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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님의 서재입니다.

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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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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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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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608화 적을 믿어라

DUMMY

608화 적을 믿어라


“또 쏟아진다!”

“이번에는 좀 크다!”


자신들을 향해 쏟아지는 포탄들을 본 청나라 녹영들은 그 모습이 지금까지 보던 것과 어딘가 다르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동관에서 경험을 쌓은 이들, 특히나 지휘관 자리에 올라선 이들은 그 차이가 무엇이며 지금 날아드는 게 무엇인지 똑똑히 알아보았다.


“동관의 그 망할 것이다!”

“더 빨리 물러나! 어서!”

“뒤지기 싫으면 떨어진 포탄 근처로 가지 마!”


이미 철수 신호가 내려졌으니 거리낄 것이 없던 녹영 지휘관들은 더욱 빠르게 물러나기를 독촉했다.


그러나 사람의 속도에는 한계가 있는 법.


또한 사람의 속도는 어지간하면 화약이 만든 힘을 넘기 어렵고 그 속도가 뒤로 물러나며 전력을 다할 수 없음을 생각하면 이는 처음부터 성립되지 않는 승부였다.


쿠웅!


“으악!”

“물러나! 물러나라고!”

“저거에 다가가면 죽는다!”


근처에 떨어진 비격진천뢰를 보고 경험으로 아는 이들은 다급하게 거리를 두고자 했다.


하지만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아무리 말해도 흘려듣는 이들은 어디에나 있으니 여기라고 해서 다르진 않았다.


“이게 뭔데 저 난리야?”

“냅둬. 명령은 일단 물러나라는 거니 물러나기나 하자고.”

“이럴 때에 다가가서 담력을 보이면 앞으로 저치들도 뭐라고 못하지 않을까?”

“그럴듯한데?”


대부분은 그대로 명령대로 물러나고자 했지만 몇몇 소수는 이 기회에 용맹을 보여 저 구체에 다가가 멀쩡하게 돌아오면 그간 마음에 들지 않았던 선임들이며 지휘관들을 깔볼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여겼다.


정말 그런가 하면 딱히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며 생각은 때때로 객기 어린 생각을 대단히 현명하고 옳은 것으로 여기는 법이었다.


특히나 동조자가 있다면 더욱 그러하니, 결국 몇몇 녹영은 어리석은 생각을 품고 아직 터지지 않은 비격진천뢰를 향해서 다가갔다.


“헤헤, 역시 별거-.”


콰광!


마지막 유언이 될 말을 마치지도 못한 사내는 시간이 되어 기폭한 비격진천뢰에게, 더 정확히는 그 비격진천뢰가 뿜어낸 쇳조각들에 그대로 전신이 찢겨 죽었다.


“병신 새끼.”


죽은 놈을 경멸하는 시선으로 욕한 녹영 지휘관은 이내에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다쳤는지 확인했다.


다행스럽게도 더 다가가지 않고 물러나던 중이며 다가간 것은 정말 소수였기에 비격진천뢰에 다친 이들은 많지 않았고 죽은 이들은 더 적었다.


부우웅-


다시금 철수를 명하는 나팔 소리가 울리니 녹영 지휘관은 재수 없다는 얼굴로 침을 탁 뱉었다.


“퉷. 저런 새끼들은 같이 있으면 목숨 하나 여분이 아니라 열은 있어도 부족할 거다. 뭣들 하고 있어! 어서 물러나! 방패로 몸 지키는 거 잊지 말고!”


그의 말과 동시에 두 번째 포격이 날아드니 비격진천뢰가 다시금 사방에 죽음을 퍼트리고자 다가오고 있었다.


“당장 철수한다! 죽고 싶은 놈들은 마음대로 하고!”



***



“녹영들의 퇴각, 완료되었습니다.”


팔기 지휘관 구왈기야 오보이의 보고에 예친왕 아이신기오로 도르곤은 고개를 끄덕이며 함께 저마다 오늘 경험을 떠들고 있는 녹영들에게 시선을 주었다.


“들었나? 저들 녹영 가운데 멍청하게도 객기를 부려서 대리국의 비격진천뢰에 다가간 이들이 있다고 하더군.”

“들었습니다.”


참으로 멍청한 짓거리가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하기도 잠시, 오보이는 제게 다시 들리는 말에 집중했다.


“그리고 동관에서 이미 경험한 이들은 그걸 말렸다고 하더군. 덕분에 적어도 앞으로 녹영들은 지휘관이며 선임들의 명령을 듣는 게 낫다는 걸 학습했지.”

“훈련으로는 부족하였던 모양입니다.”

“당연히 부족하지. 훈련은 그저 없던 기초를 채우고 닦을 뿐, 죽으라는 말을 듣게 할 수는 없지. 그렇게 해서도 아니 되고.”


도르곤은 그렇게 말하고는 주변을 돌아보았다.


“좋은 병사란 죽으라고 할 때 죽어주는 병사가 아니다. 살아서 돌아오고 계속 싸울 수 있는 병사지.”

“맞는 말씀입니다.”


청나라는 이제 천하 절반을 거머쥐었다고 자신한다.


하지만 실제로 따지고 보면 그 영향력은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아직 얻고자 하는 땅은 많다.


그러니 싸울 일이 많이 남았으니 그들에게 있어서 좋은 전략이며 좋은 병사는 손실이 없고 계속해서 싸워나가는 것이 그러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녹영들은 쓸만하다고 할 수 있겠지.”

“첫발을 훌륭하게 떼었다, 그렇게 보면 되겠지요. 명령에 따르지 않고 제멋대로 한 이들은 좋은 본보기가 되었고 말입니다.”


말없이 고개를 끄덕여 동감을 표한 도르곤은 멀리 대리국 진지를 살폈다.


그곳을 바라보며 오늘 전투를 되새겨 본 도르곤은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두 번이라.”

“그나저나 적절한 시기에 후퇴를 명하신 혜안은 정말 놀랍습니다. 어떻게 저들이 그때 그렇게 하리라고 아신 겁니까?”


도르곤이 홀로 생각하던 와중에 오보이가 감탄하여 물으니 그는 빙긋 웃으며 대답했다.


“대리국은 사천을 토벌하고 그 공으로 번국이 되며 왕작을 받은 나라다. 말하자면 신생국이라고 할 수 있으니 그런 나라는 특유의 기세가 있기 마련이며 한 수 재간은 품고 있기 마련이지.”

“아닐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저 내가 한번 헛수고하며 평이 조금 나빠지면 될 일이다. 바투루께서도 기억하시오. 적을 얕보는 것보다는 일단 적들에게 적들에게 한 수 재간은 있을 거라고 믿고 대응하는 게 좋은 법이오.”


도르곤은 여기까지 말하더니 돌연 무엇을 떠올렸는지 복잡한 감정을 담아서 중얼거렸다.


“그리고 때로는 한 수가 아니라 끝을 모르는 재간이며 심계를 가진 이들도 있지.”


말을 하는 도르곤의 시선을 동쪽을 향하고 있으니 오보니는 무심코 그 시선이 향하는 곳에 누가 있는지 생각고자 했다.


그러나 이어진 말에 그는 그 생각을 저 멀리 날리게 되었다.


“바투루 오보이. 출진을 준비하라.”


어느새 시선을 대리국 진지로 돌린 도르곤의 말에 오보이는 두말하지 않고 예의를 갖추어 대답했다.


“명에 따르겠습니다. 언제 어디로 가면 되겠습니까?”


오보이가 묻는 말에 도르곤은 가만히 생각하더니 묘한 말을 입에서 꺼냈다.


“시간은 오늘 밤과 내일 밤, 장소는 대리국 진지와 우리 진지 중간이다.”

“예?”


장소는 이해했다.


아니, 어딘지 알기만 했지 솔직히 말하면 그것도 두루뭉술하다.


하지만 시간에 비하면 이는 오히려 낫다고 할 수 있었다.


“오늘 아니면 내일, 혹은 양일 모두 적들이 나올 거요. 가서 적당히 몰게. 다 죽이지는 말고.”

“예?”


있던 의문은 해소되었지만 새로운 의문이 생긴 오보이는 크게 당황하여 조금 전과 비슷한 소리를 냈다.


이에 도르곤은 별거 아니라는 투로 일러주었다.


“공포나 두려움은 그저 막연한 것보다는 윤곽이며 방향성이 있는 게 좋아. 그래야 적어도 그쪽으로는 나서지 않거든.”



***



“나간다.”

“위험합니다.”


대리국 장수 이정국이 하는 말에 그의 사제 손가망은 이제까지처럼 반대하는 의견을 내비쳤다.


하지만 그 눈에 담긴 뜻만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강렬했으니, 손가망은 그만큼 이번 일이 무모한 짓이라고 여겼다.


“지금이 기회다. 저들이 한번 이겨서 쉬고자 할 때, 가장 방심할 때가 지금이다.”

“그럴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아니라면 저희는 그대로 머리를 잃고 와해될 겁니다.”

“······.”


애써 무시했던 가능성을 손가망이 정면에서 꺼내자 이정국은 반론하는 대신에 입을 다물었다.


그런 이정국에게 손가망은 간절한 어조로 말했다.


“사형, 아니 장군. 제 말을 부디 들어주십쇼. 나무 포탄이나 이중 진지 그리고 비격진천뢰와 화약 밭 같은 건 시간을 끌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그리고 부진하지만 다들 어느 정고 성과가 있었습니다.”

“그랬지.”

“하지만 이번 야습은 전혀 아닙니다. 상대는 천하에서 눈이 가장 좋은 오랑캐들이란 말입니다.”

“······오늘 밤은 어두워.”


짜내듯이 낸 말은 확신이 있는 주장이 아니라 변명에 가까운 것이었다.


하여 말에는 힘이 없고 확신이 없으니 손가망은 전혀 설득되지 않았다.


“밤이 어두우면 우리도 똑같이 보지 못합니다. 그저 지식에 의지하여 나가기도 어렵고 불빛을 키는 순간 우리보다 저들이 먼저 알아챌 겁니다.”

“그러니까 오늘을 노리는 거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저들은 오늘 전투를 치렀고, 휴식이 필요할 거다.”

“그건 우리 군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투란 어느 한쪽만 일방적으로 싸우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


적어도 둘 이상이 힘을 내어서 대립하여야 전투라고 부르기에 적합하니 저들이 지쳤다고 응당 대리국 군사들도 지치는 게 정상이었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러했고 말이다.


“지금 나서봤자 이쪽이 더 유리하진 않습니다. 차라리 내일을 준비하는 게 더 합당합니다.”

“쉬고 내일 다시 싸우게 하라고?”

“야습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겠다면 특히나 더 그렇습니다. 내일 계획적으로 인원을 분류하여 싸우면 야습에 나설 이들이 제대로 활약할 수 있을 겁니다.”


손가망의 말은 일리가 있었다.


아니, 일리가 있다는 걸 넘어서 그의 말이 가장 합당한 정론이라는 건 분명해 보였다.


하지만 지금 상황을 되새긴 이정국은 마냥 찬성하며 따르기도 어려움을 알았다


“두 번 쐈다.”

“······그랬지요.”


앞도 뒤도 없는 뜬금없는 말이지만 손가망은 이정국이 하는 말을 어렵지 않게 알아들었다.


“그리고 얼마나 성과를 냈지?”

“······.”


주저하며 입을 꾹 닫아버린 손가망을 대신하여 이정국은 씁쓸하고도 씁쓸한 전과를 입에 담았다.


“기껏해야 수천, 그것도 간신히 그 자리를 채운 정도에 불과해.”

“전투 시간이 짧았습니다. 그리고 나무 포탄은 위력이 적습니다.”

“비격진천뢰를 두 번 쏘았지만 놈들은 이미 알고 후퇴 중이었다.”


손가망도 모르는 일은 아니었다.


나중에나마 전장을 살피며 그 죽은 이들을 살피면 얼추 전투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알기란 어렵지 않았으니 말이다.


“당장은 물리쳤다고 여길 거다. 하지만 내일이 되면 다들 알 거다. 그러한 성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걸 말이다.”


이정국은 이렇게 말한 후에 누가 들을까 두렵다는 얼굴로 사방을 살피더니 목소리를 한껏 낮추어 일렀다.


“이제 한 번, 그걸로 비격진천뢰는 바닥난다.”

“한번 쏘면 끝, 그 말씀은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걸 미리 방지하고자 오늘 나가는 건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실상은 어떠하건 일단 오늘 승자는 우리입니다. 굳이 나가서 사기를 떨굴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나갈 수 있는 건 오늘뿐이야. 저하된 사기로 바깥에 나가면 더욱 힘들 거다. 자신들이 죽으러 간다고 여길 테니까.”


두려움과 걱정을 담아서 이른 이정국은 연이어 걱정을 덧붙였다.


“죽음을 각오한 이들은 강하다고들 생각하지. 하지만 죽으려고 나가는 이는 결코 이기지 못해. 기껏해야 무승부, 혹은 부끄럽지 않은 패배가 기다리고 있을 뿐이지.”

“아무리 그렇다고 한들 불 보듯 패배가 뻔한 일에 장군께서 나가게 하실 수는 없습니다. 장이 잡히면 그것으로 전투는 끝입니다.”


여전히 완고한 반대에 이정국은 사제가 참으로 고집이 세다고 여겼다.


‘아니, 그건 나도 마찬가지인가.’


따지고 보면 고집을 부리기는 그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참으로 단단하여 서로 물러섬이 없구나. 하긴, 그러했기에 이런 방어전에 동원을······그렇군.’


생각을 하던 중 이정국은 문득 자신이 할 일이 그저 야습이 아님을 깨달았다.


“시간은 벌어야 한다. 승리가 필요해.”

“그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아닙니다.”

“허면 이건 어떠냐?”


손가망에게 제가 방금 떠올린 것을 일러준 이정국은 기대를 담아서 물었다.


“어때? 먹힐 거 같냐? 적이 뛰어남을 생각하면 오히려 이게 먹힐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이정국이 한 말에 손가망은 골똘히 생각하다가 다소 회의적인 어투로 말했다.


“······이게 가능한 일입니까? 처음에 주장한 일반적인 야습보다는 오히려 승산이 있어 보이긴 합니다만.”


분명 그로서는 다소 회의적인 방식이었다.


사실상 야습과 오십보백보, 아니 어쩌면 더 나쁠 수도 있었으니 말이다.


허나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손가망은 지금 나온 방법이 그저 야습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나은 방식이라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되기만 하면 비격진천뢰가 없어도 사기가 그를 대신하여 줄 것입니다. 나무 포탄이라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으니 적어도 쉬이 무너지진 않을 거고요.”

“그럼 결정 났군.”


손가망이 아직 온전히 찬송하는 쪽으로 돌아선 것도 아닌데 이정국은 이미 정해졌다고 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 모습에 손가망은 한 손으로 이마를 짚고 고개를 흔들었다.


허나 이미 막을 생각은 없고 오히려 이 일을 더욱 성공하게 할 생각이 드는 걸 느낀 손가망은 쓰게 웃으며 말했다.


“한다면 대 기병전을 준비함이 옳습니다. 그러니 남은 것들도 모조리 가져가서 쓰십쇼.”

“기병을 상대로?”

“당장을 넘기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려면 뒤를 생각하며 아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결연한 얼굴로 그리 말한 손가망은 잠시 생각하더니 이정국에게 다시 일렀다.


“그렇군요. 조금만 시간을 주시겠습니까? 그리고 만에 하나를 대비하여 한 가지 제안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시간은 그렇다 치고 제안은 무엇이냐?”


이정국이 묻는 말에 손가망은 심호흡을 하며 각오를 단단히 다졌다.


‘후우.’


이윽고 각오를 마친 그는 또박또박 말에 힘을 주어서 말했다.


“제가 나가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64 ageha19
    작성일
    24.06.13 21:20
    No. 1

    적어도 군대의 주장이 잡히는 불상사가 일어나서는 안되니까, 손가망이 변형된 책략에 더해서 자신이 대신 수고를 감행하겠다고 나서는군요. 도르곤이 대리국에게 먼저 나오지 않을 수 없게 판을 짜긴 했으나, 그래도 최악은 면하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g9******..
    작성일
    24.06.14 08:51
    No. 2

    아이고..이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K.S
    작성일
    24.06.21 19:32
    No. 3

    녹영 지휘과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금빛시계
    작성일
    24.06.24 19:11
    No. 4

    오타 수정되었습니다.
    관심과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감상 되시고 평안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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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613화 고변 +2 24.06.18 70 13 11쪽
613 612화 순수하지 않은 의도 +1 24.06.17 67 13 13쪽
612 611화 반쪽짜리 영광 +4 24.06.16 74 12 14쪽
611 610화 희생과 목소리는 비례한다 +2 24.06.15 67 11 14쪽
610 609화 누구나 살고 싶다 +3 24.06.14 70 13 12쪽
» 608화 적을 믿어라 +4 24.06.13 67 13 14쪽
608 607화 솎아내기 +1 24.06.12 78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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