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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원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한 헌터의 보편적인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사천원
그림/삽화
사천원
작품등록일 :
2018.05.14 05:22
최근연재일 :
2018.08.04 19:05
연재수 :
35 회
조회수 :
1,392,460
추천수 :
30,098
글자수 :
210,944

작성
18.06.26 12:01
조회
36,449
추천
886
글자
15쪽

합숙훈련 1

DUMMY

“유성진 헌터님?”


1층 로비의 프론트. 유니폼을 입은 단정한 여직원이 홀로그램 패널에 떠오른 헌터증을 보며 확인하듯 물었다.


“네.”

“35층 본부장실로 올라가세요.”

“본부장실이요?”

“네.”


무슨 소린가 싶어 성진은 여직원을 쳐다보았다. 그녀의 얼굴 표정엔 변함이 없었다.

커다란 장비가방을 등에 맨 성진이 몸을 돌리자 여직원이 위쪽으로 연락을 넣었다


“지금 올라갑니다.”


성진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35층에서 내렸다. 현태준의 방은 알고 있었다. 두터운 적갈색 융단이 깔려있는 복도를 걸으며 성진은 머릿속으로 생각을 정리했다.

만나면 어떤 기분이 들지,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마지막까지 정리가 되지 않았다. 오래 전 그와의 마지막 만남은 좋지 않은 결말이었다.


부사장. 본부장. 두 개의 직함이 걸려있는 방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 비서실 책상에 앉아있던 여자가 그에게 물었다.


“유성진 헌터님이시죠?”

“네.”

“들어가시죠. 본부장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비서의 안내에 따라 성진은 안쪽 문으로 들어섰다. 붉은 마호가니 책상에 앉아 있던 현태준이 자리에서 일어나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어서 와라.”

“안녕하셨습니까. 본부장님.”


성진이 인사하자 태준이 반갑게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녀석. 딱딱하게 굴기는. 둘이 있을 땐 아저씨라고 불러도 돼.”

“···네. 아저씨.”

“이럴 게 아니라 좀 앉자.”


잠시 후 비서가 들어와 성진과 태준이 마주앉아 있는 응접테이블에 찻잔을 내려놓고 나갔다.


“자 마셔라.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것 같구나.”

“네. 정말 오랜만입니다.”


정말로 그랬다. 두 사람 사이엔 엄청난 괴리감이 존재하고 있었다. 24년이라는 시간의 거리가.


“꼬마는 잘 지냅니까?”


한참 조용하던 성진이 먼저 딸 얘기를 꺼내자 단박에 얼굴이 환해지는 현태준. 입이 씨익 벌어지며 싱글벙글한 얼굴로 장난스럽게 말했다.


“우리 다연이가 궁금했구나? 사진 좀 보여줄까?”


당장 폰의 패널로 딸의 사진을 보여주며 한참 얘기를 늘어놓는 현태준. 괜히 딸 바보가 아니다.


“저한테 좀 뭐라고 하면 이렇게 뚱한 표정을 짓는다니까.”


그를 닮은 어린 여자아이의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던 성진이 고개를 들고 말했다.


“다연이 경호문제는 신경 쓰고 계십니까?”

“경호?”


성진에게 되묻는 태준. 생각도 못해본 얼굴이었다.


“세상이 좀 그렇잖습니까. 더구나 아저씨는 회사의 중요한 일을 맡고 계시니, 주의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음···. 그건 그렇네.”


심각하게 고려하는 듯한 현태준. 성진은 그런 현태준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마음 속으로 만감이 교차했다.


2023년. 3월 21일. 아버지의 던전 사고가 발생한 날이다.

새로 구입한 C급 던전으로 회사의 정예팀이 첫 번째 트라이를 나간 날이었다. 서울시 북부 KG12C-00700 던전. 그때까지만 해도 C급 던전이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실상은 달랐다. 던전 내 새로 생긴 차원변화로 인해 안에 있던 괴수들의 등급이 엄청나게 높아져 있었던 것. 나중에야 A급 던전으로 조정이 이루어지지만,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공격대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 날 벌어진 참혹한 참사와 관련해 현태준의 책임이 적지 않다. 그의 암묵적인 묵인이 없었더라면 결코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다.

던전 매매를 주도한 백룡길드. 던전을 구입하는 사측은 확인부터 하는 것이 관례다. 회사의 주요사업을 맡고 있는 그가 그러한 절차를 무시할 까닭이 없다.

아버지와 20년지기 친구인 현태준. 다름 아닌 그가 유권명을 죽음으로 몰아 넣은 것이다.

물론 그에게도 그럴만한 이유는 있었다. 어린 딸의 목숨을 담보로 협박을 받았던 것. 그래서 친구의 위기를 뻔히 알면서도 사태를 관망할 수 밖에 없었다고. 그리고 그에게 그러한 사실을 털어놓은 현태준 역시 사고로 죽었다. 흔한 교통사고였지만 그의 죽음 역시 의혹이 남아 있었다. 만일 그가 살아있었다면 성진의 미래가 그토록 암울하지는 않았을지도.


잠시간 상념에 잠겨있던 성진은 마음을 다잡았다.

모두 지난 시절의 일.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다.

그러나 만약 다시 그와 같은 상황이 생긴다면, 친구와 딸. 둘 중 어느 쪽을 선택할 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아버지인 그로서는 결국 같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을 테니까.

이번엔 그와 같은 불행한 일이 생기는 것을 막아야 한다.


생각 같아선 당장이라도 백룡길드와 거래를 끊으라고 말하고 싶지만, 일단은 참아야 했다. 저쪽은 회사의 오랜 거래처이고 사업적인 제휴관계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상대. 이제 막 아카데미를 벗어난 신입 헌터의 말이 먹힐 리가 만무하다.

그보다는,


“아저씨께 부탁드릴 것이 있습니다.”

“뭔데?”

“창천, 수호자. 천둥소리. 이 세 곳의 길드를 주시하고 계시다가 매물로 나오는 던전이 있으면 구입해주십시오.”


성진은 헌터 시험 때 안선영에게 들었던 길드들의 이름을 말해주었다. 천지인 클랜와 연결되어 있는 곳들이다.


“창천은 좀 이름이 있다 쳐도 나머지 두 곳은 꽤나 마이너 한 곳들인데···, 매물이 나온다고 해 봤자···.”


현태준이 말하지 않는 것은 그다지 이익을 기대할 수 없는 하품의 던전이라는 얘기일 것이다. 그런 그에게 성진이 진중하게 말했다.


“꼭 필요해서 말씀 드리는 겁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


잠시 후 하층부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성진은 태준의 얼굴을 떠올리고 있었다. 웃는 얼굴로 배웅을 해주었지만 그때까지도 여전히 부자연스러운 기색이 남아 있었다.

과연 내 말을 들어줄까?

뜬금없이 뭔 소린가 싶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이 됐든 그에게 확실한 결과를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던전 구매는 그를 위한 첫 단계.


지난 시절, 천지인 클랜과 관련된 유명한 일화가 있다. 클랜이 길드 거래처로부터 구입한 저급 던전이 하루아침에 노다지 던전으로 변했다는 얘기다. 새로 개발된 신물질의 중요한 재료들 중 하나가 바로 그 하급 던전에서만 나오는 특수한 광물이었던 것이다.

이야기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천지인 클랜은 미처 그 효용성을 알지도 못한 채 다른 곳에다 던전을 팔아버리고 만다. 운 좋게 그 던전을 구입한 회사는 엄청난 이득을 보게 되었고.

헌터 회사의 수입은 결국 던전 사업이다. 희귀한 자원이 나오는 던전을 보유하게 되면 그것이 곧 회사의 이익으로 직결된다. 현태준은 두뇌회전이 빠르고 영리에 밝은 인물. 이익과 관련된 문제를 그냥 넘길 사람이 아니다.



띵! 경쾌한 소리와 함께 3층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렸다. 신입 헌터의 소집장소인 소강당을 찾아가자, 입구의 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횡하니 비어있는 안쪽 맨 앞줄의 좌석에 두 사람이 앉아있었다.


“성진아!”


그를 본 형식이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이발도 새로 하고 파란색 정장을 차려 입은 형식은 유난히 단정하고 말쑥해 보였다. 얼굴 표정도 무척이나 밝았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형식의 옆에 앉은 차도희가 일어나서 말했다.


“······.”


성진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자 분위기가 꽤나 어색해졌다. 말없이 도희를 쳐다보고만 있는 성진에게 형식이 말을 꺼냈다.


“놀랐지? 나도 여기 들어와서 도희가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형식의 말이 끝난 뒤 성진이 도희에게 물었다.


“차준영은?”

“GK에 들어갔어요.”

“GK면 천지그룹의? 역시 대단하다!”


감탄을 금치못하는 형식의 말이었다.


GK. 천지 게이트 키퍼즈(Gate Keepers). 천지그룹이 만든 전문 헌터회사의 이름이다. 지난 몇 년간 업계 1위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회사.

오빠와 같이 그쪽으로 갔으면 되었을 걸. 대체 왜 여기로 온 걸까?

차준영의 얘기를 듣자 궁금증이 더해졌다.

더 이상 골머리를 쓰고 싶지 않은 성진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너 왜 여기에 왔냐?”

“···할머니가···.”

“할머니가?”

“할머니가 선배가 있는 곳으로 가라고 하셨어요.”


일전 공단에서 만났을 때의 일이 떠올랐다. 그때 할머니의 초대를 받았었다. 귀찮아 질 것 같아서 딱 잘라 거절했지만.


—신경을 좀 써 봐. 좋은 일이 있을 테니.


순간 머리 속으로 김판석의 말이 스쳐 지나갔다.


“너희 할머니 뭐 하시는 분이야?”


성진의 물음에 차도희가 잠시 주저하다가 입을 열었다.


“한국대 교수님이세요.”

“교수님? 성함이 어떻게 되시는데?”

“남씨 성에 명자, 희자를 쓰세요.”


남명희···.

무심코 이름을 되뇌이던 성진은 이내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

한국대 남명희 교수. 세계 최초로 코어에너지 기술을 개발한 박사의 이름이 아닌가.

현존하는 코어에너지 기술에 있어서도 국내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는 인물.

그리고 더 대단한 것은 아들 쪽이다. 그녀의 아들 차현준 박사는 국립 연구센터인 한빛 연구소의 소장으로, 차원던전 재료를 이용한 신물질 개발 연구를 맡고 있다. 과거에도 그랬고, 향후 수십 년간 산업 경제에 혁명을 일으킨 수많은 신물질 개발을 이루어낸 장본인. 그 차현준 박사가 바로 남매의 아버지라는 얘기다.


“허···.”


어이가 없어 절로 실소가 나왔다. 차현준 박사라니.


"······."


성진은 차도희를 다시 봤다.

생각해보니 이 녀석 굉장한 인재다. 그것도 A급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 유망주. 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해도 좋은 전력이 더해진 것이니 아무리 생각해도 손해가 아니다.

물론 차도희의 안전을 맡는다는 것이 번거롭기는 하겠지만, 김판석 과장의 말대로 그에겐 그럴만한 능력이 있다.

세상만사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렸다더니, 좋은 쪽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니 점점 굉장한 일처럼 여겨졌다. 차도희의 아버지가 차현준이라는 것은 그에게 있어 좋은 일이었다. 신물질 개발과 관련해 얘기를 할 수 있는 직접적인 창구가 생긴 것. 세계적으로 앞서나가는 국내 연구에 보다 진일보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 굉장한 호재라고 봐야 한다.

그런데······,


얘 할머니는 왜 그러신 거지?

여전히 사소한 의문은 남았다.




“뭐지? 저쪽도 신입인가?”


형식의 말을 듣고 고개를 들자, 열려있는 문으로 들어온 두 남자의 모습이 보였다. 이십 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두 사람은 성진들이 앉아있는 좌석으로 다가오더니 서로 멀찍이 떨어져 앉았다.


“그런 것 같은데.”


곧이어 우르르 사람들이 몰려들어왔다. 부산하게 들어선 인사들은 훈련팀 부장과 담당 교관들. 연단에 오른 훈련팀 부장이라는 중년의 남자가 만면에 미소를 띄우고 말했다.


“신입 헌터님들 반갑습니다. 저희 회사, 본 헌터스의 소속이 되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의례적인 인사말로 시작한 부장의 말은 길게 이어졌다.


“······하여 신입 헌터님들은 파주에 있는 훈련시설로 이동하여 그곳 합숙소에서 2주간 합숙 훈련을 받게 됩니다. 본사가 마련한 특별한 훈련과정을 통해 헌터님들이 새로이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지루함을 견딘 끝에 기나긴 연설이 마침내 끝났다. 할 말을 마친 부장이 밖으로 나가자 뒤쪽에 일렬로 서 있던 다섯 명의 교관들 중 한 사람이 앞으로 나섰다.


“이번 신입 교육을 맡은 책임교관 마종석이다. 마 교관님이라고 불러라.”


그를 본 성진은 눈살을 찌푸렸다.

마종석. 자칭 호랑이 교관. 훈련생들에게는 또라이 교관이라고 불리었던 인물. 팔뚝에 새긴 한자의 문신은 개마(蓋馬). 그가 있었던 부대의 이름인 모양인데, 엄청난 군 매니아로 군대식 조련이 취미이자 특기. 성질 또한 제멋대로여서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에게는 무척이나 악질적으로 구는 인간이었다.


“서로 인사들은 나눴나?”

“아직···.”


“이쪽은 이번에 미국에서 돌아와 교육에 참가하게 된 정민기 헌터.”


교관의 소개에 정민기가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


“정민기라고 한다. 반갑다.”


—짝짝짝짝짝!


모두의 박수소리가 아닌, 형식이 혼자 열심히 친 박수소리였다.

정민기의 표정은 별로 좋지 않았다. 무언가 기분 나쁜 일이라도 있었는지 조금 어두워 보이는 얼굴.


“정민기 군은 미국의 상위 클랜에서 경험을 쌓고 돌아온 우수한 인재다.”


이어 다음 사람의 소개를 하려는 듯 교관의 고개가 돌았다. 그에 앞서 먼저 행동을 취한 인물이 있었다.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


“허관우다. 잘 부탁한다.”


짧은 인사말을 던지고 그것으로 끝이라는 듯 자리에 앉는 허관우. 관우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마르고 왜소한 몸집이다. 희고 창백한 낯빛에 얼핏 보면 여자라 착각할 만큼 얼굴 생김새가 곱상하기만 한데, 성격마저 고운 것은 아닌 듯 교관의 사나운 시선에는 아랑곳없이 남들보다 긴 듯한 목을 좌우로 꺾어대고 있었다.


“여하튼, 두 사람 다 클랜 출신의 경력자라는 거다.”


클랜과 같은 소규모 공격대의 경우, 클랜원의 이동이 잦은 편이다. 또한 클랜원들이 전문 헌터 회사로 옮겨오는 경우가 많은데, 회사에서 제공받는 여러 가지 물질적 혜택과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기 때문이다. 보다 안전한 환경이기도 하고.


“이번 신입은 인원이 적어서 간신히 한 팀이 나오는 군. 조장은 임시로 정민기 군이 맡는 것으로.”


교관이 팀의 조장으로 지목한 정민기가 즉시 답했다.


“네.”

“경험자인 자네가 신입들을 잘 이끌어 주게.”

“알겠습니다.”


마교관은 빠릿빠릿한 정민기의 태도에 비로소 흡족한 듯 미소 띤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팀장 아들 어쩌구 하더니, 아주 대놓고 알랑방구를 끼는 구만.”


버스를 타러 이동하는 사이, 비아냥거리는 말을 꺼낸 허관우. 앞서가는 정민기에게 하는 말인 것 같았다.

정민기가 발을 멈추고 허관우를 쳐다보았다.


“지금 나 들으라고 하는 말인가?”

“용케 알아 들었네.”


험한 인상으로 볼을 씰룩일뿐. 정민기는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이내 몸을 돌려 가던 길을 가는 정민기. 그의 뒤에서 허관우가 다시 이죽거리며 시비를 걸었다.


“내 참 더러워서, 사장 아들도 아니고 고작 팀장 아들내미한테 굽신거리는 꼴이라니.”


순간 차도희와 형식의 발이 멈추었다. 동시에 뒤를 돌아보는 그들의 시선을 맞이하여, 미간을 찌푸린 성진이 입을 열었다.


“뭐. 왜들 쳐다봐?”

···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부족한 글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죄송한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작품에 집중하기 위해 댓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항상 모든 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눈여겨 보고 있을 겁니다. 지적과 질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단 한분의 독자라도 소중히 하겠다는 처음의 생각을 잊지 않고 열심히 글에 매진하겠습니다.

항상 지켜봐주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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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신입 헌터 3 +27 18.06.12 38,831 817 13쪽
21 신입 헌터 2 +19 18.06.09 39,743 807 13쪽
20 신입 헌터 1 +17 18.06.07 40,887 870 15쪽
19 본 헌터스(Bone Hunters) 4 +16 18.06.05 39,433 860 10쪽
18 본 헌터스(Bone Hunters) 3 +19 18.06.04 39,282 812 13쪽
17 본 헌터스(Bone Hunters) 2 +24 18.06.02 40,334 846 14쪽
16 본 헌터스(Bone Hunters) 1 +19 18.05.31 41,607 890 15쪽
15 다섯 번째 헌터시험 5 +23 18.05.29 41,332 907 12쪽
14 다섯 번째 헌터시험 4 +24 18.05.28 40,900 878 9쪽
13 다섯 번째 헌터시험 3 +24 18.05.23 40,815 870 11쪽
12 다섯 번째 헌터시험 2 +16 18.05.22 41,824 853 13쪽
11 다섯 번째 헌터시험 1 +38 18.05.21 42,914 886 11쪽
10 과거의 정리 4 +43 18.05.17 42,345 900 10쪽
9 과거의 정리 3 +24 18.05.16 42,177 962 9쪽
8 과거의 정리 2 +26 18.05.16 42,681 92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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