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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인생

시한부 화화공자의 기묘한 여행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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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인생
작품등록일 :
2024.05.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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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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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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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32. 대가代價(5)

DUMMY

태상 가주인 독고명은 패관수련에 들어간 가주 독고천을 대신해 가주의 업무를 보고 있었다.

새로이 천검대주로 임명될 독고항우의 세가로의 귀환을 알리는 전서를 지시할 때였다.

가주전 찾은 양 총관이 독고명을 향해 읍을 했다.

“태상 가주, 제갈 세가의 장로께서 뵙기를 청하십니다.”

독고명의 눈살이 구겨졌다.

“제갈염 장로가 말인가?”

“긴히 나눌 말씀이 있다고 하십니다.”

낮게 코웃음을 친 독고명이 양 총관을 바라봤다.

“지금은 어려우니 따로 기별을 넣는다고 이르게.”

“그리하겠습니다.”

뒷걸음으로 물러서는 양 총관을 일별한 독고명이 다시 내원 당주에게 지시를 내렸다.

몇 마디 잇기도 전에 양 총관이 다시 가주전으로 들어왔다.

“태상 가주, 꼭 뵙기를 청하십니다.”

독고명의 눈살이 찌푸려지는 모습을 본 양 총관이 부리나케 입을 열였다.

“무림맹의 군사께서 이곳으로 오신다고 합니다.”

“군사가?”

“그렇습니다. 태상 가주.”

한숨을 내쉰 독고명이 사람들을 물렸다.

내심 제갈염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던 독고명은 얼마간의 시간을 지체한 연후에 제갈염을 가주전으로 들였다.

잠시 뒤 양 총관을 따라 모습을 나타낸 제갈염이 공수를 취했다.

“불쑥 찾아뵙기를 청해 송구합니다.”

“제갈 군사가 이곳에 온다 들었습니다. 맞습니까?”

“군사의 아들이자 정보각의 일원인 질손(조카)이 제게 그리 이르더군요.”

독고명이 양 총관에게 물었다.

“맹에서 온 사절이 있었는가?”

“사절이 아닌 제갈 세가의 일원으로 세가에 들어온 인물은 있었습니다.”

독고명은 코웃음을 치며 제갈염을 바라봤다.

“제갈 장로. 귀 세가의 일원으로 찾은 걸 보니 제갈 군사 역시 이 독고명의 고희를 뒤늦게 축하하려 온 것 같은데, 아니요?”

“자세한 얘기를 제 입으로 꺼내기에는······.”

제갈염의 말은 황급히 들어온 내원 서기로 인해 끊어졌다.

인상을 구긴 양 총관이 낮게 꾸짖었다.

“감히 어느 안전이라고!”

“죄, 죄송합니다. 총관. 빈객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서······.”

독고명이 눈을 치켜뜨며 물었다.

“다툼이라니! 혹여 비무라도 벌였단 소리더냐!”

“아, 아닙니다. 태상 가주. 며칠 전 분실되었던 여협들의 물건이 발견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소상히 말해 보거라! 물건이 발견되었는데 어찌 다툼이 일어난단 말이냐!”

“안휘에서 온 조가장의 조 소협 품에서 물건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뭣이? 그래서, 그래서 어찌 되었느냐!”

내원 서기는 마른침을 삼키며 입을 열었다.

“몇몇 가문의 소협들이 조 소협의 처소를 조사하겠다며 대치 중입니다.”

독고명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제갈염에게 고개를 돌렸다.

“장로. 일단 분란을 살피는 것이 우선인 듯하니 이 이야기는 잠시 미루도록 하지요.”

독고염은 제갈염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내원 서기에게 말했다.

“앞장서거라.”

발을 옮기는 독고명의 뒷모습을 보며 제갈염이 입술을 짓씹었다.



*



접객당의 회랑에 모여든 젊은 여 무인들에 둘러싸인 조상악이 단호하게 말했다.

“내 처소에 들겠다는 건 어불성설이요.”

한 여 무인이 손에 들린 작은 옥패를 흔들었다.

“그렇다면 소협께서 설명해 보세요. 어찌하여 제 신분패가 소협이 머무는 방 창에 걸려있었는지 말입니다.”

조상악은 부릅뜬 눈으로 여인을 노려봤다.

“그걸 왜 나한테 묻는 겁니까, 처소를 관리하는 독고세가에 물어야지. 이리 몰려와서 날 핍박해 봐야 난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니 그리 아시오.”

그러자 다른 여 무인이 조상악에게 따져 물었다.

“제 비녀는요? 왜 제 비녀가 조 소협의 방 앞에 떨어져 있었던 것인가요? 혹시 바삐 옮기다 흘린 건 아닌가요?”

“소저! 말을 삼가시오. 지금 누굴 좀도둑 취급하고 있는지 알기나 하는 것이오!”

“억울하시면 모두 함께 들어가 안을 살펴보면 될 거 아니에요. 만일 이 모든 일이 조 소협의 말대로 오해라면 사죄하겠다니까요!”

“이리 몰려와서 남의 처소를 뒤지겠다는 게 가당키나 한 소리요. 난 소저들의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소.”

그때 남색 장포를 입은 조가장의 부장주가 나타났다.

“상악! 어찌하여 이리 소란인 것이냐!”

불쾌함이 가득한 목소리에 여 무인들을 비롯해 후기지수들이 분분히 물러났다.

조상악은 한숨을 내쉬며 읍을 했다.

“송구합니다. 부장주. 여기 이 소저들이 몰려와 저와 조가장曹家莊을 핍박하여······.”

“뭐라? 조가장을 핍박해?”

조가장의 부장주가 치켜뜬 눈으로 후기지수들을 둘러보았다.

여 무인들은 못마땅함을 감추며 예를 올렸다.

부장주가 열려던 입은 독고명의 목소리에 다시 닫혔다.

“무슨 일들이신가?”

독고세가 태상 가주의 등장에 모두가 진중하게 예를 취했다.

잔뜩 억울한 얼굴을 한 조상악이 나서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아무리 독고세가의 접객 당이라 해도 조상악이 머무는 동안은 조가장의 영역이나 다름없다.

그러한 곳에 모두가 쳐들어가 안을 살핀다는 건 자칫 조가장을 욕보이는 것이 될 수 있어 독고명은 잠시 고심했다.

독고명의 고민을 덜어준 것은 제갈염이었다.

당장 소혜 문제를 매듭지어야 하는 제갈염은 다급한 마음을 누르며 입을 열었다.

“이리 대치만 하는 것은 능사가 아닌 듯합니다. 조가장의 부장주와 태상 가주께서 사실 확인을 해주시면 모두의 수긍을 얻어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제갈염은 고개를 돌려 조가장의 부장주를 바라봤다.

“부장주, 다소나마 불쾌하시겠지만 어쩌겠소. 혹여 필요하시다면 나 역시 증인으로 나서줄 수 있소이다.”

조가장의 부장주를 압박하기 위해 제갈염은 좌중을 둘러보며 말했다.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인사가 있는가?”

이의가 있어도 반박할 분위기가 아니었다.

하지만 단 한 사람 조상악의 표정은 당황으로 물들어 갔다.

한걸음 떨어져 있던 모용결이 그런 조상악에게 말했다.

“조 소협, 제갈 장로께서 조가장의 위신을 지키면서도 소협의 억울함을 풀 기회를 주셨으니 어서 받아들이시오.”

조상악의 난처한 표정을 보며 부장주가 입을 열었다.

“태상 가주, 이러지 마시고 잠시 제게 시간을······.”

부장주의 말을 제갈염이 잘랐다.

“공연한 오해의 소지만 살 뿐입니다. 기왕지사 이렇게 된 거 빨리 처리하는 것이 낫습니다. 가주 대행을 맡고 계신 태상 가주나 나 역시 한가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부장주로서도 제갈세가의 이름값은 가벼이 여길 수 없어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아, 안 됩니다. 방이 너무 지저분하여······.”

그 순간 모두의 눈은 의심의 눈초리로 차오르기 시작했다.

먼저 나선 것은 마음이 급한 제갈염이었다.

“비켜서게.”

제갈염의 날 선 눈빛에 조상악은 주춤하며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제갈염은 자연스럽게 방문에 손을 뻗어 열었다.

열린 방안은 말 그대로 가관이었다.

이리저리 흩어진 옷가지와 탁자에는 술병이 나뒹굴고 있었다.

하나같이 안을 바라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조상악은 눈을 질끈 감으며 인상을 찌푸렸다.

조가장의 부장주가 크게 헛기침했다.

“크흠, 이거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염을 쓰다듬으며 안을 유심히 본 제갈염이 독고명에게 말했다.

“태상 가주, 괜찮으시다면 제가 안을 살펴보겠습니다.”

당황한 부장주가 나서기도 전에 무거운 표정의 독고명이 고개를 끄덕였다.

“부탁드리겠소.”

난장판에 가까운 방 안으로 제갈염이 발을 들였다.

빠르게 안을 훑어본 제갈염이 마지막으로 고개를 들어 위를 바라봤다.

“음?”

석가래를 잇는 긴 천장장선 위에 무언가를 발견한 제갈염은 조상악의 표정부터 살폈다.

제갈염의 시선을 확인한 조상악이 당황하기 시작했다.

조상악이 입을 열려 하자 제갈염이 팔을 내저었다.

“기다리게.”

풀쩍 뛰어오른 제갈염이 둘둘 말린 옷을 가지고 바닥에 착지했다.

감색 천만 봐도 조가장의 무복임이 틀림없었다.

제갈염이 바닥에 툭 내려놓자, 안에서는 여인의 장신구를 비롯해 은자가 담긴 전낭과 금붙이들이 쏟아졌다.

개중에는 제갈소소가 가지고 있던 옥으로 장식된 동경도 있었다.

눈을 부릅뜬 제갈염이 조상악을 노려봤다.

“어찌된 일인지 설명해 보게.”

“저, 저는 억울합니다. 이, 이건······, 이건 필시 누군가의 모함입니다. 모함! 잠시 방에 들렀을 때 누군가가 침상 위에 저것들을 펼쳐 놓아 치운 것뿐입니다.”

눈을 서늘하게 뜬 독고명이 조상악에게 물었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보자마자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인가?”

“그, 그것이······, 아! 오해, 이렇게 오해를 받을까 싶어서 그래서 알리지 못한 것입니다.”

조상악의 말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사람들이 눈빛이 경멸로 물들자 조상악은 다급해졌다.

“지, 진실입니다. 믿어 주십시오.”

제갈염이 콧방귀를 뀌며 조상악을 하찮게 내려다봤다.

“처음 훔친 것은 아닐지라도 추후 흑심을 갖고 감춘 것은 맞겠지.”

잠시 당황해 말할 기회를 놓쳤던 부당주가 발끈했다.

“그게 무슨 소리십니까!”

“저 아이의 재주로 이 많은 것을 훔치지는 못했을 거란 소리외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소소는 감이 좋아 어지간한 고수가 아니고서는 이 동경을 훔쳐낼 수 없었을 테니까요.”

독고명이 가라앉은 목소리로 물었다.

“제갈 장로께선 어찌 된 사태라 보시오?”

“누군가가 이 방에 가져다 놓았고, 그걸 본 저 아이가 급한대로 옷에 싸서 감춘 것이겠지요.”

너무 놀란 조상악은 흔들리는 눈빛으로 제갈염을 바라봤다.

제갈염은 싸늘한 목소리로 조상악을 꾸짖었다.

“그렇다고 하여 자네의 죄가 없다는 소리는 아닐세.”

미간을 잔뜩 좁힌 독고명이 물었다.

“그렇다면 이런 일을 벌인 흉수가 수많은 무인의 눈을 피해 우리를 농락하고 있다는 말씀이오?”

“그것도 그렇지만 문제는 이런 일을 벌이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어찌하여 이목을 이곳으로······.”

제갈염의 말을 들은 독고명이 눈에 귀화가 일었다.

“천검대는 듣거라!”

순간 세가 곳곳에서 날아든 천검 대원들이 독고명 앞에 부복했다.

“속히 가주전 주변의 방비를 철저히 하고 지검대를 비롯한 나머지 검대는 세가 주변을 샅샅이 살피도록 하여라!”

“존명!”

세가를 쩌렁쩌렁 울리는 소리와 함께 수많은 검대원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바짝 얼어 있는 조상악과 바닥의 패물들을 바라보는 제갈염의 눈이 가늘어졌다.



*



마차 창의 휘장을 걷고 세가 쪽을 쳐다봤다.

족제비 놈이 잘하고 있으려나 모르겠다.

비실거리는 먹깨비를 설득해 이것저것 잔뜩 늘어놓고 오긴 했는데, 얼마나 시간을 끌어줄지는 미지수다.

족제비 놈의 성정상 솔직히 밝히지는 않았을 것 같긴 한데, 뭐······, 상관없다.

누구도 섣불리 말을 꺼내지 못하던 장물이 나타난 것만으로도 시끌벅적할 테니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겠지.

최대한 나와 소혜의 부재를 늦게 알아차려야 한다.

다연茶宴이니 뭐니 하는 잡스러운 건 이미 머릿속에서 사라진 지 오래일 테니 충분하겠지.

머리 좋은 제갈염이 나서서 탐정 놀이라도 해주면 금상첨화겠지만 욕심이겠지?


피식 웃으며 고개를 돌렸더니 여섯 개의 눈동자가 날 주시하고 있었다.

잔뜩 찌푸린 제갈소소, 고개를 갸웃하는 소혜, 담담한 유하.

참 표정도 제각각이다.

맞은 편에 앉은 소혜가 물었다.

“공자님, 뭘 보셨기에 미소를 지으신 건가요?”

“본건 아니고 상상했어, 구렁이가 족제비를 사냥하는 상상.”

그러다 구렁이 목구멍도 콱 막혀 버렸으면 좋겠지만.

“네? 공자님은 요상한 상상을 많이 하시는 거 같아요. 신비한 철패도 그렇고 하늘을 나는 쇠로 된 새도 그렇고.”

야, 그 얘길 여기서 왜 꺼내!

아닌 게 아니라 제갈소소의 눈이 삐뚜름해졌다.

은패를 들고 진실게임을 하던 생각이 떠올린 게 분명하다.

나는 모른 척하며 창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마차가 서서히 속도를 줄이는 걸 보면 얼추 온 거 같다.

“덕삼아, 다 와 가?”

“모퉁이만 돌면 됩니다요.”

수항水巷이라고 불리는 작은 물길로는 태호를 건너는 큰 배가 들지 못한다.

호주湖州에서 태호를 가로질러 오게 되면 반드시 나룻배로 갈아타든 마차를 타든 해야 해 이곳에서 내리지 않을 수가 없다.

마차에서 내려 찌뿌둥한 몸을 움지럭거리고 있을 때 손바닥 속의 먹깨비가 난리를 피우기 시작했다.

이 자식이 왜 갑자기 난리 블루스를 추는 거야!

발작하듯 흥분한 놈은 당장이라도 손바닥 밖으로 뛰쳐나올 태세를 하고 있다.

꼭 움켜쥔 왼손을 오른손으로 감싸 쥐며 끊임없이 먹깨비를 달랬다.

야! 왜 난리를 피우는 건데!

뭐 금덩어리 냄새라도 맡은 거야?

심지어 손에서 은은한 옥빛까지 흘러나온다.

주위를 둘러봐도 먹깨비 자식이 군침을 흘릴 만한 게 없는데 참 알수 없네.


그때 수로 맞은편에서 계단을 오르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세 명이 포진하듯 둘러싼 사내는 한눈에 봐도 제갈진성이었다.

그림으로 그려놓은 듯한 수염.

깔끔한 복색에 나이도 잊게 할 수려한 노중년의 외모에서 제갈현이 누굴 닮았는지 알 수 있었다.

먼저 알아본 제갈소소가 수로를 잇는 다리로 뛰듯 걸어 다가갔다.

한 걸음 다가갈 때마다 먹깨비 자식의 흥분은 더해가고 있다.

응?

저게 뭐야?

왜 제갈진성의 가슴팍에서 옥빛이 흘러나오는 건데?

설마 뭐가 있어?

허허 참, 이러면 또 얘기가 달라지지.

그것도 아주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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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40. 습격(襲擊)(1) NEW +1 20시간 전 523 34 15쪽
39 39. 비익연리(比翼連理) +4 24.06.28 745 53 14쪽
38 38. 벽라춘(碧羅春) +3 24.06.27 858 50 16쪽
37 37. 세가의 칠현금(七絃琴)(2) +8 24.06.26 939 60 14쪽
36 36. 세가의 칠현금(七絃琴)(1) +2 24.06.25 1,045 49 16쪽
35 35. 대가代價(8) +5 24.06.24 1,115 52 13쪽
34 34. 대가代價(7) +5 24.06.23 1,124 55 13쪽
33 33. 대가代價(6) +7 24.06.22 1,159 62 13쪽
» 32. 대가代價(5) +2 24.06.21 1,194 53 14쪽
31 31. 대가代價(4) +4 24.06.20 1,271 58 14쪽
30 30. 대가代價(3) +1 24.06.19 1,289 59 17쪽
29 29. 대가代價(2) +1 24.06.18 1,267 57 19쪽
28 28. 대가代價(1) +2 24.06.17 1,315 57 15쪽
27 27. 무릇 사냥이라 함은(5) +2 24.06.16 1,303 58 16쪽
26 26. 무릇 사냥이라 함은(4) +3 24.06.15 1,312 54 17쪽
25 25. 무릇 사냥이라 함은(3) +3 24.06.14 1,331 59 13쪽
24 24. 무릇 사냥이라 함은(2) +2 24.06.13 1,329 53 14쪽
23 23. 무릇 사냥이라 함은(1) +4 24.06.12 1,400 55 14쪽
22 22. 작당作黨(2) +2 24.06.11 1,382 54 14쪽
21 21. 작당作黨(1) +2 24.06.10 1,467 63 17쪽
20 20. 검지(劍池)의 담로검((湛盧劍) +1 24.06.09 1,601 68 18쪽
19 19. 혼밥의 단초(端初) +2 24.06.08 1,556 68 14쪽
18 18. 신투(神偸) 비휴(豼貅) +2 24.06.07 1,609 80 13쪽
17 17. 무릇 내기라 함은(2) +2 24.06.06 1,602 68 14쪽
16 16. 무릇 내기라 함은(1) +2 24.06.05 1,636 65 15쪽
15 15. 천록(天禄)과 벽사(僻邪) +1 24.06.04 1,622 72 12쪽
14 14. 초월시공적사념(超越時空的思念) +5 24.06.03 1,649 80 16쪽
13 13. 현천접무(玄天蝶舞) +5 24.06.02 1,752 75 18쪽
12 12. 비휴(貔貅) +1 24.06.01 1,829 64 16쪽
11 11. 현천구검(玄天九劍) +3 24.05.31 1,893 75 15쪽
10 10. 세가의 가법(家法) +2 24.05.30 1,932 71 14쪽
9 9. 절단신공(切斷神功)(2) +7 24.05.29 1,943 81 14쪽
8 8. 절단신공(切斷神功)(1) +1 24.05.29 2,022 78 15쪽
7 7. 화벽주(和璧珠) +1 24.05.28 2,152 81 15쪽
6 6. 청천벽력(靑天霹靂) 같은 혼담(婚談) +3 24.05.28 2,256 82 14쪽
5 5. 그만해! +3 24.05.27 2,347 86 14쪽
4 4. 세가(世家)의 빈객(賓客)들 +3 24.05.27 2,331 93 12쪽
3 3. 기원(妓院)의 화화공자(花花公子) +3 24.05.26 2,457 93 13쪽
2 2.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2) +5 24.05.26 2,601 100 13쪽
1 1.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1) +8 24.05.26 3,330 9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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