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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망상서재에 오신걸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개인주의자들의조별과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LADEO
작품등록일 :
2023.02.01 09:39
최근연재일 :
2023.02.20 12:33
연재수 :
18 회
조회수 :
183
추천수 :
0
글자수 :
71,121

작성
23.02.11 13:53
조회
7
추천
0
글자
10쪽

9. 결과만 좋으면 어떻든 간에 괜찮다.

스토리의 진행에 따라서, 표지가 천천히 공개가 됩니다.




DUMMY

둘이 비를 피해서 앉아있을 때,

레아는 경험을 바라보며 질문했다.


"근데... 너.. 남아있는 사람이 그 남자라는

걸 어떻게 알아?"

"의사를 만났을 때, 이야기를 들었어.

이 숲에 남게될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의사를 만났어? 어떤 사람이었는데?"

"여자인지 남자인지 딱히 분간은 안 갔어...

다만 확실한 건 옷을 두껍게 입고 다녔어."


그렇게 둘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하늘에서는 다시금 바이올린 소리가 울려 퍼지며

음성이 흘러나왔다.


'안내 말씀드립니다. 재앙 단계를 최고

단계까지 끌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외각 쪽에서는 닿기만

하면 피부를 3초안에 태우다 못해

녹여버릴 수 있는 자기장이 형성되었으니.

탈출이 가능하신 분들께서는 되도록

빠르게 탈출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자기장의 위치 이동은 10분 가격으로

바이올린 소리가 들릴 때 마다 발동 됩니다.

속도는 기본적으로 느리지만 시간이 갈 수록

빨라질 예정이니 서둘러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늘에서 울려 퍼지는 목소리가 끝나자

마자 이어지는 바이올린 소리에

경험은 한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바닥으로

조심스럽게 숙였다.


"원래부터... 바이올린 소리 자체를 딱히

좋아하지는 않았는데...저걸 듣고 있으니.

기분이 더 나빠지는 거 같아."

"저기서 흘러나오는 바이올린 소리 자체가

기분이 나쁜 거라서 그래, 연주하는 방식만

조금만 바꾸면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피아노 같은 소리도 만들 수 있어."

"그러려나...?"


경험의 표정을 본 레아는 진지한 표정으로

한숨을 내쉬면서 이야기했다.


"바이올린이라도 있으면 당장이라도

들려주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네.."

"그러면, 나중에 바이올린이 생긴다면

그때 들려줘, 연주해주면 기분 나쁜 소리인지,

아니면 그냥 듣기 좋은 소리인지는

직접 듣고 한번 판단을 해볼테니까.


그렇게 둘 이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둘의 귓가에서는 들려오는 빗소리가 작다고

느껴질 정도로 강렬한 자기장의 소리가

들려왔다.


우우웅..!!!!


소리를 따라 뒤를 돌았을 때,

안쪽에 숨어 있던 듯한 사람 한 명이

이미 자기장에 노출되어있는 상태였다가 나왔는지

얼굴과 피부가 기괴하게 변한 상태인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사람은 경험과 레아를 보며 무릎을 꿇고

간절하게 애원했다.


"도...도와줘. 나 죽고 싶지 않아..."


하지만 얼마 안있어, 자기장이 다가와

그 사람이 있는 곳까지 집어삼키더니

몸 전체가 불이 그을린 것 마냥 새까맣게

변해버린 모습이 눈에 들어오며,

둘의 표정은 싸늘하게 굳었다.


바이올린 소리는 그 자리에서 멈춰버렸지만

둘은 그 이상의 대화를 나누지 않고,

급하게 그 동굴에서 빠져나와서 바깥으로

뛰어나갔다.


레아는 경험을 바라보면서 소리쳤다.


"빨리 안내해줘!!!"

"알았어!!! 따라와!!"


경험이 젖은 흙 길을 급하게 내려가자.

레아 역시 급하게 그의 뒤를 따라갔다.

하도 미끄러운 길에 레아가 발을 잘못

디뎌 미끄러진 순간 경험은 그녀의

손을 잡아주며 일으켜 세우고 계속해서

밑으로 내려갔다.


그렇게 빠르게 내려가니,

사방이 강가로 둘러 쌓인 곳의 앞에

검은색의 7각 기둥 구조물이 눈에 들어왔다.


"어떻게 가라는 거야..."


문제는 7각기둥으로 향하는

길에 급류가 흐르고 있던 탓에

그쪽으로 넘어가는 일 자체가 상당히

힘들어 보였다.


그때 레아는 밧줄 손잡이 가 있는

위태 위태해 보이는 나무 다리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이야기했다.


"저기로 넘어가면... 될 거 같은데?"


그녀가 가리킨 다리를 본 경험은

레아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내가 먼저 앞 장 서서 갈 테니까,

넌 한 1m정도 거리를 벌리고 따라와."


경험의 말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납득의 의사를 밝혔다.

그는 레아가 말한 나무로 된 다리로

가서 호흡을 크게 한 번 하고

앞 장 서서 걸어가기 시작했다.


둘이 같이 올라가자 다리는 자연스럽게

밑으로 천천히 내려 앉으며 가라앉을 것처럼

밑으로 내려갔고, 다리의 불안정함을

확인한 경험은 급하게 앞으로 걸어나갔고,

그 순간 모습과 소리를 감추고 있던

남성이 스스로를 들어내며 경험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었다.


"너희 둘 중 누가 내 카드를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놔. 그럴 생각이 없다면...

이 다리에 연결된 밧줄을 끊어버리.."


탕..!!


남성이 말하던 중간에 레아는 도대체

언제 장전을 했는지 품 속에 있던

총을 꺼내서 남성의 복부와 가슴

그 사이에 총알을 맞췄다.


"개년..."


분명히 눈 앞의 그는 쓰러져야

했다. 다만 순간 푸른 용액이 담겨 있는

주사바늘을 자신의 다리에 꼽아넣더니

총을 들어 올렸고. 경험은 그 모습을 보고

뛰어들어서 남성을 덮치며 그를 저지하며

소리쳤다.


"뛰어!!! 열 수 있는 문을 찾아!!!

그게 유일한 방법이야!!!"


경험의 말에레아는 급하게 둘의 몸을 밟으면서

7각 기둥의 검은 구조물에 다가간 다음

카드 키를 꺼내서 문으로 보이는 곳이라면

곳마다 걸어가서 카드 키를 찔러 넣어 보았다.


하지만 이미 녹색불들이 들어와 있는 문들은

카드가 들어가지도 않아.

열릴 기미 조차 보이지 않았고, 그녀는

급하게 아직 빨간 불이 선명하게 들어와있는

문을 찾아 나섰다.


경험은 남성의 위에 올라타 제압을

하는 것도 잠시 곧바로 목이 졸리면서,

주먹으로 얼굴을 얻어맞고 있었다.


한 번.... 두번 코에서 코피가 흘러나오고,

그의 위에 올라탄 남성은 호흡이 느려질 때까지

얼굴을 계속해서 가격했다.

그러자 그가 저항을 하지 못하고 뻗어있자.

자리에서 일어나 레아의 뒷모습을 보며.

부들부들 떠는 손으로 천천히 그녀가

있는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런 와중 레아는 길을 헤매고 또 헤매다가

겨우 겨우 아직 붉은 불이 들어와 있는

문을 찾아내서 카드를 꼽아 넣었다.


"빨리..빨리..빨리..."


발을 동동 구르며 입으로 간절하게

기도를 하니, 문에서는 대량의

하얀 가스가 뿜어져 나오며

아주 천천히 열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문이 열리고 있는 와중에

몸에 총상을 입고 피를 흘리면서

걸어오고 있던 남성은 총을 맞은

부분을 손으로 붙잡고 비틀 거리며

레아에게 총을 겨눈 상태에서 다가오고 있었다.


"흐어..."


손을 타고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으나.

그는 멈추지 않고, 떨리는 손으로 총을

그녀에게 겨누었다.


남성의 손이 정확하게 자신을 조준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바들바들 떨리고 있자.

레아는 이미 탄이 빠져나간 오래된 총을 슬쩍 보다가

있는 힘껏 팔을 휘둘러서 총을 던졌다.


팍..!!


오로지 금속으로만 이루어진 총은 날아가

정확하게 남성의 이마를 가격했다.

남성은 머리에 강한 충격이 들어오자

자신도 모르게 방아쇠를 당겨

레아의 오른쪽 팔에 정확하게 적중 시켰다.


"윽..."


하지만 둘이 그렇게 소란을 피우면서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문은 여전히

열리지 않고, 연기를 내뿜고 있을 뿐이었다.


레아의 앞에 서있는

남성은 이마가 붉게 상기가 되고,

눈 한쪽을 못 뜨는 상황에서

어디선가 주워온 듯한 칼날이 큰

정글도를 꺼내들면서 이야기했다.


"당장... 그 문 앞에서 꺼져."


문이 열리지도 않은 상황에서 그가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오자, 레아는 어쩔 수 없이

뒷걸음질을 칠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나름대로 바닥에 있는 진흙도

집어던져 보고, 돌멩이도 던졌지만.

눈 앞에 있는 그 남자는 모든 걸

몸으로 맞으면서도 멈추지 않고 걸어왔다.


"무서워 할 필요 없어...깔끔하게... 죽여줄게.."


남성은 그녀를 노려보며 스스로의

모습과 소리를 감췄다.

바닥에는 발자국이 나타나나 싶었으나.


거세게 내리는 비가 나타났던

발자국의 모습을 다시 없애버리며.

사실상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가 없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그녀는 초조한 나머지 인상을 찌푸린 상태에서

투덜거렸다. 그러던 중 뒤에서 어떤 남성이

숨이 막혀 괴로워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으어아아..."


눈 앞에서 사라졌던 남성이 그녀의 목을

칼로 내려치려고 하는 것이

생기라고는 하나도 없는 눈을 한 경험이

팔을 이용해 남성의 목을 조르면서 뒤 쪽으로

끌고 가는 모습이 보였다.


그녀는 소리를 내지 않고, 입 모양으로

이야기하는 경험이 보였다.


'나가.'


다시 고개를 돌리자. 문은

마법과 같이 열려 있었고,

레아는 그 안으로 잽싸게 들어갔다.


동시에 경험은 남성에 의하여

팔이 끌어 당겨지더니

레아가 들어간 문 앞으로 떨어졌다.

그는 더 이상 비명도 지르지 않았다.

대신 레아가 문으로 슬쩍 들어간 것을

확인하더니 발로 밀쳐서 문을 강제로

닫아버렸다.


그리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남성은 더 이상 저항을 하지 않고,

누워 있는 경험을 보며 질문했다.


"너... 카드키 없지?"

"있겠냐...?"

"왜 저여자애가 살 수 있도록 도와준 거지?"

"봐... 너나 나나... 거의 숨만 붙어있는 수준이라고,

살아있는 기적이야... 언제까지나 강심제로 심장을

뛰게 하는 걸로는 살아 있다고 말할 수 없어."


***

레아는 허망하게 자신의 앞에서 닫혀버린

문을 보고 당황해 하다가, 급하게 열려고

시도를 하다가 뒤에 나타나 있는 길을 향해서

달려갔다.


원형으로 되어있는 내부에 가운데에는

단상과 같은 장소와 함께 마이크를 발견했다.

레아는 급하게 마이크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크게 목소리를 높혔다.


"당신들이... 그랬지? 만약에

첫번째 단합에 실패하고 몇명이 죽은 상태로

게임이 이어지게 될 경우,

게임을 통과한 사람한테... 소원을 하나를 들어준다고!!"


그녀의 절규에 응답하듯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렇습니다.]

"그럼... 저 남자애... 이경험을 살려줘!!"

[그건 불가능합니다. 아무 조건 없이... 다른 사람을 그냥

살려드리는 것은... 좀 어렵습니다.]

"어떤 조건이 붙던 간에... 괜찮으니까...

기회라도 줄 수 없는 거야?"

[기회라... 그거면 가능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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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7. 라스트 댄스(완결) 23.02.20 5 0 7쪽
17 16. 믿거나 말거나. 23.02.19 6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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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4. 예상한 수를 간파하는 수를 두는 법. 23.02.17 8 0 10쪽
14 13. 믿어야할 놈과 믿지 말아야 할놈. 23.02.16 7 0 10쪽
13 12. 사람의 '정'은 최대의 약점이다. 23.02.15 8 0 10쪽
12 11. 두번째 게임. 23.02.13 7 0 10쪽
11 10. 나가는 건 오직 한 놈만 23.02.12 8 0 10쪽
» 9. 결과만 좋으면 어떻든 간에 괜찮다. 23.02.11 8 0 10쪽
9 8. 일단 살아남고 봐야겠다. 23.02.09 8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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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5. 선을 지키려는 사람들 23.02.06 7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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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 6년 만에 온 연락. 23.02.01 45 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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