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노벨이라곤 해도 밀리터리에 걸쳐지는, 그것도 기갑부대를 소재로 하신건데 주인공의 성격설정을 좀 단단히 잘못하신것 같네요. 운용면에서 가장 빡신 군기와 깡을 필요로 하는 기갑병과의 지휘관을 맡아야 하는 경우에 이번 화에서 보여주는 주인공의 유리멘탈과 주변인물에 대해 의존적인 성격은 제 아무리 똑똑한 인물인 설정일지라도 아예 말이 안되는 정도로 필연성을 날려버리는 설정이라 보여집니다. 군대는 일반적인 단체가 아니라 규율로 움직이고 그걸 어기면 가혹한 벌칙이 주어진다는 원칙이 무너지면 절대 성립못하는 곳인데 하극상에 무력하게 반응했다는 자체로 이미 게임오버인거죠. 인덕으로 감화시켜가는 주인공을 염두에 두셨을지라도 이야기가 현실성과 너무 괴리가 크면 허황된 이야기로 전락해버리는거죠. 주인공 인격설정의 수위조절에 실패하셨다고밖에는 생각되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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