(1) +4 24.06.12 1,685 64 14쪽
22 22. 작당作黨(2) +2 24.06.11 1,659 63 14쪽
21 21. 작당作黨(1) +2 24.06.10 1,750 73 17쪽
20 20. 검지(劍池)의 담로검((湛盧劍) +1 24.06.09 1,907 78 18쪽
19 19. 혼밥의 단초(端初) +2 24.06.08 1,859 82 14쪽
18 18. 신투(神偸) 비휴(豼貅) +3 24.06.07 1,906 89 13쪽
17 17. 무릇 내기라 함은(2) +2 24.06.06 1,901 79 14쪽
16 16. 무릇 내기라 함은(1) +2 24.06.05 1,930 76 15쪽
15 15. 천록(天禄)과 벽사(僻邪) +1 24.06.04 1,925 84 12쪽
14 14. 초월시공적사념(超越時空的思念) +5 24.06.03 1,958 90 16쪽
13 13. 현천접무(玄天蝶舞) +5 24.06.02 2,078 87 18쪽
12 12. 비휴(貔貅) +1 24.06.01 2,150 75 16쪽
11 11. 현천구검(玄天九劍) +3 24.05.31 2,222 85 15쪽
10 10. 세가의 가법(家法) +2 24.05.30 2,275 80 14쪽
9 9. 절단신공(切斷神功)(2) +7 24.05.29 2,287 90 14쪽
8 8. 절단신공(切斷神功)(1) +1 24.05.29 2,401 8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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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기원(妓院)의 화화공자(花花公子) +5 24.05.26 2,888 10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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