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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츄샤 님의 서재입니다.

밀리터리 마니아가 이세계의 전쟁영웅이 되기까지 (1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라이트노벨, 전쟁·밀리터리

카츄샤
작품등록일 :
2020.04.22 04:51
최근연재일 :
2022.03.08 11:44
연재수 :
119 회
조회수 :
17,357
추천수 :
200
글자수 :
565,196

작성
21.02.11 11:05
조회
197
추천
3
글자
15쪽

(16) 15화.[그녀들과 온천에서](3)

DUMMY

개인실 문을 열고 넓은 공간으로 나오자 안과는 또 다른 후끈한 공기가 내 몸을 감쌌다. 조금은 긴장되지만 아마 그녀가 있으니 괜찮을 것이다. 나는 천천히 폭포가 있는 대욕탕 쪽으로 발을 옮겼다.


“어라? 중대장님?”


폭포에 가까이 다가가자 바위 위에 앉아있다 나를 발견한 중대원 하나가 말을 걸어왔는데, 누군가 했더니 3소대의 임시 소대장이었던 루디 병장이었다. 희한하게도 추위를 하도 많이 타서 한여름에도 털모자가 달린 동계 피복을 입고 다니는 독특한 여자아이였는데, 성격 자체는 활발해서 그런지 사람들 사이에서 평판도 괜찮고 작업도 나름 열심히 하는 편이었다.


내가 그녀를 쳐다보자 그녀는 방긋 웃으며 손을 흔들어 보였고, 언제 올라갔는지 바위 위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리스는 뭔가 생각났다는 듯 짓궂은 표정을 지어보이며 루디의 귀에 손을 대고 뭐라 말을 했다.


도대체 또 뭘 꾸미나 싶어 가만히 쳐다보고 있자니, 고개를 끄덕이며 가만히 리스의 이야기를 듣던 루디가 돌연 그 높은 바위 위에서 훌쩍 뛰어내리더니 내 앞에 멋지게 착지했다. 우왓, 깜짝이야. 내가 알기론 웰시코기 수인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비교적 키는 작았지만 목양견의 피가 섞여서 그런지 운동신경이 상당히 뛰어난 모양이었다.


“병사들과 친해지고 싶으시다구요?”


그녀가 밝게 웃으며 물었다. 간만에 나보다 키 작은 여자애를 만나게 되었는데, 나를 올려다보며 대뜸 손을 덥석 잡은 그녀의 스스럼없는 스킨십에 그만 깜짝 놀란 나는 할 말을 잊은 채 바보같이 허둥대고 말았다.


“으...응... 애들이 뭘 좋아하는지도 알고 싶고..”


“먹을 거 주면 좋아합니다!”


아니, 니가 원하는 거 말고.


“구체적으로는 피자!”


아니라니까.


눈을 반짝이며 헥헥거리는 그녀와의 대화를 들었는지 조금씩 바위 너머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리스는 또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배를 잡고 깔깔거리며 웃고 있었다.


“얘들아! 중대장님이 골든벨 울리신대!”


네?


갑작스러운 루디의 선언에 높은 바위 너머로 빼꼼 고개를 내밀고 이쪽을 구경하던 다른 중대원들은 어리둥절해하며 서로를 바라보다 이내 와-! 하고 목욕탕이 떠나가라 환호를 했다. 이에 허리에 손을 얹고 나를 보며 씨익 웃은 루디는 해맑은 표정으로 말했다.


“병사들이라고 뭐 복잡무식하고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맛있는 거 먹으면 기분 좋고, 잘 대해주는 사람 좋아하거든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내 오른팔을 끌어안더니 다른 중대원들이 모인 대욕탕 쪽으로 무작정 잡아 끌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전차병이라 그런 건지 아니면 그냥 내 힘이 약한 건지, 이 동네 여자애들은 여리여리한 몸 어디에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그녀 역시 엄청나게 힘이 억세었던지라 나로선 그저 끌려가는 것밖엔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그녀에게 이끌려 도착한 곳은 벽 쪽에 설치된 큰 인공 바위에서 폭포수가 떨어지는 대욕탕의 한가운데였다. 내가 긴장하며 자리에 앉자마자 자연스레 80여명에 가까운 중대원들의 주목을 끌게 되었고, 나 같은 아웃사이더에게 있어 그렇게 한꺼번에 날아와 꽂히는 시선들은 순간적으로 숨이 턱 막히게 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티를 낼 수는 없다. 누가 뭐래도 난 여기 있는 모두를 지휘하는 중대장이니까. 어어, 그러니까... 무엇부터 말해야 할까? 나는 머리를 이리저리 굴려가며 천천히 심호흡을 했다. 그 다음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다..!”


“““다?”””


“..다...다들 편하게 있어요...전 이만...”에잇, 역시 전차 안이라면 몰라도 이런 곳은 내 심장에 너무 위험하다! 이 틈에 빨리 구석으로 도망을...


“으이그 이 쫄보야!”


하지만 마치 그럴 줄 알았다는 긋 슬금슬금 구석으로 찌그러지려는 내 어깨를 뒤에서 꽉 붙든 리스가 다시 나를 중대원들 쪽으로 돌려세우는 바람에 내 계획은 순식간에 수포로 돌아가 버리고 말았다. 당연히 일국의 공주님보다도 나약한 내 신체는 힘없이 그 자리에서 팽그르르 돌아 다시 중대원들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말았다.


결국 보다 못한 리스는 한숨을 내쉬더니 모두에게 들으란 듯 큰 소리로 이야기했다.


“아- 그, 뭐냐... 그래. 여기 중대장님이 너네랑 친하게 지내고 싶으시다는데, 그래서 오늘 너희한테 먹을 것도 쏘고 불편 사항같은 것들도 적극 개선해 주신다니까 뭐 있으면 얘기해라.”


잠깐만, 먹을 거 쏜다는 얘기는 안 했는데? 하지만 일부 어린 병사들의 저 초롱한 눈망울을 보니 이제 와서 안 사 주겠다고도 못하겠고... 에이, 몰라. 까짓거 다 사주고 돈 부족하면 나중에 여왕한테 내놓으라 하지 뭐. 그 정도야 저들이 감수하겠지.


나는 리스의 말에 동조한다는 뜻에서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지만 아직 나이가 좀 있는 고참들의 시선에는 여전히 불신이 섞여 있었다. 그리고 그 중 병장으로 보이는 사람 하나가 입을 열었다.


“먹을 거 먹는 거야 좋은데, 저희가 왜 저 양반이랑 친해집니까? 아무리 댁이 장교라지만 그동안 먹은 짬밥 차이만 해도 짬통 수백개는 채울 텐데. 행보관님 같은 분이면 또 모를까 짬내 차이부터 다른 젖비린내 나는 버터 바 쏘가리랑 친해질 생각은 죽어도 없수다.”


그녀는 일부러 내게 망신을 줄 생각이기라도 한지 주변의 다른 고참들과 함께 대놓고 킬킬거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무슨 신의 시련인지 신형전차인 38(t)에 배정된 인원들 대부분이 저런 고참들이기 때문에, 야속하게도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내가 가장 가까이 지내야 할 인원들 역시 저들이기도 했다.


물론 예상 못한 반응인 것은 아니다. 아무래도 리스 역시 나와 함께 온 초임이다 보니 명령에는 어쩔 수 없이 따른다 해도 가까이 지내기에는 영 달갑지 않다는 뜻이겠지. 풋내 나는 신참을 배척하는 건 전쟁영화에서도 단골로 등장하는 대목이니까. 그녀의 비아냥에 케이트 하사가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지만, 그보다도 먼저 입을 연 사람이 있었다.


“에이버리, 뭘 모르면 그 입 닥쳐. 적어도 쟤네 둘은 전차 하나만 가지고 작전지역에 있던 개년들을 싹 다 갈아버리고 오는 길이니까. 넌 그동안 전차 발통이나 닦고 있었으면서 뭔 할 말이 있냐?”


바로 내 7호차 조종수인 에리카 하사였다. 그녀는 홀로 높은 바위 위에서 이 상황을 주시하다 그렇게 한 마디를 던지고는, 나를 한번 슥 쳐다본 뒤 마치 이 자리에 더 있고 싶지 않다는 듯 바위에서 가볍게 뛰어내려 유유히 목욕탕을 빠져나가 버렸다. 뭐야, 저 사람이... 웬일이지?


그러자 그 에이버리라는 병장은 에리카 하사의 쏘아붙임에 기분이 나쁜 듯하면서도 뭔가 믿을 수 없다는 눈치로 내 쪽을 곁눈질하며 다른 고참들과 쑥덕거리기 시작했고, 그 전투에서 나와 함께했던 정찰소대원들의 공감하는 분위기가 겹쳐 대욕탕 내부에는 묘한 공기가 감돌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케이트 하사가 그 어수선한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그녀의 말처럼 중대장님께선 방금 전까지도 부하들과 사선을 넘어오신 분이세요. 또한 취임 첫날 여느때처럼 긴장한 채 처음 중대장실을 찾았을 때, 소위님께선 제게 따뜻한 차와 함께 취임식 연설 때와 같이 부대의 개선을 굳게 약속해 주셨죠. 다른 전임 중대장들은 찻잔을 집어던지지나 않으면 다행일 정도였는데 말이에요.”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내 곁으로 천천히 다가오더니, 내 어깨를 살짝 감싸안으며 이야기를 계속했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이분의 연설만으로 정비반장님을 비롯한 정비과 분들은 자발적인 ‘임프린팅’을 결정하셨답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말이에요. 탈의실에서도 보셨죠? 중대장님의 용맹함과 인품은 이분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여러분들의 대표격인 저, 케이트 폭스가 보증하도록 하겠어요.”


그리고 그녀는 마지막에 한 마디를 덧붙였다. 그 말은 너무 작게 중얼거리듯 내뱉은지라 폭포 소리에 묻혀버렸지만, 바로 옆에 있던 나만큼은 똑똑히 들을 수 있었다.


“그렇기에... 저는 이 분께 제 모든 걸 바치기로 결정한 거죠...”


어...어? 모든 거라면 설마...마음도...몸도...아, 아니. 순수한 부하의 호의를 못써먹을 망상으로 더럽히려 하다니. 아무래도 내 머릿속에는 마구니가 가득한 것 같구나.


그런데 임프린팅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수인들, 특히 개과나 고양이 수인 병사들 사이에서는 웅성거리는 소리가 엄청나게 커졌다. 아무래도 얼마 전 정비 창고에서 갑작스레 행해진 의사 표시를 말하는 것 같은데... 그게 그렇게 대단한 일인가?


뭔가 이상해지는 분위기 속에 부하들의 반응을 살피자니, 대략 ‘그 적랑족이...?’ 혹은 ‘그 감정 없는 인형같은 애들이..?’ 와 같은 반응들이 주를 이루는 걸 보아 뭔가 희한한 일인 것은 맞는 모양이었다. 오죽하면 밝게 웃으며 날 여기로 끌고 온 루디 병장마저 눈을 왕방울만 하게 뜨고는 귀를 의심하는 듯한 시선을 보내오고 있었으니까.


그런데 나의 바람과는 달리 병사 출신에 인망까지 두터운 케이트 하사마저 저런 소리를 하자 뭔가 대부분의 병사들이 어쩔 수 없이 내 지휘에 수긍하는 듯한 분위기로 흐름이 바뀌어 갔다. 특히 적랑족이 도대체 어느 정도의 지위를 가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의 임프린팅 소식에 늑대 수인인 에이버리 병장의 경우는 기가 완전히 죽어버린 듯 늑대 귀를 푹 숙이고 겁에 질려버린 듯한 표정이었다.


으음...내가 원하는 건 이런 게 아니었는데. 마치 내가 찍소리 못하게끔 병사들을 눌러 버린 것 같잖아. 이래서야 본말전도일 뿐이다. 뭔가, 뭔가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방법이 없을까? 이들과 편안하게 대화하고 생각을 주고받으며 친구처럼, 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 그런 방법 말이다.


“저...저도..! 저도...중대장님은 좋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병사들의 무리 속에서 한 사람의 새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닥 낯익지는 않은 얼굴이라 누군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아까 나와 함께 전투를 치렀던 리스의 컴뱃카 조종수였다. 비교적 몸집이 작은 그녀는 아까 마지막 백병전을 준비할 때 부서진 전차의 장애물에 걸려 상판 위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조금 위험할 뻔했었다. 아마 이름이... 알리야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까 제가 장애물에 다리가 걸려 넘어졌을 때, 제가 아파하며 정신없는 와중에도 중대장님께서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마구 빗발치는 총알을 뚫고 전차 위로 뛰어올라와 저를 안아들고 구해내 주셨어요... 그런 분을 그저 근무 연차를 이유로 멀리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뭐,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전차에서 마지막으로 내려오려던 그녀가 전차 부품에 걸려 넘어졌고, 가장 가까이 있던 내가 올라가서 몸집이 작은 그녀를 들쳐 안고 내려온 것까지는 맞으니까. 그런데 그... 그때 총알이 빗발치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말이지... 물론 간헐적으로 견제 사격 정도가 날아오긴 했지만, 아무래도 그녀 안에서 약간의 기억 보정이 된 모양이었다.


그러자 주변에서 마치 물타기를 하듯 오오오~ 하는 소리가 터져나왔고, 그 반응에 알리야는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양 손을 볼에 대며 부끄러워하면서도 이야기를 계속했다.


“그, 그리고 중대장님께선 자상한 표정으로 말씀하셨죠...“걱정 끼치지 말아요, 마이 레이디.” 전 그분의 사파이어퍼럼 빛나는 눈을 보고...아아...”


그러자 더더욱 높아지는 환호 소리. 참고로 정정하자면 저건 보정이 아니라 기억 날조다. 내가 저런 토 나오는 대사를 입에서 내뱉는다고? 그리고 내 눈이 왜 사파이어야. 내 눈은 갈색이거든?


...그래, 여기서 굳이 찬물을 끼얹을 필요는 없겠지. 나중에 알고 보니, 저 친구 워싱턴에서 알아주는 소설가란다. 아마 출판한 책도 여럿이라 했던가... 뭐 아무튼, 그래도 알리야 덕분인지 그나마 아까 전보단 분위기가 많이 풀어진 것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선이 내게 쏠렸다.


“...솔직히 분위기 잡고 이야기하려고 온 게 아닌데 말이에요.”


나는 씁쓸하게 웃었다. 물론 마지막에 와선 분위기가 좋아지긴 했지만, 내가 지휘관이라는 이유만으로 부하들에게 기피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아도 좋지 않을 것 같았으니까. 물론 그만큼 이들과 장교 사이에 골이 깊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겠지만.


“그냥 여러분들이랑 뭐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도 이야기하고, 작업 힘들면 푸념도 같이 하고, 그런 쓸데없고 소소한 이야기나 하려고 온 거예요. 그러니까 너무 어렵게 대하지 말아줘요.”


그런데 그 말이 끝나는 순간,


구웅-!


옅지만 묵직한 진동이 목욕탕 안을 울렸다. 뭐야, 아직 개전까지는 한참이나 남았을 텐데?!


모두가 잠시 멈칫하고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곧 한순간 서로를 바라본 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뛰어나간다. 난 마음이 바빠진 와중에 너무 급하게 뛰어나가다 하마터면 주욱 미끄러질 뻔했지만 다행히도 어찌저찌 중심을 잡아 부상은 피할 수 있었다.


머리를 제대로 닦을 새도 없이 구석에 들어가 몸만 대충 닦고 옷을 차려입은 뒤, 나는 눈썹이 휘날리게 뛰는 다른 중대원들을 따라 곧장 연병장에 도열한 내 전차 큐폴라에 뛰어들었다.


“헉...헉... 무슨 일이죠?”


나는 내 전차 엔진룸 뒤에서 엄폐하고 있던 제니아 중위에게 숨을 몰아쉬며 물어보았다.


“저것들이 드디어 포격을 시작한 모양이에요. 아직 본격적이진 않은 것 같지만 준비는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외관상으로 보아 아직 포탄이 부대 어딘가에 떨어지거나 하진 않은 것 같았다. 하지만 아직 보급까지는 약 20분가량이나 남아있는데, 만약 이때 적이 침입하거나 한다면 여간 골치 아픈 일이 아니었다.


나는 곧바로 헤드셋을 집어 들고 마이크 버튼을 재꼈다.


“여기는 7호차. 혹시 모르니 남은 시간은 전차에서 대기하도록 하죠. 그럼 우선 인원 점검부터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각 소대장들은...”


“저...중대장님. 여기 8호차입니다.”


각 소대장을 호출하려는데, 갑자기 무선망에 8호차의 한 병사가 끼어들었다.


“아, 네. 무슨 일이죠?”


내 되물음에 머뭇거리던 8호차의 병사는, 내가 귀를 의심할 만한 소식을 전해왔다.


“그...아까 전부터, 부중대장님께서 보이지를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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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이번화는 지나가는 회차라서 조금 짧습니다. 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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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마니아가 이세계의 전쟁영웅이 되기까지 (1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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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15화.[그녀들과 온천에서](3) +4 21.02.11 198 3 15쪽
15 (15) 14화.[그녀들과 온천에서](2) +6 21.02.05 204 3 14쪽
14 (14) 13화.[그녀들과 온천에서](1) +10 21.01.28 234 3 18쪽
13 (13) 12화.[너네 이거 성군기 위반이야!(...)] +4 21.01.19 239 3 15쪽
12 (12) 11화.[적 대전차포, 그리고...] +2 21.01.13 230 3 15쪽
11 (11) 10화.[첫 전투] +2 21.01.10 235 3 17쪽
10 (10) 9화.[드리우는 전운] +4 20.12.31 237 3 22쪽
9 (9) 8화.[무너지는 의지] +4 20.12.21 251 3 21쪽
8 (8) 7화.[정비반과 35(t) 전차] 20.12.11 278 4 23쪽
7 (7) 6화.[상처입은 여자들] +1 20.12.03 294 5 25쪽
6 (6) 5화.[심상찮은 부대] 20.11.22 327 3 14쪽
5 (5) 4화.[여왕의 선물] 20.10.25 361 3 14쪽
4 (4) 3화.[너희가 내 부관이라고?] 20.10.23 446 3 12쪽
3 (3) 2화.[큰누나의 결심] 20.10.20 609 3 22쪽
2 (2) 1화.[사람 목숨이 장난도 아니고] +3 20.06.07 1,186 9 37쪽
1 (1) 프롤로그.[소환, 그리고 두 엘프 해병대원] +4 20.04.22 1,924 2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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