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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망상서재에 오신걸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천국에서 근무하게되었습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현대판타지

LADEO
그림/삽화
JAKAYANGBAN
작품등록일 :
2022.02.20 16:56
최근연재일 :
2022.03.18 23:00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471
추천수 :
3
글자수 :
89,970

작성
22.03.18 06:00
조회
4
추천
0
글자
4쪽

에필로그

DUMMY

"진짜... 치우는 건 나보고 하라는 거야 뭐야..."


나는 허탈하게 웃으면서 바닥에 널브러진 쓰레기들을 보며

힘 빠지는 상태로 말했다,

나는 소파에서 일어나 바닥에 놓여진 쓰레기를

하나 둘 비닐에 집어넣고,

먼지가 쌓여 있는 곳을 털어내는 등.


먼지로 가득했던 집안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시작했다.

그가 같이 해주던 일을 혼자서 전부 척척 해냈다,

2명이 했던 일을 혼자서 하니

시간은 확실히 시간은 많이 걸린탓에

분명히 멀쩡하게 떠있었던 해는

스스로 자취를 감추고 달이 올라와 있었다.


청소를 하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진 않았다.

꿈 이라고는 해도,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과거에 가장 소중한 친구였던 그가.

꿈이라도 좋으니 반드시 만나고 싶었던 그가.

나에게 바란 것이 혼자서 일어난 것이었기에,

나는 강해지기로했다.


그의 말에 따라 마음을 굳세게 먹고

살아가기로 했다.

언제 까지나 누군가에게

기대서 살아갈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


천국으로 돌아온 나는 구석에서 말 없이

참고 있었던 눈물을 닦아내고 있었다,

이미 그녀의 이야기를 알고 있었음에도.

직접적으로 그녀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니.

눈물이 자동적으로 흘러나왔다.

그렇게 말없이 눈물을 흘려보내고 있을 때였다.

그의 뒤에서 우다다다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누군가가 달려왔다.


, 나는 다급하게 얼굴에 흐르던 눈물을 닦아내고,

그녀를 바라보며 억지로 입꼬리를

올리며 미소와 함께 이야기 했다.


"오래간만이네요."


그녀는 내 인사를 받지도 않고,

그대로 나에게 달려들더니.

이내 안기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바닥으로 쓰러지게 만드셨다.


"리오넬...리오넬..."


내가 입고 있는 옷의 위로 그녀의

눈물이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지며,

천천히 입고 있는 옷을 적셨다.

물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어색한 미소를 내비치며 가만히 바라보는 일 뿐이었다.


"제가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알아요...?

정말 못 돌아올 거 같아서... 얼마나 걱정을 했는데..."

"하..하... 죄송합니다,

절 이렇게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안 돌아오겠어요."


내 위에 올라탄 상태로 눈물을 뚝뚝 떨어트리며

말을 전하는 그녀에게 나는 어색한 웃음과

내 생각을 그대로 전했다.


그 한마디의 그녀의 얼굴빛이 변하면서

그녀는 내 몸에서 떨어졌다.


"빨...빨리 이동해서 일이나 하죠...

도와주셔야...하는 일이 많으니까.."

"넵!"


그녀는 얼굴을 잔뜩 붉히더니 뒤를 돌아버렸고,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행복을 나타내는 미소와 함께

당당하게 일어나 그녀의 뒤를 따라 움직이며 대답했다.


***

4명의 대천사들은 원형의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뭐... 마음에 안들게 해피엔딩이네..."

"샤를로트가 기뻐서 다행이야~"


미카엘이 얼굴을 찌푸린 상태로 이야기 하자,

라파엘은 박수를 치면서 활짝 웃으며 이야기 했다.


"신님께서 다음에는 예고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이번 일로 인해서 난 일이 많아졌단 말이야."

"어쩔 수 없어, 우리엘 신의 변덕이라는 건 항상 그런 법이야."


우리엘은 턱을 괴면서 깊은 한숨을 내쉬며 이야기 했고,

가브리엘은 종이 위에 무언가를 열심히 적으며,

그의 얼굴을 바라보지 않은 상태로 대답했다.


"뭐 그렇겠네... 확실히 원래 죽었어야 할 인간을

살려 놓은 거니까."

"분명 그 애가 죽었으면 샤를로트가

화가 많이 났을지도 모르니까~ 난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


미카엘이 우리엘의 말에 공감한다는 듯이

그를 바라보며 이야기 하자,

라파엘은 활짝 웃으면서 그의 이야기에 반대하듯

이야기 했다.


"뭐... 항상 신님은 옳은 판단을 내리시니까.

나름대로 생각이 있으셨겠지."


가브리엘은 쓰고 있던 종이 한장을 테이블

정 가운대로 보내면서 이야기 했다.


이름 XXX(리오넬)

사망원인- 자살(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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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필로그 22.03.18 5 0 4쪽
25 25. 행복한 꿈.(END) 22.03.17 9 0 9쪽
24 24. 신 22.03.16 9 0 7쪽
23 23. 미카엘의 심판. 22.03.15 10 0 7쪽
22 22. 우리엘의 심판. 22.03.14 8 0 10쪽
21 21. 라파엘의 심판 22.03.13 9 0 9쪽
20 20. 가브리엘의 심판 22.03.12 10 0 8쪽
19 19. 심판 받을 준비. 22.03.11 9 0 8쪽
18 18. 멀어진다. 22.03.10 12 0 7쪽
17 17. 취중진담(2) 22.03.09 10 0 9쪽
16 16. 취중진담(1) 22.03.08 11 0 9쪽
15 15. 어차피 다음번엔 못나가. 22.03.07 10 0 8쪽
14 14. 상황정리. 22.03.06 14 0 8쪽
13 13. 기억은 없어지지 않는다. 22.03.05 14 0 8쪽
12 12. 인간의 기억. 22.03.04 16 0 8쪽
11 11. 찐 사랑. 22.03.03 17 0 7쪽
10 10. 미카엘 22.03.02 16 0 8쪽
9 9. 다가가는 여자와 거리두는 남자 22.03.01 17 0 7쪽
8 8. 친해질 수 있을까? 22.02.28 17 0 8쪽
7 7. 또 상담 22.02.27 19 0 7쪽
6 6. 강제 상담. 22.02.26 24 0 8쪽
5 5. 착각의 시작. 22.02.25 25 0 8쪽
4 4. 첫 근무 22.02.24 29 0 8쪽
3 3. 천국에 온 걸 환영합니다. 22.02.23 35 1 7쪽
2 2. 현생(2) 22.02.22 39 1 8쪽
1 1. 현생(1) 22.02.21 73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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