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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망상서재에 오신걸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개인주의자들의조별과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LADEO
작품등록일 :
2023.02.01 09:39
최근연재일 :
2023.02.20 12:33
연재수 :
18 회
조회수 :
181
추천수 :
0
글자수 :
71,121

작성
23.02.12 15:17
조회
7
추천
0
글자
10쪽

10. 나가는 건 오직 한 놈만

스토리의 진행에 따라서, 표지가 천천히 공개가 됩니다.




DUMMY

죽은 듯 쓰러져 있는 경험을 뒤로 하고서는,

남성은 아직 빨간 불이 들어와 있는

문을 두드리며 절규했다.


"빌어먹을...열라고!!! 난 여기서 죽을 수

없어!!! 죽고 싶지 않다고!!!"


남성이 절규하며 괴로움을 내뱉고 있을 때,

하늘에서는 바이올린 소리와 함께,

음성이 울려퍼졌다.


'아아... 아직 섬에 남아 계신 두 분께

기분 좋은 소식 하나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과 같은 참가자 한 분 께서

두 분 중 한 분을 이곳에서 살아서

다음 게임에 참가할 수 있는

권리를 만들어주고 싶다 하셔,

여러분들께 살아나갈 기회를 제공해드리겠습니다.'


한참을 문을 두드리며 괴성을 내지르던 남성은

들려오는 소리에 눈을 크게 뜨며 미소를 지었다.


'다만 그냥 살려드릴 수는 없고,

조그만한 게임에서 겨루어 이기신 분에게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두분이 이곳에서 나가기 위해서 해야 하는 게임은

남아있는 사람의 숨통을 끊으시면 됩니다.

단순히 기절은 안되고, 목숨이 간당 간당 남아있는것도

사망으로 간주하지 않을 겁니다.

확실하게 숨을 끊어주시길 바랍니다. 호흡을 하지

않는 상태만을 죽음으로 인정해드릴 겁니다.'


그 말에 남성은 쓰러져 있을 경험의 숨통을 끊기 위해서

재빠르게 그가 있던 곳으로 다가왔으나.

이미 경험 역시 소리를 듣고서 강제로 몸이 일으켜져서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분명히 저 사람... 모습을 감추고

날 발견하면... 목을 조르려고 할 텐데...'


경험이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비를 전신으로 맞으면서 조심스럽게

눈치를 살피고 있을 때였다.


그가 머리 속에서 생각했던 대로

갑작스럽게 남성이 모습을

들어내며 목을 조르면서 나타났다.

경험은 팔을 때기 위해서 저항하다

발을 있는 힘껏 뒤로 움직여서 남성의

정강이를 걷어차자 그는 짧은 비명과

함께 경험을 붙잡고 있던 손을 놓았다.


"아아악...!"


그리고 곧바로 이미 비를 맞을 대로 맞아

진흙이 되어버린 흙을 손으로 잔뜩 퍼다 남성의

얼굴을 향해서 있는 힘껏 내던졌다.


철퍽..!!


남성이 얼굴에 진흙을 맞고

고개를 숙여서 눈에 들어간

흙을 빼내기 위해서 고생을 하고 있을 때.

경험은 급하게 바닥에 있는 돌을 주워서

머리를 여러 번 내려 찍었다.


다리로 겨우 겨우 버티면서 서있던

남성은 바닥에 힘없이 쓰러졌고,

스스로가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 조차

실감이 가지 않았던 경험은 불안한 표정으로

눈을 깜빡이면서 그를 쳐다보았다.


"죽었나...?"


하지만 그순간 남성은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상태로 고개를 들어 올리더니

경험의 다리를 붙잡고 끌어당기면서

바닥으로 넘어트려서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몸에는 레아가 쏜 총알이 치명상이

되어서 남아있는 탓인지.

목을 조르는 힘은 상당히 약해져 있었다.


"죽..어...죽으라고..!!!"


경험은 손에 쥐고 있는 돌을 떨어트리고,

진흙이 묻은 손가락으로 남성의 두 눈을 찌르고,

반대손으로 그의 입 안에도 대량의 흙을 퍼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남성이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틈을 타서

몸을 옆으로 밀치면서 강가로 떨어트렸다.


첨벙..!!


귓가에는 바이올린 소리와 함께 근처로

자기장이 다가오면서 시끄러운 음파소리가

들려왔다.


우우웅...!!!


경험은 호흡을 여러번 반복하면서,

바닥에 주저 앉았다. 하지만 그 순간

물 속에서 사람의 손이 튀어나오더니

경험을 바라보면서 남성이 모습을 보이더니

천천히 눈을 뜨고, 그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너도... 목숨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게 너한테... 어떤 식으로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부탁 하나 하고 싶은데... 괜찮냐?"

"죽어달라는 게... 아니라면 다 괜찮아요..."

"제발... 죽어줘... 난 지켜야할 사람이 너무 많아...

그 사람들한테... 반드시 돌아가야만 해...

난 내 자식들이... 국가에 붙잡혀서...고문 당하는

꼴 따위 보고 싶지 않거든... 그러니까.

제발 죽어줘."


둘은 모두 몸에 이미 치명상을 입고 있는 상황이었다.

경험은 몸에서 가슴에 선명할 정도로 거대한 상처가

남아있는 상태였고.

남성은 복부에 남아있는 총상을 일반적인 지혈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피가 흘러 나오며.

몸도 무겁고 시야 또한 흐릿해져 가고 있었다.


경험은 눈에 최대한 힘을 주면서 떴고,

눈 앞에는 스탯창이 보였지만, 현재 그의 눈에는

바로 앞에 있는 남성 조차 흐릿하게 보이는 탓에

선택을 할 수가 없었다.


그는 대강 팔을 앞으로 뻗어

눈 앞에 보이는 것을 선택했다.

그러자 귀 속에서는 중성적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현재 신체 상태는 취약으로 급히 안정 및

휴식이 필히 권장 됩니다.)


남성의 눈에는 구원의 눈동자가 푸른 빛으로

빛나는 모습을 보고 안간힘을 써서 경험이 몸을

밀쳐서 물이 차있는 곳으로 그의 몸을 밀쳤다.


이미 몸에 힘이라는 힘은 전부 빠져버린 경험은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하고, 그저 밀쳐지는 대로

옆에 보이는 강가로 몸이 떨어졌다.


몸이 물 속에 들어가며 동시에 자기장이

있는 쪽으로도 들어가더니.

전기가 합선 된 것 마냥

치직 거리는 소리와 함께 피부가 비틀어지더니.

혈관이 하나 하나 터지며 피가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무척이나 고통스러워서 당장이라고 급하게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며

경험은 일어날 수 있었지만, 순간 머리 속에는

하나의 의문이 들었다.


'내가... 지금 살아서.. 뭘하지?

나한테는... 지켜야 할 가족도...

소중한 사람도, 이루고 싶은 것도 없는데...

차라리... 저 사람이 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그렇게 이대로 천천히 밑으로 내려가며

스스로의 죽음 받아들이는 쪽으로

생각이 굳어가며, 머리 속에서 기억에

남는 인물들을 하나 하나 떠올리고 있을 때.

문득 여기서 만난 독특한 분위기를 띄는 여성인

레아의 모습이 머리 속에서 떠올랐다.


'뭐... 그애라면 알아서 잘 살아남겠지...

아닌가...?

... 내가 없다면...사람하고 대화 하나

하고,괜히 오해만... 생기고... 그러다가

괜히 사람들 화만 불러서...'


왠지 그런 그녀의 모습을 생각하니 경험은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며, 머리 속에 생각이

바뀌었다.


'그래... 적어도 걔가 여기서 나가는

모습까지는 보고 죽어야지...'


그런 각오와 함께 경험은 전신에서

피를 쏟아내는 상황에서도 정신력 하나로

다시 땅을 짚고 올라와 쓴 미소로 한숨을 내쉬며

모습을 들어내면서 이야기했다.


"미안... 아저씨... 되도록 이면...

그냥 죽으려고 했는데.. 내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이 있어서...

죽어줄 수는 없을 거 같아..."


물 속에서 비틀거리며 다시 올라온 경험의

모습을 본 남성은 다시 달려들면서 그를

빠트리려고 했으나,


경험이 몸을 살짝 움직이고 나서

가볍게 발을 걸어주는 것으로

남성이 다시 물 속으로 빠트렸다.


그는 곧바로 손으로 경험의 발을

붙잡고 끌어당겨 같이 물 속에

빠트리려고 했지만.

경험이 이미 눈치를 챈 탓에

발목을 잡으려다가 실패하고는

오히려 머리가 발로 차여서

다시 한번 더 물 속으로 머리를 담궜다가

겨우겨우 힘들게 물 밖으로 올라오게 되었다.


둘은 서로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다만 서로가 서로의 눈을 살기가 가득한

상태로 노려보면서 말없이 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다.


경험의 눈빛이 달라진 것을 눈치챈

그 남성은 눈에 힘을 주고 주먹을

쥐며 자세를 잡았다.


경험 역시 싸우기 위해서 자세를 잡고 싶었으나.

아까전에 망설이며 물 속에 들어가 있던 것으로

심각한 부상으로 자세를 잡기는 커녕

시각부터 오감도 망가지면서 소리조차

제대로 들려오지 않기 시작했다.


(..체의 이곳저곳의 출..으로

가...운 동작 만으로도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


귓가에서 희미하게 만 들려오는 뜻을

대강 이해한 경험은 제대로 보이지도 않아

흐리멍텅한 눈으로

남성을 바라보며 팔을 겨우 겨우

들어 올리더니 싸울 준비를 했다.

그리고는 귀 속에 들려오는 말에 집중했다.


(..통과..깨를 이용해...먹을 날리시오)


경험은 자신에게 주먹이 날라오자,

최소한의 동작으로 몸을 움직이다가,

팔 아니 어깨를 전체적으로 움직여

남성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경험의 주먹이 남성의 얼굴에 닿자.

그는 뒤로 살짝 밀려나면서, 비틀 거렸다.

물론 다시금 다가와서 느릿느릿 주먹을

날려왔으나. 그 역시도 경험과 같이

서서히 몸에 한계가 찾아왔는지


속도가 점점 느려지다 못해,

어깨를 이용해서 팔을 앞으로

내지를 힘조차 남지 않아서,

몸통과 어깨를 움직여서 겨우 겨우

주먹을 휘둘렀다.


날아오는 주먹을 보면서 경험은

자신의 귀에서 들려오는 소리와

눈 앞에 보이는 푸른 빛이 안내하는

대로 행동했다.


(...릎과..리를 이용해 회피하고.

리를 이용해 공격하시오.)


경험은 허리와 무릎을 살짝 굽히면서,

날아오는 주먹을 피하고 이내

다리에 힘을 잔뜩 주며서

눈 앞에서 공격을 가하려는 남자에게

있는 힘껏 다리를 올려서 옆구리를

가격해 옆에 있는 강가로 그를 빠트렸다.


남성은 물에 몸이 빠지자,

몸에서 혈관이라는 혈관은 전부 터지며

강의 색을 붉은 빛으로 감싸왔다.

그는 손을 뻗으면서 강 밖으로 기어나오려고

애를 썼지만.


강 밖으로 손을 위로 뻗은 상태로 이내

피를 쏟아내면서 그대로 강의 안쪽으로

가라앉아버렸다.


그렇게 남성이 사라지는 모습을 본 경험은

자신도 모르게 안도하면서 그대로 눈을

천천히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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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7. 라스트 댄스(완결) 23.02.20 5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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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4. 예상한 수를 간파하는 수를 두는 법. 23.02.17 8 0 10쪽
14 13. 믿어야할 놈과 믿지 말아야 할놈. 23.02.16 7 0 10쪽
13 12. 사람의 '정'은 최대의 약점이다. 23.02.15 8 0 10쪽
12 11. 두번째 게임. 23.02.13 7 0 10쪽
» 10. 나가는 건 오직 한 놈만 23.02.12 8 0 10쪽
10 9. 결과만 좋으면 어떻든 간에 괜찮다. 23.02.11 7 0 10쪽
9 8. 일단 살아남고 봐야겠다. 23.02.09 8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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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6. 생각을 읽을 수 없는 사람들. 23.02.07 8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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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 뭔지 모른다면 일단 부딪혀보고 판단하자. 23.02.04 9 0 10쪽
3 2. 판단은 최대한 이성적으로 23.02.03 9 0 10쪽
2 1. 말을 아낍시다. 23.02.02 19 0 10쪽
1 프롤로그 - 6년 만에 온 연락. 23.02.01 45 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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