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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원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한 헌터의 보편적인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사천원
그림/삽화
사천원
작품등록일 :
2018.05.14 05:22
최근연재일 :
2018.08.04 19:05
연재수 :
35 회
조회수 :
1,392,456
추천수 :
30,098
글자수 :
210,944

작성
18.05.31 13:26
조회
41,606
추천
890
글자
15쪽

본 헌터스(Bone Hunters) 1

DUMMY

“야 이 개썅놈의 호로새끼야!!!”

—탕!

“히익!”


사나운 욕설, 락커 두드리는 소리, 놀라고 질린 젊은 얼굴이 하나—.


“그깟 배밀이 좀 붙는다고 죽냐? 죽어?”

“죄, 죄송합니다. 순간적으로 눈앞이 캄캄해져서 그만.”


“죄송은 니미, 가만히 있으면 어련히 살려줄까! 미친년처럼 길길이 날뛰는 꼴이라니, 동료를 믿어야지. 어디 지 혼자 살겠다고 지랄을 해. 어메리카에서 그렇게 가르치디?”


KG11C. 던전 대기소.

게이트에서 나오자마자 무섭게 화를 내는 남자는 본 헌터스 소속 정예멤버 김석돌. 마력등급 B급의 치유계 힐러다. 낼 모레면 마흔이 되는 남자의 별칭은,


“짱돌.”


느긋한 목소리가 울리자 김석돌의 고개가 획 돌아갔다.


“그만 해라. 일부러 그러는 거 다 안다.”

“형님···.”


속마음을 들킨 탓일까. 김석돌의 얼굴에 살짝 붉은 기가 돌았다.


“정민기.”

“네. 마스터!”


젊은 청년이 경직된 얼굴로 차렷 자세를 취했다. 군기가 바짝 들어 보이는 모습이다.


본 헌터스의 마스터 유권명.

회사에 소속된 일반 헌터 이백여 명과 1, 2군 정예 멤버 57명의 리더.

비단 한 회사의 대표라서가 아니라 유권명이라는 이름 자체로 충분히 인정받는 명사급 인사다. 성격은 좀 무뚝뚝하지만, 타인을 위해 자기를 던질 줄 아는 의협심과 성실성, A급 헌터로서의 출중한 능력은 신망있는 동료들의 끌어 모으는 원동력이었다.


—던전에서 필요한 것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다. 내게 다른 열명의 가드와 유권명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당연히 유권명을 선택하겠다—


전설이라 불리는 빅7의 홍염의 마법사, 강세희의 발언으로 유명세를 탄 이후 끊임없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철벽 가드.

그리고 지금 잔뜩 긴장한 정민기를 바라보고 있는 유권명의 얼굴은 웃고 있지만, 눈은 전혀 웃고 있지 않았다.


“오늘 부로 2군에서 아웃이다. 신입 트레이닝 센터로 가.”

“네?”


멘탈 붕괴가 일어난 것 같은 표정. 정민기의 커다란 눈동자가 사정없이 흔들렸다.


“가서 기초부터 다시 배운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

“···하지만.”


입술을 달싹이는 정민기. 순순히 받아들이기엔 억울한 감이 있어 보였다. 뭐라고 항변의 말을 하려고 하는 순간 이를 제지하는 눈짓을 받았다. 미친듯이 눈을 깜박거리는 김석돌의 모습에 정민기는 포기한 듯 얌전히 수긍의 말을 내놓았다.


“···네. 알겠습니다.”


던전 시설의 출입구. 유리문이 열리며 커다란 해골 마크가 반으로 갈라졌다.

유권명과 함께 밖으로 나오는 김석돌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좀 봐주지. 정팀장이 알면 섭하지 않겠어? 실력도 나쁘지 않던데.”


본 헌터스는 신입들의 조련방식이 엄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오늘만 해도 신참을 테스트하기 위해 일부러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 곤경에 몰아놓은 것이다. 여지없이 미진한 부분이 드러나 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C급 던전에서 버틸만한 기량은 된다는 것이 김석돌의 판단이었다.


“좀더 경험이 생기면···.”

“미국 현지 클랜의 경험이 있다고 해서 2군에 넣었던 거야. 지금 정도로는 세르이(회색)에서 버티기 힘들어. ”


4주 후로 예정된 러시아 던전 공략. 세르이는 RG19C 던전을 지칭하는 말이다.

유권명은 이번 세르이 공략에 대단히 집중하고 있었다.

세르이 공략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대단히 많다. 회색 던전에서만 나오는 광, 식물은 희소가치가 있고, 특히 그곳에서 나오는 대형괴수의 외피는 특수한 물질로 이루어져 있어, 자체 연구소는 물론, 장비공장에서 계획중인 신제품까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예상하고 있는 지원 인력만 100여명. 공격대 역시 1,2군의 정예로 구상하고 있는데,


1군의 A급 헌터만 셋. 급수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A급이라고 해도 능력은 천차만별. 유권명처럼 빅7에 근접한 이가 있는가 하면 마력등급 B급을 겨우 벗어난 저 레벨의 수준도 있다. 지불해야 할 보수가 만만치 않은 문제도 있고. 누구를 골라 데려가야 할지,

이런 저런 문제를 고심하는 유권명과 김석돌. 190이 넘는 유권명에 비하면 나무와 코알라만큼이나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이었다.


“십장생이들, 광고 한 번 요란하게 하네.”


대로에 멈춰 선 김석돌의 말에 생각에 빠져있던 유권명의 고개가 들렸다. 맞은편 고층 빌딩의 전면, 대형 광고판 패널로 아름다운 여자의 얼굴이 비치고 있었다.


“햐. 겁나 이뻐!”


대로를 사이에 두고 세워진 쌍둥이처럼 닮은 37층 높이의 건물. 두 개의 헌터 회사가 대치하는 형태로 마주보고 있다.

던전이 있는 곳에 [본 헌터스]가, 맞은편 블록으로는 [십자성]이라는 헌터회사가 자리하고 있다.

십자성 대표 역시 빅7에 들지는 못했지만 A급 헌터. 인물이나 실력이나 유권명에는 못 미치지만 그렇다고 이름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 에너지기업 신화 뉴트럴의 원조를 받아 회사를 성장시킨 신무엽의 성공일화는 언론매체를 통해 자주 소개되곤 했다.


“형님. 그거 아슈? 십장생이들이 우리를 뭐라고 부르는 지.”

“······?”

“뼈다귀래, 뼈다귀. 우리는 좋은 의미로다가 불러주는 건데. 십장생. 오래 사는 거고 얼마나 좋아. 근데 뼈다귀가 뭐야. 뼈다귀가, 씨브럴 놈들!”


두 회사의 입지가 워낙 가까운데다 규모도 비슷하고 보니 알게 모르게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 정도는 유권명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사실. 그러나 이어지는 뒷 얘기는 그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저쪽에서 이번에 새로 A급 헌터를 영입했다는 것 같던데. 알고 있어?”

“처음 듣는다. 대체 그런 얘기는 어디서 듣고 다니는 거냐?”


유권명이 궁금증을 내보이자 의기양양하게 가슴을 펴는 김석돌.


“헤헹! 다 나만의 루트가 있지.”


200여미터 근거리의 사옥에 도착한 두 사람은 곧 헤어졌다. 참새가 방아간 못 지나친다고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프론트 데스크의 친한 여사원을 발견한 석돌이 그녀에게 달려가버렸기 때문이다.

루트는 무슨,

안내직원을 붙잡고 수다를 떨기 시작한 석돌의 모습을 보며 고개를 내저은 유권명은 상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탔다. 바쁘게 팽이치고 있을 친구를 만나러 갈 시간이었다.


"본부장님은 17층 지원부서에 계십니다."


비서의 안내를 듣고 다시 이동, 이십 평 남짓한 작은 회의실에 들어서자 테이블 주위로 둘러앉은 20여명, 안면이 있는 지원팀 인사들의 모습이 보였다.


“어서 와.”


가운데 자리한 본부장 현태준이 그를 불렀다. 그의 옆 자리로 앉은 유권명의 시선이 친구인 태준을 향했다. 앞에 자리한 지원 팀 과장이 죽상을 짓고 있는데다 오랫동안 팀의 지휘를 맡아온 두 감독조차 낯빛이 좋지 않았다.

중앙 벽면 스크린에 보이는 것은 각종 장비와 지원물품 현황 리스트. 회사의 중대한 프로젝트를 앞두고 그간 부서 전체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무슨 문제야?”


유권명의 질문에 심각한 우려가 담겨있었다.

던전 공략에 있어 지원팀의 임무는 막중하다. 헌터는 전문적인 전투인력. 지닌 바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해서 괴수를 잡는다. 그러기 위해선 만반의 준비를 갖춘 지원팀의 백업이 필수적이다.

공격대의 전투 장비를 조달하고 회수 및 보존 등 괴수의 사체처리, 전투 진행을 받쳐주는 각종 첨단 장비와 이를 운용하는 진행요원까지, 게이트 안쪽의 공간에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맡고 있는 지원팀이다.


그러한 지원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랄 지경. 헌팅이라는 과정 자체가 그러한 협력작업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PCM 대여가 불가능하게 됐어.”


약칭 PCM. 정밀 마력측정 감지장치로 던전 내 괴수들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첨단장비. 엄청난 성능만큼이나 고가인 장비로 민간 소유가 금지되어 있다. 이와 같은 고기능 장비의 경우 정부로부터 대여를 받는다.


“직원 실수로 계약일자가 조금 밀렸는데, 그새 다른 회사로 넘어간 모양이야.”

“그래서 방도가 없는 거야?”


현태준이 고개를 흔들었다.


“보나마나 뻔하지. 어떤 개 자식이 우리를 방해하는 거야. 하여간 남 잘되는 꼴을 못 본다니까!”


본 헌터스의 2인자. 현태준은 지난 2주 동안 살이 쭉쭉 빠진 모습이었다. 비쩍 마른 얼굴에 두 눈만 형형하게 보이는 모습이 보기가 안쓰러울 지경.


“다른 회사에 알아보는 건?”

“것도 무리. 다들 던전 돌리기에 바빠서 여유 같은 건 없다고 할 걸.”


같은 동종업계지만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까지 전문 업체끼리의 경쟁이 치열하다. 나누고 돕는 아름다운 관계는 그다지 기대할 바가 못되었다.


“기존에 받아둔 건.”

“해외로 나간 팀들이 사용 중이지. 그쪽 일 끝나려면 아직 멀었잖아.”

“러시아 길드 쪽에 알아보는 건 어때?”

“일단 연락은 넣어놨는데 반응이 그닥 신통치 않아. 아무래도 자국 내 사용이 우선적일 테니···.”

“어찌됐건 빨리 방도를 찾아야지.”


그때 유권명의 손목에서 미약한 진동이 일었다. 곧바로 스마트 폰의 신호를 확인한 그의 안색이 변했다.


“왜?”


벌떡 자리에서 일어난 유권명을 본 현태준이 물었다.


“보안회선.”

‘강인호?’


즉시 입 모양으로 묻는 현태준. 그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인 유권명은 곧장 자리를 떴다.


그 뒤 현태준은 회의를 파하고 모여있던 직원들을 해산시켰다. 뾰족한 방책이 없는 이상 머리를 맞대고 있어봤자 시간만 아까울 뿐이었다.


“가지. 왜 그렇고 있어?”


남아있는 한 사람은 지원부 감독 이 필. 17년 경력의 전문가로 이곳에서의 경력만도 10년차. 던전은 물론 회사의 생리마저 훤히 꿰뚫고 있는 인물이다.


“그냥 가도 되지 않을까? 우리 공격대는 유능해. 그깟 기계 하나 없다고 뭐가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잖아.”

“대장 성격 알잖아. PCM은 최소한의 안전장치 같은 거니까. 게다가 원래부터 일이 좀 있었던 곳이니까.”

“허 참. 갑갑하네.”


이감독이 양손을 들어 머리를 벅벅 긁었다. 그 역시 이번 러시아 공략을 위한 작업과 통제 준비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었다.


“좀 씻지? 마지막으로 씻은 게 언제야?”

“글쎄. 생각 안 나는데?”

“으이그. 이 화상아.”


질린 표정으로 고개를 내젓고 있던 태준이 회의실의 출입문을 바라보았다. 문득 돌아오지 않는 유권명에게 생각이 미친 것이다.


“이 자식은 왜 이렇게 안 와?”

“강인호 의장이면 정부에 힘 좀 쓰는 사람이지?”

“그렇긴 하지만 명이가 그런 부탁을 하겠어?”

“모르는 소리. 그 정도 융통성은 있는 사람이야. 우리 대장이.”

“허. 제발 그랬으면 좋겠네.”


유권명이 돌아온 것은 그로부터 한참이 지난 후였다.


“왜? 무슨 일인데!?”


벌떡 자리에서 일어난 현태준이 그를 다그쳤다.

돌아온 그의 상태가 이상하다.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지만, 현태준은 유권명의 표정만 보아도 찰떡같이 알아보는 능력자였다. 얼굴도 약간 붉어진 것도 같고. 피부가 거무스름한 편이라 티는 많이 안 나지만 현태준의 예리한 눈을 벗어날 수는 없었다.


“강의장이 뭐라는데? 설마···, 성진이냐! 성진이가 무슨 잘못이라도 저지른 거야?”



유권명이 저렇게 놀랄 만한 일은 아들 성진이와 관련된 일뿐이다. 일찍 부인을 잃은 유권명은 평소 아들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을 뿐 그 또한 다른 아버지와 다를 바가 없었다.


“태준아. 오늘 해가 어느 쪽에서 떴지?”

“···미친! 뜬금없이 뭔 소리야?”

“지금 이거 현실이 맞는 거겠지? 꿈 같은 거 아니지?”

“진짜 왜 이래!”


현태준의 입에서 욕이 튀어나오기 일보 직전이었다.


“성진이가···”


거기서 잠깐 말을 끊은 유권명. 그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덧붙이듯 말했다.


“합격했다고.”

“뭐?”


태준은 진심으로 놀랐다. 녀석이 해냈군. 이라는 생각보다는 그런 믿기지 않는 일이···에 가까운 심정이지만.


“···잘된 일이잖아! 근데 표정이 왜 그래?”

“말할 수가 없어. 기밀사항이라.”

“뭐? 기밀?”


더 이상 놀랄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유권명의 얼굴이 그리 나쁘게 보이지만은 않았다. 무심한 얼굴 속에 적잖은 흥분이 감춰져 있다.


“내일은 집에 들어가봐야겠어.”


얼씨구.

현태준은 튀어나오려는 말을 삼켰다. 회사에 눌러 살다시피 하는 인간이 집에를 다 간다고 한다. 아주 놀라움의 정점을 찍는다.


“강의장한테 말 좀 해봤어?”

“뭘?”

“PCM 말이야!”

“아···!”

“아?”


이자식, 생각도 못하고 있었군.

말문이 막혀버린 현태준이었다.


결국 유권명이 집으로 향한 것은 이틀이 지나서였다. 곧장 가려고 했지만 자꾸만 일이 생기는 바람에 시간이 지체되고 말았다.

어두운 밤, 직접 운전대를 잡은 유권명은 강인호 의장과의 통화를 되새김질 하고 있었다. 지난 52시간 동안 내내 해온 짓이었다. 시시때때로 불쑥불쑥 떠올라서 도저히 일에 집중이 안되었을 정도.


빅7의 일인인 강인호와는 막역한 사이다. 강인호는 유독 유권명에게 두터운 신뢰를 보였는데 사람들 앞에서도 아우라고 부르며 스스럼없이 애정을 표하곤 했다. 딱히 특혜 같은 것을 얻어주려고 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알만큼 티를 냈다. 덕분에 주변 사람들이 알아서 기어준다고 할까. 그런 면에서 특혜 아닌 특혜를 받았다고 할 수도 있었다.


‘혼자서만 알기가 아까워서 말이야.’

‘관리국 친구의 평가가 대단해. 차씨 남매 이상으로 뛰어난 인재라는 거야.’


그렇게 말하는 강인호는 대단히 기쁜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무래도 그 친구가 네 아들녀석에게 단단히 눈독을 들인 모양이야.”

“그 사람 이름이 뭡니까?”

“그래도 자식 일이라고 궁금한가 보지? 목석 같은 유권명이 말이야.”


조롱하듯 말하며 통쾌한 웃음을 터뜨리는 강인호였다.


“관리국 2팀 과장 김판석. 감도 좋고 자질도 뛰어난 A급 조사관이지.”


그로서는 도무지 믿기지가 않는 얘기였다.

어릴 때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아들이다. 솔직하지 못한 외강내유의 성격. 알게 모르게 보이는 녀석의 심약한 면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그런 놈이 헌터 시험에서 대단한 활약을 했단다. 신변보호차원에서 외부로 발표할 수는 없지만 국제조직의 범죄자를 잡았느니 큰 공을 세웠다는 등 강인호의 칭찬이 대단했다.


회사에서 집까지 30분 정도의 거리. 늦은 밤시간이라 빠르게 도착했지만 11시가 넘어 있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있을 때 입구에 나와있는 성진의 모습이 백미러에 비쳤다.

녀석. 기다리고 있었나.

차의 문을 닫고 내리자 앞으로 다가온 성진이 환히 웃으며 말했다.


“오랜만입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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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본 헌터스(Bone Hunters) 4 +16 18.06.05 39,432 860 10쪽
18 본 헌터스(Bone Hunters) 3 +19 18.06.04 39,282 812 13쪽
17 본 헌터스(Bone Hunters) 2 +24 18.06.02 40,334 846 14쪽
» 본 헌터스(Bone Hunters) 1 +19 18.05.31 41,607 890 15쪽
15 다섯 번째 헌터시험 5 +23 18.05.29 41,332 907 12쪽
14 다섯 번째 헌터시험 4 +24 18.05.28 40,899 878 9쪽
13 다섯 번째 헌터시험 3 +24 18.05.23 40,815 870 11쪽
12 다섯 번째 헌터시험 2 +16 18.05.22 41,824 853 13쪽
11 다섯 번째 헌터시험 1 +38 18.05.21 42,914 886 11쪽
10 과거의 정리 4 +43 18.05.17 42,345 90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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