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제 망상서재에 오신걸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개인주의자들의조별과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LADEO
작품등록일 :
2023.02.01 09:39
최근연재일 :
2023.02.20 12:33
연재수 :
18 회
조회수 :
187
추천수 :
0
글자수 :
71,121

작성
23.02.18 11:08
조회
6
추천
0
글자
8쪽

15. 인간성.

스토리의 진행에 따라서, 표지가 천천히 공개가 됩니다.




DUMMY

우크탄은 경험의 숨통을 끊기 위해서

장전 되어있는 총을 꽉 붙잡은 상태에서

심호흡으로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서는

앞으로 걸어갔다.


그러다가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려오자,

급하게 몸을 비틀며 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총을 겨누었으나.


경험은 우크탄이 소리를 느끼고 총을 겨눈 곳의

정반대 인 뒤에서 손에 칼을 쥔 상태로 공격을

시도했다.


허리를 향해서 있는 힘껏 팔을 휘두르면서

공격을 날리자, 칼날이 큰 상처를

입히면서 남성이 괴로워하면서

바닥에 쓰러지게 만들었다.


우크탄이 바닥에 쓰러지자,

경험은 바닥에 쓰러져 있는 그에게

바들 바들 거리며 떨면서 칼을 겨눈 상태로

눈에 힘을 주고 떨리는 목소리로 소리쳤다.


"당장.... 카드 키 넘겨."

"너... 그런 식으로

말해서 찾는 것 보다,

지금이라도 빠르게

날 죽여서 가져가는 게 편할 걸?"


남성이 건네는 조언에도

하지만 경험은 입술을 꽉 깨문 상태에서

어색하게 협박을 하면서

다시금 이야기 했다.


"...고통스러워지고 싶지 않다면,

그냥 나한테 넘기는 게 좋을 거야..."

"사람을 죽이는 게 무섭냐...?

절박함이라는 게 부족하네...

모두가 간절하게, 이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싸우고 있는데... 너란 놈은

잘도... 여유를 부리고 있구나."


남성이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던지는

질문에 경험은 이를 단단히 문 상태로

괴성을 내지르며 칼을 들어 올렸다

남성의 목을 향해서 내리 치려고 했다.


"으아아아!!!"


분노가 섞인 괴성과 함께 팔을

휘둘렀지만, 칼은 목을 베어넘기지 못하고.

목의 위에서 정지해있었다.


머리 속을 가득 매워오는 두려움이

경험의 움직임을 통제하고 있었다.

우크탄은 경험의 행동에 짧은 한숨을

푹 내쉬더니 손으로 경험의

발목을 끌어당겨 바닥으로 넘어 트리고

어느 순간 경험이 들고 있던 칼을 빼앗아서

엮으로 목에 겨누고 있었다.


"그 정도의 어중간한 각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남성이 목을 칼로 내려쳐서 숨통을 끊어버리려는 순간,

경험은 임기응변으로 능력을 발동해서,

방어력을 올려서 피부의 강도를 최대한으로 올려

팔로 칼을 막아냈다.

우크탄은 경험이 눈살을 찌푸린 상태로 버티는 모습을

보면서 있는 목이 찢어지듯 큰 소리로 울부짖었다.


"죽고 싶지 않다면 날 죽여!!!"


경험은 어쩔 수 없이

나머지 한 손으로 있는 힘껏

남성의 필사적으로 조르니.

얼마뒤 우크탄의 얼굴은 서서히 붉어지더니,

이내 눈에 힘이 풀리고, 고개를 숙이며.

그대로 기절했다.


경험은 숨을 여러 번 번갈아서 내쉬더니,

팔에 밖힌 칼을 빼내고, 어디서 보았던

야매 방식으로 팔이 베인 부분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으으으윽..."


물론 치료라고 해봤자, 알콜을 팔에 들이 붙고.

그 부분을 붕대로 감싸 놓는 것이 전부지만 말이다.


그 사이의 과정에서

운 좋게도 경험은 남성의 옷 안쪽에 숨겨 놓았던

자신에게 필요한 카드를 발견하고,

급하게 카드를 챙기고, 우크탄이 사용하던

총을 챙기고, 쓰던

칼을 가방에 집어넣고서 도망치듯이

그 자리에서 벗어났다.


그렇게 경험이 그 자리를 벗어나고

얼마 뒤에

애니의 모습으로 변해 있는 아멜리아가

그에게 다가와 화를 참고 있는 것인지,

눈살을 잔뜩 찌푸린 상태로 질문했다.


"왜 그냥 포기한 거야?

당신... 조금만 힘을 쓰기만 한다면

충분히 죽일 수 있는 상황은 많았잖아?

아까전에도 목이 졸려 올때,

살짝 힘을 주는 것 만으로도 팔을 베어버릴 수

있었으면서 뭐 때문에 가만히 있는 거야?"

"그게... 옳은 일 같았거든."

"옳은 일?"

"사람이 죽이는 게 무서워서.

...자기를 상대로 총을 쏘는 사람한테도

살인을 주저하는 사람이 어떻게

자기한테 친절을 베풀어주는 사람을

죽이겠어. 따라쟁이 아가씨."


우크탄의 말에 정체가 들킨 것을 깨달은

아멜리아는 스스로의 얼굴에

씌워져 있었던 애니의 얼굴을 없애버렸다.


"당신도 참... 물러터진 사람이네,

개인적으로 살짝 기대했는데...

가족이 걸려 있다고 하면 좀 더

날뛸 줄 알았는데... 여기가 한계인 모양이네."

"이미 늦었다는 걸 알았으니까...

너희들이 주는 건 언제 까지나 돈 일 뿐이잖아.

지나가 버린 시간은 못 돌려줘."

"지금 이렇게 죽어버리면,

당신의 가족들은 가난에 시달리며

시름 시름 앓다가 죽을 텐데 괜찮겠어?"

"내가 집을 떠난지 벌써 3개월이나 지났어.

아마 돈을 들고 간다고 해도,

나를 마주해주는 건 절망이라는 단어 뿐이야.."


우크탄이 눈을 감은 상태로 하는 이야기에

아멜리아는 혀를 가볍게 차면서 등을 보였다.


그녀가 등을 돌리자, 풍선이 터지는 것과 같은

가벼운 소리와 함께 핏덩이가 그녀의 뒤통수에

튀었다.


"만약에...저 사람이 우승했으면,

꽤나 상황이 아름다웠을 텐데."


아멜리아는 투덜거리며 그 자리를

유유히 벗어났다.


***

팔을 붙잡고 레아가 있던 곳으로

달리고 있던 경험은

귓가에 들려오는 펜타닐의 목소리에

자리에서 멈춰서 소리가 나는 방향을

흘깃 쳐다보았다.


그곳에는 펜타닐이 레아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쓰러져있는

그녀를 바라보며 대화하는 모습이 보였다.

순간 스스로가 살해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경험은 나가지 못하고 조용히 상황을

엿보기로 다짐했다.


"난 말이야... 좀 궁금했단 말이야...

다른 사람들은 얼굴만 봐도 대략적으로

이곳에 왔을지 예상이 가는데.

너는 묘하게 어떤 것도 떠오르지가 않더라고."

"그런 게... 궁금해?"

"어차피 죽을 건데, 그 정도는 알려줘도

괜찮지 않아?"


레아는 잠깐 동안 고민을 하다가

대답했다.


"확실하게 이야기 해줄 수 있는 건,

난 너희랑 같은 일반 참가자는 아니야."

"그게 무슨 의미지?"

"내 목적은 돈이 아니라는 소리야."

"그럼 뭔데? 명예 같은 건가?"

"호기심."


그녀가 당당하게 내뱉는 말에

경험을 포함한 펜타닐 역시

당황해서 멍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호기심...?"

"동시에 일종의 제어 장치이기도 하지."

"그건 무슨 소리야...?"


그녀는 대답 대신에 도대체

언제 챙겼는지도 모르는 총으로

의사의 머리를 격발 했다.


그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상처를 입었던 것이 가짜였는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입고 있던

옷의 안쪽으로 손을 집어넣었다가

빼며.


상당히 견고해 보이는 철판 같은 것을

여러 개 빼내서 바닥으로 던져 놓으며

투덜거렸다.


"그 녀석이 조금 빨리 오기만 했어도...

굳이 이런 짓까지 할 필요도 없었는데.

뭐 마음 같아서는 끝까지 끌고 가는 게

마무리 하긴 편하긴 하겠지만.

살아는 있으려나?"


그녀가 내뱉는 말에 순강 경험의

머리 속은 새하얗게 변하며 혹시라도

소리를 듣고 찾아올까. 조심스럽게 스스로의

입을 틀어 막고, 소리가 들릴까 잔뜩 걱정을 하며

눈치를 보았다.


"그래 일단은... 생사여부는 확인은 해야 하니까...

좀 찾으러 가봐야지. 그래야 다른 계획을

세우던가 말던가 하지."


솔직히 말해서 싸울 수는 있었지만 왠지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은

경험은 발을 조심스럽게 그리고 아주 천천히

움직이면서,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서 안간힘을

썼고.


그녀가 지나가고 나서야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뱉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곧바로 어깨에는 손이 올라오면서,

활기찬 목소리가 말을 걸어왔다.


"오래간만이네~"


급하게 고개를 돌리니 아멜리아가 얼굴에 미소를

한가득 머금은 채로 경험에게 인사를 건네었다.

겁을 먹는 경험은 도망을 치려고 했으나.

아멜리아는 그의 어깨에 올려놓은 손을 놓아줄 생각이

딱히 없어보였다.


"어딜 도망치려고 하는 거야~"


작가의말

생각보다 빨리 완결날지도.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개인주의자들의조별과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2.10 휴재 23.02.09 6 0 -
18 17. 라스트 댄스(완결) 23.02.20 5 0 7쪽
17 16. 믿거나 말거나. 23.02.19 6 0 9쪽
» 15. 인간성. 23.02.18 7 0 8쪽
15 14. 예상한 수를 간파하는 수를 두는 법. 23.02.17 9 0 10쪽
14 13. 믿어야할 놈과 믿지 말아야 할놈. 23.02.16 8 0 10쪽
13 12. 사람의 '정'은 최대의 약점이다. 23.02.15 8 0 10쪽
12 11. 두번째 게임. 23.02.13 7 0 10쪽
11 10. 나가는 건 오직 한 놈만 23.02.12 8 0 10쪽
10 9. 결과만 좋으면 어떻든 간에 괜찮다. 23.02.11 8 0 10쪽
9 8. 일단 살아남고 봐야겠다. 23.02.09 8 0 10쪽
8 7. 야수 23.02.08 8 0 10쪽
7 6. 생각을 읽을 수 없는 사람들. 23.02.07 8 0 9쪽
6 5. 선을 지키려는 사람들 23.02.06 7 0 10쪽
5 4. 끝까지 머리 굴리는 놈이 승자. 23.02.05 8 0 10쪽
4 3. 뭔지 모른다면 일단 부딪혀보고 판단하자. 23.02.04 9 0 10쪽
3 2. 판단은 최대한 이성적으로 23.02.03 9 0 10쪽
2 1. 말을 아낍시다. 23.02.02 19 0 10쪽
1 프롤로그 - 6년 만에 온 연락. 23.02.01 46 0 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